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재개발, 신흥2구역, 컨소시움과 단독의 브랜드 가치, 하자보수, 그리고 분양성.
안녕하세요. 멋쟁이매니저입니다.
신흥 2구역의 건설회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신흥2구역의 권리자가 아니고, 또한 요새 너무너무 바빠서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카페에 글도 자주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항로님 및 몇몇 회원님들께서 가끔씩, 쪽지나 메일 등으로 질문을 하셔서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 답변을 올리고자 합니다.
저는 대우건설 편도 아니고, GS건설 편도 아니며, 대림산업 편도 아닙니다.
그저, 신흥2구역의 성공적인 사업을 기원하고 있을 뿐입니다... ^^
저는 현재 아파트 분양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최근 1년 내에 대우건설 푸르지오, GS건설 자이,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아파트를 모델하우스에서 모두 직접,, 분양해 보았습니다.
그 점에 기초하여, 객관적인 자료만 올려보고자 합니다..
컨소시움과 단독의 브랜드 가치, 하자보수, 분양성을 비교해 보면,,
몇몇 회원님들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사실,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브랜드가치 면에서,,
자이푸르지오와 이편한세상이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우수한 기업이고, 대기업이며,, 대형 메이저급 건설회사입니다.
(그래서, 신흥2구역 권리자분들은 축복받았다고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
단순하게 브랜드만을 놓고 보자면,,
저는, 자이푸르지오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아파트를 분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본 의견입니다)
이편한세상은 관련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도 같은 이편한세상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경우, 같은 이편한세상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삼호, 고려개발이 건축하는 것보다,
대림산업이 건축하는 것을 조금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다음 자료는 2014년에 분양했었던,
수원시 영통의 영통 이편한세상 2차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공고문중 일부의 자료입니다.
아래, 시공자를 보시면,,,
아파트 브랜드는 이편한세상인데,,,
(주)삼호와 대림산업 주식회사가 함께 등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영통구 영통역 인근에 있었는데요,,
어느 고객이 오셔서,,, 삼호는 뭐하는 건설회사냐며,,, 이의 제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습니다만,,, 참고로 보시죠...
그렇다고 대림 이편한세상의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이런 비교는 사실,,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자이, 푸르지오, 이편한세상,, 모두 우수한 브랜드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컨소시움과 단독의 하자보수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2014년에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하고 있는 STX 아파트의 미분양물량을 분양했었는데요,,
이미 준공이 완료된 아파트여서,
계약후 즉시 입주가 가능했으며,
STX건설이 법정관리중이어서 계약자 분들이 하자보수를 염려하였으나,
거의 잡음없이 하자보수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부 도배가 찢어진 곳은 새로 도배를 해주고,
바닥의 타일이 깨진것은 새로 깔아 주었으며,
형광등이 없으면 새로 달아 주고,
아파트 단지의 보도블럭이 깨지거나 흠이 생긴곳은 모두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었죠...)
법정관리중이었던 STX건설도 하자보수를 해 주는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은 그 이상으로 잘 해줄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중간에 건설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할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공사금액의 일정비율을 보증금, 보험증권 등으로 대체하여 하자보수에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컨소시움의 경우,
공용부분에 하자가 발생할시,, 서로 책임을 떠 넘기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괜찮겠습니다..
참고로,
아파트의 하자보수와 관련된 규정은
주택법 시행령 제59조에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파일을 다운 받으셔서 읽어보세요..
[별표_6]_하자보수대상_하자의_범위_및_시설공사별_하자담보책임기간(제59조제1항관련).hwp
참고로 조금 더 설명드리면,,,
일반 민영 재개발, 재건축의 경우에는 공구를 구분하여 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동부터 5동까지는 A건설회사가 시공하고,
6동부터 10동까지는 B건설회사가 시공하는 방식인데요,,,
신흥2구역은 그렇게 하지 않고, 아파트 건축현장의 소장님(책임자)이 1명이고,
공동으로 건축하는 방식이므로,,
공사도 함께 하고, 브랜드도 함께 사용하는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전에,, 어느 재건축 현장의 경우,
메이저급 건설회사와 쌍용건설이 컨소시움으로 진행했다가,
쌍용에서 건축하는 "동"에 입주하기를 꺼려하는 입주민이 일부 있었으나,
신흥2구역은 그렇게 하지 않으니,, 하나의 아파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자료는 일반 민영 재건축의 컨소시움 방식입니다.
아래의 경우는 신흥2구역의 컨소시움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컨소시움(자이푸르지오)과 단독(이편한세상) 브랜드의 분양성 역시,,,
거의 같다고 보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아파트를 분양하다보면,,
일반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입지”입니다.
컨소시움이든, 단독이든,,
서울 강남의 대치동이나 위례신도시와 같은 “핫”한 지역의 아파트라면,, 분양성이 뛰어날 것이고,,
주변에 공장이 있고, 편의시설도 없고, 교통도 불편하고, 학군도 좋지 않다면,,, 컨소시움이든, 단독이든,,, 분양이 잘 되겠습니까...
컨소시움으로 입찰한 건설회사는 컨소시움으로 재개발, 재건축 한 아파트중, 가장 비싼 곳, 가장 잘된 곳을 부각시킬 것이고,,
단독으로 입찰한 건설회사는 단독으로 재개발, 재건축 한 아파트중, 가장 비싼 곳, 가장 잘된 곳을 부각시키겠죠...
GS건설과 대우건설은 컨소시움의 장점을 부각시킬 것이고,
대림산업은 단독의 장점을 부각시킬겁니다...
다음 자료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했었던 위례 자연앤자이이편한세상 아파트의 분양자료중 일부입니다.
대림산업은 성남재개발, 신흥2구역에서 단독이 좋다,,, 라는 부분을 부각시키며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왜... 위례신도시에서는 GS건설과 컨소시움을 했을까요 ???
다음 자료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했었던 위례 자연앤래미안이편한세상 아파트의 분양자료중 일부입니다.
대림산업은 성남재개발, 신흥2구역에서 단독이 좋다,,, 라는 부분을 부각시키며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왜... 위례신도시에서는 삼성 래미안과 컨소시움을 했을까요 ???
글을 쓰다보니...
대림산업이 나쁘고,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좋다.... 라는 느낌으로 진행된 것 같네요..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컨소시움과 단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몇몇 회원님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아서,,
정확하게 전달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신흥2구역의 건설회사 선정 총회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무쪼록,, 좋은 건설회사를 선정하여,, 성공적인 사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
공감이 가는 글 감사합니다. 분양은 입지로 본다에 공감합니다. 천안 불당신도시 지웰 아파트 당첨된적이 있는데 이 아파트가 입지가 좋아 가장 좋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신흥이 사실 이렇게 뜨겁게 된것도 입지때문인것 같습니다. 근데 컨소와 단독은 여전히 고민입니다. 잘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엔 컨소와 단독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컨소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단독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잖아요. 둘 다 우려스러운 점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제안서에 들어 있는 경우의 장단점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동배치, 단지구성, 단위세대 평면, 임대수익형 구조, 3베이 구조 등등의 장단점 비교가 생산성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글들을 보니 컨소와 단독의 장단점 비교가 많던데 컨소와 단독의 비교는 오늘 저녁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한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우동이 그런가요..여기 글들을 쭉 읽어 보니 제가 고민하는 부분보다 차원이 높은것 같습니다. 많이들 연구하시고 고민하시는군요 우동이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찾아보겠습니다. 혹시 참고할만한 글이나 주소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니아01 어느 사이트 글을 보고 적은건 아니구요. 개인 생각입니다. 컨소의 장점은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라도 두 회사가 힘을 합쳐 헤쳐 나갈수 있는 것과 단독보다는 적극적이지 않고 두 회사의 의견이 대립될 수 있는 단점이 있는 반면 단독의 경우 단독 브랜드로 분양을 할 수 있으니 그만큼 매리트가 있지만 혼자 짊어져야 하는 짐이 너무 크고 금강구역에 이어 신흥2구역 까지 공사 진행도 버겹고 두 개소 분양을 몇개월 차이로 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문제로 보여져서 둘중 하나는 분양 시점이 늦춰질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어느 장단점이 더 큰가는 권리자분 개개인이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면 딴지 걸려올수..
@우동이 의견 감사합니다
매니저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