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주성을 가서 1시부터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설레이는 마음에 줄을 서고 있었는데
한 5시쯤되니 새치기를 위해 은근슬쩍 붙는 사람들이 생기더군요.
스태프들은 대체 뭐하는지 경기장 안에서 처박혀있기만 하고 전혀 통제를 안하더군요.
일단 이 이야기는 각설하고 5시30분 문이 열렸습니다.
그러자 옆에 철문을 타고 40대~50대정도 남자 4명이 넘더군요.
열린 철문과 티켓을 받는 스태프 사이는 약 3~4m정도 떨어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철문이 열리니 사람들은 거기서부터 입장이 되는건줄 알았던모양입니다.
그 3~4m사이에 암표상들이 표를 받는 사람처럼 행동을 하더군요.
" 자 표 주세요~"
" 표 이쪽으로 주세요~" 등등
멋도 모르고 초반에 사람들이 밀려들어가다보니 그 사람들에게 표를 준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아저씨 한분은 내 표 돌려달라고하니 암표상 인상쓰면서 내가 언제 그쪽 표를 받았냐고 오히려 큰소리치고..
그러니 막상 정식으로 표를 받는 곳에서는 표가 없어서 못들어가게 되고....
근데 스태프와 안전요원은 철망 바로 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고도 멀뚱멀뚱..
나중에 몇몇분이 안전요원에게 뭐라뭐라하니 "확인해볼게요" ㅡㅡ^
바로 눈앞에서 벌어진 일을 뭔 확인...
결국 암표상들은 그렇게 갈취한 표를 들고 냅따 튀어서 다시 팔아먹었겠죠.
나중에 관중석에 앉으니 제 앞에 앉아있던 아저씨 아들도 표 뺏겨서(?) 못들어온다고 전화가 와서 발 동동 구르시더군요.
첫댓글 헐 그런경우도 있나요?? 신고해야대는거 아닌가...
쓰레기들..
와.. 무슨 후진국도 아니고 아직도 저런 양아치짓하는 사람들이 있네 ㄷㄷ;
아오... 진짜 쓰레기들.......
이런 개놈들;;
아직도 이런 놈들이 있구나..::
다음번에도 또 그러면 축협에 손해배상 청구해야될듯. 그런데 몽타쥬라도 만들어 수배하도록 누가 경찰에 신고했을까요? 그냥 넘어가면 또 반복되는데..
다른분들은 어제 전주성에서 전화가 안됐다던데 그 아버지는 다행히 전화통화가 가능했나보네요...
경기시작전쯤부터 전화안되더군요. 저 상황은 입장시작한 5시30분쯤..이에요.
포스트시즌 야구장에서봤어요 저도표줄뻔
.........뭐 저런사람들이........
컥..
이런 것도 있구나.. 나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