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슈퍼스타즈 1982.2.5 감독 : 박현식=>이선덕(대행) 코치 : 이선덕,이춘근 * 투수 : 인호봉.이동주.박경호.김동철.이하룡.한상연.김재현.감사용.오문현 * 포수 : 금광옥.김진철.최영환 * 내야수 : 김구길.김경남.이철성.송경섭.조흥운.장정기.허운.이찬선.한인철.김무관 * 외야수 : 양승관.문주모.김호인.이경수.박준영 1 루수 : 조흥운.김구길 2 루수 : 장정기.이철성 3 루수 : 김무관.(장정기) 유격수 : 허운.송경섭 좌익수 : 김호인. 박준영 중견수 : 양승관 우익수 : 김경남
삼미 슈퍼스타즈는 한국 프로야구사의 ‘불청객’이었다. 이용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초대 사무총장에 따르면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작업을 할 무렵 원래 인천지역연고 배정기업은 OB(현 두산)였다. OB가 처음에는 서울을 원했으나 MBC에 밀려 인천을 택했다. 대전이 비어 있는 상황에서 삼미그룹 김현철 회장이 팀을 만들겠다고 자청, 결국 3년 뒤 OB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다는 조건을 달고 대전에, 삼미가 인천에 배정됐다는 것이다. 삼미 슈퍼스타즈는 한국 프로야구사의 서글픈 추억이다. 삼미 구단을 떠올리는 일은 일정한 아픔을 동반한다. 1982년 2월 5일, 프로야구 창단 멤버로 합류했던 삼미는 한 시즌 팀 최다 기록인 18연패(1985년 3월 31일~4월 29일)의 어두운 기록을 품에 안은 채 1985년 5월 1일, 70억 원에 구단을 청보식품에 매각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삼미 슈퍼스타즈를 이어받은 청보 핀토스는 그러나 1988년 3월 8일에 태평양 돌핀스로 유니폼을 갈았고, 태평양 돌핀스는 1996년 3월 11일 현대 유니콘스에 넘어갔다. 초창기에 팀 창단을 외면했던 현대는 250억 원을 들여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했지만, 그마저 2007시즌을 끝으로 팀이 공중분해 되고 말았다. 슈퍼스타즈의 기구한 운명은 인천 프로야구의 부침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삼미 슈퍼스타즈가 한국야구사에 그 존재를 드러냈던 것은 불과 3년 3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다. 1233일 만에 구단의 문을 닫아버렸던 삼미는 1983년에 전기 2위로 ‘하마터면’ 1위를 차지할 뻔했다. 그 시점은 숨을 거두기 직전, 마지막으로 존재의 불꽃을 반짝 피운 것 같은 환각마저 안겨준다. 그 때를 정점으로 삼미는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고, 나머지 시즌엔 꼴찌를 도맡아했다. (1982년 전, 후기 최하위, 1983년 전기 2위, 후기 3위, 1984년 전, 후기 최하위, 1985년 전기 최하위)
삼미 슈퍼스타즈 (1982.2.5-1985년 전기) _1985.5.1 청보그룹에 매각 박현식(1982) _도중하차 13경기(3승 10패) - 이선덕(대행) 김진영(1983~) 청보 핀토스 (1985년 후기-1987년) 김진영(~1985.7) / 허구연(1986) / 강태정(1987~) 태평양 돌핀스 (1988.3.8~1995년) - 1995.9.11 현대그룹이 인수 강태정(1988) - 임신근 대행 김성근(1989~1990) 박영길(1991~) 정동진(1992~1995) 현대 유니콘스 (1995.9.11-2007.말)- (1994년 현대 피닉스 실업팀 창단) 김재박(1996~2006) 778 613 36 히어로즈 (2008.3.24 ~2008.8.25) - 우리히어로즈 - 서울히어로즈(연고지 서울 목동구징) 넥센 히어로즈 (2010.2.8~ ) ①이광한(2008) ②김시진(2009~2012.9.17 경질) - 김성갑 수석코치 감독대행 ③염경엽(2012.10~2016.10.) ④장정석(2016.11.~ ) [출처] 삼미 슈퍼스타즈 (1982.2.5 인천경기강원) - 청보<태평양<현대<넥센<키움 히어로즈(서울)|수정작성자 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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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억의 이름들이 보이네요.. ㅎ
진짜 멤버가 형편 없었네요
투수는 그나마 인호봉 김동철
포수 금광옥
내야수는 장정기 김무관
외야수는 양승관
나중에 그나마 장명부 덕분에...
삼미는 엣 삼미특수강 고가도로 현청계천 3.1빌딩 주식 400뽀인트니 머니 한때엿지요 재정도 열악햇지만 프로야구에 동참한 삼미특수강. 삼미슈퍼스타즈
장명보 너구리가 생각납니다ㅎ
장명부 30승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KBO 리그 역사를 통틀어 한 시즌에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5명이 전부였다.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너구리' 장명부가 30승과 220탈삼진,
1984년 롯데 자이언츠의 '무쇠팔' 최동원이 27승과 223탈삼진,
1985년 삼성 라이온즈의 '사상 첫 100승 투수' 김시진이 25승과 201탈삼진,
1986년 해태 타이거즈의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이 24승과 214탈삼진을 각각 기록하면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1986년 선동열 이후 자취를 감췄던 이 기록은 37년이 지나서야 페디가 바통을 이어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