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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han style="PADDING-LEFT: 6px; LINE-HEIGHT: 140%" vAlign=top noWrap><FONT class=eng><FONT class=eng></B><REVOLUTION 추천수: < revolution><!-- 링크: [link2]--><REVOLUTION < revolution></FONT></FONT></TD></TR></TBODY></TABLE></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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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BOTTOM: 25px; PADDING-TOP: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align=left><FONT class=han style="LINE-HEIGHT: 180%">새벽 번개와 천둥소리가 컸는데...<BR>비는 촉촉할 정도만 내렸더군요...</FONT><BR><BR></TD></TR></TBODY></TABLE>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3104D536B5F280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800"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00" id="A_2723104D536B5F280EC4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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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BOTTOM: 25px; PADDING-TOP: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align=left><FONT class=han style="LINE-HEIGHT: 180%">매화꽃 향기에 취했던 것이 엊그제인데...<BR>벌써 매실이 토실토실 영글어가고 있습니다...</FONT><BR><BR></TD></TR></TBODY></TABLE>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5E54C536B5F422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800"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00" id="A_2215E54C536B5F422E8C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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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BOTTOM: 25px; PADDING-TOP: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align=left><FONT class=han style="LINE-HEIGHT: 180%">아랫마당 텃밭에도...<BR>상추와 얼갈이 배추가 먹기좋게 자라고 있지요...</FONT><BR><BR></TD></TR></TBODY></TABLE>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ADE47536B5F5C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800"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00" id="A_222ADE47536B5F5C30F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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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BOTTOM: 25px; PADDING-TOP: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align=left><FONT class=han style="LINE-HEIGHT: 180%">산책길에 만난 못자리...<BR>보기에 싱그럽습니다...</FONT><BR><BR></TD></TR></TBODY></TABLE>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A9348536B5F732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800"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00" id="A_265A9348536B5F73220AD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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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BOTTOM: 25px; PADDING-TOP: 0px; PADDING-LEFT: 0px; PADDING-RIGHT: 0px" align=left><FONT class=han style="LINE-HEIGHT: 180%">어버이날이라고...<BR>부모님을 모시고 '일죽 안성한우'를 먹고왔습니다...<BR>"돌아가면서 사자구나. 아버지, 나, 너순으로. 한달에 두어번"...<BR>어머니 말씀입니다...<BR>삼시세끼 따끈한 밥해주시는 것도 힘에 부치신다고...</FONT><BR><BR></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 본문 글 출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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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han style="LINE-HEIGHT: 165%" vAlign=top align=left>새벽 4시경...<BR>열어놓은 창문밖에서 '번쩍번쩍', '우르릉 쾅쾅'...<BR>번개와 천둥소리에 잠을 깨었습니다...<BR><BR>30여분이나 계속된 하늘의 빛과 소리들...<BR>집 가까이까지 계속되어 살며시 겁이 나더군요...<BR>평소에 죄지은 것 없는가도 생각하게 되고...<BR><BR>산자락과 계곡을 울리는 엄청난 괭음...<BR>들짐승, 날짐승이 걱정되기도 합니다...<BR>우리집 미남이(개)와 닭들은 새벽녁이 밝아오는데도 무서움에 조용하군요...<BR>크게 비가 올듯합니다...<BR><BR>그렇게 걱정에 잠을 설치고 늦잠이 들어 깨어났지요...<BR>평소와 다르게 늦은 아침을 먹었습니다...<BR>요란한 번개 천둥과는 달리 생각보다 적은 비가 내려서...<BR>그래서 아침 산책을 나섰지요...<BR><BR>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계속됩니다...<BR>감자, 고구마, 고추, 오이, 토마토, 호박 등 밭작물은 어느덧 모종이 다 끝나고...<BR>요즘은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심을 준비로...<BR>논에 써래질이 한창이지요...<BR>덩달아 날짐승들이 아침 먹이찾는다고 물덴 논에서 부산합니다...<BR><BR>선선한 아침바람을 쏘이며 30여분을 산책했지요...<BR>집에 들어서는 저에게...<BR>"점심은 나가서 외식하자. 어버이날인데 네가 점심사거라"...<BR>어머니 말씀입니다...<BR><BR>한참을 오전 붓글씨를 쓰고 있는데...<BR>"11시에 출발하자"...<BR>어머니께서 하자고 하시는데로 따르는 것이...<BR>집안의 평화에 좋지요...<BR><BR>옷을 갈아입고 먼저 거실을 나서며...<BR>"어머니 가셔요"...<BR>소파에서 단잠을 주무시던 어머니...<BR>"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냐?"...<BR>아버님께 가시자고 하니...<BR>말이 없으십니다...<BR><BR>아버님 차에 시동을 걸고 기다리니...<BR>어머니께서 나오시고...<BR>이어서 담배를 태우시며 아버님이 내려오시네요...<BR>예전같으면 아버님과 외출한번 하려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BR>왜 그렇게 빼시고 사람을 피곤하게 하시던지...<BR><BR>집앞 모퉁이를 벗어나는데...<BR>밭에서 고추모종 대를 세우는 사람이 보입니다...<BR>"우리 인척인데, 참으로 부지런하다. 품성좋고, 사촌딸들 다섯을 키워서 시집보냈단다. 홀어머니 모시며...<BR>키는 작아도 사람됨됨이가 그만이지"...<BR>이쪽을 보시며 웃으시네요...<BR>"내년에는 우리 텃밭도 저양반 해먹으라고 할테다. 힘이 부쳐서 텃밭도 못하겠다"...<BR><BR>한길로 접어들기전 못자리 비닐을 거둬낸 모를 보시고는...<BR>"날씨가 서늘해서 모가 잘 자라지 못했네"...<BR>밭작물도 그렇더군요...<BR>모종한 것들, 한창 자라야 할 땐데...<BR>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니 생육이 부진합니다...<BR><BR>식사를 하러가기전...<BR>면소재지 농협에 들러, 어머니 친척 결혼 축의금을 송금하자십니다...<BR>"이제 늙어서 결혼식도 못올라간다. 그냥 붙여주는 수밖에"...<BR>"........."...<BR>"당신도 그래요, 늙은이가 할 일없이 예식장에나 가서 어른대접받으려 하면 젊은 사람들이 욕해요 욕해"...<BR>어머니를 대신하여 아버님께서 농협에 들어가시네요...<BR><BR>한참을 기다려도 안나오시길래 들어가 봤더니...<BR>제 어릴적 친구 춘석이와 소파에 앉아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BR>수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요...<BR>동네에서 칭찬이 대단하답니다...<BR>그래서 덕담을 해줬지요...<BR>"좋은 일 많이 한다지? 보기좋구만"...<BR>젖소 100여마리를 키우는 목장주입니다...<BR><BR>일죽으로 가면서 메뉴가 바뀌었지요...<BR>아버님께서 한우고기를 드시겠다고 하셔서...<BR>'일죽 안성한우 타운'에서...<BR>꽃등심과 차돌배기 고기를 구매하여 식당으로 이동, 구워먹는 곳입니다...<BR>꽃등심을 먼저 구워서 드시고 차돌배기를구워먹었지요...<BR>참으로 맛나더군요...<BR>어버이날이라고 여기저기 자녀들과 함께 오신 노인분들이 보였습니다...<BR>"아들이 사주니까 더 맛있구나"...<BR>"많이 드셔요"...<BR>"이제 돌아가면서 외식사자구나. 아버지, 나, 너 이렇게 돌아가면서"...<BR>"한달에 한번씩 하시면 되겠네요"...<BR>"한달에 두번은 해야지"...<BR><BR>식사를 하고 오면서...<BR>아버님께서...<BR>"지난 겨울동안 살이 7KG 빠졌다"...<BR>"그렇게 나대니 살이 안빠져요? 늙은이가 쟁쟁쟁거리지 말고 진득하니 살아야지"...<BR><BR>이러쿵저러쿵 실랑이하시며 집에 도착했습니다...<BR>아버지께서는 자주 고기 사먹자는 것이겠지요...<BR>참으로 무심하게 부모님들과 살고 있다는 반성이 듭니다...<BR>'살아계실 때, 잘 해야된다'하지요...<BR>살갑게 해드리고 마음써 드리고... <BR><BR><BR>철없는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이 남자 어머니의 심장을 요구하자<BR>어머니를 죽여 심장을 꺼내가지고 여인에게 주려고 어두운 길을 가다가<BR>넘어져서 어머니 심장을 땅에 떨어트렸더니<BR>떨어져 흙 묻은 심장에서 희미한 음성이 들려왔답니다<BR>'아들아 어디 다친 데는 없니?'<BR><BR><BR><A href="http://blog.daum.net/hwangsh61/1248"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http://blog.daum.net/hwangsh61/1248</FONT></U></A><!--"<--></TD></TR></TBODY></TABLE></TD></TR></TBODY></TABLE></P>
<P> <A href="http://www.sup.or.kr/">http://www.sup.or.k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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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외출(5.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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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기 좋네요
효도하려고 하나 부모님이 안계신다는 말이 있듯이
정정하게 살아 계실 때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 것이 현재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 아닌가 하네요
카페앨범을 보면 항상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곤 하는데
황이사님의 평소 삶이 그런 것 이겠지요??]
존경합니다
지극한 효심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