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딸 김현정( 계명 김시아) 가 얼마전 결혼을 했다.
어떻게 제주도에 있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식날 제주도에서 하느라 외각댁에서는 나를 포함해서 이모들 모두가 참석 하지 못했다.
그냥 축의금만 보내고는
그런데 조카 사위되는 시아 남편의 부모님들 감귤 농장을 한다고 하며 감귤을 10kg 한BOX를 보내왔다.
달고 맛있었다. 시중마트에서 사는 것 하고는 맛 차이가 났다 너무 달고 맛있었다.
내 생전 얼굴도 못본 조카 사위에게 감귤을 선물 받았다. 먹긴 잘 먹었는데 무엇으로 보답을 해야 하나
24년전 장순희 내가 분식집을 태장동 바다약국 골목에서 할 때 군인 병사들이 자주왔었는데 그 중에 제주도에서 원주로 군복무하러 왔던 병사가 있었다.
이름도 잊지 않았다 강문빈 이라고 .... 제대하면서 주소를 알려달라면서 제주도 가면 감귤을 보내주겠다고하였는데 지금까지 강문빈에게서는 감귤이 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대하면서 주소를 잊어버렸는지 ㅋㅋㅋㅋㅋ
어쟀는 정말 뜻 하지 않은 제주고 감귤을 얻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