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은 한국당 수첩공주
10월 30일, 대한민국 대법원이 대형사고를 쳤다. 일제시대에 강제로 징용당한 피해자들이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등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재상고심에서 일본 기업의 재상고를 기각하고 원고에 1억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대법원 판결은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 체제를 허물기 위한 빨갱이들의 숙원을 풀어준 매국적 판단이었다. 우리가 일본에 먹힌 것은 우리 선조들이 먹힐만한 행위들을 해서 약육강식 당한 것이다. 이는 당시의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자연스런 현상이었다. 자존심 있는 국민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세계가 창피해서라도 뼉다구 울궈 먹듯이 연년세세 징징거리며 손을 벌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더럽고 치사한 국민성을 가졌으니 일본에 먹힌 것이다.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배상금 받아서 경제성장 했다. 치사하게도 2015년 12월 28일에 110억원을 또 받았다. 그랬으면 그 돈으로 조용히 해결할 일이지, 이게 무슨 치사한 거지근성들인가? 수십조의 돈을 북한에 안겨주면서 돈이 필요하다는 징용자들에게 수십억원씩 왜 못 주는가? 이 징징대는 모습은 한국인인 나부터도 창피스럽고 지지리도 못나 보인다. 하물며 ‘아쌀함’을 국민성으로 삼는 일본인들 입장에선들 오죽하겠는가?
아베총리 입장에서라면 한국인들이 인간 이하로 보였을 수 있다. 당장 나부터도 이번 대법원 판결은 인간 이하의 치졸한 판결이라고 생각한다. 빨갱이들의 판결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는 정말로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일본을 몰아내서 한국경제를 파멸시키고, 한미일 삼각동맹체제를 깨자는 데 그 전략적 음모가 있는 것이다. 위안부를 들추는 것도 그것이 목적이고, 강제징용을 들추는 것도 오로지 그것이 묵적인 것이다.
통상적인 애국국민들은 이를 너무나도 잘 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나경원에게는 이런 보편적 개념 마저 없다. 그래서 나경원은 빨갱이 장단에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아장거리는 어린 아이처럼 개념 없는 말을 내던졌다가 오히려 좌익계로 보이는 굿모닝충청의 정문영 기자로부터 얼르고 뺨치는 식의 조롱까지 당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달라진 것일까?”라는 제하에 “3일 보여준 나 의원의 모습은 분명 전과는 다른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 부인하는 치졸한 아베 총리, 사과부터 해야'라는 제목으로 종전과는 확연히 온도차가 느껴지는 사자후를 토해냈다. 그는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 아베 총리가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로 일축하며 강제징용을 사실상 부정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일협정의 국제법적 효력과 배상청구권에 대한 법적논란을 차치하고, 강제징용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치졸하기 짝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또 "아무리 국내정치와 국제재판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유하기 위함이라고 하여도, 역사의 기본적인 내용을 바꿔 자발적 계약에 의한 모집 노동자라고 하는 것은 그들의 침략을 정당화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한껏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리고는 "아베 총리는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나무랐다. . .바야흐로 나 의원에게 '친일 극우 정치인'이라는 불명예의 딱지가 떨이지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나는 나경원을 꼬집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나경원의 사례를 들어, 한국당이 리더 없는 오합지졸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싶은 것이다. 한국당에 이념이 없다. 중요한 이슈에 대한 한국당 입장이 없다. 그 누구도 의원들에게 설교 한번 한 적이 없는 오합지졸 당이 바로 한국당인 것이다. 당의 지휘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휘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팡이로 목표를 가리키는 것이다. 주요 이슈에 대한 당 차원의 철학을 제시하고 학습을 시켜야 모든 의원들이 응용력을 발휘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당을 결속시키는 시멘트 역할인 것이다.
그런데 한국당은 한심하게도 시멘트 처방을 내릴 생각은 하지 못하고, 전원책이라는 예초기를 구매해 버렸다. 시멘트를 처방해야 할 곳에 풀 깎는 기계를 처방한 것이다. 딱하고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경영학과 리더십 이론, 어떻게 이렇게 제대로 배운 사람이 단 1명도 없는지 그게 기적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나와보라. 연사들이 무엇 때문에 연설을 하는가? 같은 생각을 갖도록 학습시키는 것이 아니던가? 내가 매월 발간하는 월간 시국진단, 그 책을 읽으시는 수천명의 회원들은 비록 나를 만나지 않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똑같은 생각들을 한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다 들어 주신다. 바로 이것이 리더십에 절대로 필요한 학습이라는 것이다. 이게 내가 말하는 시멘트라는 것이다. 정치 꾼들 참 한심하다.
2018.11.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첫댓글 나경원의 대일 발언은 분명히 잘못되었다.
대일 배상요구는 이제 그쳐야한다. 치사하지 않는가? 벌써 몇번째 욹겨 먹엇는가?
처음 김종필을 내세워 배상을 받을때 우리가 급하니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본게 잘못 아닌가?
중국을 보라! 일본에 욕을 하되 보상 요구는 일체 없다!
우리가 이런 형국에 쳐한것은 북한의 조종을 받는 국내 좌익들이 한일간 이간을 위해 벌리는 공작에 우리 젊은이들이
속고 있는것이다.나경원 의원 자신도 아직 젊으니 이런 사실은 잘 모르는게 아닐까?
그래도 박원순과 맞서 서을 시장에 도전한 그 용기도 가싱하다.
너무 나의원을 나무라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