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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76c4f4b736a3a0bb46ef0be571ad2222908a291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76c4f4b736a3a0bb46ef0be571ad2222908a291a"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딸아이집 냉동실에<br>제가 한때 먹을 양 만큼 랩핑해 보낸<br><br>불고기용 쇠고기가 그대로 있네요<br><br>1인 가족이다 보니 먹는 속도가 느림보라 <br><br>제가 보내주는 양을 못 따라 가나 봐요<br><br>마침 육수도 있어서 배추 전골 해서 저녁 먹으려고요<br><br>수년째 감기 한 번 안 했던 제가<br>긴장이 풀렸는지 <br><br>어제는 한기가 들더니 홍삼 한 잔 진하게 타먹고 생강차도 먹고 했는데도<br>아침에 열이 있더라구요<br><br>딸아이 말은 아파도 병원도 안가는 꼴통 안아키 엄마라 그렇다는데요~ㅎ<br><br>요즘 일을 안해서 <br>감기가 왔나봐요<br><br>출근 하면서 챙겨 주고간<br>타이레놀 한알에 효과를 보며<br><br>우찌 저찌 본가 동네에 예약된 진료는 마치고<br>집에 잠깐 들렸다<br>가져 올 것만 챙겨서<br><br>다시 딸집으로 오니<br>어슬어슬~ 춥네요<br><br>보일러도 올리고 <br>온수장판도 올리고<br><br>미역국 한 그릇 끓여 먹고<br>지져 볼까 하다가<br><br>냉장고 뒤적이다 슬라이스 고기가 있어서<br>미역들깨탕 끓이려다<br><br>약간 골골하지만<br>알배추와 채소들 넣고 전골을 끓여 봅니다<br><br>밀푀유나베~<br>한국식으로 말하면<br>거창할거도 없는<br>배추 소고기 버섯 전골입니다<br><br>사골 육수나<br>황태멸치 육수를 써도 되는데<br><br>오늘은 멸치육수로 <br>끓여 봅니다<br><br>아침에도 사골 떡국을<br>먹었거던요~ㅎ</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a1b580b7a14c06689eb19b820809fa76ddf7814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a1b580b7a14c06689eb19b820809fa76ddf78143"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br>대충 냉장고 있는 재료만으로 해 봅니다<br><br>재료 2~3인 기준<br><br>소고기 250그램<br>팽이 1(추가해도 좋음)<br>표고4<br>알배추 반통<br>쑥갓 (청경채 대체가능)<br>대파1<br>홍고추1<br>마늘1/2<br>육수<br>쯔유or소바장국<br><br>소스간장은<br>간장1<br>레몬청 <br>와사비 약간 으로<br>저는 만들었구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35a2f7801b93c0af58823df324fe04a179f3e06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35a2f7801b93c0af58823df324fe04a179f3e067"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br>그제 만들어둔 황태멸치 육수가 있어서<br><br>끓일때<br>표고 버섯가루와 새우 분말도 <br>추가 하면 <br><br>국물맛이 더 좋으니 있으면 넣어 주시구요<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308a522881ee82dee313122f729930383aefbc6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308a522881ee82dee313122f729930383aefbc66"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깻잎 양념장 하려고 씻어 둔 거랑<br><br>알배기 배추로 전골을 끓이기로 했어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69cd84844dfc3fe04999e32879056c34dfd710c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69cd84844dfc3fe04999e32879056c34dfd710c0"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속배추라 작고 짧막해<br>서너장씩 깔리네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fc5ada3d6c08111d4aff26e6a7f23fa8c0e6aa5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fc5ada3d6c08111d4aff26e6a7f23fa8c0e6aa59"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배추.깻잎.소고기~순으로 차곡 탑 쌓기 한 다음<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e7b7f17b86e52b08202545ffe51f03d96205c66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e7b7f17b86e52b08202545ffe51f03d96205c661"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배추가 꼬맹이라 이등분<br>하고요<br><br>전골냄비 가장자리로 대충 가운데를 비워 두고 빙 둘러 담아 줍니다<br><br>숙주도 있음 바닥 아래에 깔아 주어도 맛있지만 저는 생략하고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e024af0a5cc5b817812ad6bbd952663c7a0a065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e024af0a5cc5b817812ad6bbd952663c7a0a0655"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br>팽이 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갈라서<br><br>소고기가 좀금 남은거 같아 돌돌말이도<br>해 줍니다<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0a4763b909714927c77c0ecc3bc77d06b41cf7b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0a4763b909714927c77c0ecc3bc77d06b41cf7ba" data-origin-width="2448" data-origin-height="2448"></div><p style="text-align: left;">곧 딸아이 퇴근 할 시간이네요<br>보글보글 끓이면서<br>먹으려고</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875ce4e2d1d74545f9f239dbba0c6acfc82342a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875ce4e2d1d74545f9f239dbba0c6acfc82342ab"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육수는 아직 못 부었어요<br><br>샤브용 소고기 배추<br>깻잎만 있으면 넉넉하게 끓일 수 있는 전골이라<br><br>연말 손님상 안주로도 깔끔하고<br><br>가족들 한끼 따뜻하게 드셔도 <br>푸짐하고 채소도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은<br><br>배추버섯전골 밀푀유나베~<br><br>끓이는 사진은 나중에 추가 할께요<br><br>식구님들도 맛있는 저녁 되시구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8d8aed211d7dd412bd18c024c3d77beff3ab100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8d8aed211d7dd412bd18c024c3d77beff3ab1003"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상차림을 해 놓고<br>끓일 준비 합니다<br><br>육수를 붓고요 <br><br>자취생 비상용 양념으로 갈아서 보내 주는<br><br>표고 가루 1T<br>새우가루1T도 있으니 넣고<br><br>일본 어간장 쯔유가 없어서<br>시판 소바장국을 짜지 않게 삼삼 하게 넣어<br><br>간을 합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c1f6fc599e9f27ea40e91308985b8d763d1b713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c1f6fc599e9f27ea40e91308985b8d763d1b713c"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딸아이 건져 먹으라고 한국식으로 떡국도 넣고요</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49e85f0b764c02a8a4222b6bb60ba60fcee7dfd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49e85f0b764c02a8a4222b6bb60ba60fcee7dfd7"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p style="text-align: left;">앞접시에 드실 만큼 덜어서<br>소스에 찍어 드심 됩니다<br><br>개인 소스는 <br>간장+레몬청+와사비<br><br>레몬즙이나 레몬청 반스푼 정도 넣어 보세요<br><br>달큰한 배추 건져 소스에 <br>찍어 먹음 <br><br>색다른 상큼한 맛도<br>입맛을 확 올려 준답니다~<br><br>저희도<br>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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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밥상＆요리조리
특별요리
연말 가족요리 밀푀유나베 따끈한 배추소고기버섯 전골 ~♡
웅찌
추천 0
조회 4,891
22.12.26 17:46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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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캬~~~~~~
색감 좋습니다..
겨울에는 국물이 최고죠.
특히 배추가 들어간 국물요리.ㅎㅎ
집에서 들고온 거라 골골한 배추인데 제 몫을 다한 대단한 배추입니당~ㅋㅋ
동화님도 저녁 맛있게 드떼여^^
아~~
국물이 맛나겠어요
달아난 입맛도
돌아 올것 같네요~~^^♡
들큰한 우리 배추로
해 먹는 거라 며칠 이상한거?!먹은 속은 좀 달랠수 있는 거 같아요~ㅎㅎㅎ
맛있는 저녁 되시구요♡
배움하고 갑니다
배추 소스에 찍어 먹음 맛있어서
보기 보다 많이 먹어져요~ㅎ
자람농원님도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
보기드문 요리솜씨에요 ㅎ
제옆지기도 잘하는데
웅찌님도 솜씨가 좋아요 ㅎㅎ
사진엔 맛이 안 나와요~ㅎ
그치만
배추는 이렇게 드심 된장국만치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푸짐하니 좋아요~
울 복숭아님은 장독대만 봐도 고운 솜씨가 보이시는 분이시지요^^
@웅찌 눈으로 맛체크 다해요
😆 ㅎㅎㅎㅎㅎ
@낙타 ㅋㅋㅋㅋㅋ ㅎㅎ
낙타님 미식가 이시란 걸
오늘 또 알아갑니다^^
정성듬뿍 들어가서
더 예쁘고 맛나보여요~~
국물부터 들이키고 싶네요~~^^
웅찌님 요리박사셔요
바쁘게 살다보니 얼렁뚱땅만 전문이라 부끄럽지요 ㅎ
무농약블루베리님도 소비자인 저희랑
올 한해 욜씸 소통해 주시느라 넘 수고 많으셨어요
~^^
와우 추운 날 밀페유나베 딱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깻잎 듬뿍^^*
철분도 듬뿍
깻잎향도 듬뿍 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밀푀유나베
친사모엔 솜씨좋은사람들만 있는듯 하네요
탑쌓기만 하면 크게 손가지 않는
거 같아요
색감이 화려한 만큼 밥상은 화기애애 할거 같아요
응원 감사드려요 ~
한번 해 먹고싶은 요리네요
따뜻한 국물에
버섯과 고기
야채도 골고루 맛있겠어요
맞아요 골고루 드시기엔 좋아요
면사리도 나중에 우리식대로 넣어 드셔도 되구요~
오...웅찌님 요리 잘하십니다 ~
난 요리 잘하는 사람이 부러워요~~^^
저는 노른자 이쑤시게 꼽기 신공님이 부력답니다~ㅎㅎㅎ
오늘도 홧팅 하시구요^^
우와~
너무 푸짐하고 건강식 으로
마음놓고 먹어도 되겠어요.
소고기가 들어가도
주로 채식 요리인 건 맞는거 같아요
홧팅 하시구요♡
너무도 근사한 전골!!
물론 맛도 일품이겠지요
꼭 따라쟁이 해보려구요~
주말에 해드심 외식 부럽지 않으실듯요 ㅎㅎ
오늘도 홧팅 하시구요^^
두분드시긴 많은양으로
보이시오니 저를 부르시지요. ㅎ
따끈하니 시원하고 국물이
너무 맛나보입니다.
따님의 행복한 모습에 제가다
행복합니다.
엄마있을때 먹고싶은 요리
마음껏 먹게 해주세요.
ㅎㅎㅎㅎ ~
새털구름님댁 연말 여행도 즐겁고 푸짐한 시간들이길요
저도 얻어 먹고 있어서 좋아요 ~ㅎㅎ
이러다 집에 갈때 가기 싫겠지요~
손이 많이가는 고급 요리네요
전 요리솜씨 좋으신 님이 부러워요
뜨끈한 국물 한사발 마셨으면....
막상 해보심 김치찌게 만큼의 어렵지않은 간단 요리라는 걸 느끼실테지만 채소만 먹어도 맛있어요~
오늘도 따뜻하게
홧팅 하시구요~^^
딸 생각하는 엄마의 맘~
재료가 다있어 시원하니 맛나겠어요
딸이 부러운 일인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