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159강 – 2 – c
승엄보살장에서는, 여래현상품에서는 우리가 뭐 나왔습니까?
어제 어떤 절에, 금천선원인가 가니까 승엄보살 게송이 있던데요.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
普現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
隨緣赴感靡不周(수연부감미부주)나
而恒處此菩提座(이항처차보리좌)라.
而恒處此菩提座가 바로,
7. 無自性眞實法. 窮坐實際中道床에 해당하겠습니다.
亦令他入無自性眞實法하야, 또 다른 이도 제 성품이 없는,
“또 다른 이도 제 성품이 없는” ←이런 것은 우리 10회향품 배울 때,
제 8 진여상회향에서 한 200가지 조목으로 해서, 100가지 해서 조목ㆍ
조목해서 자세하게 나왔습니다.
“無性으로 성품을 삼고, 無性으로 爲性하고 無相으로 爲相을 하고,
모양없는 것으로 성품을...” ←이것 하고, 7. 無自性眞實法하고, 다 매치
되는 그런 구절들이네요.
이세간품이 앞에서 이제까지 10지품ㆍ10회향품ㆍ여래현상품.
그런데 신기하게도 여러분 기억 안 나시지요?
그것 참 신기하게...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신통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우개처럼 싹 지워버렸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것은 뭘 하셔야 된다고 그랬습니까?
반복ㆍ반복, 소가 꼴을 먹고 되새김질 하는 것을 “반추”라고 하지요.
반복반추ㆍ반복반추.
저는 여러분보다 머리가 훨씬 나쁜데 왜 기억할까요?
끌려나와서 계속 강의 해야 되니까, 한 번 하고 두 번 하고 계속하다
보니까, 반복ㆍ반복해서. 다른 사람은 강의 안 해주는데, 제가 계속 저한테
강의하기 때문에 기억이 됩니다. 자학합니다. 自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亦令他入無自性眞實法하야,
다른 이도 제 성품이 없는 진실한 법에 들어가게 하며,
心得安隱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다음에
8. 自不誹謗一切佛法이라. 모든 불법을 비방하지 않으며, -
아주 이것 지저분한 것이지요. 남방에 가서 좀 익혔다해서 불교 비방하고,
참선 좀 한다 해서 염불하는 사람 비방하고, 염불 좀 한다 해서 경전보는
사람 비방하고, 율좀 본다 해서 비율사들 비방하고 엉망진창이지요.
자기 것이나 하면 잘할 것인데요. 그것을 “니나 잘하세요.” 이럽니다.
“니나 잘하세요.”
亦令他不誹謗一切佛法하야,
또 다른 사람에게도 모든 불법을 비방하지 않게 하여
心得安隱하며, 마음이 편안하다.
그러니까 소초 같은 데도
“이 세상에 가장 크게 불교를 비방하는 것이 뭐냐?”
“비 불설이다. 부처님 설이 아니다.” 이것이 가장 큰 비방이라. 그럽
니다. “조금 작은 미미한 비방은 어떠냐?”
‘아이, 그것 내용이 조금 부실한데...’ 이것은 조금 적은 비방이 되고요.
내용이 부실한 것이 아니고, 아예 부처님설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큰 비
방이라 하는 겁니다.
“여기 뜻은 그런 뜻으로 써놨다.”고 함론이나 소초에는 기록이 되어있습
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제대로 알면, 미세한 비방도 없어진다는 것이지
요.
그러니까 자식을 되게 아끼는 부모들이 자식의 똥이든지 이런 것이 하나
도, 조금도 더럽지 않잖아요. 그렇지요?
되게 효자나 이런 분들이 부모님들의 그런 병구환 하면서 대소변 받는
것도 더럽다는 생각이 조금도, 미세하게 눈꼽만큼도 더럽지가 않은 겁니
다.
오직 연민의 정으로 안타까운 부모님이 계실 뿐이고,
어린 나약한 돌 봐야될 자식이 있을 뿐이고, 보살심은 그런 것인데요.
불교를 해놓으니까 서푼어치 아는 것 가지고 욕을, 비방하고 이것 비 불설
인데, 내가 배운 것은 어떻고, 경전 성립사가 어떻고, 교리 발달사가 어떻
고...
제가 제일 잘 하는 것이 차 앞에서 저를 가로막으면, 그 차 뽄네트를 뜯어
버립니다. 사람도 뜯어버릴 수가 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 다음에
9. 自滿一切智菩提願하고, 스스로 온갖 지혜의 보리의 원을 만족하고,
亦令他滿一切智菩提願하야,
스스로도 만족하고, 또 남도 하여금 만 일체 지혜의 보리원을...
남도 잘 되고 나도 잘 되고요.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니도 잘 되고 나도 잘 되고요.
집집마다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내 여의주가, 여의주는 줄어드는 것이
없으니까 누구든지...
주는 대로 내한테 또 생겨지니까 주고 또 주고, 주고 또 주고요.
강의 달은 아무리 퍼줘도 샘물의 달은 줄어드는 법이 없으니까요.
여기서는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완전히 완전한 보리열반! 구경안락!
구경열반을 지금 얘기하고 있지요. 또
10. 自深入一切如來無盡智藏하야,
스스로 모든 여래의 다함없는, 부처님의 다함없는 무진지장!
“무진장”이라고도 해야겠지요. 무진장을 조금 더 늘리면
“무진지장”이라고 합니다.
無盡智藏!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허공장”이라고 합니다.
허공의 창고가 굉장히 크잖아요.
또 다른 말로는 “여래장”이라고 합니다. 如來藏!!!!!!
또 다른 말로는 “금강장”이라고도 하지요.
쉽게 얘기하면 “우리의 마음”이라고 하고, “혜 장ㆍ일장ㆍ월장ㆍ소리
야장ㆍ창고장” 무진장이 바로, 一切如來無盡智藏을 줄여서 “여래장”이라
하고, 기신론 같은데 “여래장 법신”이라고 얘기하지요.
다른 말로는 여래법신을 “여래장”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마
지막에 우리가 “舊來不動名爲佛”에 해당하는 대목입니다.
스스로 모든 여래의 다함없는 지혜의 장에 깊이 들어가고,
亦令他入一切如來無盡智藏하야
또 다른 이도 하여금 모든 여래의 다함없는 지혜장에 들어가게 하는,
나도 들어가고 남도 깨닫게 하는데서
心得安隱이, 마음이 편안하여지나니,
是爲十이니, 이것이 열 가지다.
모종도 요즘 이렇게 심어보면, 좀 있다가 코스모스나 이런 모종도 심
잖아요. 봄에 심을 때 좀 튼튼한 놈이 가을에 조금 영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쳐다보면, 모종 고를 때도, 그러니까 곡식이든지 고추대든지,
상추 같은 것도 저는 이렇게 봅니다.
보고 조금 탄탄한 그런 것 심어 놓으면 별로 병도 안하고 좋거든요.
사람도 이렇게 보면, 별로 시원치 않은 것 심어 놓으면 도도 안 닦고,
사람애만 되게 먹입니다.
그런데 우리 학인들 이 번에 세 분이 사미계를 받고 왔는데요.
스물 세 살! 스물 네 살! 야~~~ 산삼이 들어왔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어른 스님한테 “저는 와이래 복이 많습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 명이 수계를 했는데요. 한 분이 탈영을 해서 기본선원으로, 백담사로
도망가 버렸습니다.
아무리 꼬셔도 안 되고, 방장이든 아니든 부처님오셔도 나는 백담사 가서
수행해야 된다고...
“가라가라, 가라.” 이래서 보냈는데요.
수계산림하다가 옆에 어름한 분이 한 분, 사미분이 계셨던가 봐요.
“범어사 좋다.” 이러고 데려 온겁니다. 스물 세 살 분이 자기가 데려 왔다
고 얼마나 자랑하는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기념으로 짜장면 사먹으라고 20만원 줬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뭔가 상벌이 분명해야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若諸菩薩이 安住此法하면,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則得如來無上大智安隱이니라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의 편안함을 얻나니라.
아이고, 잠시 쉬었다가 일곱 번 째 하겠습니다.
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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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화엄경, 귀절귀절,
스님의 강의 구구절절,
너무 재미있어요
대원성님, 저도 강의 내용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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