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배우가 한 무대에 서는 '트라이어로그' 버전!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명 : The Vagina Monologues(버자이너 모놀로그)
일 시 : 2009년 3월 6일(금) ~ 8일(일) 금-19:30/토-16:00, 19:30/일-15:00,18:30
공연장 :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주 최 : 전남일보
주 관 : 공연마루
예매처 : 티켓마루, 옥션티켓, 티켓링크, 광주은행
문 의 : 1588-0766
단 가 : R - 50,000원 / S - 40,000원
[About the Show]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힘!”
200여명의 숨겨진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감동의 리얼 드라마
“나는 수백 명의 다양한 인종의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들은 처음에는 다소 수줍어하며 이야기를 꺼려 했지만, 일단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면 멈출 수가 없었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 사회운동가, 시나리오 작가인 이브 엔슬러(Eve Ensler)의 히트 연극으로, 그녀가 직접 각계각층의 200여 명이 넘는 여성들과의 내밀한 인터뷰를 통해 써내려 간 원작 이야기를 모놀로그 연극으로 작품화한 것으로 그 원작은 지금까지 한국, 영국, 헝가리, 불가리아, 체코슬로바키아, 터키, 인도네시아, 슬로바키아, 독일, 프랑스, 그리스, 노르웨이, 포르투갈, 이탈리아, 중국,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덴마크, 일본, 이스라엘, 핀란드 등 세계 24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 된 바 있다.
내가 나에게 보내는 이야기, 금기를 깨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누구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신랄하고도 유쾌한 탐험이다. 동시에 복잡하고 미묘한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찬가이다.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통쾌함을 만끽하게 하는 이 연극은 감추어지고 터부시 되어왔던 여성신체의 일부분인 여성의 성기, 즉 ‘보지(Vagina)'에 관한 이야기를 남이 아닌 ‘나’의 관점으로 ‘나에게 이야기 하듯’ 솔직하고 거부감 없게 풀어가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재미있는 연극이다. 은밀히 여겨졌고 그러다 보니 비밀이 되어버린, 이제는 비밀을 넘어 금기가 되어버린 여성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접근으로 애초에 금기 따윈 없었음을 말하듯 시원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이 시대 모든 여성을 위한 바이블 이미 미국전역을 강타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에서, 이브 엔슬러는 버자이너에 대한 실제 여성들의 이야기, 즉 그 깊은 곳에 대한 두려움과 판타지, 섬세함과 소중함 그리고 성에 대한 자기발견의 이야기를 때로는 위트와 독설로, 때로는 애정과 현명함으로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다.? 미국 전역의 수많은 도시의 극장에서, 또한 무수한 대학 강단에서 공연된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여성들을 위한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여성 폭력에 대항하는 활기찬 대중의식 변혁 운동인 “V-Day 무브먼트”를 탄생시켰다.
여자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센스 있는 연극 여성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해주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그런 의미에서 여자에게는 자기 카타르시스와 함께 통쾌하고 속 시원한 정화의 공간이 되고, 남자에게는 여자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진실한 공간이 된다. 서로에게 진실하고 솔직한 사랑을 꿈꾸는 센스 있는 현대 남녀라면 한 번은 꼭 봐주어야 하는 작품이 바로 이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아닐까.
세계적인 스타들, 그들이 선택한 연극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1996년 초연 이래 예루살렘, 베를린, 런던, 싱가폴,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현재도 공연하는 나라마다 전회가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우며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특히 1998년 뉴욕, 1999년 런던 공연에서 위노나 라이더, 수잔 새런든, 우피 골드버그, 케이트 윈슬렛, 멜라니 그리피스 같은 대스타들이 참여하는 연극으로 일약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브룩쉴즈, 클레어 데인즈, 앨라니스 모리셋, 기네스 펠트로, 제인 폰다, 셀마 헤이엑 등 60여명의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세계적인 스타 여배우들이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 출연했고, 또 출연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연극 자체가 주는 메시지와 작품성은 물론이고 출연자 본인이 연극을 통해 스스로 정화되고 작품이 주는 의미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연기를 통해 그 동안 억눌렸던 것을, 혹은 쉽사리 입에 담지 못했던 것을 유쾌하고 시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관객들을 보고 있노라면, 배우 본인 또한 신성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009 버자이너 모놀로그]-“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 한국최고 뮤지컬 여배우들이 선사하는 연극무대!”
버자이너 ‘트라이어로그(Traialogue)’- 세 명의 배우가 전하는 세가지 색 버자이너 이야기!?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원작은 말 그대로 ‘모놀로그’로서 한 명의 연기자가 극 전체를 소통해야 하며 한국에서도 서주희, 장영남 등이 호평 속에 공연한 바 있다. 한국에서 2001년 본 작이 처음 무대에 올려질 당시에는 김지숙, 이경미, 예지원이 극을 3분할하여 공연을 끌어가는 ’트라이어로그’ 버전으로 관객을 맞았었다. 이지나 연출은 2009년 새해를 여는 작품으로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선택하면서 8년 전의 ‘트라이어로그’연출 방식으로 회귀하면서 세 배우의 조화를 한 무대에서 구현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걸출한 배우로 연기경력 20여년의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라는 파격적이면서도 말이 필요 없는 믿음직한 카드를 관객에게 제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배우들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최고의 흥행뮤지컬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히로인이자 자타공인 뮤지컬계의 디바 3인방이다. 맘마미아에서 중년 여성의 사랑과 희망을 함께 노래하며 대한민국 40~50대에게 뮤지컬 바람을 일으켰던 그녀들에게 지금, 이 이야기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녀들의 연기내공과 삶의 내공으로 채워질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원숙한 여자이자 원숙한 배우인 그녀들에게서 여자의 성과 삶에 대해 신랄하게 들어보자. 7살 난 어린 아이부터 70세의 할머니까지의 시시각각 다른 얼굴과 다른 목소리, 다른 영혼이 3인의 배우를 통해 무대에 재현되어 객석에 짜릿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그 순간 관객은 연극의 주제와 형식, 그 안에 담긴 여러 층의 의미를 굳이 느낄 필요도 없이 작품 안에 빠져들며 전율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선사하는 중독적 매력이다. 이번 2009 버자이너 모놀로그에서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가 선사할 감동의 색깔은 어떠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Casting
|
뮤지컬계의 맏언니, 한국 버자이너 모놀로그 오리지널 캐스트_ 이경미
이경미는 세 명의 배우 중 맏언니로 무대경험, 인생경험에 있어서도 단연 선배이다. 뮤지컬에서 개성강한 역할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은 물론이고 드라마, 영화, 시트콤까지 그녀의 활동 영역은 끝이 없다. 또한 2001년 한국 버자이너모놀로그의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영화배우 김지숙, 예지원과 함께 버자이너 모놀로그 초연에 출연하여 유료객석 점유율 95%라는 대단한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초연 당시 파격과 찬사를 동시에 받아본 그녀에게 이 작품의 의미는 남다르다. |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출가이자 본인을 가장 좋아하는 연출가이기도 한 이지나 연출이 2009년 ‘트라이어로그’ 버전의 버자이너모놀로그를 기획하며 가장 먼저 캐스팅을 제의했을 때, 단 1초의 주저함도 없이 “하겠노라”며 출연을 결정한 그녀. 초연으로부터 8년이 지난 2009년. 그녀는 더욱 원숙해지고, 성숙해진 배우로 다시 여자를, 여자의 성기, 여자의 성을 말한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더욱 옹골진 그릇이 된 그녀가 그 그릇 속에 어떤 내용들을 채워 [버자이너 모놀로그]라는 식탁을 든든하게 차려갈지 기대된다.
[뮤지컬] 대장금(최상궁)/ 메노포즈(전업주부)/ 맘마미아(로지)/ 찬스(미즈박)/ 사운드 오브 뮤직(백작부인)/ 유린타운(리틀베키)/ 캬바레(미스슈나이더)/ 레미제라블(판틴)/ 돈키호테(알돈자)/ 웨스트사이드스토리(아니타)/ 가스펠(쏘냐)/ 그리스(리조) /지하철의 연가/ 한강은 흐른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침향/ 노틀담의 꼽추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90일 사랑할 시간/ 마이캅 [수상] 연극영화의 해 최우수 여우조연상(92)/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03) [음반] 사랑은 개나 소나(거침없이 하이킥OST)/ 정규싱글앨범1집 거짓말이야
뮤지컬 1세대, 전방위 엔터테이너 _ 전수경
우리가 보고 있는 전수경 그녀는 항상 유쾌한 모습이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통해 만나는 그녀의 모습은 늘 활기차고 유쾌하다. 최근 그녀는 뮤지컬 맘마미아, 드라마 ‘떼루아’와 ‘별순검시즌2’를 오가며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삶의 진정한 깊이를 알지 못하면 어찌 남을 웃길 수 있을까? 그만큼 그녀는 삶과 연기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깊은 속만큼 깊이 있는 연기로 이번 버자이너 모놀로그에서는 진지하면서도, 그렇지만 그녀 특유의 유쾌함이 뭍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
여배우들에게 도전 과제와도 같은 이 작품을 소화해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내공을 가진 그녀지만 누구도 말하려 하지 않는 금기를 수면위로 끌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유머와 감동, 풍자와 카타르시스를 다각적으로 구현해내야하는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그녀에게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도전의 대상이 아닌 가슴 벅찬 현실로 다가왔다. 관객을 전율케할 그녀의 연기를 기대해 본다.
[뮤지컬] 맘마미아(타냐)/ 애니(미스해니건)/ 넌센스 잼보리(엠네지아 수녀)/ 틱틱붐(수잔)/ 키스 미 케이트(케이트)/ 렌트(조엔)/ 시카고(록시하트)/ 갬블러(백작부인)/ 더 라이프(소냐)/ 아가씨와 건달들(아들레이드)/ 브로드웨이 42번가(매기, 도로시)/ 넌센스(허버트수녀)/ 캣츠(봄발루리나) 외 [영화] 최강로맨스(오동숙)/ 가루지기(주모)/ 공공의 적(생수아줌마)/ 싸움(향미)/ 외 다수작 [드라마] 떼루아/ 별순검 시즌2 외 [연출] 뮤지컬 메노포즈 [수상] 제11회 MBC대학가요제 동상/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97)/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99)/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02)/ 한국기독교대상 뮤지컬 여우주연상(02)/ 대구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06) [연극] 사천의 착한 사람(센테, 슈이타)/ 러브레터(멜리사) [더빙] 미녀와 야수(벨)/ 헤라클레스(칼리오페)/ 피터팬(웬디)
|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_ 최정원
뮤지컬 배우 최정원.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은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심지어
뮤지컬을 보지 않는 사람들도 최정원이라는 이름 석자는 알고 있을 정도로 그녀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세월이 말해주듯, 그녀가 해왔던 작품의 수가
말해주듯, 그녀는 쉴새없이 무대 위를 누벼왔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이제는 원숙한 여성으로서 그녀에게 이 연극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2004년
산울림소극장 개관 19주년 기념작인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최정원은 연기생활 17년
만에 첫 도전한 모노드라마에 도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연기자의 초심으로 돌아가 오롯이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는 그녀에게 이번 작품은 혼자 무대를 짊어지고 가야할 두번째
과제이다. 그때는 엄마로서의 마음을 얘기하고 딸로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였다면, 이번에는 여자, 바로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다. |
혼자 무대에 선다는 것, 그리고 파격적인 소재와 연기로 무대에 선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관객과 자신이 나누었던 교감을 잊지 못한 그녀는 과감히 연극무대로 돌아왔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통쾌함과 유쾌함을 주고 동시에 여성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성에 대해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것으로도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며 버자이너 모놀로그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 /시카고(벨마)/ 듀엣(소냐)/ 맘마미아(도나)/ 프로듀서스(울라)/ 방귀 뿡 드림 꺽!/ 소리도둑/ 아이러브유/ 비밀의 정원/ 지킬앤하이드(루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토요일 밤의 열기(스테파니)/ 갬블러(쇼걸)/ 틱틱붐(수잔)/ 캬바레(샐리)/ 키스 미 케이트(비앙카)/ 2000 듀엣(소냐)/ 시카고(록시하트)/ 렌트(미미)/ 하드락카페/ 지상에서 부르는 마지막 노래/ 브로드웨이 42번가/ 코미디/ 사랑은 비를타고(유미리)/ 그리스(샌디)/ 웨스트사이드스토리(아니타)/ 마지막춤은 나와함께/ 가스펠/ 아가씨와 건달들 외 [수상] 제1회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연기상(95)/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96)/ 제3회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97)/ 제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01)/ 제7회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02)/ 대구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07)/ 대구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08)/ 꽃봉지회 올해의 배우상(06)/ 인터파크 최고의 배우상 [CF] 테이스터스 초이스/ 신세계/ 남양유업/ 한솔교육
[The Vagina Monologues in Korea]-“한국에 외치다”
2001년 한국 초연, 최고의 연극으로 자리 매김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2001년 5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가졌다. 당시 연극배우 김지숙, 뮤지컬 배우 이경미, 영화배우 예지원 등 3명의 배우가 한 공연에 출연하여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한국 초연 대성공의 영예를 안았다.
2001년 11월 연출 이지나의 새로운 각색 서주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독특한 스타일의 연출가 이지나와 천의 얼굴과 목소리를 가진 배우 서주희가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고 결국 두 사람에 의해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완벽한 모노드라마로 각색돼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서주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당시 연극 시장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오래지 않아 ‘서주희’ 이름 석자는 연극계의 스타덤에 당당히 올랐으며, [서주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그 후 연극 작품 앞에 주연배우의 이름을 넣는 연극계 브랜딩 트랜드의 시조가 되기도 했다.
2002년~2004년 ‘서주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매진 사례, 남성관객 증가 2002년 4월 광화문 제일화제 세실극장 공연에 라이브 피아노 연주가 가미된 형식의 버전업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선 보이게 된다. 배우와 피아노의 호흡이 맞물려 마치 서소 듀엣을 하듯 공연을 하는 모습은 객석에 색다른 전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 즈음을 시작으로 여성관객뿐 아니라 남성 관객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소재의 파격성에도 불구하고 연인 관객이 증가하여 연극 본래의 목적이 시장에 받아들여지는 감동의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2003년 12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공연을 거쳐 특히 2004년 12월 우림청담시어터 공연에서는 연극으로 드물게 강남구 청담동 로데오 거리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바람몰이를 한 바 있다.
2006년 ‘장영남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최고의 연극 브랜드 2006년 9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두레홀 3관에서 ‘장영남의 버자이너 모놀로그’라는 이름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관객으로 하여금 품격과 대중성, 카타르시스와 폭소, 슬픔과 통쾌, 부끄러움과 당당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게 만드는 유일무이한 모놀로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장영남 특유의 몰입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이루며 역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장영남 배우 인생에도 하나의 큰 산을 넘은 것과 같은 뿌듯함을 선사하는 작품이 되었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어느 새 하나의 연극 브랜드가 되어 관객들에게 무한 신뢰는 주는 작품으로 성장해 있었다.
한국 최고의 스타일리쉬 연출가 이지나의 레파토리 작품, “Director’s Repertory” 버자이너 모놀로그
매 공연마다 센세이션과 감동을 선사했던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오늘의 브랜드가 된 것은 사실 연출가 이지나의 공이 가장 크다.2001년 공연이래 줄곧 본작의 연출을 맡았으며, 알고보면 사실 본 작품의 한국내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장본인 역시 이지나 연출이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그야말로 제작사가 아닌 디렉터스 레파토리인 것이다. 이처럼 제작사나 극단이 아닌 연출이 10년 가까이 작품의 라이선스를 관리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어찌보면 작품을 보는 눈 만큼이나 깨인 사고와 미래를 보는 능력을 지닌 이지나 연출이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연극 [버자이너모놀로그]는 물론, 뮤지컬 [헤드윅], [록키호러쇼], [조지엠코핸투나잇], [텔미온어선데이], [펌프보이] 등 이지나 연출은 한국 최고의 스타일리쉬 연출가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최근 뮤지컬 [바람의나라], [컴퍼니], 고궁 뮤지컬 [대장금] 등 잇다른 중대형 작품에서 흥행과 작품성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낸 그녀는 급기야 2009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오페라의유령]의 한국연출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그야말로 한국 최고의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2009년 첫작품으로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선택한 것은 그녀 자신을 향한 ‘초심’의 각오에 다름아니다. 자신의 레파토리 작품으로 침체된 한국 공연계에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그녀의 마음이 좋은 결실이 되길 기대해 본다.
[학력] 중앙대 연극영화과, 런던 Middlesex University MFA International Theatre Directing 졸업 [뮤지컬] 대장금(경희궁) / 컴퍼니 / 바람의나라 / 텔미온어선데이 / 조지엠코핸투나잇 / 헤드윅 / 펌프보이즈 / 록키호러쇼 / 그리스 / 밴디트-또 다른 시작 / 인어공주 등 [연극] 버자이너모놀로그 /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 클로저 / 아트 / 메이드인차이나 / 태 등
[Press Review] “이 공연은 <하나의 진실한 사건>으로 불리게 되었다.” - The New York Times “스릴이 넘치며, 재미와 시적인 상상력과 도발성이 고루 섞여있다. “ - Entertainment Weekly “하나의 예술품이며 문화적 역사를 다루는 작품이다.” - Variety “세련된 이야기꾼” - London The Sunday Times “통쾌하게 재미있고 도발적이며 매우 신랄하다.” - Independent “남자는 디져트다! 관객과 만드는 연극” - 조선일보 “여과없는 性메시지…방청석에서 토크쇼를 지켜보는 현장감” - 동아일보 “女자의 性기가 들려주는 조용한 외침 “더 이상 추해지지 않는 세상을 소망한다” -문화일보 “무대 위 울고 있는 여성들..그게 바로 나였어!” - 한계레신문 “적나라하게 드러난 ‘여성’… 남성들이 봐야 할 연극” -주간조선 “이 작품의 강점은 유쾌함이다.? 시종일관 유쾌하게 지켜볼 수 있는 연극” - 한경비즈니스 “’은밀한 그곳까지, 거침없이 술술~’ 솔직 대담한 표현 논란 속 관객은 즐거워라” -메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