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heqoo.net/square/3189610901
사주/타로/상담/신점/관상/손금 등등 다 모아둔 카카오맵이야.
좀 잘본다는 곳 있다 하면 저장해두고
연차내서라도 가고 그랬어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낀점 써보려고 함.
사주사주는 평균 5만원(총운),
특정운만 보는건 5천 1만 사이야.
통계학이라고 할 정도로 맞는 부분도 많고,
조선시대부터 봐오던 거니까 신뢰도 높은편
많이 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어딜 가든 기본적인 틀은 비슷해.
그래서 여러군데 가보는 것 보단
동네에 입소문난 주변후기 많은 한 군데 정해서 가
(이건 좀 개인적 의견인데 절에서 스님들이 봐주는데 진짜진… 근데 이거는 내가 보고싶을 떄 볼 수 없다는 게 흠)
초년운, 중년운, 말년운의 전체적인 흐름은 거의 유사한데
그걸 세부적으로 해석해 주는 게 다 달라서 계속 보게돼.
일단 나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지냈었거든.
근데 그것도 나왔었고,
20대 중반쯤 배 쪽에 칼 대는 수술 한다고 했는데
진짜로 복강경 수술 했었어.
그래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이런 시기쯤에는 어떤 일을 조심해야겠다’ 같은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이 생겼어.
물론 과몰입 안하려고 자체하고,
생활습관 이런거 조심하고 있어
*한줄요약 :
내 운의 전체적인 흐름을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음.
하지만 어딜 가나 비슷하기에 여러번 보는건 비추.
🃏타로타로도 보통 3-5만원(총운), 셔플당 5천-1.5만 사이야.
사주나 점 이런 거랑은 다르게 내가 선택한 카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이 제일 재미있는 포인트 아닐까 싶어.
사주는 사실 어디서 봐도 전체적 틀은 비슷하잖아.
근데 타로는 뭔가 점술같지 않고 게임같고 해석도 재밌어서 시간 금방가
카드보고 안좋아보여서 흠칫했는데 좋은 뜻으로 해석이 나와서
(고객관리차원에서 그런 거 같기도?)
불안할 때 보면 일시적이지만 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었어.
입사한지 1년 조금 안됐을 때 회사에서 진짜 개큰 사고쳐서
우울 끝판왕 달리다 타로봤는데 죽음카드가 나온거야.
근데 그때 리딩해주시는 분이
정방향으로 나온거 보니 곧 해결될거라고,
오히려 이 일로 인해 새로운 기회가 올거다라고 말해주셨는데
실제로 생각보다 수월하게 해결됐고,
인사고과에서 해결 능력 우수 평가받음.
근데 요즘 온라인수강이나 짧게 몇번 교육듣고
타로 리딩해주는 초보들이 개많음 주의
*한줄요약 :타 점술과는 다르게 게임같아서 재밌고,
대부분 긍정적으로 해석해줘서 일시적인 안정 얻을 수 있음.But, 타로리더 복불복 심함.
심리상담
재미보다 실질적인 감정이나 스트레스해소가 필요해서 받기 시작했음
위에서 말한사주나 타로같은건 들으러 가는 거잖아?
근데 상담은 내 말을 하러간다는게 제일 큰차이점인 거 같어
상담이란게 잘맞는 상담사만 발견한다면
민트+사이다+위생천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음
속도 시원해지고 나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남과 비교하는 게 줄어들어
근데 잘맞는 쌤구하는 게 어렵기도하고
맛집마냥 후기 비교하는 게 쉽진 않아서 센터구하는 발품좀 팔아야 함
나는 처음에 정신과에 딸린 상담센터가려다가
나를 아픈 사람 취급하기 싫어서 진입방벽 느끼다가
마인드카페라고 앱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거 해봤고
나중에 거기서 운영하는 센터도 가봄
신점도 전화로 받는 거 있는거처럼
앱으로 채팅이나 전화로 받을 수 있어서
신상노출(?)이 안되면서 받을 수 있는게 장점
처음에는 전화로 한다는 거나
뭔가 내 얘기를 딱 들을 준비가 된 사람이랑 얘기하는 게 어색했는데 리드도 잘해주고 얼굴 안보이니까
남이라는 생각들어서 할말안할말 시원하게 했더니 사이다 100개먹은 시원함
한참 인생 ㅈ같아서 앱으로 받던 곳에서 운영하는
대면상담도 가봤는데
3회차였나?
편한 분위기라 남앞에서 처음으로 펑펑 울었음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쪽팔려무튼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컨설팅도 해주니까
마음 다스릴 때 한번씩 하고있어
시간없음 앱으로 시간되면 대면으로
상담받기 전에는 남과 비교해서
뭔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종종했었는데,
상담 꾸준히 받고나서는 그런 거 없어짐
내 사주 쌍칼⚔️인데 남눈치 안보고
시원하게 휘두르면서 사니까 돈도 건강하게 쓰게 되고
무기력한 거나 가슴 답답한 일 없어짐
한줄요약 :
묵은 체증싹 내려감(내 대나무숲이라할 수 있음)
자존감 높아짐
✅기질검사
근데 이거 받으니까
진짜 내 성격이나 기질에 대해 알게 되는데,
나는 그냥
“바람에 이는 잎새에도 오백배 괴로워하는 마지막잎새같은 사람이었던것..(아련..)”
내가 불행한 게 아니라 타인민감도가 높고,
타고난 기질이 민감해서
남들은 팀장한테 깨질 때 평균적으로 30% 정도의 데미지를 받는다면
나는 100%의 데미지를 받는 기질인거고,그래서 더 힘들었던거지.
근데 신기한 게 이걸 알고 나니까
뭔가 어떤 상황을 대면했을 때
상처받는 게 덜하고, 대처가 더 유연해졌어.
내 잘못이 아니라는걸 받아들이게 됨.
아맞다 TCI기질검사는 7만 5천원에 받았어!
(mbti 잘믿고 이런것도 기질에 다나옴ㅋㅋㅋㅋㅋ)
누가 이거받고 자기를 객관적으로 알게됐고
스트레스 관리나 자기 이해가 잘된다고 하길래 받아봄
한줄요약 :
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 내가 느끼던 게 불안감이 아닌 민감함이라는 걸 알게됨.
신점
신점 가격 보통 5-10만원 정도하는데, 천차만별이야.
신점 하나 보려고 당일치기로 수원↔︎부산 했던 적도 있을정도
(이 열정으로 다른 걸 했으면 뭐라도 했을까ㅎㅎㅎㅎㅎ)
심적으로 힘들어서 갔던건데
셋 다 악담듣고옴 ㅡㅡ
한명은 올해 가까운 가족 중에 상치른다고
듣고 남편이 바람나고 어쩌구저쩌구. 미쳤나. 악귀들린줄.
(엥 비혼주읜데 내 말 듣지도 않고 얘기해서 옆에 금빛두꺼비만 쨰려보다옴)
잘 맞았던 곳(?) 한 군데 있었는데,
내가 그 때 이사하려고 집 알아보다가
진짜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었단 말야.
그 집 계약하지 말라고 주인이 두명이 보인다 이럼
나중에 보니까 전세사기 매물이었음.
한줄요약 :
잘 맞추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감나무 수법.
정리하자면
사주 = 내인생이 언제쯤 풀리나 뭘 조심해야하나 싶다면
🃏타로 = 긍정적인 해석이랑 재미 느끼고 싶다면
💬심리상담 = 인생이 은은하게 ㅈ같다고 느껴지거나 속에 쌓이게 많다면
✅TCI =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알고 있다면
신점 = 가끔 소름돋게 맞는 건 있음
상담이 현실적으로 제일 도움됐긴했지만
아직도 타로나 사주 같은 샤머니즘 못끊어
그저께도 손금봄ㅠㅠㅋㅋㅋㅋ재물복 있다 해서 재밌잖아,,,,,
암튼 유리멘탈들한테 도움되길 바라며,,, 이만
첫댓글 기질검사 궁금하다…. 기질검사는 지금 처음 알았잔아
와 전세사기 ㅁㅊ 나도 이사 가기 전에 함 봐야겟다
ㅁㅈ 사주는 어딜가서 보든 전체적인 틀은 같더라 와 근데 전세사기는 소름돋네
기질검사 재밌겠다
기질검사 궁금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심적으로 여러가지 겪으면서 거의 해탈한 수준으로 마인드 컨트롤 ㄱㄴ해서 나에 대해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는제 이게 진짜인지 알고싶음
와 전세사기... ㄷㄷ
tci 대학 상담센터 같은데서 해주잖아 많이들 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