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국도 여행

[케빈(영세.경기)]

강릉 7번 국도 / 김소연

-잘 닦여진 길 위에서 바다를 보다

다음 생애에 여기 다시 오면
걸어들어가요 우리
이 길을 버리고 바다로
넓은 앞치마를 펼치며
누추한 별을 헹구는
나는 파도가 되어
바다 속에 잠긴 오래된
노래가 당신은 되어
~~~~~~~~~~~~
고딩 때 이 7번 국도를 타고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갔었다. 여행지에서의 일보다 더 기억나는 건 이 도로를 따라서 본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이었다.
그 후,
언젠가부터 이 7번국도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나의 꿈이 되어버렸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면서 가 보지 못한 그 곳..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여행이지만 아직도 못하고 있다.

그 당시는 왕복 2차선 도로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겠지.

<7번 국도>

구름이 참 아름답다.

부산 장례식 갔다가 집으로 오는길..
잠시 추풍령 휴게소에서..
(하룻밤 자고 와도 되는데, 낼 울 앤이 출근해야 한대서)

[하정(성희.창원)]

와 바다~ 7번국도 검색하면 저길로 가는겨? ~~ 갈챠주우

[케빈(영세.경기)]

ㅎㅎ부산서 강릉갈 때 동해안 타면 7번 국도 만날 수 있을걸 ㅎ

[하정(성희.창원)]

아 글쿠나. 딱 내스타일이다. 저런풍경~ 언제 또 무다이 악쎄레다 밟꾸달리야지

[케빈(영세.경기)]

ㅋ저런 풍경은 아닐거다 아마..
저건 인터넷 이미지일 뿐이니까..
그래도 한 번 가 볼 만한 곳...

[하늘정원(지해 .제주)]

너무 아름다운 길
가보고싶다
7번길
고맙네

[케빈(영세.경기)]

제주에서 올려면 꽤나 시간이 걸리겠군..
아~ 여행을 좋아하니 쉬울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우리(미경.의왕)]

작년 여름 휴가때
아무런 준비 없이 강릉쪽으로 해서 영덕으로 남해로 경주로 남원으로 한바퀴 뺑 돌았는데~넘 좋았던 기억이ㅎ

[케빈(영세.경기)]

그렇게 아무런 준비없이 떠나는 여행이 더 좋아.. 제대로 7번 국도 여행을 한거네

[베이스 (균정.송악)]

저 아름다운 길을 혼자 가기는 아깝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