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단지
새만금방조제와 유람선 터미널을 지나 군산 국가산업 단지 안에 있는 현대중공업에 옆 도로에 있는 군산 풍력발전기는 가을의 파란 하늘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많은 바람이 불어 미래의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만들어 자연과 하나 되도록 하였으며, 연인 및 가족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장소이다. 풍력발전기 근처에는 방조제가 있어 낚시꾼들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보면서 낚시를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근처에는 세계최장인 새만금이 있어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매년 연말과 연초에 볼 수 있으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 환경 친화적이고 자연을 이용하여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2. 철새조망대(금강하구둑)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411-1번지 금강하구둑 옆에 있는 금강철새조망대는 국내 최대 철새관광지이다. 매년 11월에서 익년 2월까지 탐조투어가 있으며, 2009년에는 11월 11일 철새축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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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는 조류의 진화과정과 철새들의 장거리 비행원리 등을 학습할 수 있는 패널과 생태디오라마, 정보검색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2층에서는 수족관 및 특별전시관이 있어 금강에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희귀어류, 수서생물들의 살아 있는 모습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년중 각종 특별 전시물을 볼 수 있다. 11층 조망대는 금강의 아름다움과 철새를 관찰 할 수 있도록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지만 철새를 볼 수 없어 많은 사람이 관람하지는 않았다.
자연생태와 공존하여 발전하는 새만금의 철새조망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테마로 하는 교육적인 내용의 각종 시설과 표본을 갖춤으로써 학생들에게 유익한 공간이라 할수 있다. 매년 11월에 세계 철새 축제를 하는데 2009년에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축제가 진행되니 이 기회에 한번 가 볼 것을 권한다. | |
3.보석박물관
세계 최고 수준의 익산보석 박물관은 백제문화유적과 보석의 아름다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총 면적 141,990㎡ 규모에 화려하고 진귀한 복석 및 원석을 11만 5천여점을 전시하여 한자리에서 세계의 희귀 보석을 관람할 수 있다. 초대의 장은 관람객을 처음 맞이하는 공간으로 이미지 터널 천정에 광섬유를 이용한 안드레메다 연출 및 관람객 환영로고 타입의 홀로그램을 설치하여 보석세계로 초대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우리나라와 세계문명의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보석 발달사가 전개되는 인식의 장과 보석에 관하여 체계적 접근을 하는 공간의 체험의 장, 보석관련 산업 가공을 소개하는 역동의 장,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아트 갤러리, 각종 수정 종류 및 일반광물 위주의 전시와 투어멀린, 토파즈 등의 준보석위주의 보석들을 전시하는 감동의 장, 영상관과 체험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 결실의 장 등이 있다. 보석관련 강좌를 통한 사회교육기능을 수행을 목적으로 체험강좌를 제공하며, 화석전시관 주변에 공룡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제공하는 듯 세세한 곳에까지 신경을 써 이곳을 찾는 관램객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 화려한 보석과 진귀한 화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 이곳 익산보석박물관에 오셔서 보석의 역사와 과학 보석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고 갈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다. 재료비 5,000원에서 10,000원으로 최신 시설과 최고의 실습장비로 체험을 통한 귀금속 보석 가공의 과정과 이해를 할 수도 있어 가족과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체험학습장이다.
4. 미륵사지
백제 최대의 가람인 미륵사의 청건에 대해서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미륵사의 창건에는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만이 아니라 국민통합이라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다. 백제의 국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마한 세력의 중심이었던 이 곳 금마에 미륵사를 세우는 데에는 당시 백제의 건축과 공예 등 각종 문화적 역량이 최고도로 발휘되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미륵사지는 국보 제11호인 우리나라 최고, 최대석탑과 보물 제236호 당간지주, 문화재 자료 제143호 석등하대석 등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미륵사지 석탑은 거의 전면이 붕괴되어 동북면 한 귀퉁이의 6층까지만 남아 있으나, 본래 사각형태의 9층탑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석탑은 목탑의 각 부분 양식을 나무 대신 돌로써 충실하게 재현하였으나 지금은 붕괴위험이 있어 보수중이라 볼 수가 없었다.
석탑보수정비를 위하여 해체 조사과정 중 백제 왕실의 안녕과 모든 중생들의 불도를 기원하고자 봉안한 사리장엄이 발견되었으며, 정밀조사 및 보존처리과정에서 금제사리내호, 유리제사리병, 사리 등이 추가로 확인되어 많은 연구의 필요성을 알 수 있었다. 19,200여점에 이르는 여러 유물을 전시, 보존하고 문화의 보고로서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더불어 넓은 공터에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로 건설하여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찾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5. 전주한옥마을
전주시 완산구 교동에 위치한 전주한옥마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다. 가까운 거리에 전동성당과 경기전 그리고 풍남문 등이 있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 1930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대한 반발로 많은 시민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모여 한옥촌을 형성하여 지금에 이른다. 전주한옥마을은 일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이 만든 전주의 자랑거리다. 한옥마을의 입구에는 영화 ‘약속’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전동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에도 많은 신도들이 전동성당을 오고 가며 있었다. 전당성당 맞은편에는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활영지로 유명한 경기전이 있다.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모시는 곳으로 이성계 초상화가 임진왜란 중에도 유일하게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경기전 안에는 오래된 대나무가 영정속의 이성계와 함께 전주를 지켜 주고 있는 듯 하였다. 향교, 강암 서예관, 학인당, 삼원당, 오목대, 혼불의 작가 최명희, 전주 최씨 종가 등이 근처에 있어 많은 관광객이 전주 한옥마을에 다 모인곳 같아 주차문제가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가까운 곳에 넓고 편안한 주차시설을 시급히 만들었으면 한다.
전주하면 음식으로도 유명한데 근처에는 베테랑 칼국수 집이 있다. 이 음식점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게 칼국수 맛을 볼 수 있는 집이다. 뿐만아니라 가까운 곳에 비빔밥과 전주 콩나물 국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
6. 송광사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송광사는 신라 경문왕 7년(867년) 구산선문 가지산파의 개창조인 보조 체징에 의해 개창된 사찰로써 원래의 사찰 명칭은 백련사이다. 한 때 폐허가 되어 남아 있던 것을 고려때 보조국사 지눌이 이곳이 길지임을 알아보고 점지해 두었던 것을 후대의 제자들이 복원 중창하였다. 개창비문에 의하면 송광사의 중흥은 당시의 지방관 및 왕실의 인척이 불사에 참여했다는 기록이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인조왕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송광사에는 나한전, 지장전, 금강문, 대웅전, 종고루, 사천왕상 일주문 등이 있다. 현재 송광사에 있는 일주문은 멀리 3키로미터 밖에 있었던 것을 순조 14년(1814년)에 조계교가 있었던 곳에 옮겨졌다가 해방직전인 1944년 현재 위치로 옯겨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송광사에서는 사찰예절 및 도량, 예불, 운력, 참선, 1080배, 법문, 성지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송광사를 찾은 관광객에게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송광사를 가슴에 품고 가도록 하고 있었다. 이곳은 法에 대한 믿음 信, 그리고 실천 行, 불자님들의 수행 활동에 정진하는 활동이 활발하다. 또한 송광사 산사체험에서는 템플스테이 전용수련관 적묵당을 운용 및 전통한지 제조법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종남산 기슭에서 어린 차잎을 따 만드는 녹차 제조 체험, 백련지 및 하얀 연꽃과 함께 하는 생태 체험등이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송광사 주차장에서 걸어가면 화사한 연꽃이 오는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
7. 이산묘
이산묘 주변은 마이산 가는 길에 있다. 주변은 한말에 호남지방의 최초 의병창의 동맹지로 사용된 곳이다. 이산묘에는 초대 부대통령의 친필인 이산며 현판이 외삼문에 걸려있다. 독립기념비각에는 이승만대통령 휘호로 된 ‘대한광복기념비’가 새겨져 있고, 백범 김구선생의 ‘청구일월대한건곤’이라는 글귀가 개울 건너편 은선동 바위에 새겨져 있다.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소재하는 사당으로 을사조약 후 일제강점기에 유림들이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 세웠다. 이산묘에 들어가는 암벽에는 주필대라는 암각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태조 이성계가 왜구를 무찌르고 개선하던 중 머물렀던 자리라고 전해진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 120호로 지정된 이산묘에는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는 듯 외롭고 쓸쓸해 보였다.
8. 용담호
용담호는 2001년 용담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인공호이다. 용담댐은 1개 읍과 5개면을 수몰시켜 만들어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다목적 댐으로 총저수량은 8억 1500만톤에 이른다.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의 금강 상류에 있는 다목적댐으로 전주 및 익산, 군산, 김제 등 서해안 지역 300만여 명의 주민과 공장에 약 5억톤의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홍수조절 능력을 갖춘 여수로 5개가 댐 왼쪽에 설치되어 있어 상습 침수지역인 금강중류 및 하류 지역의 홍수를 대비할 수 있도록 건설되었으며, 도수 터널 끝에 수력발전소가 있어 청정 에너지 생산을 연간 약 2억만㎾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다.
전라북도 물 공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용담호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과 깨끗한 공기, 바람을 가르면서 달릴 수 있는 호반도로는 61㎞에 이르는 구간으로 구간 각 나름의 멋스러움과 향기를 간직하고 있지만 용담면에서 정천면에 이르는 795번 지방도로가 그 중에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경치가 뛰어난 용담댐 공원안에 위치한 물문화관은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서 만든 전시관이다. 용담댐 건설과 관련된 지식도 배우고 ‘문명, 자연, 그리고 물’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를 통해 자연과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체험장소이다. 또한 용담호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어 학습들의 자연학습의 장으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9. 반디랜드
무주 설철면에 위치한 반디랜드는 곤충박물관, 반딧불이 자연학교, 반비별천문과학관, 청소년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는 체험 ․ 학습 ․ 교육 공간이다.
곤충박물관에는 반딧불이를 비롯, 2000여종 1만 3,500마리의 전 세계 희귀곤충 표본과 열대식물, 그리고 날아다니는 수천마리의 나비 들을 만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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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귀곤충관에서는 4개의 다리를 가진 워커리하늘소, 자웅동체인 데모레우스 호랑나비, 자웅동체인 세리세우스 사슴벌레, 변이 개체인 세르빌레 호랑나비 등 무주곤충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휘귀곤충이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무주반디랜드는 다양한 테마별 체험으로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기며, 반딧불이에 대한 정보도 얻어갈 수 있는 곳이다. 반디랜드 내에 위치한 천문과학관은 반딧불이의 반짝임을 통해 대자연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무주가 밤하늘의 아름다움과 별빛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도록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800mm 최첨단 나스미스 방식의 망원경이 설치되어 천체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 미리 예약하면 달과 행성은 물론 성운, 성단, 은하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천체를 즐길 수 있어 과학과 우주에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열어 주는 곳이다. | |
10. 적상산
한국 배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붉은 여자의 치마처럼 아름다워 고려말 최영 장군이 이곳을 지나다가 보고 감탄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불리워졌다고 한다. 적상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자연 명소를 간직한 자연명소가 있다. 장도바위는 최영 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히자 장도로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이다. 정상 분지의 해발 800mm 지대에는 양수발전처 상부댐인 적상호와 고색창연한 안국사가 자리잡고 있었다.
고려 말 최영 장군은 이곳에 산세가 험준하고 물이 풍부하므로 방어상 유리한 조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요새 적산산성의 축조를 건의하였다.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기 위해 주둔하였던 병사들의 기도처와 숙소로 쓰였으며 학대사와 관련된 전설이 있는 안국사에는 산사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이 흐르고 있는 것 같았다.
주봉인 기봉과 향로봉이 마주하고 있으며, 정상 일대가 토산이라 나무숲이 울창하다. 도착한 날 구름이 한 허리에 끼여 더욱 멋진 적상산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곳에 있으니 마음이 고요해지고 번뇌 망상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4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적상산의 아름다이 운치에 한참동안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취해보고 있었다.
- 글·사진 : 생생 수학여행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