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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경상방 < 영화> 서울의 봄 !
종산 추천 0 조회 235 23.11.28 22:43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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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8 23:21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저랑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니셨네요.
    저 역시 10.26과 5.18로 학교 못간 날들이 많았거든요.
    꼭 봐야겠습니다.
    나쁜 쉐이들 그들은 지금 잘 먹고 잘 살고 있겠지요.
    역사가 바로 서야 되는데~~~

  • 작성자 23.11.30 15:00

    저희 나이때 4 . 19와 5. 16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만 잘 실감이 안 나듯 요즘 젊은 세대도 12. 12 사태가 어떠했는지 잘 실감하지 못하는게 대다수가 아닐까 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이니 가족들과 함께해도 좋은 영화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를 보면서 12. 12 사태때 진압군들이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해 이런 일이 안 벌어 졌다면 대한 민국은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 하는 생각을 종종해 봅니다. 소수의 참군인과 출세 야욕에 불타는 육사출신 정치군인들의 대결에서 우왕좌왕하며 어디에 붙을까를 고민하는 똥별들 모습은 서글프기 까지 하지요 ! .

  • 23.11.29 05:43

    참으로 많은 격변기를 실체험하셨구요.
    나라의 많은 힘든 시기가 세월 켜켜히 쌓여 우리를 우울하게 또는 환희에 휩쌓이게 합니다.
    그 틈바구니에서 누구는 주역으로 누구는
    지나가는 A.b.C.D.E ...........로
    역사의 장을 장식하고
    울고 웃고 환희와 통탄으로 .ㅡ.
    그리고 오늘을 이어가는거지요.
    글을 읽고 보면서 훤칠한 키에 군인같지 않은 온화한 분워기의 채명신장군의 모습이 크로즈업되었습니다.
    .ㅡ..ㅡ..ㅡ..ㅡ..
    참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3.11.30 15:23

    제가 모신 군대의 상관들은 모두 정치 군인들이어서 말씀하신 채장군같은 지덕체를 갖춘 멋진 상관은 없었던것 같습니다.육사는 하나회 비하나회로 갈려지고 갑종. 학군. 학사. 삼사등등 장교들이 출신별 인맥별로 진급에서 차별을 받는 복잡한 군조직에서는 그런 멋진 장군들을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나라의 지도자란 사람들 대부분이 군대를 안갖다온 사람들이니 이런 문제점들을 깊숙히 이해하는 사람들도 드물구요 ! 어쩌다가 나라꼴이 점점 후진국으로 되돌아 가는 느낌입니다.

  • 23.11.29 11:11

    흐르는 역사의 일부분..
    이 영화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작성자 23.11.30 15:27

    어떤 일이 있어도 군대의 하극상 일들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는 나라는 후진국들이 대부분 이잖아요 !
    슬픈 역사의 한 장면을 나타내는 영화였고 그 속에 제가 있는 듯한 착각 속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런 영화가 정치적으로 이용 당할 만큼 국민들이 깨어 있었으면 합니다.

  • 23.11.30 10:27

    격동의 세월을 겪었지요.
    녹화사업이니 뭐니 하던 그 시절....

  • 작성자 23.11.30 15:29

    영화를 보고 나서 집에 와서 <1987>이란 영화까지 한꺼번에 보았습니다.
    저희 세대에서는 잊을 래야 잊지 못하는 일들이지요 !
    제 주변에 삼청교육대 조교로 근무하다 의문사 당한 인척이 있어 이런 영화는 더더욱 피부에 와 닿더군요 !

  • 23.11.30 10:46

    5.18이 일어난
    고3 가을 동네 친구들과 광주 목포로 추억여행을 갔었습니다.
    ( 그 때는 대부분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하고 취업을 해서 언제 볼지 알 수 없으므로)
    처음으로 가 본 광주는 그때까지도 불에 탄 자국들이 있는 건물들이 있었고
    광주에서 무안까지 가는 시외버스 안에서 옆에 앉은 분에게
    5.18에 있었던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운동권 친구들이 열심히 권유를 했지만
    같이하지 못하고, 그들에 부채의식을 갖고 자취집에서 울분만 토하곤 했죠.
    어찌됐던 앞으로는 6.25와 처럼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우리 민족에 불행한 일이죠.

  • 작성자 23.11.30 15:36

    기차에 탑승하시는 분들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으시니 대부분 그 역사의 소용돌이를 몸소 경험하신 분들이실겁니다. 후대에 올바른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런 영화는 시사하는 바가 많지요 !

    군대 있을때 잘나가는 사단이라 사단장 전속부관 하라는 압박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때 말둑 박았으면(?) 저도 어쩔 수 없이 정치 군인이 되어 있을거라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듭니다.

  • 23.11.30 18:56

    한마디로
    개※※들...

    죽어서도 큰 벌을 받게될 것 입니다~ㅠㅠ

  • 작성자 23.11.30 20:43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처칠이 이야기한 < 모든 나라는 그 나라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다>라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지요 !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 커가는 후손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이며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때가 아닌가 합니다.

  • 23.11.30 19:45

    그렇지 않아도.이번주말에 가족이 모이기로 했는데 영화보기 메뉴에 넣으려구요.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1.30 20:46

    영화를 보시면서 니어링님의 대학생활을 말씀드리면 많이 공감하실겁니다.
    저희 세대만큼 최루탄 많이 마셔본 학창 시절도 없을겁니다.
    저는 영화본 날 망우헌으로 돌아와 내친김에 넷플릭스에서 박종철 사건을 다룬 <1987>봤습니다.

  • 23.11.30 23:22

    @종산 종산님이 겪으신 경험담이 리얼그자체라
    아예 저희집 단톡방에 공유했어요.
    영화보기 전에 공부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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