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방문했을때 너무도 은혜로웠던 기억이 남아 이번에 마리아회 야회활동으로 기획해봤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진행하다보니 깊은 체험이 없어 다소 아쉬움이 남는 활동이였지만 요즘 성서통독을 통해 들었던 말씀덕분에 안내자분의 설명이 귀에 쏙쏙들어와 나름 은혜로웠던 시간이였습니다. 세마포 울타리속 성막 뜰안에 사제가 안수하여 죄를 대속한 동물들을 번제단에 제물을 태우듯 재물되어 죽임당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물두멍에서 제사장들이 손과 발을 씻은것처럼 성소에 들어가기전 회개의 씻김을 통해 오늘 성소와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지성소안에서만 만날수있었던 하느님을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을 통해 성막 휘장이 갈라지고 이제 우리의 성막은 하느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오늘 성막체험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