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역 ~ 무한천 ~ 추사고택 ~ 구양교 ~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드뎌 초록초록한 오월의 들녁을 걷는다.
갈퀴나물이 실하게 꽃을 피우니 더없이 예쁘다.
족제비싸리도 만발하고.
멀리 가야산인듯한 능선을 바라보며 싱싱한 오월을 누려본다.
눈길 확 크는 꽃무리에 카메라 자꾸 들이대고~~
모심기 한창이다.
찔레꽃 만발하니 눈이 즐겁고 그 향기에 코도 즐겁다.
뭔 나무가지일까나~~
초록 배경으로 빨간 양귀비 뽐내기를 마다않고.
앗 표주박이다. 처음 보는 표주박달린 표주박나무^^
작약이 동네 여기저기 마당에서 피어나고 그 우아함에 발길을 멈춘다~~
자주달개비도 반갑 반갑~~
콩도 꽃을 피우고~~
끈끈이대나물도 무리지어 피어나니 예쁘기 그지없다.
감꽃도 보이니 실한 감을 기대하마 ^^
찾아보니 누운주름잎 야생화~~
간식시간에 맛난 야채와 과일 듬뿍^^
추사 김정희 글씨를 암각으로 접해본다.
씀바귀꽃도 인사하고 ~
추사고택에 이른다.
목산 남성분들 전 달 먹은 국밥집 생각에 식당물색 광클 시작^^
수선화 간 자리에 작약이 대신하니 ~~
작약 만발에 만수대장님 기분 업되어 꽃에게 허락도 안받고 얼굴 맞춤에 드뎌 입맞춤 까지 ~~^^
괭이밥도 무더기로 우릴 반기고~~
백송공원에서 멋진 백송과 마주하고 그 옆 튼실한 적송도 우러러 보니~~
지칭개도 무리로 화답한다.
수줍은 염소들 방울소리 내며 무리지고.
아마도 담주내로 모내기 끝내야 되나보다.
담달이면 예당평야에 모들이 쑥쑥 자라 푸르르것다.
커질대로 커진 토끼풀꽃도 마냥 정겹다.
오월의 따사로운 햇빛아래 션한 바람 불어 풀잎 누이니 싸나이 가슴 푸근하여 폼 함 잡으신다 ~~^^
당진의 순례길중 하나.
드뎌 합덕성당.
자란이 만개하여 함박웃음 짓게하고.
맛난 국밥후에 커피 또한 땡겨보니~~
이래서 인생은 아름다운거당!!^^
만수대장님 안전운전에 백제부흥군길 5코스 넘어 6코스까지 우릴 이끄시니 지는 해가 뿌듯하다 ^^
집에 오니 호야가 활짝피어 또 한번 크게 웃는 멋진하루!!
앗싸~~이래서 인생은 더욱 멋진거임 ~~^^
첫댓글 호야! 야호!!!
즐거운 인생~~
토끼풀꽃향도 한껏 풍기더만
꽃은 향기를 뿜어내고
길은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 먹고
저
까만 맴생이들은 어디 있던거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