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제2선발 맷 케인의 완벽투에 힘입어 안방에서 2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AT & T파크에서 열린 2010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제 2승만 추가하면 , 연고지를 옮긴 이후로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케인과 C.J. 윌슨, 양 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4회까지 케인은 단 1안타로 텍사스 강타선을 봉쇄했고
윌슨 역시 4회까지 단 2안타만으로 전날 클리프 리에 7점을 뽑아낸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케인은 7⅔이닝 4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지켜냈고 텍사스를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은
윌슨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의 호투에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