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7일 김제 지평선 마라톤 대회

[채수현(11)]

준이성이 벌써 사진 올렸군요 ^^;;

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한장 있어 마저 올립니다.

날씨가 출발할때 좋았는데, 반환점 돌아오는데 정말 뜨거웠습니다. 안그래도 까만데, 더 까맣게...;;;

코스모스 길은 좋았는데, 은근한 오르막이 몇 개 있어 (특히 17k 이후) 고생했습니다. 절대 훈련부족 때문은 아닙니다.ㅎ 

목포에서 130여km. 조금 멀지만 마훈 선수 럭셔리 차량으로 편안히 갔습니다.

풀코스가 없어서 그렇지, 지방대회 치곤 제법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차량 통제도 잘 되어있고, 시민 협조나 자원 봉사자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뒷풀이 음식들이 좋았습니다. 시원한 쌀국수에 두부 김치, 돼지머리 편육 그리고 부족함없이 담아주신 율금 막걸리. ㅎㅎ 목포 복귀해서는 북항에서 준이형이 감성돔 3마리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고, 회장님이 넉넉히 협찬해 주셔서  간만에 맛있는 회에 거하게 먹고 마셨습니다. 나중에 자전거 대회 나가신 분들도 합류하고.... 회장님 댁 근처에서 2차로 맥주마시다.... 잠든...ㅋㅋ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