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here
「愛してる」とか、「守りたい」とか僕全然知らないから
きっと、もっと、君が敎えてくれよ。そして「愛はここにいるよ」と言てくれ。
BGM BY. Love is here
《第 5話 : 가쿠토의 약혼자》 주인이 바뀌었다. 이제 교토의 고(古)여관 '키요츠키(靑月)' 의 주인은 제 55대(代) 다카라이 히데토로 넘어갔다. 키요츠키의 전(前) 주인 제 54대 다카라이 미카게는 웃기게도 그가 그녀 를 만났던 날이 마지막 만남이었다. 그녀의 죽음이 확인 된 것은 그 다음날이고 그녀는 변한 히 웃는 얼굴로 숨을 거둔 채 있었다. 생전에 그녀가 웃으며 죽고 싶다는 것이 완성된 것이었다. 그리고 히데토는 그런 자신의 어머 니를 보며 그저 아무 말 없이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 이제 그에게 남 겨진 것은 그저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어두운 생각 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검은 상복 기모노를 입은 채 며칠을 여관 문을 닫은 채로 보냈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정원(=숲)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천천히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충분히 강해져서 그의 희망인 숲에 떳떳히 발을 딛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숲을 찾았다. 요정(料亭)에서 바라보아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숲이지만 그 울창함은 직접 숲의 중 심부에 들어와야 알 수 있었다. 숲의 중심부에 위치한 작은 연못과 같은─ 그가 어렸을 적 빠 졌던 웅덩이, 그리고 고개를 들어 바라보면 울창하게 뻗은 대나무와 소나무들 사이에서 희미 하게 세어들어오는 빛들…. 모든 것이 영화같았고, 평화로웠다. 그리고 그는 눈을 감은 채 평 화롭게 미소지으며 천천히 걸었다. 눈을 뜨지 않아도 느껴지는 대강의 길들과 귀를 향해 조용히 전해지는 새들의 음성, 마치 그 날, 처음 숲에 왔을 때와 너무나도 흡사했다. 그렇기에, 너무나도 소중한……. 그렇게 소중한 숲을 천천히 눈을 감은 채 느끼고 있던 그는 문득 물에 촉촉히 젓어 미끄럽던 이끼에 미끌려 미끄러졌다. "아앗!…하핫, 그 때와 똑같잖아……." 그는 그렇게 젖어버린 기모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을 뜨며 일어났다. 그리고 순간─ "……누구?" 손을 내밀어 오는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역광으로 보이지 정확히 보이지 않았지만, 너무나 도 똑같았다. 검은 양복과 함께 풍기는 맑은 코오롱향기…, 그것들만 보아도 그는 알 수 있었 다. 예전의 그라는 것을….그리고 어느 새, 그가 기모노를 털며 문득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자, 그 자리에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카라이 히데토, 그 혼자 뿐이었다. "꿈인가……." 그 후 다시 교토의 고(古)여관 '키요츠키(靑月)'은 문을 열었다. 그리고 다시 찾기 시작하는 유명인사들과 호텔을 눈앞에 두고도 '마지막 교토여관들의 보루' 라는 식으로 불리며 키요츠 키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전 주인, 미카게의 죽음에도 그는 미소를 잃지않고 어렸을 적부 터 자주 보아온 손님들을 보며 대접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검붉고, 하얀 벚꽃이 수놓인 아 름다운 기모노를 입은 채─. 그리고 그의 옆에는 처음 보는 낯선 얼굴이 있었다. 그는 종종 전대(前代)의 미카게일 때도 보 이긴 했지만 이렇게 손님들이 자주 얼굴을 보는 것은 드물어서, 오랫 동안 키요츠키의 손님들 또한 그를 처음 보는 이도 많았다. 그는 주인인 히데토에게 '테츠' 라고 조용히 불렸고, 그 조 용한 부름에 행동할 뿐이었다. 눈에 거슬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금발의 염색 머리에 푸른빛이 도는─보통 종업원들과는 다른 기모노를 입고는 히데토와 꼭 함께였다. 그는 예전부터 '키요츠키'의 주인집인 '다카라이' 가의 가문 대대로의 시종이었다. 고분고분 한 성격과 함께 준수한 외모,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한 완벽함이 그의 집안 대대로의 자 랑이자, 내력이었다. 사실 히데토가 주인의 자리에 앉기 전부터 그는 그의 옆에 항상 있었지 만, 얼마간 미카게가 지시한 로시앙과의 문제로 잠시 여관을 떠나있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고 일이 끝난 탓에 다시 여관으로 돌아온 것이었다. 모든 여관들은, 이제 로시앙에게 다 넘어가, 마지막 여관은 '키요츠키' 뿐이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처음 전해진 것은 바로 미카게의 상(喪)을 모른 채 돌아온 여관이 문을 잠시 닫았던 문을 다시 열었을 때였다. "무슨, 어떻게 그 전통있고 큰 여관들이 그렇게 쉽게 넘어간다는 겁니까!" "…히데토…." 어렸을 적부터 쭉 같이 자라 친우의 관계지만 서로 언제나 높혀주던 두 사람이었다. 다정한 말로 서로를 감쌌지만 오늘의 히데토는 그렇지 않은 듯했다. 말끔히 차려입은 기모노는 이제 는 정말 히데토가 이 오래된 키요츠키의 주인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말끔히 깍여진 듯 한 옆얼굴은 화로 인해 찡그린 얼굴마저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히데토는 테츠의 말에 수긍할 수 없는 듯 잠시 화를 내며 숨을 돌렸다. 바로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교토 여관 협회' 라는 유치한 이름을 내걸고 싸우자며 소리 높히던 몇 개의 큰 여관들이 쉽게 로시앙의 손에 넘어갔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키요츠키와 마찮가 지였지만, 역시 미카게나 히데토처럼 배쨩이 없는 이들인만큼 실탄이 장전된 총에는 못 당했 다는 것이다. 히데토는 그런 자들과 자신이 같은 위치에 섰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저리를 쳤다. 오랜 전통을 목숨을 지켜 낼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추스리려는 생각을 먼저한다는 것 이 그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 그리고 잔뜩 일그러진 히데토의 표정을 보고있자니 걱 정이 되는 테츠는 밖의 종업원이 아닌 별체의 시종을 불러 잠시 머리라도 식힐 겸 다과를 준 비하라고 지시했지만─ "그러실 필요 없어요, 테츠.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 " "아니ㅡ 이 시각에 어디를……." 히데토가 그자리에서 일어서며 옷가지를 챙기며 말하자 테츠는 그런 히데토를 보며 동시에 일어나며 걱정되는 듯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히데토는 그럴 필요 없다는 듯 찡그렸던 표 정을 살짝 펴면 웃었다. 하지만, 여전히 테츠는 걱정이 되는지 표정이 펴지질 않으며 그를 따 라가겠다고 했다. 몇 번이고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한 히데토였지만 테츠의 고집을 꺽을 수 없 어 기여코 승락했다. "그럼, 그저 조용히 따라오세요. 그리고 차를 좀 대기시켜주시겠습니까, 테츠…" "예, 물론이죠." 테츠는 히데토의 말에 당장 밖으로 나가며 차를 대기시켰다. 아무리 전통을 지키는 일본 전통 의 여관이라고 하더라고 역시 차는 그 명성에 걸맡게 메르세데스의 화려하지 않은 검은 차체 가 여관과 잘 어울렸다. 그리고 히데토는 조심스럽게 테츠와 차에 타더니 운전사에게 조용히 입을 열어 말했다. "로시앙(ROSIAN)으로 가지요" *여기서 로시앙이랑 여관의 근처에 세워질 로시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토에서 단 하나 세워진 로시앙을 말하는 것으로 그 곳에 가쿠토가 임시로 머물고 있다. "헤에, 정말 파티한다던데 정말이네, 난 가쿠토가 파티 할 줄은 몰랐어" 항상 편한 차림의 진을 선호하던 류지는 이날만은 왠일인지 작은 몸에 잘 어울리는 검은 정장 을 입고는 가쿠토의 사무실에 다른 이들과 모여서는 가쿠토를 보며 중얼거렸다. 류지의 뒤에 는 여전히 많은 피어싱을 하고서는 평상시처럼 검은 정장을 입은 미야비와 역시 정장의 렌과 가쿠토가 보였다. 다들 말쑥한 차림의 정장에 준수한 외모니 자칫하다간 호스트클럽, 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 겠지만 그들은 지금 교토에 세워질 제 2번째 로시앙, 그리고 교토에서 가장 큰 호텔이 될 건 물의 공사 시작을 알리는 세계 각지의 호텔관련업자들이 모일 예정이었다. 그렇기에 물론 가 쿠토또한 참여했고, 그 외에 그의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업자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재미있게 도 경비를 서는 것은 마피아 ─ 미야비가 마피아의 상층부에 속하는 사람이기도 해서 그와 같이 온 마피아들도 함께 있었는 데다 미야비에게 친구보다는 조금 더 윗 존재인 가쿠토는 그들에게도 역시 윗 사람이었다. 그 리고 파티가 시작되려고 하는 지 사무실의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리며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 가 들려왔다. "가쿠토 님, 이제 파티가 시작합니다" "그래, 곧 갈테니까…" 가쿠토는 셔츠의 소매에 단추를 끼우며 조용히 대답했다. 그리고는 곧 미야비와 렌, 그리고 류지를 동반해 '놀러가볼까 - ' 하는 말을 살짝 미소를 띤 채 하며 사무실을 나섰다. "이봐, 당신이 어디서 온 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부자집인 건 확실하네~" "이 분은 부자집 자제가 아니라 교토에서 가장 큰 여관인 키요츠키의 주인이십니다! 길을 비 켜주세요!" 말끔히 양복을 차려입은 테츠가 길을 비켜주지 않는 건장한 사내를 앞에 두고는 실랑이를 벌 이고 있었다. 히데토가 결심을 한 듯 빠져나왔는데 여기서 무슨─, 그렇게 테츠는 생각하며 건장한 사내를 향해 외쳤다. 하지만, 사내는 전혀 딴 소리라는 듯 그저 귀를 파는 흉내를 내며 옆의 사내와 농담을 할 뿐이었다. "…가쿠토상을 여기 불러오던가, 아님 제가 들어가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히데토는 테츠의 행동을 가만히 바라보고는 살짝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그러자 순간 소란 했던 분위기는 조용해 지며 히데토에게로 집중됬다. 그러자 사내들은 순간 움찔하고는 잠시 물러나더니 무전기를 꺼내더니 조용히 속닥거리는 듯하더니 곧 그들에게로 돌아와 말했다. "그, 그럼 꼭대기층으로 가보십시오, 실례했습니다…." 사내들은 허리를 숙이며 어색한 듯 사과했다. 그러자 테츠는 안심한 듯 뒤에서 가만히 서있던 히데토를 안내하며 호텔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에 탔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이 문제가 아니라 역시 서양식을 따르는 '호텔' 이다보니 기모노를 입은 사람은 드물었고, 아무리 단아 한 기모노를 입은 히데토더라도 미모와 함께 그의 기모노를 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장 이라고는 입은 적 없는 히데토가 입을 수 있을 리가 없으니…. 「가쿠토 님….」 귀의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낮고 조용한 목소리에 가쿠토는 다른 호텔의 회장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잠시 양해를 구하고는 이어폰의 목소리에 대답했다. "누구?" 처음 듣는 조용한 목소리에 가쿠토는 다시 물었다. 그러자 곧 이어─ 「헤헤, 나야 나♥」 "이 자식! 장난하지 마, 왜?" 장난스럽게 반문하는 류지의 말에 가쿠토는 인상을 찌푸리고는 말했다. 그러자 저 멀리 인파 속에 보이는 류지가 가쿠토를 향해 손을 흔들며 말했다. 「톳쨩 왔다는데?」 "…응? 히데토를 말하는 건가?" 「응♥ 갓쨩보고 싶어서 왔나봐, 어머어머 러브모드♥」 "파티 끝나고 보자구, 류지….그런데 어쩌라구?" 가쿠토는 류지의 말에 더욱 더 인상을 찌푸리더니 곧 목운동을 한번 하더니 말했다. 그러자 저 멀리 보이는 류지가 놀란 눈으로 펄쩍 뛰며 말했다. 「어쩌긴 어째! 불러들여야지! 어떻게 할까? 기모노 차림으로 왔다던데, 한 남자랑…」 "………" 가쿠토는 류지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더니 곧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럽게 류지에게 대답했다. "내 사무실에 가면 붉은 기모노 세트가 하나 있을 거야, 그걸 입혀서 보내줘…" 「에, 파티로?」 "재미있을 거야, 재미있는 거 좋아하잖아 고양이는─" 「응응! 알았어, 가쿠토♥」 가쿠토의 마음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말에 류지는 밝게 웃으며 손을 한 번 흔들어 주고는 가 쿠토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재미있겠군…" 그리고 곧 침묵 끝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익숙한 모습의 '네코'와 그 외의 몇몇 낯선 사람이 보였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천천히 히데토가 테츠의 안내를 받으 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류지가 웃으며 살짝 그의 쪽으로 숙이더니 소근거렸다. "안녕, 톳쨩 ─ 온건 환영하는데, 옆의 사람은 좀 물려주지 않을래?" "아, 아니─ 그건…!" 친근한 류지의 말에 히데토는 빙그레 웃으려 했지만, 예상외의 말에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히데토의 어깨에 살며시 따뜻하게 손을 얹는 류지를 보니 새삼자신이 걱정했다는 것이 웃길 정도였다. 그리고는 곧 승락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곧 두 명의 남자들과 테 츠가 조용히 사라졌다. 그리고 계속 이어 네코가 두 남자와 히데토를 안내하며 긴 복도를 따라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 고 이동했다. 류지를 만난 것은 최상층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 위에 한 층이 더 있어 가쿠토 의 사무실과 개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이동 중에 히데토의 아담한 키를 보며 미야비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헤에, 류지한테 말 잘들었어, 키요츠키의 차기 주인이라지?" "…이제 주인입니다." 순간 조용해지며 엘리베이터의 공기가 가라앉았다. 그리고 미야비가 어색하게 미소를 짓고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류지가 그런 미야비의 발을 몰래 강하게 밟았다. 그리고는 히데토를 향 해 돌아서며 미안하다고 나중에 가시돔을 하나 선물로 보내겠다며 사과했다. 그러자 히데토 를 약간은 굳은 얼굴로 웃으며 괜찮다고 대답했다. "얏쨩, 그는 이번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아아, 그런거야? 이런, 가쿠토의 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해버렸네♥…." 류지의 손짓에 키가 큰 미야비가 허리를 숙이며 귀를 대고는 속삭였다. 그리고 둘의 모습을 보던 히데토는 웃으면서 처음보는 미야비를 향해 말했다. "처음 뵙는 분이네요, 다카라이 히데토라고 합니다. 그런데 류지란 어느 분을…" "아아, 모르는 거야? 류지는 이 고양이 녀석" "…아, 본명을 불러주시는 분이 계시는 군요!" 미야비의 말에 히데토는 정말로 몰랐다는 듯 살짝 박수를 치며 웃었다. 그러자 미야비와 류지 를 서로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금방이라도 울것 같은 침울한 표정을 하고 있던 히데토의 웃 는 모습을 보자 안심했기에…. 그리고 가쿠토의 사무실에 도착하자, 어리둥절해 있는 히데토 를 향해 웃으며 미야비가 말했다. "지금 가쿠토는 파티 중이라서, 그래서 참석을 하려면 가쿠토가 주는 옷을 입고 참석해 달래, 중요하다구♥" "응응, 톳쨩을 위해서 가쿠토가 옷을 준비해뒀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옷이 있다고 하더라구, 아무튼 잠시만~" 류지는 그렇게 말하며 미야비가 히데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보더니 웃으며 가쿠토가 말 한 옷을 찾아 헤집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옷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러기 를 15분─ 보다 못한 미야비까지 합세하여 겨우 찾아낸 옷을 보니 역시 그가 말한 데로 붉은 기모노였다. 붉은 기모노에 금빛 실로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기모노였다. 그리고 그것들을 히 데토에게 보여주며 류지와 미야비는 입을 모아 말했다. "쨔잔~이쁜 기모노♥" "저, 하지만 그건……여성용이지않습니까" "오우, 그건 상관없어, 톳쨩은 이쁘니까 우리가 이쁘게 꾸며줄께, 자아♥" 미야비와 류지는 히데토가 입고있던 기모노를 강제로 하나씩 벗겨내며 즐거운 듯 미소를 띈 채 정체모를 노래를 흥얼거렸다. "완~성♥" "와, 역시 이쁘잖아, 톳쨩은!" 미야비와 류지는 입을 모아 히데토의 모습을 감탄했다. 칠흙처럼 검은 히데토의 어깨를 조금 넘기는 긴 머리에 그저 기모노만 입혔는데도 그의 모습은 마치 인형처럼 예뻤다. 그리고는 두 사람 모두 '인형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거 때문일까' 라며 속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는 마지막으로 류지가 히데토에게 약간은 묽은 듯한 붉은 립글로즈를 살짝 발라주며 이런 모 습이 싫다는 히데토를 끌고는 파티장으로 향했다. 싫다는 히데토의 투정이 계속되자 류지는 히데토를 잠시 세우더니 귓가에 속삭였다. "이 모습이라도, 톳쨩이 박력있게 한 방 갈기면 가쿠토는 아무말 못해, 이번에 맞은 거 아파서 울었어!" 다소 심한 거짓말이 섞였지만서도 그 말에 왜 히데토에게는 힘이 됬는지 모르지만, 히데토를 스스로 걸어가게 하고는 곧 미야비와 류지는 파티장에 들어가는 히데토의 마지막 뒷 모습을 본 채로 팔짱을 낀 채 둘이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이뻐♥" 가쿠토는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인형같은 소녀를 바라보며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설마 그 옷 을 입고…, 라고 생각하며 반장난삼아 했지만, 소녀는─ 아니 '청년' 히데토는 그를 향해 꼿꼿 히 책에서나 볼법한 미인의 모습을 한 채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파티의 주인공이 자신이 라도 된 듯, 당당하게 냉정한 얼굴을 한 채로 그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파티의 모든 사람들은 그가 가는 길을 공손히 비켜주었고 그리고 가쿠토의 앞에 도달한 그는 가쿠토와 함께 있는 키 큰 서양인 남자를 무시한 채 가쿠토를 향해 손을 올렸다. 그리고는 저 번과 마찮가지로 똑같은 자리를 때렸다. 그리고 순간 찬물을 끼얹은 듯 ─ 파티장에 흐르던 음악 소리조차 멈추고는 모두들 그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쿠토 또한 다시 한 번 놀란 얼굴로 히데토를 바라보고는 잠시 동안 멍하니 있었다. 어느 때 보았던 히데토보다도 아름다웠다. 물론 평상시보다 꾸민 탓도 컸겠지만 날카롭게 뻗 은 옆모습과 아담한 키와 잘 어울리는 붉은 기모노, 그리고 크고 맑은 그 검은 눈동자가 너무 나도 아름다웠다. 하지만, 같은 곳을 두번이나 똑같은 방법으로 가격당한 가쿠토에게는 아름 다워보이는 것은 아주 잠시였다. 그리고는 가쿠토는 눈을 살짝 감았다 뜨며 옆에서 또한 그 두사람의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 던 남자를 향해, 그리고 모든 파티의 사람들을 향해 포커 페이스를 유지한 채 살짝 웃으면서 다 들릴 듯 말했다. "제 약혼녀입니다, 지금 화가 많이 났나봅니다, 그럼 잠시…." "뭐, 뭐라는 겁…" 가쿠토의 말에 사람들이 굳었던 얼굴을 웃음으로 바꾸며 다시 소란스러워지자 히데토의 목소 리로 마법이 깨지지 않도록 가쿠토는 재빨리 히데토의 손목을 잡고는 파티장을 빠져나갔다. 그리고는 곧 인적이 거의 없는 모퉁이로 가서는 히데토를 벽으로 세게 밀며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상처 보이지 않는건가! 이렇게 만들어 놓고는 또야!" 히데토는 가쿠토가 자신의 뺨을 가르키며 말하자 그저 뭔가 말할 듯 입을 벌리다 다시 다물었 다. 아물어 가던 상처가 다시 벌어졌던지 피가 흐르고 있었다. 거기다 가까이서보니 보기 흉 할 정도로 벌어진 상처였다. 그리고는 혀를 깨물었는지 입가에서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 가쿠 토는 그저 아무말 하지 못 하고 있는 히데토가 못 마땅한지 히데토의 볼을 한 손으로 꽉 잡고 는 놓아주지 않으며 말했다. "어떻게 할 거지? 간신히 나은 상처를!" "낳게 해주면, 보이지 않게 해주면 되잖습니까!" "하, 그래? 어떻게 할 건데!" "그, 그건…" 가쿠토의 말에 아무말도 못 하는 히데토를 바라보며 피가 흐르는 뺨을 강하게 손등으로 훔쳐 냈다. 그러자 아픔에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자 그런 모습을 보고있던 히데토가 그의 얼굴을 잡더니 얼굴 가까이에 댔다. "가만히 있어요…." 그리고는 마치 어미 고양이가 하듯 피가 흐르는 선을 따라 천천히 혀를 놀려 피를 훔쳐나갔 다. 그러자 가쿠토는 놀란 얼굴을 감추지 못 했지만 천천히 붉어진 얼굴로 자신의 상처를 핥 아가는 히데토를 보며 보며 피식 웃었다. 하지만, 곧 상처부위에 촉촉한 혀가 닿자 고통에 인 상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곧 히데토가 붉어진 얼굴을 가리며 숙이자 가쿠토는 그를 보며 피식 웃더니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 혀는 어떻게 할꺼지? 이 쪽도 다쳤는걸?" 그러면서 혀를 내밀었다. 그러자 히데토는 분한 듯 얼굴을 붉힌 채 인상을 찌푸리더니 기모노 의 긴 소매자락으로 가쿠토의 목을 살짝 잡더니 타액으로 촉촉한 자신의 혀로 가쿠토의 혀를 살짝 감쌌다. 그리고는 천천히 입술에 뭍은 피를 훔쳐내자 가쿠토의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 처음에 흠친 놀란 히데토였지만, 가쿠토가 마치 안심하라는 듯 손을 허리에 두르자 히데토 는 천천히 눈을 감고는 가쿠토의 혀와 함께 얽혔다. 미야비와 류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두 사람을 보고는 팔짱을 낀 채 서로 마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뒤돌아서며 중얼거렸다. "어쩔 수 없다니까♥" Special Thanks 지킬박사 - 아, 저번에 incest 코멘트 봤어. 고마웠는걸(웃음). 그럼 이 시리즈도 잘 부탁해 요! 사실 이 시리즈는 인세스트랑 달리 점점 코믹으로 가고 있어(웃음). 거기다 등장 인물도 점점 늘어날 듯 해서 말야. 인세스트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 상반되는 분위기(웃음). 코멘 트 고마워! 새카콤 - 아아, 친가에 다녀와서는 감기가 걸려버린. 나 이래서 정말 친가가 싫은거거든. 아 ~싫어, 싫어 너무 싫은 걸. 그나저나 새카콤은 새해 복 많이 받았어? 난 이번에는 돈을 얼마 못 받은 것 같기도 해서 말야. 15만원정도 되려나. 저번에 20만원 넘었는데. 제길! 하지만, 불 경기니까(웃음). 코멘트 고마워! moveshake - 코믹의 의미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이번편은 재미있었을려나? 나 이번편에 마음속으로는 재미있게 적어야지, 하면서 뭔가 점점 이상해 지고 있어, 라고 느끼고 있어서 너무 서운한거야(웃음). 이도언니의 여장서비스가 있었지만, 그게 잘 떠올라야 할텐데(웃음). 아무튼 코멘트 고마워! 루루 - 역시 맞구나! 그건 그렇고 금전운이 나도 안좋은걸! 학업운도 그렇고! 나랑 똑같네! (웃음). 그리고 말야 '드디어' 라고 해봤자 이번편엔 그저 귀여운 키스가 끝인걸? 실망한 거 아니려나~(웃음). 네코쨩 귀엽지(웃음). 자신의 본명도 모르는 사람이라니(웃음). 코멘트 고마워! 암흑psycho - 다음편 기대라니, 처음에 보고 놀랬어.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으려나? 아무튼 코멘트 고마워! coments 나는 상관없고, 뒤에서 류지와 미야비(나말고;)와 이도언니가 서로서로 싸우고 있는 소리가 들리고 있어. 류지, 미야비 - 귀여웠어, 톳쨩♥(웃음) 거기다 키스 너무 귀엽게 하는 거 아냐?! 이도언니 - 시, 시끄러워!! 읽으준 당신들은 난 사랑해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리고 두근두근 거리는 ........... 것은 다음 편에♥ 그리고 내가 웃었던 건 이도언니와 갓쨩의 키스씬 떄문이었는데, 너무 강하게 생각한거 아니려나~
《第 5話 : 가쿠토의 약혼자》
주인이 바뀌었다. 이제 교토의 고(古)여관 '키요츠키(靑月)' 의 주인은 제 55대(代) 다카라이
히데토로 넘어갔다. 키요츠키의 전(前) 주인 제 54대 다카라이 미카게는 웃기게도 그가 그녀
를 만났던 날이 마지막 만남이었다. 그녀의 죽음이 확인 된 것은 그 다음날이고 그녀는 변한
히 웃는 얼굴로 숨을 거둔 채 있었다.
생전에 그녀가 웃으며 죽고 싶다는 것이 완성된 것이었다. 그리고 히데토는 그런 자신의 어머
니를 보며 그저 아무 말 없이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 이제 그에게 남
겨진 것은 그저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어두운 생각 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검은 상복
기모노를 입은 채 며칠을 여관 문을 닫은 채로 보냈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정원(=숲)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천천히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충분히 강해져서 그의 희망인
숲에 떳떳히 발을 딛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숲을 찾았다.
요정(料亭)에서 바라보아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숲이지만 그 울창함은 직접 숲의 중
심부에 들어와야 알 수 있었다. 숲의 중심부에 위치한 작은 연못과 같은─ 그가 어렸을 적 빠
졌던 웅덩이, 그리고 고개를 들어 바라보면 울창하게 뻗은 대나무와 소나무들 사이에서 희미
하게 세어들어오는 빛들…. 모든 것이 영화같았고, 평화로웠다. 그리고 그는 눈을 감은 채 평
화롭게 미소지으며 천천히 걸었다.
눈을 뜨지 않아도 느껴지는 대강의 길들과 귀를 향해 조용히 전해지는 새들의 음성, 마치 그
날, 처음 숲에 왔을 때와 너무나도 흡사했다. 그렇기에, 너무나도 소중한……. 그렇게 소중한
숲을 천천히 눈을 감은 채 느끼고 있던 그는 문득 물에 촉촉히 젓어 미끄럽던 이끼에 미끌려
미끄러졌다.
"아앗!…하핫, 그 때와 똑같잖아……."
그는 그렇게 젖어버린 기모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을 뜨며 일어났다. 그리고 순간─
"……누구?"
손을 내밀어 오는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역광으로 보이지 정확히 보이지 않았지만, 너무나
도 똑같았다. 검은 양복과 함께 풍기는 맑은 코오롱향기…, 그것들만 보아도 그는 알 수 있었
다. 예전의 그라는 것을….그리고 어느 새, 그가 기모노를 털며 문득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자, 그
자리에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카라이 히데토, 그 혼자 뿐이었다.
"꿈인가……."
그 후 다시 교토의 고(古)여관 '키요츠키(靑月)'은 문을 열었다. 그리고 다시 찾기 시작하는
유명인사들과 호텔을 눈앞에 두고도 '마지막 교토여관들의 보루' 라는 식으로 불리며 키요츠
키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전 주인, 미카게의 죽음에도 그는 미소를 잃지않고 어렸을 적부
터 자주 보아온 손님들을 보며 대접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검붉고, 하얀 벚꽃이 수놓인 아
름다운 기모노를 입은 채─.
그리고 그의 옆에는 처음 보는 낯선 얼굴이 있었다. 그는 종종 전대(前代)의 미카게일 때도 보
이긴 했지만 이렇게 손님들이 자주 얼굴을 보는 것은 드물어서, 오랫 동안 키요츠키의 손님들
또한 그를 처음 보는 이도 많았다. 그는 주인인 히데토에게 '테츠' 라고 조용히 불렸고, 그 조
용한 부름에 행동할 뿐이었다. 눈에 거슬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금발의 염색 머리에 푸른빛이
도는─보통 종업원들과는 다른 기모노를 입고는 히데토와 꼭 함께였다.
그는 예전부터 '키요츠키'의 주인집인 '다카라이' 가의 가문 대대로의 시종이었다. 고분고분
한 성격과 함께 준수한 외모,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한 완벽함이 그의 집안 대대로의 자
랑이자, 내력이었다. 사실 히데토가 주인의 자리에 앉기 전부터 그는 그의 옆에 항상 있었지
만, 얼마간 미카게가 지시한 로시앙과의 문제로 잠시 여관을 떠나있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고 일이 끝난 탓에 다시 여관으로 돌아온 것이었다.
모든 여관들은, 이제 로시앙에게 다 넘어가, 마지막 여관은 '키요츠키' 뿐이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처음 전해진 것은 바로 미카게의 상(喪)을 모른 채 돌아온 여관이 문을 잠시 닫았던
문을 다시 열었을 때였다.
"무슨, 어떻게 그 전통있고 큰 여관들이 그렇게 쉽게 넘어간다는 겁니까!"
"…히데토…."
어렸을 적부터 쭉 같이 자라 친우의 관계지만 서로 언제나 높혀주던 두 사람이었다. 다정한
말로 서로를 감쌌지만 오늘의 히데토는 그렇지 않은 듯했다. 말끔히 차려입은 기모노는 이제
는 정말 히데토가 이 오래된 키요츠키의 주인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말끔히 깍여진 듯
한 옆얼굴은 화로 인해 찡그린 얼굴마저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히데토는 테츠의 말에 수긍할
수 없는 듯 잠시 화를 내며 숨을 돌렸다.
바로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교토 여관 협회' 라는 유치한 이름을 내걸고 싸우자며 소리 높히던
몇 개의 큰 여관들이 쉽게 로시앙의 손에 넘어갔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키요츠키와 마찮가
지였지만, 역시 미카게나 히데토처럼 배쨩이 없는 이들인만큼 실탄이 장전된 총에는 못 당했
다는 것이다. 히데토는 그런 자들과 자신이 같은 위치에 섰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저리를
쳤다.
오랜 전통을 목숨을 지켜 낼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추스리려는 생각을 먼저한다는 것
이 그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 그리고 잔뜩 일그러진 히데토의 표정을 보고있자니 걱
정이 되는 테츠는 밖의 종업원이 아닌 별체의 시종을 불러 잠시 머리라도 식힐 겸 다과를 준
비하라고 지시했지만─
"그러실 필요 없어요, 테츠.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 "
"아니ㅡ 이 시각에 어디를……."
히데토가 그자리에서 일어서며 옷가지를 챙기며 말하자 테츠는 그런 히데토를 보며 동시에
일어나며 걱정되는 듯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히데토는 그럴 필요 없다는 듯 찡그렸던 표
정을 살짝 펴면 웃었다. 하지만, 여전히 테츠는 걱정이 되는지 표정이 펴지질 않으며 그를 따
라가겠다고 했다. 몇 번이고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한 히데토였지만 테츠의 고집을 꺽을 수 없
어 기여코 승락했다.
"그럼, 그저 조용히 따라오세요. 그리고 차를 좀 대기시켜주시겠습니까, 테츠…"
"예, 물론이죠."
테츠는 히데토의 말에 당장 밖으로 나가며 차를 대기시켰다. 아무리 전통을 지키는 일본 전통
의 여관이라고 하더라고 역시 차는 그 명성에 걸맡게 메르세데스의 화려하지 않은 검은 차체
가 여관과 잘 어울렸다. 그리고 히데토는 조심스럽게 테츠와 차에 타더니 운전사에게 조용히
입을 열어 말했다.
"로시앙(ROSIAN)으로 가지요"
*여기서 로시앙이랑 여관의 근처에 세워질 로시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토에서 단 하나
세워진 로시앙을 말하는 것으로 그 곳에 가쿠토가 임시로 머물고 있다.
"헤에, 정말 파티한다던데 정말이네, 난 가쿠토가 파티 할 줄은 몰랐어"
항상 편한 차림의 진을 선호하던 류지는 이날만은 왠일인지 작은 몸에 잘 어울리는 검은 정장
을 입고는 가쿠토의 사무실에 다른 이들과 모여서는 가쿠토를 보며 중얼거렸다. 류지의 뒤에
는 여전히 많은 피어싱을 하고서는 평상시처럼 검은 정장을 입은 미야비와 역시 정장의 렌과
가쿠토가 보였다.
다들 말쑥한 차림의 정장에 준수한 외모니 자칫하다간 호스트클럽, 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
겠지만 그들은 지금 교토에 세워질 제 2번째 로시앙, 그리고 교토에서 가장 큰 호텔이 될 건
물의 공사 시작을 알리는 세계 각지의 호텔관련업자들이 모일 예정이었다. 그렇기에 물론 가
쿠토또한 참여했고, 그 외에 그의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업자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재미있게
도 경비를 서는 것은 마피아 ─
미야비가 마피아의 상층부에 속하는 사람이기도 해서 그와 같이 온 마피아들도 함께 있었는
데다 미야비에게 친구보다는 조금 더 윗 존재인 가쿠토는 그들에게도 역시 윗 사람이었다. 그
리고 파티가 시작되려고 하는 지 사무실의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리며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
가 들려왔다.
"가쿠토 님, 이제 파티가 시작합니다"
"그래, 곧 갈테니까…"
가쿠토는 셔츠의 소매에 단추를 끼우며 조용히 대답했다. 그리고는 곧 미야비와 렌, 그리고
류지를 동반해 '놀러가볼까 - ' 하는 말을 살짝 미소를 띤 채 하며 사무실을 나섰다.
"이봐, 당신이 어디서 온 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부자집인 건 확실하네~"
"이 분은 부자집 자제가 아니라 교토에서 가장 큰 여관인 키요츠키의 주인이십니다! 길을 비
켜주세요!"
말끔히 양복을 차려입은 테츠가 길을 비켜주지 않는 건장한 사내를 앞에 두고는 실랑이를 벌
이고 있었다. 히데토가 결심을 한 듯 빠져나왔는데 여기서 무슨─, 그렇게 테츠는 생각하며
건장한 사내를 향해 외쳤다. 하지만, 사내는 전혀 딴 소리라는 듯 그저 귀를 파는 흉내를 내며
옆의 사내와 농담을 할 뿐이었다.
"…가쿠토상을 여기 불러오던가, 아님 제가 들어가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히데토는 테츠의 행동을 가만히 바라보고는 살짝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그러자 순간 소란
했던 분위기는 조용해 지며 히데토에게로 집중됬다. 그러자 사내들은 순간 움찔하고는 잠시
물러나더니 무전기를 꺼내더니 조용히 속닥거리는 듯하더니 곧 그들에게로 돌아와 말했다.
"그, 그럼 꼭대기층으로 가보십시오, 실례했습니다…."
사내들은 허리를 숙이며 어색한 듯 사과했다. 그러자 테츠는 안심한 듯 뒤에서 가만히 서있던
히데토를 안내하며 호텔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에 탔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이 문제가
아니라 역시 서양식을 따르는 '호텔' 이다보니 기모노를 입은 사람은 드물었고, 아무리 단아
한 기모노를 입은 히데토더라도 미모와 함께 그의 기모노를 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장
이라고는 입은 적 없는 히데토가 입을 수 있을 리가 없으니….
「가쿠토 님….」
귀의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낮고 조용한 목소리에 가쿠토는 다른 호텔의 회장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잠시 양해를 구하고는 이어폰의 목소리에 대답했다.
"누구?"
처음 듣는 조용한 목소리에 가쿠토는 다시 물었다. 그러자 곧 이어─
「헤헤, 나야 나♥」
"이 자식! 장난하지 마, 왜?"
장난스럽게 반문하는 류지의 말에 가쿠토는 인상을 찌푸리고는 말했다. 그러자 저 멀리 인파
속에 보이는 류지가 가쿠토를 향해 손을 흔들며 말했다.
「톳쨩 왔다는데?」
"…응? 히데토를 말하는 건가?"
「응♥ 갓쨩보고 싶어서 왔나봐, 어머어머 러브모드♥」
"파티 끝나고 보자구, 류지….그런데 어쩌라구?"
가쿠토는 류지의 말에 더욱 더 인상을 찌푸리더니 곧 목운동을 한번 하더니 말했다. 그러자
저 멀리 보이는 류지가 놀란 눈으로 펄쩍 뛰며 말했다.
「어쩌긴 어째! 불러들여야지! 어떻게 할까? 기모노 차림으로 왔다던데, 한 남자랑…」
"………"
가쿠토는 류지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더니 곧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럽게 류지에게 대답했다.
"내 사무실에 가면 붉은 기모노 세트가 하나 있을 거야, 그걸 입혀서 보내줘…"
「에, 파티로?」
"재미있을 거야, 재미있는 거 좋아하잖아 고양이는─"
「응응! 알았어, 가쿠토♥」
가쿠토의 마음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말에 류지는 밝게 웃으며 손을 한 번 흔들어 주고는 가
쿠토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재미있겠군…"
그리고 곧 침묵 끝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익숙한 모습의 '네코'와 그
외의 몇몇 낯선 사람이 보였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천천히 히데토가 테츠의 안내를 받으
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류지가 웃으며 살짝 그의 쪽으로 숙이더니 소근거렸다.
"안녕, 톳쨩 ─ 온건 환영하는데, 옆의 사람은 좀 물려주지 않을래?"
"아, 아니─ 그건…!"
친근한 류지의 말에 히데토는 빙그레 웃으려 했지만, 예상외의 말에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히데토의 어깨에 살며시 따뜻하게 손을 얹는 류지를 보니 새삼자신이 걱정했다는 것이
웃길 정도였다. 그리고는 곧 승락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곧 두 명의 남자들과 테
츠가 조용히 사라졌다.
그리고 계속 이어 네코가 두 남자와 히데토를 안내하며 긴 복도를 따라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
고 이동했다. 류지를 만난 것은 최상층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 위에 한 층이 더 있어 가쿠토
의 사무실과 개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이동 중에 히데토의
아담한 키를 보며 미야비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헤에, 류지한테 말 잘들었어, 키요츠키의 차기 주인이라지?"
"…이제 주인입니다."
순간 조용해지며 엘리베이터의 공기가 가라앉았다. 그리고 미야비가 어색하게 미소를 짓고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류지가 그런 미야비의 발을 몰래 강하게 밟았다. 그리고는 히데토를 향
해 돌아서며 미안하다고 나중에 가시돔을 하나 선물로 보내겠다며 사과했다. 그러자 히데토
를 약간은 굳은 얼굴로 웃으며 괜찮다고 대답했다.
"얏쨩, 그는 이번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아아, 그런거야? 이런, 가쿠토의 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해버렸네♥…."
류지의 손짓에 키가 큰 미야비가 허리를 숙이며 귀를 대고는 속삭였다. 그리고 둘의 모습을
보던 히데토는 웃으면서 처음보는 미야비를 향해 말했다.
"처음 뵙는 분이네요, 다카라이 히데토라고 합니다. 그런데 류지란 어느 분을…"
"아아, 모르는 거야? 류지는 이 고양이 녀석"
"…아, 본명을 불러주시는 분이 계시는 군요!"
미야비의 말에 히데토는 정말로 몰랐다는 듯 살짝 박수를 치며 웃었다. 그러자 미야비와 류지
를 서로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금방이라도 울것 같은 침울한 표정을 하고 있던 히데토의 웃
는 모습을 보자 안심했기에…. 그리고 가쿠토의 사무실에 도착하자, 어리둥절해 있는 히데토
를 향해 웃으며 미야비가 말했다.
"지금 가쿠토는 파티 중이라서, 그래서 참석을 하려면 가쿠토가 주는 옷을 입고 참석해 달래,
중요하다구♥"
"응응, 톳쨩을 위해서 가쿠토가 옷을 준비해뒀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옷이 있다고 하더라구,
아무튼 잠시만~"
류지는 그렇게 말하며 미야비가 히데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보더니 웃으며 가쿠토가 말
한 옷을 찾아 헤집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옷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러기
를 15분─ 보다 못한 미야비까지 합세하여 겨우 찾아낸 옷을 보니 역시 그가 말한 데로 붉은
기모노였다. 붉은 기모노에 금빛 실로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기모노였다. 그리고 그것들을 히
데토에게 보여주며 류지와 미야비는 입을 모아 말했다.
"쨔잔~이쁜 기모노♥"
"저, 하지만 그건……여성용이지않습니까"
"오우, 그건 상관없어, 톳쨩은 이쁘니까 우리가 이쁘게 꾸며줄께, 자아♥"
미야비와 류지는 히데토가 입고있던 기모노를 강제로 하나씩 벗겨내며 즐거운 듯 미소를 띈
채 정체모를 노래를 흥얼거렸다.
"완~성♥"
"와, 역시 이쁘잖아, 톳쨩은!"
미야비와 류지는 입을 모아 히데토의 모습을 감탄했다. 칠흙처럼 검은 히데토의 어깨를 조금
넘기는 긴 머리에 그저 기모노만 입혔는데도 그의 모습은 마치 인형처럼 예뻤다. 그리고는 두
사람 모두 '인형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거 때문일까' 라며 속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는 마지막으로 류지가 히데토에게 약간은 묽은 듯한 붉은 립글로즈를 살짝 발라주며 이런 모
습이 싫다는 히데토를 끌고는 파티장으로 향했다.
싫다는 히데토의 투정이 계속되자 류지는 히데토를 잠시 세우더니 귓가에 속삭였다.
"이 모습이라도, 톳쨩이 박력있게 한 방 갈기면 가쿠토는 아무말 못해, 이번에 맞은 거 아파서
울었어!"
다소 심한 거짓말이 섞였지만서도 그 말에 왜 히데토에게는 힘이 됬는지 모르지만, 히데토를
스스로 걸어가게 하고는 곧 미야비와 류지는 파티장에 들어가는 히데토의 마지막 뒷 모습을
본 채로 팔짱을 낀 채 둘이서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역시 이뻐♥"
가쿠토는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인형같은 소녀를 바라보며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설마 그 옷
을 입고…, 라고 생각하며 반장난삼아 했지만, 소녀는─ 아니 '청년' 히데토는 그를 향해 꼿꼿
히 책에서나 볼법한 미인의 모습을 한 채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파티의 주인공이 자신이
라도 된 듯, 당당하게 냉정한 얼굴을 한 채로 그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파티의 모든 사람들은 그가 가는 길을 공손히 비켜주었고 그리고 가쿠토의 앞에 도달한 그는
가쿠토와 함께 있는 키 큰 서양인 남자를 무시한 채 가쿠토를 향해 손을 올렸다. 그리고는 저
번과 마찮가지로 똑같은 자리를 때렸다. 그리고 순간 찬물을 끼얹은 듯 ─ 파티장에 흐르던
음악 소리조차 멈추고는 모두들 그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쿠토 또한 다시 한 번 놀란
얼굴로 히데토를 바라보고는 잠시 동안 멍하니 있었다.
어느 때 보았던 히데토보다도 아름다웠다. 물론 평상시보다 꾸민 탓도 컸겠지만 날카롭게 뻗
은 옆모습과 아담한 키와 잘 어울리는 붉은 기모노, 그리고 크고 맑은 그 검은 눈동자가 너무
나도 아름다웠다. 하지만, 같은 곳을 두번이나 똑같은 방법으로 가격당한 가쿠토에게는 아름
다워보이는 것은 아주 잠시였다.
그리고는 가쿠토는 눈을 살짝 감았다 뜨며 옆에서 또한 그 두사람의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
던 남자를 향해, 그리고 모든 파티의 사람들을 향해 포커 페이스를 유지한 채 살짝 웃으면서
다 들릴 듯 말했다.
"제 약혼녀입니다, 지금 화가 많이 났나봅니다, 그럼 잠시…."
"뭐, 뭐라는 겁…"
가쿠토의 말에 사람들이 굳었던 얼굴을 웃음으로 바꾸며 다시 소란스러워지자 히데토의 목소
리로 마법이 깨지지 않도록 가쿠토는 재빨리 히데토의 손목을 잡고는 파티장을 빠져나갔다.
그리고는 곧 인적이 거의 없는 모퉁이로 가서는 히데토를 벽으로 세게 밀며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상처 보이지 않는건가! 이렇게 만들어 놓고는 또야!"
히데토는 가쿠토가 자신의 뺨을 가르키며 말하자 그저 뭔가 말할 듯 입을 벌리다 다시 다물었
다. 아물어 가던 상처가 다시 벌어졌던지 피가 흐르고 있었다. 거기다 가까이서보니 보기 흉
할 정도로 벌어진 상처였다. 그리고는 혀를 깨물었는지 입가에서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 가쿠
토는 그저 아무말 하지 못 하고 있는 히데토가 못 마땅한지 히데토의 볼을 한 손으로 꽉 잡고
는 놓아주지 않으며 말했다.
"어떻게 할 거지? 간신히 나은 상처를!"
"낳게 해주면, 보이지 않게 해주면 되잖습니까!"
"하, 그래? 어떻게 할 건데!"
"그, 그건…"
가쿠토의 말에 아무말도 못 하는 히데토를 바라보며 피가 흐르는 뺨을 강하게 손등으로 훔쳐
냈다. 그러자 아픔에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자 그런 모습을 보고있던 히데토가 그의 얼굴을
잡더니 얼굴 가까이에 댔다.
"가만히 있어요…."
그리고는 마치 어미 고양이가 하듯 피가 흐르는 선을 따라 천천히 혀를 놀려 피를 훔쳐나갔
다. 그러자 가쿠토는 놀란 얼굴을 감추지 못 했지만 천천히 붉어진 얼굴로 자신의 상처를 핥
아가는 히데토를 보며 보며 피식 웃었다. 하지만, 곧 상처부위에 촉촉한 혀가 닿자 고통에 인
상을 찌푸렸다. 그리고는 곧 히데토가 붉어진 얼굴을 가리며 숙이자 가쿠토는 그를 보며 피식
웃더니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 혀는 어떻게 할꺼지? 이 쪽도 다쳤는걸?"
그러면서 혀를 내밀었다. 그러자 히데토는 분한 듯 얼굴을 붉힌 채 인상을 찌푸리더니 기모노
의 긴 소매자락으로 가쿠토의 목을 살짝 잡더니 타액으로 촉촉한 자신의 혀로 가쿠토의 혀를
살짝 감쌌다. 그리고는 천천히 입술에 뭍은 피를 훔쳐내자 가쿠토의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 처음에 흠친 놀란 히데토였지만, 가쿠토가 마치 안심하라는 듯 손을 허리에 두르자 히데토
는 천천히 눈을 감고는 가쿠토의 혀와 함께 얽혔다.
미야비와 류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두 사람을 보고는 팔짱을 낀 채 서로 마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뒤돌아서며 중얼거렸다.
"어쩔 수 없다니까♥"
Special Thanks
지킬박사 - 아, 저번에 incest 코멘트 봤어. 고마웠는걸(웃음). 그럼 이 시리즈도 잘 부탁해
요! 사실 이 시리즈는 인세스트랑 달리 점점 코믹으로 가고 있어(웃음). 거기다 등장 인물도
점점 늘어날 듯 해서 말야. 인세스트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 상반되는 분위기(웃음). 코멘
트 고마워!
새카콤 - 아아, 친가에 다녀와서는 감기가 걸려버린. 나 이래서 정말 친가가 싫은거거든. 아
~싫어, 싫어 너무 싫은 걸. 그나저나 새카콤은 새해 복 많이 받았어? 난 이번에는 돈을 얼마
못 받은 것 같기도 해서 말야. 15만원정도 되려나. 저번에 20만원 넘었는데. 제길! 하지만, 불
경기니까(웃음). 코멘트 고마워!
moveshake - 코믹의 의미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이번편은 재미있었을려나? 나 이번편에
마음속으로는 재미있게 적어야지, 하면서 뭔가 점점 이상해 지고 있어, 라고 느끼고 있어서
너무 서운한거야(웃음). 이도언니의 여장서비스가 있었지만, 그게 잘 떠올라야 할텐데(웃음).
아무튼 코멘트 고마워!
루루 - 역시 맞구나! 그건 그렇고 금전운이 나도 안좋은걸! 학업운도 그렇고! 나랑 똑같네!
(웃음). 그리고 말야 '드디어' 라고 해봤자 이번편엔 그저 귀여운 키스가 끝인걸? 실망한 거
아니려나~(웃음). 네코쨩 귀엽지(웃음). 자신의 본명도 모르는 사람이라니(웃음). 코멘트
고마워!
암흑psycho - 다음편 기대라니, 처음에 보고 놀랬어.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으려나?
coments
나는 상관없고, 뒤에서 류지와 미야비(나말고;)와 이도언니가
서로서로 싸우고 있는 소리가 들리고 있어.
류지, 미야비 - 귀여웠어, 톳쨩♥(웃음) 거기다 키스 너무 귀엽게 하는 거 아냐?!
이도언니 - 시, 시끄러워!!
읽으준 당신들은 난 사랑해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리고 두근두근 거리는 ........... 것은 다음 편에♥ 그리고 내가 웃었던 건
이도언니와 갓쨩의 키스씬 떄문이었는데, 너무 강하게 생각한거 아니려나~
첫댓글 ㅎㅎ 아니아니 이도양~ 그렇게 쉽게 넘어가 버리다니;; ㅋㅋㅋ 너무 재밌어 지는걸~>ㅁ</ 음. 혹시 미야비도 비염? ㅎㅎ 울언니 비염이라서 시골가면 감기 걸리곤 했는데; 15만원이면 많이받은거지~ ㅋㅋ 난 대학간다고 좀 받긴 했어 ㅋㅋ 외갓집에서 거의 못받았지만; 암튼 좋음^^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 건필해♥
아악 ㅜㅜ!! 미야비군, 네꼬짱 나이스!!!! 그 도도하던 하이도양이 넘어가다니.. 깔깔!! 멋져멋져// 재밌어서 전편부터 다시 보고 오는길이에요 ^ㅁ^ 이렇게 되면 다음날 신문에 누구랑 누구가 약혼발표했다고 커다랗게 기사가 나는건가요? >ㅁ<
그나저나, 우음.. 저는 최악의 설날이었습니다. T_T 5만원밖에 새뱃돈을 못받은건 둘째치고, 멋대로 게임을 깔아대는 사촌녀석과 함께 5시간동안 게임만 했거든용.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지만요 ㅎㅎ 감기 빨리나으세요♥ 오래놔두면 저처럼 고생합니다 ^^ 그럼 두근거리는 다음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_ <
아, 방금; 전에; 살짝 대화를 했는데; 순식간에 나가버리셔서 놀랬습니다; 흠흠; 에, 재밋어요, 그.. 붉은 기모노.. 흐음, 예쁘겠죠? 완전;;; 그거 보고 안 반할 사람이 어디-_ㅠ?; 에, 다음편, 기대하고 있을게요^-^; 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늬히히히..이런..;;;붉은 기모노의 하이도 ..상상만으로도 즐거웠어요 그럼..우훗-
여장....홋홋홋...아주 나이스합니다....위의 글처럼 하이도가꾸민다면..하이도팬이 되버릴지도모르겠군요..ㅋㅋ..안돼....편애모드가되면 안돼~
왁왁;ㅁ; 기대이상이에요!![탕!] [머리속으로 상상하면서...;;;ㅁ;]
첫댓글 ㅎㅎ 아니아니 이도양~ 그렇게 쉽게 넘어가 버리다니;; ㅋㅋㅋ 너무 재밌어 지는걸~>ㅁ</ 음. 혹시 미야비도 비염? ㅎㅎ 울언니 비염이라서 시골가면 감기 걸리곤 했는데; 15만원이면 많이받은거지~ ㅋㅋ 난 대학간다고 좀 받긴 했어 ㅋㅋ 외갓집에서 거의 못받았지만; 암튼 좋음^^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 건필해♥
아악 ㅜㅜ!! 미야비군, 네꼬짱 나이스!!!! 그 도도하던 하이도양이 넘어가다니.. 깔깔!! 멋져멋져// 재밌어서 전편부터 다시 보고 오는길이에요 ^ㅁ^ 이렇게 되면 다음날 신문에 누구랑 누구가 약혼발표했다고 커다랗게 기사가 나는건가요? >ㅁ<
그나저나, 우음.. 저는 최악의 설날이었습니다. T_T 5만원밖에 새뱃돈을 못받은건 둘째치고, 멋대로 게임을 깔아대는 사촌녀석과 함께 5시간동안 게임만 했거든용.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지만요 ㅎㅎ 감기 빨리나으세요♥ 오래놔두면 저처럼 고생합니다 ^^ 그럼 두근거리는 다음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_ <
아, 방금; 전에; 살짝 대화를 했는데; 순식간에 나가버리셔서 놀랬습니다; 흠흠; 에, 재밋어요, 그.. 붉은 기모노.. 흐음, 예쁘겠죠? 완전;;; 그거 보고 안 반할 사람이 어디-_ㅠ?; 에, 다음편, 기대하고 있을게요^-^; 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늬히히히..이런..;;;붉은 기모노의 하이도 ..상상만으로도 즐거웠어요 그럼..우훗-
여장....홋홋홋...아주 나이스합니다....위의 글처럼 하이도가꾸민다면..하이도팬이 되버릴지도모르겠군요..ㅋㅋ..안돼....편애모드가되면 안돼~
왁왁;ㅁ; 기대이상이에요!![탕!] [머리속으로 상상하면서...;;;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