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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위염에 관해서 혹시라도 도움이 될지 몰라서 퍼온 글입니다
전에 우리 카페에 어느 님이 경험담을 올려주셨는데
오늘 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 이야기들을 한 번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병은 자랑하랬다고 하더군요
곧은터 사람들 카페에는 다양한 종류의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의사, 한의사, 약용관리사, 그리고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돌팔이까지
처방이 많으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을 해결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각종 질병에 관한 경험담을 매 주 하나씩 나누는 것도 우리 님들에게 여러가지로 좋을 것같아서
이번 주부터 위염을 시작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와 경험담등에 관해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리즈는 제가 틈틈히 시간 되는대로 글 제목을 잡아서
차근차근 올린 후에 어느 정도 좋은 반응이 오면 게시판을 독립시켜도 될 것같습니다
우리 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첫번째 이야기
7-8년 전의 일이다. 마흔이 넘어 보이는 여성이 나를 찾아왔다. 내가 신문에 쓴 글을 읽고 찾아왔다고 한다. 키는 농구선수처럼 컸으나 몹시 야위어 바람이라도 불면 곧 쓰러질 것 같았다. 빈혈로 얼굴빛이 창백하고, 쇠꼬챙이처럼 말랐고, 얼굴이 누렇게 뜬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중병을 앓아 온 것이 분명했다. 집안에 들어오면서 마루에 엎드려 나한테 큰 절을 했다.
"선생님 제발 저를 좀 살려주십시오. 선생님만이 제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쓰신 글을 보고 선생님께서 반드시 제 병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는 확신이 들어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왔습니다."
"저는 의사도 한의사도 약사도 아닙니다. 제가 병을 고쳐 줄 수는 없으나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겁니다."
"선생님, 저는 열 여섯 살 때부터 위장병을 앓았습니다. 상한 오징어를 먹고 체한 것이 원인이 되었나 봅니다. 그 뒤로 속이 쓰리고 아파서 병원에 가 보았더니 위궤양이라고 하더군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약국에서 약을 먹었더니 처음에는 조금 나은 듯하더니 나중에는 더 심해졌습니다. 장도 나빠져서 무엇이든 먹기만 하면 설사가 났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도 받아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때는 집안 형편이 넉넉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돈을 많이 썼습니다. 유명한 병원, 유명한 의사, 용하다는 한의원은 다 찾아다니면서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았지요.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속이 쓰려서 밥은 먹지 못하고 죽을 먹으면서 버텼지만 위장병이 몹시 심해져서 20년 전부터는 죽도 먹지 못하고 뜨물만 먹어도 속이 쓰립니다. 요즈음에는 쌀로 흰죽을 묽게 쑤어 가장 고운 체로 건더기가 하나도 없게 걸러 낸 물만 마십니다. 가끔 사이다나 콜라, 과일주스 같은 청량음료도 마시는데 그런 걸 목으면 속이 아파서 몇 시간 동안 고생합니다. 제 키가 172센티미터인데 몸무게는 36킬로그램입니다. 먹기만 하면 속이 쓰리고 토하니까 빈혈이 생기고 뼈가 약해져서 이빨이 다 부러지거나 삭아서 빠지고 생리도 하지 않으며 허리, 무릎 같은 데가 아프지 않은 데가 없고 두통도 심합니다.
유명한 병원, 한의원 다 가 봤으므로 이제는 더 이상 가볼 데도 없습니다. 제 병 고치겠다고 부모님은 전 재산을 다 털어넣었고, 저는 마흔이 넘도록 결혼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 병 고치려고 부모님이 돈을 트럭으로 하나는 썼을 거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도저히 고칠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살다가 죽기에는 제 인생이 너무 비참하고 억울합니다. 선생님 제발 제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십시오."
"병원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위장이 모두 헐어 있고 구멍이 여러 군데 생겨서 현대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수술을 여러 번 해서 위장을 많이 잘라냈는데 이제 더 이상 잘라낼 것도 없다고 합니다.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고, 수술도 할 수 없고 아무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조금 남은 위를 모두 잘라내고 식도와 소장을 직접 연결하든지, 그 사이에 플라스틱 같은 것으로 위장 비슷한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것을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평생 혈관으로 영양제 주사만 맞으며 살다가 죽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들어보니 처지가 참 딱했다. 난감했다. 나는 한참 생각한 뒤에 물었다.
"열흘 안에 완전하게 낫게 해 줄 터이니 내가 권하는 대로 할 수 있겠소?"
"25년 넘게 앓은 병이 열흘만에 났는다고요? 선생님, 낫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저는 제 병이 완전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병으로 죽을 것입니다. 죽기 전에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단 한 번만이라도 맜있는 음식을 배불리 원 없이 먹어 볼 수 있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먹을 수 없어 굶어죽는다고 상상을 해 보십시오. 못 먹으니까 기운이 하나도 없어 10미터만 걸어도 피곤해서 하루 종일 앓아 누워야 되고, 한 달 동안 잠만 자도 몸이 한 번도 개운해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로 내 병이 낫는다면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라고 해도 할 것입니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소?"
"약속하고말고요. 이 자리에서 죽으라고 하면 죽겠습니다."
"좋습니다. 열흘 안에 병이 완전히 낫게 해 주겠소. 그 이유는 묻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하오."
"말씀만 하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서약서를 쓰라고 하면 쓰겠습니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집에 가서 5년 이상 묵은 조선 고추장 두 되를 구해 오시오. 반드시 전통적인 방법으로 담근 것이라야 하며 공장에서 만든 것이나 가게에서 파는 것은 안 됩니다. 재래식으로 담근 오래 묵은 고추장을 구하여 갖고 오시오. 그러면 병을 고쳐 주겠소."
"고추장은 아마 시골 고향에 알아보면 구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것만 있으면 되는 겁니까? 돈은 없어도 됩니까?"
"돈은 필요없소. 돈을 한 트럭이나 썼지만 병은 못 고쳤다고 하지 않았소?"
여자가 돌아간 지 사흘 뒤에 전화가 왔다.
"선생님 고추장을 구했습니다. 시골 친척집에서 구해 왔는데 5년이 아니라 한 10년 묵은 거라고 합니다. 까맣고 굳어서 딱딱합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한 시간쯤 뒤에 급히 왔는지 여자가 숨을 헐떡거리면서 집 안으로 들어왔다. 혼자 오라고 일렀는데 일흔이 넘은 어머니와 같이 왔다. 어머니가 보따리를 풀어 고추장이 들어 있는 항아리를 내놓았다. 고추장은 초콜릿 빛깔이고 물기가 마르고 굳어서 딱딱했으며 먹어 보니 시큼한 맛이 나고 매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고추장이 오래 묵어 잘 숙성된 것은 매운 맛과 짠 맛이 없어지고 은은한 신맛과 단맛이 나며 맛이 깊고 부드럽다. 과연 10년 넘게 묵은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이것을 구하느라고 수고하셨소. 이제 당신의 병은 다 나은 것이나 마찬가지요."
나는 고추장을 숟가락으로 떠서 큰 사발에 가득 담았다. 고약처럼 굳어 있었으므로 따뜻한 물을 붓고 잘 저어서 묽게 했다. 걸쭉한 진한 갈색 고추장에서 시큼한 냄새가 났다. 나는 고추장이 찰랑찰랑 넘칠만큼 가득 들어 있는 사발을 들어서 여자한테 주었다.
"이것을 마시도록 하시오. 지금 즉시."
"네? 선생님 저는 이걸 마시면 죽습니다. 물만 먹어도 속이 쓰린데, 고추장을 먹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의사 선생님이 맵고 짠 것은 절댜로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못 먹겠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을 마신다고 해도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죽기는 커녕 병이 나을 것입니다. 나는 당신의 위장병을 고쳐 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나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오. 당신도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그 약속을 지켜 줄 수 있습니다. 먹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그만두시오. 그러면 위장병은 앞으로 영원히 고칠 수 없을 것이오. 지금까지 온갖 좋다는 약은 다 써 보았지요? 그러나 고추장은 한 번도 안 마셔봤을 것이니 속는 셈 치고 나를 한 번 믿어보시오."
옆에 있던 여자의 어머니가 선생님께서 설마 죽을 것을 먹으라고 하겠냐, 옛날에 위장 수술을 하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으면 고추장으로 밥을 비벼서 먹으면 잘 났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면서 고추장을 마실 것을 권했다. 나서 여자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마침내 결심을 한 듯 고추장 사발을 들어 한 번에 쭉 들이켰다.
위장이 온통 헐어 있는 상태에서 고추장을 마시고 온전할 리 있겠는가? 여자는 곧 속이 아파 죽겠다고 배를 움켜쥐고 뒹굴기 시작했다. 고통으로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거의 두 시간 동안을 땀을 흘리고 소리를 지르며 배를 싸안고 방 안을 데굴데굴 굴렀다. 게다가 설사가 심하게 나서 화장실을 열 댓번이나 들락거렸다. 통증이 약간 줄어들자 선생님이 나를 고쳐 준다고 해 놓고서는 나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고 들었다. 나는 병이 나을지 안 나을지는 열흘만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보면 알 것이니 먼저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열흘 뒤에 따질 일이 있으면 따지자고 달래서 집으로 보냈다. 고추장은 선반 위에 올려 놓고 내일 오후에 다시 오라고 하였다.
다음 날 오후에 여자는 혼자 왔다. 어제는 고추장을 먹었으니 오늘은 간장이라도 먹게 할 거냐고 물었다. 어제 설사를 많이 했기 때문인지 기운이 더욱 빠져서 간신히 왔다고 한다. 나는 어제와 꼭 같이 고추장 한 대접에 따뜻한 물을 타서 잘 저어서 마시라고 주었다. 여자가 펄쩍 뛰었다. 고추장을 먹으면 이번에는 진짜로 죽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어차피 위장병으로 곧 죽게 된 목숨이니 고추장을 먹고 죽으나 안 먹고 죽으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일 것이니 먹어 보라, 적어도 어제보다는 속이 좀 덜 쓰릴 것이며 설사도 적게 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여자는 내 말에 속아 고추장 한 사발을 다 들이켰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배를 움켜쥐고 얼굴을 찌푸리며 방안을 데굴데굴 굴렀다. 화장실도 자주 들락거렸다. 그러나 어제와는 달리 통증은 한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어제보다 속이 덜 쓰린 것 같다고 했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횟수도 몇 번 줄었다.
사흘째, 여자는 선반에 둔 고추장을 내려서 스스로 고추장을 떠서 물에 풀어 한 대접 마셨다. 속이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 했다. 물론 속이 스렸지만 이제 한결 나아진 것 같다면서 신기해 하였다. 나는 고추장을 여자한테 주어 보냈다. 내일부터는 나한테 오지 말고 집에서 스스로 날마다 한 대접씩 따뜻한 물에 미숫가루 풀듯 풀어서 마시라고 하였다.
일주일 뒤에 여자한테서 전화가 왔다. 몹시 들뜨고 기쁜 음성이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제 저는 살았습니다. 밥이 먹고 싶어서 오늘 아침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밥을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전혀 속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 나았습니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밥을 실컷 배부르도록 먹었어요. 제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이 세상에서 제일 기쁜 날입니다. 된장, 간장, 과일, 생선 먹고 싶은 거 뭐든지 다 먹어도 속이 하나도 안 아파요. 선생님은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열흘 뒤에 여자는 늘 다니던 병원 의사한테 들렀다가 왔다. 이제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까 의사가 깜짝 놀라더라고 했다. 내시경 사진에서 위장에 아무런 궤양도 염증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25년을 앓던 위궤양이 열흘만에 흔적도 없이 나아버린 것이다. 여자는 어떻게 해서 이런 기적같은 치유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 단지 묵은 고추장을 먹었을 뿐인데 어째서 이런 신비로운 치료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를 설명하여 달라고 하였다. 나는 대략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해 주었다.
"위궤양을 일으키는 균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입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위궤양을 일이키기도 하지만 면역력을 길러 주고 몸 안에 있는 특별한 효소를 만들어 주는 촉매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궤양의 근본원인이라면 한국사람의 90퍼센트는 위장에 헬리코박터 균이 살고 있으므로 그렇다면 그 90퍼센트나 되는 사람들이 모두 위궤양에 걸려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궤양이 헬리코박터 균만이 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유산균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이 헬리코박터 균을 잡아먹고 번식을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산균 음료나 요구르트를 위궤양 치료제로 쓰고 있지요. 그렇다면 많은 유산균을 이용한 음식이나 의약품 중에서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닌 유산균은 어디에 들어 있을까요?
유산균은 먹이와 온도를 갖추어 주면 엄청난 속도로 증식하여 하루에 수십, 수천억 배씩 늘어납니다. 자 그렇다면 어떤 조건에서 자란 유산균이 다른 균을 잡아먹거나 죽이는 작용이 셀까요? 우유를 먹고 자란 유산균이겠습니까? 고추장을 먹고 자란 유산균이겠습니까? 물론 고추장을 먹고 자란 것이 힘이 수천 수만 배 더 셉니다.
유산균을 비롯한 여러 생체에 이로운 균류들은 싱거운 우유를 먹고 자란 놈이 힘이 제일 약하고, 그 다음 그 보다 힘이 더 센 것은 설탕을 먹고 자란 놈입니다. 가장 센 놈은 소금을 먹고 자란 놈이지요. 그런데 고추장은 짤 뿐만 아니라 맵고 짭니다. 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란 유산균은 이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모질고 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고추장 속에서 자란 유산균류들은 우유 같은 것을 먹고 자란 유산균류보다 수천만 배나 수억 배의 힘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5년 넘게 묵은 오래 된 고추장이라야 하는가? 지독하게 맵고 맵고 짠 고추장 속에서 번식과 성장을 계속하며 장구한 세월동안 살아남은 유산균류들은 어떤 나쁜 균도 단숨에 해치울 수 있는 천하무적의 군대와 같습니다. 고추장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항생제라고도 할 수 있지요.
위궤양으로 위가 심하게 헐어 있는 상태에 고추장이 위장에 들어가면 고추장의 끈적끈적한 성분이 위장 전체를 풀로 도배하듯 둘러 쌀 것입니다. 헐어 있는 위점막과 천공이 생긴 부위에도 파고 들어가서 위장을 둘러싸서 위벽을 보호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고추장에 살고 있는 유산균류들이 헬리코박터 균을 잡아먹습니다. 유산균류 한 마리가 아마 헬리코박터 균 수백 수천 마리를 잡아 없앨 것입니다. 곧 순식간에 헬리코박터 균을 비롯한 나쁜 균들을 싹 죽여 버리고 위벽을 감싸서 보호합니다. 그리고 고추장에 들어 있는 여러 효소성분들이 위벽과 점막이 빨리 생성되어 회복되게 도와줍니다. 당연히 오래 묵은 것일수록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고추장 뿐만 아니라 된장, 김치, 간장, 새우젖, 청국장, 식초 같은 고유의 전통 발효식품에도 신비로운 약효가 숨어 있습니다. 나는 오래 묵은 간장으로 말기 간암 환자를 완치한 적이 있고, 된장으로 온갖 간질환과 대장질환을 고쳤으며, 파김치로 당뇨병을 고쳐 주기도 했습니다.
사람 몸이란 참으로 신비로운 것입니다. 불과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헐어서 엉망이 되어 있던 위장이 흔적도 없이 나아버리는 것이 자연치유력이라는 우리 몸에 내재되어 있는 능력입니다."
두번째 이야기
나한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이 무엇이야고 묻는다면 고추장이라고 대답하겠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정성을 들여 담가서 오래 묵힌 고추장은 산삼, 녹용을 능가하는 천하으뜸의 영약이다. 고추장은 우리 민족의 발효음식문화가 낳은 최고의 걸작이다. 고추장은 음식으로서도 온 세상에서 최고이며 약으로서도 모든 약 중에 으뜸이다.
지난 가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잘 알고 지내는 선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74세 된 형님이 심한 위궤양으로 30년 동안 고생을 해 왔는데, 요즈음 고민이 많아서 그런지 몹시 심해져서 음식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몸무게가 30킬로그램이나 줄어들어서 목숨이 위험할 지경이 되었으니 좀 고쳐 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위궤양은 별 거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오."
"병원에서는 수술도 할 수 없고, 항생제를 써도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병원에서 찍은 내시경 사진을 좀 갖고 오시오. 즉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겠소."
오후에 종합병원에서 찍은 내시경 사진을 갖고 왔다. 위의 분문부와 유문부에 직경 7센티미터쯤 붉게 패여 있었다. 이 정도라면 통증이 몹시 심하고 물 한 모금도 마시기 어려울 것이다.
"어떻게 상태가 이렇게 될 때까지 치료를 하지 않았소?"
"치료를 했지. 그런데 30년도 더 된 병이 쉽게 나을 수 있겠는가?"
"지금 환자의 몸무게가 얼마나 됩니까?"
"본래 형님이 몸이 좋았어. 87킬로그램이던 것이 지금 57킬로그램이네."
"걱정하지 마시오. 내가 권하는 대로만 하면 틀림없이 나을 것이오. 그것도 15일 안에."
"지금 형님 댁에서는 만약 형님이 돌아가실 경우를 대비해서 장례 준비를 하고 있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내 장담하겠소. 보름 안에 다시 내시경 사진을 찍어보면 위궤양을 앓았던 흔적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오."
나는 선배한테 전통적인 방법으로 담가서 5년 넘게 묵은 고추장을 구하여 먹으라고 권하였다. 고추장 공장에서 만든 것은 안 된다. 고추장이 오래 묵으면 빛깔이 검어지고 더 끈적거리며 짠 맛과 매운 맛이 없어지고 시큼달큼한 맛이 난다. 선배는 고추장이 무슨 약이 되겠냐, 위장 나쁜 사람은 오히려 맵고 짠 것을 못 먹게 하지 않느냐면서 다른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였다. 나는 오직 이 방법만이 형님을 고칠 수 있다면서 선배를 돌려보냈다. 선배는 내가 전에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암환자나 당뇨병 환자, 중풍 환자 등을 고치는 것을 많이 보아 왔던 까닭에 별로 의심을 하지 않는 눈치였다.
다음날 아침에 고추장 말고 다른 방법이 없겠냐면서 선배가 전화를 했다. 형님한테 고추장을 먹으라고 했더니 미친 짓이라면서 사람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냐면서 욕을 하더라고 했다. 나는 욕을 먹는 것즘이야 두렵지 아니하니, 아무려면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을 함부로 말할 수 있겠느냐, 꼭 욕을 하려거든 고추장을 먹어보고 나서 욕을 하라고 하면서 안심시켰다.
선배의 형님은 내 말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선배의 형님은 병원에 누워 있느라고 오지 못하고 아들을 나한테 보냈다. 아들은 고추장 먹고 잘못되어 죽기라도 한다면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나는 화가 버럭 났지만 참고 '틀림없이 나을 것이니 나를 믿고 한 번 고추장을 한 번 먹게 해 보시오" 하였다.
저녁에 낯선 사람 둘이 나를 찾아왔다. 우락부락한 생김새가 한 눈에 보아도 건달임을 알아 보겠다. 바깥에서 큰 소리를 치며 내 제자들한테 험한 말을 퍼붓고 있다가 내가 나타나자 꼬리를 내리고 조용해졌다.
"우리 큰 형님이 당신이 시키는 대로 고추장을 먹고 아파서 다 죽게 되었소."
"당신네들 큰 형님이 누구인가?"
알고 보니 선배의 형님은 김두한에나 비견할 만한 협객두목이었다. 온갖 무술에 능통하고 배짱이 두둑하며 지도력이 뛰어나 이 나라 전체의 건달무리들이 큰 형님으로 모시고 있는 사람이었다. 위장이 심하게 헐어 있는 상태에서 고추장을 먹었으니 속이 얼마나 더 따갑고 쓰리고 아프겠는가, 그것을 옆에서 보고 있던 똘마니들이 내가 왜 고추장을 먹으라고 했는지 궁금해서 찾아왔던 것이다.
"큰 형님이 고추장을 얼마나 먹었소?"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큰 사발로 한 그릇을 따뜻한 물에 풀어서 마셨습니다."
"5년 넘게 묵은 조선고추장이 틀림없소?"
"시골의 큰 형님 댁에서 갖고 온 것이라 아마 10년도 넘었을 게요."
"그렇다면 걱정할 것 없소. 내일만 지나면 속 쓰린 증상이 차츰 없어질 것이오. 날마다 한 번, 한 대접씩 따뜻한 물에 풀어서 반드시 마시라고 전해 주시오."
열흘쯤 뒤에 선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형님이 이제 다 나아서 술이나 밥을 먹어도 속이 아프지 않다고, 얼굴빛이 제 빛깔로 돌아와서 이제는 살 것 같다고, 좋은 약을 가르쳐 주어서 고맙다고 하였다. 나는 위궤양의 뿌리를 뽑으려면 두어 달 가량 더 고추장을 먹으라고 하였다. 선배는 형님이 다른 어떤 약도 먹지 않고 오직 고추장을 열심히 먹고 있다고 하였다.
3개월 뒤에 선배의 형님을 만났다. 병을 고쳐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러 찾아왔다. 57킬로그램으로 줄었던 몸무게가 87킬로그램으로 늘었다고 한다.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하였더니 위장이 깨끗해졌다고 하였다. 30년도 더 묵은 병이 고추장 몇 사발을 먹고 나은 것이 신기하다고 했다. 지금은 밥상에 고추장이 없으면 밥을 먹지 못할 정도로 고추장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추장이 생명의 은인이다. 선배의 형님은 주변에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후배들한테 고추장을 먹으라고 권했고, 그 중에 세 사람이 고추장을 먹고 오래 된 위장병을 고쳤다고 했다. 이제 자신은 위장병 하나는 똑 떨어지게 고칠 자신이 있다고 하였다. 하긴 이 나라 최고 시설과 최고 권위를 가진 병원의 의사를 주치의로 두고서도 30년 동안 위궤양을 앓아왔다니.....
얼마 전에 서울방송에서 우리 음식에 대한 다큐멘타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담당 피디와 작가가 찾아와 도움을 구했다. 우리 전통 음식이 왜 좋은지,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말해 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대뜸 고추장으로 위궤양을 고친 선배형님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피디는 열심히 듣고 나서 도저히 믿기 힘든 이야기라고 하였다. 나는 선배 형님한테 전화를 하여 오시라고 하였다. 선배 형님은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서 고추장을 먹고 자신의 위궤양을 고친 이야기, 고추장으로 후배들의 위장병을 고친 이야기를 실감나고 재미있게 들려 주었다. 방송국 피디는 선배 형님의 경험담을 듣고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선배 형님은 유명 대학병원에서 찍은 위내시경 사진 몇 장을 내 놓았다.
"이 두 장은 고추장을 먹기 전에 찍은 사진이고, 이 두 장은 고추장을 먹고 보름 뒤에 찍은 사진이오. 고추장을 먹고 왜 위장병이 나았는지는 몰라도 내가 고추장을 먹고 병이 나은 것은 틀림없소. 고추장 말고 다른 어떤 약도 먹은 적이 없소. 고추장이 내 생명의 은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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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이님 큰일 났습니다~ 고 까맣고 딱딱한 고추장을 제가 찜할테니깐요 ㅎㅎㅎ 어허~ 딴분들 새치기 하지 마세요 ㅎㅎㅎ
동생이 위장병이 있는데 핼리코박터균이 원인이라고 해서 생옷칠을 마셨다가 고생은 많이 했으나 별 효과를 못 봤는데 이제 오년 묵은 고추장 찾는 일만 남은거 같네요. 좋은정보 모셔갑니다.
맑은소리님 요즘 가족분들 건강은 어떠신지요~ 통 연락도 못드렸습니다~!! 동생분의 위장병이 빨리 치유되길 바랍니다
고추장도 좋고 된장도 간장도 모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가정상비약입니다. 그 모든 약효의 중심에 우리나라 서해안 소금이 있다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우수한 약재의 산실이고 예전 어르신 모두가 의원이었던게 맞습니다.요즘 오래 묵은 간장이랑 된장 고추장만 사러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마도 조만간 엄청나게 비싸게 되팔아먹지 않을까 싶네요.
내년부터 고추장 된장을 항아리 하나씩 추가로 더 담아서 한 항아리는 해년마다 묵혀야겠습니다~ 야생화사랑님 말씀대로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나오는 천일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맞는 것같습니다
앞으로 섬아낙님의 임무가 더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서해안 천일염은 우리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아주 소중한 자원입니다. 예전에 돌던지기 장난하다 머리 깨지면 고추장 발라서 치료했던 기억이 납니다....ㅎ
이곳에선 고추도 나고 천일염두 나는데..고추장 담글 엄두도 못냈었읍니다..걍 해*들 고추장을 사먹었엇죠..혼자선 지금두 고추를 다듬지도 못하지만...울엄니께 함 담궈보자고 졸라야 겄네요...고추장이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군요...
노화댁님 나이면 어린 나이가 아니니 어머니께 부탁드려서 고추장 담는거 꼭 배우시기를 강추합니다~ 마트에서 사먹는 고추장은 저는 아예 안먹습니다~!! 처음 담을 때에 힘들지만 담다보면 노하우도 생기고 요령도 생길테니 여러모로 좋답니다
좋은 정보이긴 하나, 의학적인 사항, 특히 치료, 약효에 관한 내용들은 출처를 분명히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들을 그냥 퍼오는 것은 신뢰도 문제도 있고, 나중에 저작권 문제도 있을 것 같네요. 위의 내용도 비록 인터넷상에 떠돌아 다니지만, 토종약초 전문가 최00 선생의 책이나 홈페이지에 있는 것도 같은데...한번 확인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
저도 글을 퍼올 때에는 출처를 밝히지만 이 글은 오래 전부터 올려졌던 글이고 저희 카페에도 몇 번 올려진 글인데다가 원본 출처가 표기되지 않아서 그냥 펌자료 표기만 했습니다~ 다음부터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저도 한번 찾아봐야겟습니다..유용하게 쓰일것 같네여,..제가 요즘 술한잔만 먹어도 속이 콕콕 쑤시고 헛배가 불러서 광주![벙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3.gif)
이후 10여넘게 술을 안먹고 잇답니다..![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고추장도 효과가 있을려나모르져...
아무리 그래도 10일이 넘게 술 안마신다니 너무하셨습니다~ 아까워라 ㅎㅎㅎ
으짜것어여,,,참어야지요..,,근디 이번주엔 먹을것 같아여...![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시골 폐가에 5년정도 된 고추장 항라리 본적 잇는데 위생상 엄두도 못내고 방치해두고 왓는데 명약이라니..아까브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위장병 있는 분들 보시면 속상하시겠습니다
지기님 연수해 주세요..장담그는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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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글 때는 생각이 나는데 담그고 나면 까맣게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ㅎㅎ
오늘부터 마을곳곳 묵은 된장 소문 내러 다녀야 겠습니다 주위에도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은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되세요...쌩큐베리감~사~~~
종달고개님 잘 계시죠? 우리 주변에 위장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도 많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8년된 고추장 까맣고 딱딱해서 다 버렸는데...아까워라.
호도리님은 약걱정 안하실줄 알았습니다 ㅎㅎ
전 된장은 묵을수록 좋고 고추장은 1년마다 담가먹는 햇고추장이 좋은줄 이제껏 알고 있었어요. 까만고추장은 묵은거라서 친구가 필요하데서 줘버렸는데..ㅠ 고추장도 묵으면 더 좋은거군요. 이젠 많이 담아서 묵혀야 겠네요. 좋은것 알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오래 묵어서 좋은건 고추장만이 아니겠지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오래된 간장으로 암을 치료하는사례도 보았습니다..고추장이야기도 잘 듣고갑니다. 발효식품이 우리몸에 이렇게 좋은거라고 생각해봅니다~~올해부터는 고추장 더 맛나게 담아야겠습니다.~~
고추장이나 간장보다 더 좋은게 사람과 사람 아닐까요?~ 오래 오래~ 오래 ㅎㅎ
몇년전 위에 이야기를 어느 농업잡지 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전 우리 전통장류의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었지만 급하지 않으니~ 혹은 이리저리 돌리기 귀찮아서 항아리 한귀퉁이에 남으면 비워 버리곤 했네요. 내게 절실하지 않아서 그런이유도 있겠지요. 10년 묵은 간장은 죽는사람 고친다는소리는 자주 듣는 이야기지요. ㅎㅎ
느림의 미학이라는거 무쟈게 제목이 어렵지만 그게 한마디로 표현해서 "장" 아닐까요? 요즘 외국에서도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갈수록 우리 간장, 된장을 많이 쓰게 됩니다. 나물 겉절이나 무침, 국 등등에 예전에는 소금간을 했었는데 갈수록 간장, 된장이 더 맛있어져요. 나이가 들어가나 봐요.ㅎㅎ 인쟈부터 더 열심히 묵어야겠어요. 참, 우리 고추장이 맛두 별루 없는 것이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걍 묵혀야겠네요.ㅎㅎㅎ 걱정 한 가지 덜었네요.
나이 들어간다는 증거지요. ㅎㅎ
곧은터에서 공개적으로 이름 부르는 은경아~ 고맙데이~!!
ㅋ 나두~~ 옥봉이 오빠~~~~ ^^;;;
고추장의 위력을 느껴봐야겠습니다.ㅎㅎ이틀만시인도 위가 워낙히 약해서 고생 참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괞찮습니다.이유는 고추장으로 치료한것이 아니고 사실체질서적을 읽어본후 느낀바가 있었는데 냉성체질격인 사람이 피해야 할 음식을 많이 먹었다는것이지요.당연 몰랐으니까요.그래서 배탈과 설사를 달고 살았는데 혹시 사상체질에 관해서 궁금해 하신분 댓글 달아주세요.
이틀만 시인님은 살만 조금 찌시면 ㅎㅎㅎ
장시간(?) 검색 끝에, 첫번째 이야기는 운림 최진규 선생이 쓴 글이 "원본" 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음양화평님 출처를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매요~~경매!!!!!!!!!!!!!!!! 여기 텍사스에 자~알 묵은 고추장이 큰김치병으로 하나 있읍니다아~~~ 최소한 6년되서 꺼무죽죽하면서 끈적~끈적한데 맛도좋구요~ㅎㅎㅎ 친구가 큰 김치병으로 두개 준건데 그동안 한병은 다먹고 한병 남았어요. 요놈을 먹어버리지말고 금고에 넣어놔야겠네요~
입찰 하시지 마시고 걍 놔두시면 꿈동산님 위장병은 평생 없으실겁니다~ ㅎㅎㅎ
열심히 날라오세요 덕분에 편하게 배우고 갑니다
저도 위장병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한번 구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좋은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자료가 많이 올라오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위장병에 양배추 생즙만 좋은줄 알았더니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열심히 먹어야지~
고추장 구하고 싶다 아~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