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또 다른 도전" | ||||||||||||||||||||||||||||||||||||||||||||||||||||||||||||||||||
24일 제11회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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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언제, 어디서나…(Anytime, Anywhere…)'라는 주제로 열린 폐회식은 "어떤 불가능의 벽이 우리의 앞을 가로막더라도 우리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으로 꾸며졌다.
지난 18일 열린 개회식이 선수들과 그들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조력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반면, 폐회식에서는 한국 전통 문화예술을 주로 해 K-pop과 불꽃놀이를 곁들여 헤어지는 인사 자리를 마련했다.
6시가 되자 지난 1주일간 진행된 인천장애인AG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카운트다운에 이어 '인천의 소리를 따라'라는 소제목으로 인간문화재 '하용부'의 전통 춤과 차전놀이, 반고춤 등 한국 전통의 다양한 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식전 행사에 이어 곧바로 개최국기 및 선수단 입장이 이어진다.
곧바로 이어진 선수단 입장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선수가 자신들 나라의 국기를 들고 동시에 나란히 입장했다.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선수단 입장을 우선 배치해 '선수들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무대'를 강조했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경기 내내 이들의 편의를 도왔던 자원봉사자들도 손에 구 모양의 하얀 등을 들고 입장했다.
이들의 입장이 끝나자 김성일 조직위원장의 폐회 선언과 대회기 하강 및 이양, 차기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의 국기 게양 등이 이어졌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혼신을 다한 선수단 여러분, 정정 당당하게 승부를 펼쳐 준 여러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선수단 여러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특히 묵묵히 도와 준 자원봉사자들, 참여해 준 시민들이 숨은 주인공"이라며 "이번 대회서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과 환희의 감동이 가슴 속에 오랫동안 머물 것이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다토 자이날 아브자린 APC(아시아 장애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APC를 비롯한 아시아 장애인 가족 모두를 대신해 인천시민과 대한민국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이제 우리가 이룬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 장애인 경기의 가치를 전파해야 한다. 4년 후 다른 대회에서 만나지만 우리의 정신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했다.
내려진 개회기는 차기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에게 넘겨졌다.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회를 밝게 비추던 성화는 단아하고 고운 해금과 웅장하게 뻗는 대금이 연주되는 가운데 꺼지는 장면을 영상을 통해 지켜봤다.
이어 '인천의 소리, 내일을 깨우다'를 컨셉으로 본격적인 공연이 진행됐다.
한국의 울림을 소재로 한 '리틀엔젤스'와 220여 명의 대규모 타악 공연이 그라운드 전체에 울려퍼졌다.
무대 한가운데에서는 여성들의 화려한 소고춤이, 발광 북채를 든 남성들은 경기장 양쪽으로 나뉘어 율동과 함께 레이져 쇼가 환상적으로 펼쳐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가 막이 내리고 있다"며 "이번 대회의 진정한 주인공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선수들이 있다.
45억 아시아인 모두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해 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드린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다른 주인공은 이번 대회에 참여하고, 손님들에게 친절했던 300만 인천시민들"이라며 "감동과 희망, 우정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돌아가는 발걸음에 평화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환송했다.
환송사가 끝나자 국악인 김영임이 사물놀이와 함께 한국의 소리로 신명나는 무대를 채웠다.
피날레는 K-POP 스타 '샤이니'의 공연과 함께 불가능의 벽을 넘어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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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입장권을 다른사람에게 넘기고 울릉도로~아쉬웠어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