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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
마운틴 빌리지 정기산행
통영 한산도
언제" 2013년 3월 15일(금)~17일(일)
누구랑"
서울출발- 마녀미수, 촉산객, 개미, 신영, 고딕, 닝닝이, 개츠비, 고마운
울산출발- 달, 호명
부산출발- 미사모
광주출발- 스킨상영
진주에서.. 모든걸 다가진 꿀빵같은남자 산타.
어디를" 통영에서 배타고 한산도
날씨는" 따뜻한 봄날. 쨍하니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ㅜㅜ
만선에 꿈.
어릴적.
내 아버지는 강화도 농수로에서 곧잘 붕어를 잡아오시곤 했다.
인천에 밀물과 썰물이 교차되는 바닷가 어느 골짜기
둑으로 막고 매립하느라 물도 고여있던
짠 저수지에
낚싯대를 드리우면 엄마는 돼지고기를 미끼로 해도 네개씩 달아놓은 바늘에 세마리씩 잡아올리곤 했다.
인천에 공장만 가득하고 못살던 그 시절.
아버지가 잡아온 팔뚝만한 뻐끔거리는 붕어들
어머니가 잡아올린 세마리씩 잡아올라오던 망둥어.
뜨거운 햇살에 양말신어 발과 종아리가 2년동안 색이 다르게 살아야 했던
어린 날들.
내 만선에.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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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도착후 반가운 조우를 하고 서호시장 시락국밥 집에서 장어로 국물을 우려낸 시락국을 먹는다. 메뉴는 하나. 반찬은 열개. 개인 접시에 반찬을 담고 개인 잔에 소주를 담고 시락국을 먹으러 갔는데 누구는 밥 리필해 먹고 누구는 찌개도 리필해먹고. 누구는 파래무침을 밥보다 많이 먹고. 누구는 부추를 산처럼 쌓아 먹네. 아....
통영터미널 도착하니 3시 30분. 서울에서 밥 11시 30분 차를 탔는데 중간에 휴게소 20분 드르고 경유지 두군데 고성 사천 드르고. 그래도 시간은 3시 30분. 우리 버스 기사 아저씨는 제트기 조종사가 꿈이었다 누구나 꿈은 있지. 기사님에 꿈을 존중하려는듯 만차인 버스안은 눈만 질끈감고 손은 벨트를 메엇나 확인하고 두 귀는 알피엠 심하게 올라가는 붕붕 웽웽 소리에 150까지 치닫는 계기판을 상상하고 하지만 아무도 뭐라하지 않아. 아저씨에 꿈은 제트기 조종사.
일찍 새벽밥을 먹고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 ㅋㅋㅋㅋㅋ
고마운님 독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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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꿈을 꾸며 코를 골던 개츠비님은 다리를 날개처럼 파닥이며
아저씨에 꿈을 응원하듯 중얼중얼 주문을 외웠지.
"무서워..무서워... 아... 무서워.. "
"ㅋㅋㅋㅋ"
모든걸 다 가진 그가 왔다. 꿀빵같이 먹고 먹어도 또 생각나는 빵처럼. 봐도봐도 또 보고 싶은 진주꿀방남 산타. 산타님은 주말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새벽에 마중을 나오셨다 그냥 전화주셔도 되는데 ㅠㅠ 어쨌거나 누님들 얼굴에 화기애애함이 돈다 ㅋㅋ 만세
꿀빵남 산타님이 사준 동피랑 꿀빵을 들고 고딕님 눈감았네.. 다시 찍어야지
이번엔 산타님과 함께 -_- 아.. 개미야 일어나 촉산객님도 일어나세요 호명님 조금만 참아요 고딕님도 그만 눈 뜨시고요 ㅜㅜ
우리 배는 7시. 소매물도 가는 배도 사람이 많고 연화도 욕지도 가는 배도 사람이 많고 우리배는 우리뿐,, ㅋㅋㅋ 제가 여러분을 위해 배를 빌렸어요
6시40분 무렵 어둑한 새벽에 기운이 남아 있다
통영에서 한산도로 가는 파라다이스호.
도다리 자연산 활어를 이용한 배 위에서의 만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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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이맘때.
통영에서 배를 타고 도착한 욕지도 트레킹중
텃밭에 앉아계신 할머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딸은 시집가서 영덕? 그 멀리가서 살고 아들은 장가가서 안산이라고 있어? 거기 살아"
"따님은 울진에 사실거면 여기가 더 아름다운데 같은바다면 다시 오라고 하세요 "
"뭐 신랑따라 간건데 ㅎㅎ 나도 영덕은 안가봤어.. 여기가 더 이뻐?"
" 예 여기가 더 이뻐요 .. 할머니 지금 캐는건 쑥이에요?"
"응 쑥이라도 캐서 먹으려고 .. 먹을게 별로 없으니까.. 육지사람들은 도다리쑥국 이야기를 하는데 뭐 그게 맛있나.. "
" 도다리 쑥국 유명하잖아요 욕지도 고구마도 유명하고"
" 욕지도 고구마는 맛있어 ㅎㅎ 근데 도다리쑥은 맛 없어 먹을게 없어서 쑥을 넣어 먹는거지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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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쑥국을 먹지 않고 봄 도다리는 회로 먹어야 한다 ㅋㅋㅋ
봄엔 비싼디 ㅋㅋ
2키로나 협찬해주신 개츠비님 땡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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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배를 타면
섬이라는 척박한 땅에서 쑥을 캐시던
따님이 영덕에 살고 아드님은 안산에 산다는 내 손을 잡아당기며 앉혀놓고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님 떠오른다.
오래사시길.
광주에서 차편이 부족해 금요일 일찍 통영으로 건너온 광주 꼭미남.
스킨 상영님
광주꼭미남 스킨상영님에 특기는 꿀빵 머리로 먹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봉산정기타고 태어나 도봉산 자락에서 흘러나온 게곡수를 먹고 자라난 상남자 고딕. 바다 감상중.
인천 미남 미녀. 인천미녀는 닝닝이님 미모가 100%를 넘어서고 있구나 진정 아름답소. 인천미남은 촉산객님. 흠.. 뭔가 잘생겼지만 그 미모가 인천 주안바닥에서 벗어나기 힘든,.. 아 .. 그 뭔가 부족한 미남자 ㅋㅋ . . 배를 둥실둥실 타고. 바닷바람을 맡으며 배위에서의 만찬을 즐길 사람은 그렇게 따뜻한 아랫목이 있는 티비도 나오는 선실로 들어가 누울 사람은 그렇게 바다를 보며 홀로 생각에 잠길 사람은 또한 그렇게 배 위에서의 시간이 흐르고 한산도 입성.
앞에서 대장님 우리에 산행 코스 알려주시고 앞에서 이야기 듣던 미수님 머리 잡으시고 ㅋㅋ 아 머리 아파 여길 다는거야?
자 출발!
울산유지호명님께 인천이 낳은 세계적 미녀 닝닝이 카페지기만만세님께서 요목조목 섬에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닝닝이님은 오늘 호명님과 함께 세트를 이뤄 만선에 꿈을 이루기 위해 .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둘이 앉아 긴 장대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던 차에 어디서 졸복이 우리 애를 끓나니
스타와 팬에 만남 ㅋㅋ 달님과 개츠비님
동백 꽃숲을 지나 벌써 동백꽃이 활짝펴서 성격이 급한 놈들은 초봄에 기운을 한껏 느끼고 벌써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동백숲을 지나면 이제 산길에 시작이다
한산도 망산은 보통의 섬들이 갖고 있는 암릉의 기암괴석은 없다. 오로지 폭신한 숲길과 위로 뻗은 소나무 군락지가 전부이다.
봄을 몸으로 느끼기전에 발밑으로 느껴지는 흙에 포근한 느낌 코끝으로 느껴지는 봄기운에 소나무 솔향기. 통영의 고요한 봄을 느끼려거든 등산객과 여행객에 틈바귀에 끼고 싶지 않다면 조용한 봄이 일찍 터져 벌써부터 목련이 피어나는 한산도가 좋을것이다.
중간에 쉬는 시간 여지없이 큰 술은 술상으로 올라오고 오늘에 메인 안주는 고추참치
꿀빵남자 산타님이 뿌려주고 간 고구마꿀빵과 팥 꿀빵 꿀빵뒤 건달놀이 하고 계시는 참이슬 대부 아키 신영님. ㅋㅋㅋㅋㅋ
아키신영님에 건달놀이에 쫄대로 쫄아서 무릎자세 하고 계시는 눈깔은 두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죽 안경 끼고 나타난 광주 꼭미남 상영님과 상영님이 애지중지하는 꽃장갑 달님
한산도 망산은 섬에 있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숲길이 많고 길고 고요하다. 평이 평탄하고 긴 시간동안 사람이 많이 닿지 않아 소나무의 솔잎만에 산위에 세월동안 켜켜히 쌓아올렸던 푹신한 길.
이순신 장군이 삼도 수군통제사 시절 자박자박 걸으며 인간적고뇌에 솔잎도 달빛도 함께 했을 그 길들.
달님 모델 포즈중 ㅋㅋ
미수님도 그에 질세라 모델포즈중
미수님은 포즈를 연구해 오신듯 ㅋㅋㅋ
저 짝다리 집기와
동시에 고개를 빛이 들어오는방향으로 정면으로 꺽어 올리기란
웬만한 연습으로 되는게 아닌데..
소나무에 오랜 시간은 손끝으로 어루만지며
이제 곧 있을 만선에 기대감에 가슴이 한껏 부풀은
닝닝이님
각고에 노력끝에 입게 된 마무트티와 ㅋㅋㅋ
지난번 남도 투어때 새로 장만한 마운틴하드웨어 꼬까바지
항상 싱글벙글한 상냥한 그분
하지만 호명님에 꿈속에만 나타나고 우리 꿈속에는 안나타나는 그분
아키 신영님
머리끝까지 넘어가는 짐을 지고 산행하는 개미 일회와
무선병같은 긴 장대아나테나를 달고 다니는 닝닝이님.
장대의 전파를 타고 지금 섬 이쪽저쪽으로 생선떼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태화강에 연어는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온몸이 뼈가되어 마를지언정
펄쩍펄쩍 뛰어 오르고
한산도의 감성돔은 닝
대장님에 장대 안테나에 홀려
근육이 터져라 미친듯 바닷길을 가르며
갯바위로 몰려들고 있다
늦잠을 자고 나타났지만
여전히 활기차고 활동적인 몇일 아프셨다는 미사모님.
미사모님은 의외의 얼굴들이 있다
땅바닥에서 오래 나뒹굴었던 우리들이 느끼기에
감자탕도 처음 접하시고 시락국도 못드시고 과일이 주식이어
숟가락 같이 쓰고 아무대나 앉아서 밥먹고
그런거 힘들어 할거 같은데
활달함과 능동적인모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아프지 마시오소서
벌써 남쪽엔 진달래가 한가득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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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봄에도 있었을테인데
이순신 장군에 대해 좀더 알아볼까나
난중일기에 따르면
그는 장령들과 공사를 논의하며 새벽 닭 우는 소리를 들었고
출전하지 않는 날에는 동헌에 나가 집무했으며
틈을 내어 막료들과 활을 쏠 때가 많았다.
그는 이러한 진중생활 속에서도 술로 마음을 달래며 시가(詩歌)를 읊었고
특히 달 밝은 밤이면 감상에 젖어 잠 못 이루는 때가 많았다.
또 가야금의 줄을 매었고, 음악감상에 심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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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에 얼마나 많은 장병을 잃었을것이며
얼마나 많은 침략자를 죽였을까
전쟁이 끝나면 바다는 핏빛으로 들끓고
죽은자는 거두지 못하지만
죽은자의 창칼을 거두어 들여야 했던
참혹한 시절.
술로 핏빛기억을 덜어야 했고
음악으로 먼저간 망자를 기억해야 했던 밤낮없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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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의 푹신한 숲길을 걷다보면
역사는 꿈과도 같이 참 멀리도 왔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누리는 이 오롯이 맑은 햇살도
멀게는 끝없이 싸우며 죽어간 사람들과
가깝게는 삶과 싸웠을 부모님이 계셨기에
또한
가능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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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지난번 남도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누구하나 말을 맞춘건 아닌데도 산적두목님이 사준 술잔을 들고 왔다. 이제는 그림도 자기꺼를 딱 알아서 술잔이 섞여도 잘 찾아낸다. 술을 먹을때마다 추억도 같이 먹게되는 추억속 기억도 같이 꺼내게되는 마술같은 기억에 술잔.
이게 참치 살짝 익힌건데 ㅋㅋ 그게 뭐였더라
이름이 있지요
얼마전에 손을 다쳐 손가락이 아물고 있는 개미 일회에 손
식사후 따뜻한 햇살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미사모님 자주뵙고 싶은데 그럴때마다 걱정입니다. 워낙 드시는게 없어 식도락이 크나큰 낙인 이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ㅜㅜ 그래도 어쨌든 참 잘 걸으십니다 ㅋㅋ
강한 햇살엔 썬글라스를
이제 내 눈가는 소중하니까 ㅋㅋ
달님이 다가오자
남자필이 충만해진 상영님 ㅋㅋ
오늘 두분 커플티 입고
아주 보기 좋습니다 ㅋㅋ
신비주의 호명님 버프 바꿔입고 돌아오셨다
하지만 누구나 알아보는
멋진남자는 얼굴을 가린다고 안보이는게 아니지
우리는 오늘
생선구이에 최고봉
생선구이에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오는
전어의 스승님
아는 사람만 다 아는 구이의 결정판
뽈락!!
오늘은 뽈락 바닥부터 싹 훑어서 다 잡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부쩍 이뻐진건진
하여튼 남자들에 사랑을 한몸으로 받고있는
팬까페 차려도 될만한 달님
달님바라기
하지만 까칠하고
어떨때는 되도안게 도도한
ㅋㅋㅋㅋ
광주에 꼭미남
감자탕 잘먹이는 남자
스킨님
인천이 낳아 주안이 키운 뭔가 아쉽게 너무 잘생길뻔한 얼굴을 가진 잘생길뻔한 그 남자 촉산객 이욱상 ㅋㅋㅋ
스카프에 안경을 딱아도 아무전 저항도 못하는 달님과 어깨에 뽕 가득 넣은 마녀 미수님
우리는 동갑친구
다음엔 서로 야"라고 부르는 훈훈한 광경 목격하고 싶습니다 ㅋㅋ
회칼챙겨온 만선에 꿈의 조력자 고마운님 울산지주 호명님에 저 잡아먹을듯한 눈빛을 보라 !!
점심 배부르게 먹고 출발채비 완료 망산 정상부를 지나 이제 하산을 한다
아웃도어 모델같은 개미 일회 ㅋㅋㅋㅋ
호랑이굴에 담비가 왕인격 ㅋㅋㅋㅋ
따뜻한 햇살로 나오니 기분도 따뜻해진다
4월 더 따뜻한 봄날에 오면 초록잎들이 좁은 산길에 터널을 내어줄텐데 3월의 초봄이라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찬바람과 섞여 간간히 불어오는 훈풍에 봄을 타듯 마음이 흔들린다. . . 산적두목님이 보성 녹차밭에서 사준 술잔처럼 물건이라는 것은 그때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지만 지나간 사랑에 기억은 시간과 함께 떠올라 시간에 들어있던 계절의 느낌 계절이 갖고 있던 색체의 느낌 색체가 갖고 있던 반사되어 느껴지는 향기로움 어디서든 어느때든 그곳이 그곳이 아닐지더라도 느껴지는 사랑했던 감정의 떠올림들. 계절이 바뀌며 갖게되는 감정들. 기억을 오롯히 머금은 선물의 질감보다 더 강하게 더 때때로 또오르는 만져지는 그대의 기억들. . .
산행후 버스 정류장에 앉아 7명의 사람과 한명에 야수가 있네 ㅋㅋㅋㅋㅋㅋ
자 우리는 버스를 타기로 한다 산길이 꽤 길고 이제 좀더 편하게 바다를 감상하기 위해 버스 아저씨는 우리를 태워 우리에 목적지에 데려다 줄것인가... 1번 버스가 담긴 신비한 전설 ㅋㅋㅋ
부랴부랴 버스에 오르고
배낭을 안은 그녀에 카리스마를 보라
차창밖 벽화가 꼭 바닷속에 있는 착각을 일으킨다 . . 버스가 마을을 돌고 돌아 도착한 곳은... 하... 여기는 산행 초입인 제승당 ㅋㅋㅋㅋ 아니 우리가 왜 제승당에 온거지 ㅋㅋㅋㅋ 아니... 아...
우리가 타야 했던 버스는 2번. 근데 1번을 탔다 물론 기사님께서 우리가 의항에 갈거라고 했는데 고개를 힘차게 끄덕여 당연히 의항으로 갈줄 알았는데 한산도에는 의암이라는 마을이 또 있지. 아저씨는 우리에 발음에 의암으로 들은것이고 우리는 아저씨에 힘찬 끄덕임에 의항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ㅜㅜ . . 그러나 우리는 럭키가이 배가 의항으로 경유했다가 나오기로 하는데 버스 기사님이 배 사무장님께 부탁을 하셔서 무료로 배로 경유하게 해 주셨다 기사님도 멋쟁이 배 사무장님도 멋쟁이 ㅋㅋㅋ 사무장님은 아침 첫 배를 탔던 우릴 기억하시며 자주 본다고 웃음을 지으셨다 으하하
제승당에서 출발한 배가 의항을 거쳐 통영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안절부절 뱃머리 앞에서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고마움님은 이러다 통영으로 다시 들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심한 불안감에 손톱을 오독오독 씹고 계신다
그러거나 말거나 통영으로 들어가면 통영에서 먹고 자면 그뿐 ㅋㅋㅋ
의항 무사히 착륙 여기서부터 자박자박 걸어 오늘 하루 묵어갈 숙소로 이동이다. 걷는 길에 소도 만나 음메음메 이야기를 하니 소가 하는 말이 당장 꺼지랜다 ㅠㅠ 이눔에 소새끼 . .
바다가 보이는 비박지에 자리를 틀고
군데 군데 숙소를 정하고
날씨가 따땃하여 추워질때까지 밖에서 지내기로 한다 풀밭이 햇살을 받아 따땃하다 . . . 바다.. 바다가 출렁인다. 배낭속에 고이고이 접어 차곡차곡 들어있던 vip메바루골드가 웅웅 울기 시작한다. 바다를 처음본놈인데 태생이 말해주듯 그리고 앞으로의 험난함을 감지하기라도 하는듯 장대가 울기 시작한다. 하산후 마을에서 구입한 크릴미끼 몇마리를 데리고 산 기슭을 따라 낭떠러지를 거쳐 갯바위에 장대를 담그기 시작한다. 낚시는 시간을 낚는게 아닌 대어를 낚는거라는걸 내 오늘 모두에게 보여주리 . . .
이름도 멋진 vip메바루 골드 6.3
거기에 오늘은 전유동 찌를 달아
바다 바닥을 폭넓게 훑을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크릴새우는 이런 마음을 대비라고 해 놨는듯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감성돔을 유혹하기엔 안성맞춤이었고
이제
준비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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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파랗고
구름도 별로 없는 날
바다는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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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가 휘어진다.
활처럼 휘어진다고 하지만
이건 활에 휘어진 느낌과는 다른 것이다.
삶과 죽음에 경계에 서 있는
대어와의 싸움.
그 사이에 외롭게 휘어져있는
vip메바루골드 !!
물살이 큰 원형을 이루며 호를 이루고
물고기는 사력을 다해 메바루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지만
장대를 들고 있는 닝닝님역시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지
장대의 끝을 잡고 바늘이 대어의 업술을 사정없이 낚아채듯
채를 잡아 당긴다
대어가 물결위로 솟구쳐 올라오고
비늘은 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난다!!
바다에 짠 물결과 함께 올라온 첫 수확!!!
복어다 ..... !!
하.... 복어다..
하........ 복어라니.
복어새끼가 물기 시작하면
낚시는 끝이라는
젊은 시절 농수로의 왕으로 군림하셨던
미꾸라지 붕어의 대부
아버지 김재오옹께서 전설처럼 들려주셨던
그 이야기들이..
한편에 파노라마가 되어
펼쳐진다..
아...
복어라니 !!
하늘이 어둡다..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무섭게 울어댓던 vip메바루 골드는 이제 울움을 멈추었다 손이 시렵다 ㅠㅠ . . . .. 복어의 보이지 않는 독에 상처를 받은 강태공은 어둑하고 유난히 빛나던 한산도의 별빛을 받으며 시름으로 깊어간다...
아침이 왔다 새벽부터 낚시를 해야 겟다는 강태공은 해가 둥실 떠올라도 일어날 생각을 않고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개츠비님이 새벽 찬 공기를 뚫고 멀리 다녀왔지만 벼랑에서의 생명에 위협만을 느낀채 돌아온 쓸쓸한 아침이 되었다 매운탕과 함께 끓어올라야 할 양파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제 빛깔인 빛나는 우윷빛을 잃고 강태공에 얼굴도 빛을 잃었다 아.. 아부지... ㅜㅜ
먹을 사람은 먹고 정리할 사람은 정리하는 한가한 아침
너도 나도 정리중
왜 vip메바루골드가 제 역활을 못했는지 왜 전유동찌가 넓은 물폭을 가졌는데도 제 역활을 못했는지 왜 나는 어부가 꿈이었던 사람으로서 복어선4개월동안 탔는데도 불구하고 한마리 건져올리지도 못했는지 남해경조를 살걸 그랬나... 아직도 머리만 긁적이고 있는 개츠비님
바다는 여전히 고요하고 아름답구나
세 강태공 물때가 안맞았다는 결론을 내고 ㅋㅋㅋ 이곳 의항이 어디던가 한산도의 충청북도라 불리우는곳 아니던가 ㅋㅋㅋㅋ
고마운님도 정리중
촉산객님 정리완료!
강태공의 꿈은 일단 여기서 접고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잠깐쉬자
자 다같이 이제 육지로 !
자박자박 길을 따라 걸어나오고 오늘은 오후에 비소식이 있다 통영관광후 식사할 예정이다
저멀리 배가 들어오고
한산 파라다이스에서 통영 파라다이스로 우리를 옮겨줄 뉴 파라다이스
밤새 우릴 기다렸을 스타렉스 호명상사의 반가운 엉덩이 호명님은 오자마자 호명상사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동피랑꿀빵을 먹었으니 동피랑을 구경하러.
이런 높은 지대에 이런 많은 집들이 있다는것에 놀랍고
이런작은 골목길들이 있다는것도 놀랍고
이곳은 하늘과 가까워 스카이 라이프가 있는곳
그림도 촉산객님에 잘 생길뻔한 얼굴을 아는것인지 ㅋㅋㅋㅋ
알거나 모르거나 ㅋㅋㅋㅋ 벽화를 보니 기분이 좋구나
가위로 무승부 ㅋㅋ
퍼뜩오래서 퍼뜩 다니고 있다 의외로 사람이 많고 괜시리 마을에 관광객들이 주인 노릇을 하는듯 하여 걷는 발걸음이 미안하기까지 하다
여우턱을 만지는건지 여우밥을 주시는건지 하여튼 여우 농락중
꼭대기 전망대에 앉아
홀로 간지잡는 개츠비님 ㅋㅋㅋ 간지 푸세요 ㅋㅋ 으릉
노란색 테이블에 마주 앉아
행운카페에는 미숫가루와 식혜 커피가 판다.
우리는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마을벽마다 벽화가 벽화속엔 토끼도 살고 기린도 살고
도봉산 정기를 먹고 태어나 도봉산 흐르는 물을 먹고 자라난 도봉에 꿈나무 동화속 상남자
ㅋㅋㅋ 유치한 광주 꼭미남
공짜는 안되요
중앙시장으로 내려가기전 잠깐 쉬는 중 동피랑 마을이 생기게 된건 어디서 들었던 건데 아마 기억에 짬뽕이 되어 앞뒤가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못살던 산 마을이 철거 직전이 되었다. 통영은 이제 작은 어구가 아닌 이제 대한민국의 나폴리라고 하는 대형 관광도시가 되었고 그 관광사업에 맞춰 어시장은 활발하고 고속도로도 진주까지 뚫린길이 통영으로 연장이 되고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고속도로 입구에 큰 버스 터미널이 생기고 욕지도와 외도 소매물도는 먼거리 손님들의 계절상품이 되었는데 누구나 들러가는 통영의 여객 터미널 통영의 활어 통영의 해저터널 그곳에서 보이는 통영 관광의 중심부에서 보이는 높은 언덕은 지지리도 못사는 산동네 동피랑. 동피랑사람들에게는 관광을 즐기러 다니는 관광객들은 먼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 바다 짠 내음에 삶이 고단하고 지친 일상에 갑자기 들이닥친 관광에 바람. 관광도시의 개발이라는 바람을 타고 보여주기 싫었던 산동내는 정리를 하게 이르렀는데 개발바람의 반대 물결을 타고 예술가들이 통영 나폴리의 중심부의 동피랑에 들어와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여 이것이 알려지며 사람들은 동피랑의 벽화를 보러 몰려들었고 그와 발맞추워 개발 반대의 바람도 같이 불었다. 그래서 이제 통영의 꿀빵과 통영의 충무김밥 통영의 활어 그들과 어깨를 같이 하게 된 동피랑 마을. 과연. 지금도 살고 있을 마을 주민들에게 개발의 바람을 잠재운 관광의 바람이 고마운 것일까.. 동피랑의 다녀오니 이런 아이러니한 복잡한 마을을 누구나 느끼고 있음에 놀라웠다. 아니온듯 해야할 곳은 국립공원뿐이 아니었구나. 아니온듯 하소서. 동피랑.
경범죄는 얼마던가.. ㅋㅋ
봄은 벽화에서도 오고
남자들의 얼굴에도 온다
누운듯 ㅋㅋㅋ 엎드린듯 촉산객님의 시선
나비를 희롱하는 광주꼭미남 . .. 동피랑 마을을 거쳐 중앙시장을 빠져나온다 중앙시장은 활어로 유명한 곳인데 활어는 많이 없는 곳으로 빠져나왔다 ㅋㅋㅋ 복잡해 복잡해 물튀기고 ㅋㅋㅋ 중앙시장을 거쳐 터미널 앞에 있는 서호시장을 지나 장어를 먹으러 간다. 봄엔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이니 땅에 기운을 많이 앗아가는 계절이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장어로 빼앗긴 기운을 만회해야 한다 ㅋㅋ
도산 양조장에서 나온 탁주도 상위에 올리고
장어가 익어가는 소리 장어가 익어가는 냄새
관광후 늦은 점심이라
우리만 앉아 밥을 먹고
한잔씩 하고
장어를 먹고
건배를 하고
멋쟁이는 실내에서도 눈을 보여주지 않는법.
멋쟁이 총출동 ㅋㅋ
잘생길뻔한 지역남자들 모여 한잔 하고
한잔술에 한점 장어에
마지막은 박하사탕 ㅋㅋㅋ
상남자와 달님
광주 꼭미남과 달님 ㅋㅋ
누가누가 더 어울리나
식사후 식당앞에 모여
커피도 한잔씩 마시고
차를 몰고 제트기조종사가 꿈이었던 기사님이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통영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잠깐의 시간을 이용하여 빵집에 앉아
또 빵을 먹고 아메리카노를 먹고
술기운에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게 시간은 흐르고
각자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시간.
부랴부랴 버스에 올라 잠깐 숨을 고르니
오늘 온다는 비가 기어코 쏟아지고 잇었다.
.
.
만선에 꿈을 거슬러. 기억을 두개 세개로 쪼개어 보니 아버지는 낚싯대도 있었지만 투망이 있었다 낚시가 시원찮으면 투망을 던져 밑바닥을 훑었던 그 엣날이 생각난다. 농로엔 진흙이 가득했고 진흙길을 밟고 아버지를 따라가다보면 폴리프로필렌소재에 슬리퍼는 벗겨지기 일수였고 그런 발을 여지없이 거머리는 물어뜯고 있었지 거머리와 진흙과의 싸움에서도 붉은색 양동이엔 찰랑찰랑 물에 양만큼 붕어가 미꾸라지가 가득했는데 게다가 우렁은 보너스.. . . 그래서 만선에 꿈은 다음에 다시 꾸기로 하고 ㅋㅋㅋ . .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볼락 구이는 다음에 먹어요 힝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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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아~~~,,,보기 좋습니다...모두들 봄을 한가득 느낀 부자같습니다...
이모습. 저모습 두루두루 잘보구 갑니다~~~으르렁
아이고~용원이형 ㅋㅋㅋ 참.. 맛깔나게도 쓰셨네요ㅎㅎ사진보면서 실실웃고~그날...그때...그밤... 기억이 새록새록~맘속 깊이 고이 넣어두고온 즐거운 산행이었어요~~ 후기 쓰시랴 형에 노고에 다시한번감사드리며~ 고생많으셨어요♥
언제부터 서울사는 개미는 안보이고
미사모가 대신 자리를 차지하고..
일회야 너와 난 일심동체 ㅋㅋㅋ
쑥스럽네여^^누나두 고생많았어요~ 자주 뵈륭ㅋㅋㅋ
캐츠비님 서울출발명단에 미사모대신
개미로 수정해줘요. 내 이름이 두번씩이나 부끄럽게...ㅋㅋ
개미 덕분에 집까지 편하게 넘 고마워~앞으로 낯가리지말고 자주 얼굴보자~ㅎㅎ
잘보고갑니다
사진올리고 글쓰는것도참 힘든일인데
매번 감사♥♥
형~ 난 세개요♥♥♥
어쩜 부부가 이다지도 작가기질이..
감탄하고 가오.ㅎㅎ
8년부부텐트옆에 이웃여자 기거하여
오랜만에 두분의 알콩달콩 귀여운 소꿉놀이에 잠한숨 못잤네.웃느라..ㅎㅎㅎ
즐거웠소 무진장.담산행때 맛난거
쏘리라.
이러다 낚시소모임도 만들어야갯네~~ㅎㅎ
물때 찾으시다가 시간만 낚을실꺼 같군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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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낚시를 하려면 이런 곳에서 ..
글과사진 넘 멋져부러여 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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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함께한 느낌입니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옥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0^](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0.gif)
담엔 꼬
개츠비님 글솜씨 보통아니세요!! 너무즐겁게 봤어요~~사진으로보니 지하철뛰어내리고싶다..
우린 오래전부터 산행을 하고 오면.. 개츠비가 카메라를 가져오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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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어쩔땐 기리다리 눈도 가끔 빠진다...
눈이 개츠비와 글이 되는 미정이.. 환상의 궁합
니들은 천생연분 맞아
미정아.. 출판사를 알아보자
이런 꽃을 피우기 위해 산행 내내 " 하나 둘 셋 에 이쪽을 보세요" 라고 외치셨군요.
하나 둘 셋 에..~~ ㅎㅎ
흑흑흑....
함께 못해 넘 안타까웠다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날 풀리면 나물산행에서 눈도장 찍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수필집 하나 냅시다...아는 사람이 출판사 다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후기글만 모으면 멋진 책 나올꺼 같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아는분한테 소개 좀 해주세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그러게요~ 닝대장 이 다녀온 금북+금남한거하고..여타산행기하고..
지도좀 넣고.. 대중교통시간표+주변 식당 좀 넣고 하면..
그나마 ... 좀 팔릴거 같은데... ㅎㅎㅎ
2편은 30개월 후에.. 대간끝난후...
와우~~~ 너무 멋져요~~~ !! 항상 마음만은 함께합니다. 부러워요~ ㅠㅠ
잠깐 얼굴 보겠다고 새벽같이![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려와줘서 고마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담엔 함께 하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그러게~새벽 드라이브도 좋치만.. ㅎㅎ
와줘서.. 고마워..
좋은사람들과 맛난 음식 마니 먹구~남도의 진한 봄풍경 만끽하고 오셨구려~
글과 사진만으로 충전중!! ㅠㅠㅋㅋㅋ
역쒸 멋진후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강태공들은 시간을 낚으시고 닝대장만 두마리 건졌구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낚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5.gif)
팀을 따로 꾸려 보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담엔 물때 핑계대지 않게
우리한산도 나올때 처럼~~ㅎㅎㅎ
밀물때를 기달려야 하는거죠^^
그리고 배낭 넘 무거워~쪼금만 들고오세요^^
또 가고 싶네~~~ 통영~~~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