안녕하세요. 크레마입니다.
11.3부동산대책으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봄이 되면서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2015년 말부터 2016년 봄까지 분위기와 유사하군요. 하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부정적인 뉴스가 더 많아진 듯 합니다.
- 3월 15일 미국금리 인상
- 11.3부동산대책과 부동산담보대출의 부실화 우려
- 박대통령 파면과 대선 등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 2017년과 2018년 최대의 입주물량에 따른 부담
이런 현상을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또 주위에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나요? 제 주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2018년을 집을 사는 가장 좋은 시기로 인식하고 그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여러분은 시장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2017년과 2018년 언제 투자를하는 것이 더 좋은 타이밍 일까요? 이제부터는 공격적인 투자보다 리스크가 적은 투자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그냥 편하게 댓글로 표현해 보세요~~
오늘은 얼마전 춘천에서 낙찰받은 아파트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 춘천 지역에 관심을 두다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원주 혁신도시, 기업도시의 개발 등으로 몇년동안 상승 모드가 지속되고 있네요. 특히 춘천은 강원도청이 있는 관광 및 교육도시로 강원도의 중심이 되어 왔으며, 최근 새로운 도시건설을 위한 계획들이 하나둘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구도심의 재건출과 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어 앞으로 한동안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춘천시 후평동일대가 이미 재건축이 시작 되었어요.
주공1단지 더샵은 1792세대(2008년 입주),
주공2단지 일성트루엘더퍼스트 1123세대(일반분양 532세대, 2018년 6월 입주예정),
주공3단지 1745세대(일반분양 941가구, 2019년 7월 입주예정)으로 진행중입니다.
또한 최근 e편한세상 한숲시티가 2019년 12월 입주를 예정으로 2850세대를 분양하고 있는데 1차 1420세대는 지난달에 1순위 완판하며 인기를 보였고 이번달 2차 1430세대도 평균 15: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될 예정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EAF4158D6010401)
▲ 대림산업이 올해 2월 분양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견본주택이 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이렇게 입지 좋은 과거의 구도심이 새롭게 재건축되면서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을 하고 있네요~~
세계 7번째로 건설되는 레고랜드는 3번의 기공식을 치루고도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착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춘천시는 일반근린재생형으로 캠프케이지가 이전하면서 쇠퇴한 지역(근화동)에 소양강과 번개사장을 활용해 활성화사업도 추진됩니다.
춘천지역은 작년에 더리치에서 버스임장을 실시했던 지역이기도 하고 많은 더리치회원들이 좋은 물건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2017년 상반기에도 춘천지역의 버스임장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리치에서 진행되는 임장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혼자서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이제 시작된 춘천의 변화를 한번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2016년 4월 단체임장을 진행하면서 투자한 물건이 효자가 되고 있습니다. 요즘 시세를 한번 보고 갈까요. 2016년 4월경이 갭이 가장 작았던 시기였군요~ 최근에 다시 주춤하면서 갭이 줄었을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8164B58D60F531C)
[위 그림을 보면 2016년 4월 (제가 춘천에서 매입할 시점)에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붙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17년 3월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춘천은 위 그림의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우상향 방향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지난달 춘천에서 운좋게 초소형아파트를 낙찰 받게 되어 오늘 이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에게는 아이가 둘이 있습니다. 그 중에 맏이인 딸아이가 지난해 강원대학교에 입학하여 첫해는 학교 기숙사에서 잘 지냈는데, 올해는 기숙사에서 나와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는 친구와 원룸에서 지내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학교 근처의 원룸을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2월 초순이라 아직 원룸이 꽤나 많은 편이었고 주로 집앞에 임대인의 전화번호를 걸어 두어 주변을 돌면서 전화하면서 집을 보러 다니네요~~ 이렇게 학교주변의 원룸은 직접 발로 뛰어 집을 구하는가 봅니다. 몇일 후 저도 아이들과 같이 학교앞 원룸을 둘러보았습니다.
| 가족 임장이 된 원룸 구하기
대학교 교정이 크다보니 학생들은 강의실과 가까운 지역으로 원룸을 얻기를 원합니다. 5분 안에 도착하면 좋고 적어도 10분을 넘지 않는 곳을 선호합니다. 임장하고 가장 적절한 한곳을 마음으로 정했습니다. 기숙사에서 룸메와 둘이 잘 지냈는지 졸업까지 방을 같이 쓰겠다고하네요. 비용도 줄이고~~
그런데 작은 부엌과 화장실이 있는 원룸.
혼자쓰기 딱 맞는 크기입니다.
둘이쓰기에는 좁아 보입니다.
월세는 신축이 300만원에 40~45만원선입니다.
오래된 원룸은 200만원에 25만원정도 합니다.
아이들 덕분에 대학 주변의 원룸에 대해 공부하는 기회가 생겼네요. 대부분 원룸은 3층 또는 4층이고 운영하는 분이 탑층에 계시면서 관리를 합니다. 땅이 나오면 원룸 공사도 제법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수익율 한번 검토해 봐야겠습니다.
일단 원룸을 정하고 나서 경매 물건을 보던 중 학교앞 원룸 아파트가 나와 있네요.
- 소유지겸 채무자 - 배당 받는게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명도확인서가 필요하겠구나 싶고~
- 관리비는 정상적으로 납부되고 있어서 점유자의 현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 굿옥션에서 보니 검색 50명 (유효 검색 5명)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 최근 낙찰사례 :
. 5,425 낙찰 (감정가 5,200)
. 5,625 낙찰 (감정가 5,400)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싼 물건은 특별한 이유(소유자가 경매로 물건을 떨어버리지 않는 한)가 없으면 경매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 낙찰 사례는 높게 낙찰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네요~~
기일이 2월 13일이라 낙찰을 받고 명도를 진행하고 수리를 하면 4월이 넘어설 것 같아서 아이 학교 일정에 차질이 있겠네요. 이런저런 사정을 감안해서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같이 공부도 할겸 우선 경매에 나온 아파트를 방문해 봅니다. 복도식인데 특이하게 호텔과 같이 양쪽으로 원룸 아파트가 있는구조입니다. 전체 세대수는 600세대가 넘습니다.
| 점유자를 만나다
일단 아파트 단지 앞에서 아이들에게 정보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임장 동선을 이야기해 주었지요. 이미 전화로 확인해 보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관리실을 방문해서 미납관리비를 확인하면서 잠재적 경쟁자인 사람들이 얼마나 방문했는지 파악하는 요령을 함께 나누고, 우편함과 계량기 등을 살펴 보았습니다.
관리비도 모두 완납되어 있고, 여러사람이 관리비 확인을 했다고 하네요. 우편함은 깨끗하게 치워져 있고, 계량기도 돌아가는 것도 보입니다. 점유자는 집에 거주하며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아이들과 해당 호수로 찾아 갔습니다. 큰 엘리베이터가 두개가 있어 사용에 어려움이 없네요.
집앞으로 가서 아이들이 얼굴을 쳐다봅니다. 저는 여전히 초인종 누르는게 익숙하지 않습니다. 항상 초인종 누를 때 초긴장 상태가 되거든요.
아이들은 어떻게 느낄까요?
제가 걱정했던 것과는 반대로 아이들 표정에 별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큰아이가 묻습니다 "왜 안눌러요" "어떤 사람이 나올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긴장되서"라고 대답했는데,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네요. 경매에 대한 선입견이 전혀 없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네요.
명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것은 우리가 이미 선입견을 갖고 있어서 입니다. 즉 한번도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지만 살아가면서 이미 대중매체를 통해서 경매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접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경매 물건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지. 오히려 경매 물건을 낙찰 받아 주는 사람은 경매 물건 관계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요. 명도에 두려움이 있으신 분은 경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정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낮시간이라 사람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하며, 아이들과 같이 문앞에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문이 열리고 나이 많으신 남자분이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경매에 물건이 나와서 방문했습니다. 경매진행중인건 알고 계시지요?"
"네 알고 있어요" 아저씨가 편안하게 말씀하시네요.
집에 문제가 있는 곳은 없는지 물어보니
"여기 문제 많아요. 천장이 새기도하고 창문으로 바람도 많이 들어와 춥고..."
집안을 잠시 보자고 했더니 불편해 하면서도 막지 않네요.
원룸이라 한발 들어서니 다 보이네요.
화장실이 깨끗한 편이고 싱크대, 도배, 장판이면 되겠고 셀프수리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1999년 준공된 아파트라 화장실은 변기를 새로 바꿔서 깨끗한 상태입니다.
작은 베란다는 기본적으로 샤시가 좋지 않아 바람이 들어오고 추운데, 본인이 보온을 위한 조치로 살만하다고 합니다.
집안을 둘러보고는 나와서 이사계획은 세웠는지 물었습니다.
"가야하면 가야죠"
대답은 간단했지만, 명도의 어려움은 전혀없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이번학기부터 지내려고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여기 부채가 많이 있어서 어렵다던데~~ 한번 잘 알아보세요" 하면서 오히려 조언을 해 주십니다.
"네~ 그건 크게 관계 없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뵐께요" 이야기하고 순조롭게 집도보고 임장을 마쳤습니다.
집은 수리해야하지만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셀프로 진행해도 될 것 같고 특히 신축 원룸보다 방이 커서 아이들도 좋다고 합니다.
임장은
1)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할 이야기를 사전에 준비해 봅니다.
2) 처음에는 초인종 누르기 어렵다면 가족, 동기들과 같이 갑니다.
3) 준비가 되어다면 '그까이꺼~~' 그냥 초인종을 눌러봅니다.
실거래가, 네이버부동산 매물을 둘러보니
- 시세는 5,500만원 (대출은 3,850만원, 이자 약12만원) 월세는 200/25 (비수리), 300/30(올수리) 월세가 좀 약한편이네요. 가격 상승분이 아직 월세에 포함되지 않은 탓으로 보입니다.
- 매물은 5,800과 5,900만원 한건씩 있었는데 모두 매매되고 현재 6200 한개 있다고하네요.
- 부실공사가 되었던 아파트라 겨울에 좀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올수리의 수준을 보기 위하여 동일한 아파트의 수리된 곳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소형아파트라 수리의 수준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 적정 입찰가 정하기
입찰가는 얼마를 써야할까?
저는 입찰 전에 미리 차등 가격을 적은 입찰서를 보통 3장을 준비해 갑니다. 그리고 내용을 적지않은 입찰서 1장을 준비해 갑니다. 보통 입찰장의 현장을 둘러보고 그날 분워기에 따라 한장을 선택하여 제출합니다. 이번 입찰가는 5162, 5262, 5362, 5438 네장을 준비했습니다.
아이가 원하지 않는 경우 즉 월세 아파트로 생각하고 입찰했다면 5162를 선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꼭 낙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니 입찰가를 올릴 수 밖에 없네요. 아마도 나와 같이 입학하는 아이의 집을 구하는거라면 분명 5400대 이상 쓰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매물도 모두 빠진 상태라서 선택권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
날씨가 화창한 입찰일에는 둘째와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둘이 두런두런 이야기하는사이 춘천입찰장에 생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입찰서 세장을 받고 마감시간을 물었습니다. "11시20분 마감입니다" 춘천은 다른 법원보다 좀 빠른 편입니다. 입찰시에는 항상 해당법원의 입찰 마감시간을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오늘은 물건이 한페이지 밖에 안되네요. 따라서 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이제 은행으로 가서 보증금을 수표로 찾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입찰가를 선정하는 시간~~~ 첫째, 둘째와 상의를 해 봅니다. 어쩌다 보니 이번 경매참가는 가족행사가 되었습니다. 해당 물건의 임장, 부동산 방문, 입찰가 협의, 법정 진행현황 생중계, 입찰가 선정에 까지 가족카톡방에서 바쁘게 글들이 오고 갑니다~~ 아이들이 좀 크고 나니 이런 행사를 같이 할 수 있어서 참 재미있다 싶습니다~~
진행되는 모든 선택권은 아이들에게 맡기고 진행했습니다. 첫째가 5362를 선택했네요. 이제 입찰서를 제출합니다. 입찰서는 새싹반에서 좌포님께 배운방식대로 항상 나만의 방식으로 접어 넣습니다. 멀리서도 확연하게 나의 입찰서가 보이게 되지요.
이제 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장 밖에서 바람을 쐬며 차한잔을 합니다. 입찰서를 제출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항상 긴장이 됩니다. 첫째가 다시한번 꼭 낙찰되었으면 좋겠다고 메세지를 보냈네요. 11시 20분!! 이제 긴장된 마음으로 입찰장으로 들어갑니다.
입찰가 선정 ~~ 운입니다
| 아이들과 같이 경험한 운 좋은 낙찰
입찰서들이 정리되고 있네요. 멀리서 보니 앗! 제출한 입찰서가 집행관 책상위에 놓여있는게 보입니다. 입찰서류가 정리되면서 첫번째 물건이 불려지고 입찰한 사람은 모두 앞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최고가입찰가와 이름을 호명하고 차순위신고 할 사람이 있는지 묻습니다. 아무도 없네요.
다음 물건, 다음 물건~~
그리고 저의 물건이 호명됩니다. 헐~~ 입찰자가 13명이나 되네요. 4~5명을 예상했는데, 입찰자가 너무나 많다. 순간 최고가낙찰자가 되기는 어렵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집행관이 최고가낙찰자 서류를 쳐다보며 옆사람에게 속삭입니다. "99년생이네. 미성년자인데~~" 다른 집행관들도 고객를 끄덕이며 한명은 컴퓨터로 무엇인가 찾는 작업을 하고 다른 한명은 서류를 계속 뒤척이며 뭔가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기를 5분정도~~ 집행관이 서류를 들고 발표를 합니다.
"2016타경~~ 최고가는 5458만원 최고가낙찰자는 000입니다. 그런데 미성년자 맞죠?" "네 그런데요"하고 아이가 대답합니다.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이 입찰에 참여해야합니다. 미성년자는 낙찰 부적격입니다. 혹시 법정대리인 오셨나요?" 바로 뒤에서 "여기 있는데요"하며 아빠가 일어섭니다. 집행관은 "왜 대리입찰하지 않으셨나요? 미성년자는 부적격입니다. 서류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부적격입니다. 인정하시지요?"하고 묻습니다. 그분은 답변을 못하고 머뭇거렸습니다.
"에..........."
잠시 후 "다음 최고가는 5362만원 00입니다. 혹시 차순위신고 하실분 계신가요? 없으면 이 사건 종결하겠습니다"
미성년자는 만20세 이하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대학교 1학년은 미성년자일 가능성이 높지요~~ 처음 알았습니다. 만20세 이하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이 대리입찰해야 한다는 사실요~~
보증금 영수증을 받아 법정을 무표정하게 나와서야 웃을 수 있었지요. 경매법정이 처음인 둘째도 뒤에서 웃고 있었습니다. 처음하는 경매에서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된겁니다. 밖에 나와서 차로 가서 차안에서 맘껏 같이 웃었답니다.
낙찰~~ 운이네요
| 명도
일단 점유자겸 소유자를 만나기 위해 음료수 한 박스를 들고 아파트로 찾아갔습니다. 집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일단 이사를 빨리 내보내는 것이 필요하므로 통화를 하는게 좋겠다 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이사는 언제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3월 7일까지 이사를 하려고 준비해 본다고 합니다. 대박이네요~~ 알아서 이사도 빨리 가 주시려고 합니다. 저희도 아이가 생활해야해서 좀 빠르게 이사를 해 주시면 좋겠다고 요청 드렸답니다.
잔금은 3월 말정도로 예상되는데 명도를 빠르게 진행하고 적어도 3월 첫째주에는 입주를 해야하는 일정입니다. 아니면 아이들이 지낼곳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명도후 이사하는 것을 고려하면 우선 불편할 뿐만아니라 한달간만 숙박할 곳도 없고 비용도 훨씬 많이 들어가게 되네요.
우선 이사를 빨리가도록 해 본다니 매각결정기일이 2월 20일까지는 일단 일주일을 기다려 봐야겠네요~~ 매각결정이 되고 2월 21일 오전에 다시 찾아가 이사 문제를 협의해 봅니다. 우선 경매진행에 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법원에서 확인해보니 배당하게 되면 배당이 많지는 않지만 일부 받으실 것 같고, 그러면 낙찰자의 명도확인서도 필요하므로 이사할 때 준비해 드리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아이 학교때문에 3월 1일 입주를 할 수 있도록 이사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이사하려는 곳의 세입자가 이사를 못간다고 한답니다~~ 따라서 이사하는데 문제가 생겼다고 하네요~~
이런 아뿔사!!!
2월 13일 입찰
2월 20일 매각결정기일
3월 1일 명도 및 입주
너무 빠르게 명도를 진행한건가요?
명도~~ 이것도 운인가요?
To be continued...
임장을 하는 이유는 명도의 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강도가 확인이 되면 대응하는 방법도 달라지겠지요. 또한 향후 명도와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산정해 보는 것입니다.
[크레마(예전 멋진인생)와 함께 떠나는 투자여행]
첫댓글 수업때도 흥미진진하게 들었는데 다시 글로 읽어도 짜릿해요! 따님 진짜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셋팅하니 임대료 없이 지내게 되어 비용이 상당히 절약되네요. 좋은 경험도 되었구요~~
마치 앞에서 말씀해주시는것 같아요 ㅎ 생생한 낙찰기 정말 잘들었습니다. 제 아이도 명도때 데리고 다니니, 언넝 커서 입찰까지 함께하는 순간이...기대가되네요 ㅎ
정리한번하면서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준비하고 운이 깃들기를 기다려봅니다~~^^
뭔가 자녀에게 세상의 흐름을 경험하게/해준것에대해 너무 멋지십니다. !!!
저또한 간접경험하니 이아니멋질수가요 ㅎㅎ
더리치와 인연이 지속적으로 좋은기회를 만들게 되고 아이들과 세상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니누는계기가 되네요
제목과 달리 운이아니라 노력하신결과네요
내공이 느껴집니다.^^.
우선 스스로 준비되는 것이 먼저인것 같아요. 그래야 운도 깃들수 있겠지요^^ 같이 준비해 가시지요~~
생생한 후기 너무나 흥미진진 합니다~ 정말 차순위에서 바로 낙찰자 되셨을때 엄청 짜릿했을것 같습니다~ 누구도 하기 힘든 경험을 하시다니~ 부럽기도하고~재밌기도 합니다 ㅎㅎㅎ 2편 기대됩니다~~어떤 명도가 기다리고있을지 +_+
ㅎㅎㅎ그러게요. 운이 좋았답니다. 둘째와 경매법정 밖에 나와서야 하이파이브를 했네요ㅋㅋㅋ
와우 드라마틱하네요 낙찰되셨을때 정말 기분이 좋으셨겠어요~!!현장에 있는거같은 생생한글 감사합니다^^!!
말로 표현 못하겠네요~~ 둘째와 하이파이브를 했지요~~ 꾸준하게 준비를 해두는게 필요해요ㅋㅋ
자녀에게 부동산의 문턱을 경험하게 하는 것. 중요한 공부이네요...공감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공유하면서 서로 즐길수 있는 건 또 다른 큰 재미랍니다~~ 곧 경험하겠지요~~
가족과함께하는 부동산투자라.... 제일 재미있게하는 투자라고 감히 말할수있겠네요~~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가는 길은 외롭지 않네요~~ 경매를 통해 아이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세상에 작년 크레마님의 리딩으로 진행항 춘천 임장때가 매매전세 갭 최소였다니... 지나고 보니 아쉽기도 하고 투자의 여신이 더리치에게 기회를 주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 그때 투자하신분들 다시금 축하 ^^ 이번 춘천 임장도 매우 기대됩니다!'
춘천 요즘 주춤한데~~ 작년 임장때가 가장 좋은 시기였다는 걸 이제서야 실감하네요~~
가족과 함께라 더 멋지십니다..
경매는 외로운 길이라 그러던데 외롭지는 않으시겠습니다..
낙찰 축하드리고 입주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네 정말 즐거운 시간입니다. 셀프 수리도 정말 재미있네요~~
ㅎㅎ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경매하면서 요런 묘미도 있는것 같아요 ㅋㅋ 물론 전 못겪어봤지만 말이죠 ㅋㅋㅋㅋ 가족과 전체 흐름을 같이 진행해서 더 좋으셨을것 같아요
묘미가 쏠쏠해요. 아이들과 동일한 주제로 갑론을박한다는 게 참 잼있네요. 대화 거리가 생겼답니다.
총각 아니셨어요?
애가 있다니!
ㅋㅋㅋ
가족과 함께하는 임장.
부럽습니다.~^^
가족과 같이하니 임장도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더 적극적입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경매 꾸준히 해서 저희 아이들과 같이 임장하고 법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빨리크네요. 법원에서 같이 만나요!!!
저는 무엇보다도 가족들과 주위 물건 검색과 조사후 경매물건 임장, 낙찰가 선정, 명도과정까지 모두 같이 하는
가족 경매를 보면서 너무나 부러웠고, 정말 화목하고 좋은 가족이라고 느꼈습니다. ㅎㅎ
처음부터 과정을 같이하다보니 서로 대화도 많고 의견도 주고 받고 경제에 대한 개념도 생기고 일석오조정도 되는듯~~
생생한 가족 임장기와 입찰~~
돈주고도 배울수 없는것을 전수 하였네요~~!!
법정대리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경매, 우리 애는 언제 크지(만 두둘인데 이제 ㅠㅠ)
생생한 경험담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