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담 * 내돈은 소중한 거야~ 창업은 신중하게~ 2020 코엑스 창업(프랜차이즈)박람회 참관

[요한최고]

족장님 강의 내용에도 나오고 레오님 블로그에도 언급하신 창업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려서 방문했네요...

상가투자할 때 꼭 방문해서 정보를 습득해야하는 필수코스이지요... 그래서, 기다리던 창업박람회를 다녀온 방문 후기를 남깁니다...

원문 : https://blog.naver.com/gmyohann/222047118984

생애 최초로 창업(프랜차이즈)박람회를 방문했었습니다. 사업할 목적으로 간 게 아니라 상가초급반 강의를 듣고 상가를 낙찰 받았을 때 어떤 업종의 임차를 받으면 좋을 지 아이디어를 얻으러 갔었습니다... 강의 중 족장님의 반강제적 적극추천은 안비밀(JOKE)... 그리고 레노님 블로그에서도 창업박람회를 참관하여 창업 트렌드를 알아가고 프랜차이즈 업체와 상담하면서 상권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걸 추천하셔서 무조건 갔었습니다.

제가 해외영업 및 무역 분야에서 15년이상 일해서 해외전시회는 무수히 많이 다녔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동선으로 참관을 하면 시간 절약이 되는지 알기에 관심분야 부스만 들러서 스텝들한테 Q&A를 했네요...

삼성역에서 내려서 전시회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코엑스몰 입구전부터 줄이 엄청 서 있길래 뭔가하고 봤는데 Eggslut매장이였습니다. 유명한 곳인가요? 전 전혀 모르는 브랜드인데~이 정도 줄 서 있는 거 보면 엄청 핫한 브랜드이겠지요... ㅎ

 

코엑스전시관 B홀을 찾아가는 중에.. A홀 근처에 노브랜드버거가 있네요... 신세계에서 노브랜드로 버거시장에도 진출했네요... 노브랜드를 브랜드화해서 이것저것 유통시장 확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신기방기~   맛은 다음에 보는 걸로하고 B홀로 이동~~~

드디어 코엑스전시관 도착

입구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람들 사이를 뚫고 전시장 참관시작~~ 요리조리 숑~ 숑~

 

쉐어하우스 "땅콩"... 쉐어하우스를 프랜차이즈화 하려고 하네요...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지 부스앞에 방문자들이 많네요... 제 생각에는 쉐어하우스를 굳이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입지 좋고 시설 좋고 가성비 높은 임대료를 책정하면 공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프랜차이즈로 하면 비용만 더 들어갈 거 같네요...

"파파토나스" 이원일 셰프가 광고 메인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이원일 셰프가 직접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거였습니다. 맛있는 도너츠가 1,000원이면 빵돌이인 저에게는 최고의 빵집이 되겠네요... 맛은 안 봤지만 조만간 맛보러 가야겠네요... 맛있다면 "빠바?(파바)"는 빠이~ 빠이~ 네요...ㅎㅎㅎ

 

식빵에 Egg와 야채를 넣어서 햄버거처럼 파는 브랜드로 유명한 eggcellent와 유사한 브랜드들도 이번 창업박람회에 참가했는데요.. eggcellent 부스와 상이하게 방문객이 별로 없네요... 역시 리딩브랜드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지요~ 제가 깜박하고 eggcellent 부스 사진을 안 찍었네요.. 그냥 팜플렛만 챙겼습니다... 뭐 이웃님들도 eggcellent 브랜드를 잘 알고 있으니~~~

 

요즘 가장 핫한 스터디카페... 참가업체들 중에 제일 많았고 방문객들한테도 제일 인기가 많아서 상담하려고 줄을 서 있더라구요... 그리고 부스 인테리어도 으리으리하게 해 놨더군요... 일명 돈 처발랐음~~

상초반 강의에도 예시로 나오는 토즈브랜드... 독서실만 프랜차이즈 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스터디카페도 하고 있더군요...

 

 

두잇 스터디카페만 그냥 일반적인 부스를 사용했네요.. 그래서 그런지 방문객이 별로~~~

 

인테리어가 가장 멋져 보였던 플랜에이스터디카페를 상담해 보려고 예약을 하는데 제 앞에 40명이 대기자가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쩝~~ 그래서 연락처 남기고 전시장 참관을 계속했네요... 빅토리정님 만나서 코엑스몰에서 커피마시면서 담소나는 중에 연락이 왔더군요... 그래서 상담은 다음에 하는 걸로~~~ 패스...

빨래방도 아직까지 인기가 많아서 상담하시는 방문객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편의점과 마트를 반반 썩어놓은 무인점포인데요... 물품들이 많아서 손이 많이 갈거 같네요... 무인점포라고 보기엔 좀 거시기 했는데 방송국인지 전시회 주최측인지 촬영한다고 해서 상담은 못해 봤네요.

얼음맥주라서 좀 신기해서 맛을 봤는데... 차가운 맥주잔에 생맥주를 넣은 후 그 위에 눈꽃빙수처럼 맥주를 눈꽃처럼 만들어서 그 위에 올린 것인데 맛은 그다지... 제가 술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평가하기에는 부적절했지만.. 암튼 저는 별로였네요...

 

역시 창업박람회에서 빠질 수 없는 사업아이템 "커피브랜드" 제일 많은 업체가 참여했고요... 진짜 다양했습니다. 드로잉 카페 "SOMA"인데 그림 그리기 좋아하시는 분들(불특정다수) 및 연인들(새로운 데이트장소를 찾아다니는 분)에게는 좋을 지 몰라도 일반 대중들한테는 그닥 인기가 있을지는~~~

 

일반적인 저가형 커피브랜들입니다.

 

바리스타가 로봇이네요... 인건비 절약은 되겠지만... 잠깐 구경했는데 좀 느리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저도 여름에 아아를 즐겨 마시는데 점심이후 저가형 브랜드 매장 앞에는 항상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사람이 몰렸을 때 이 로봇이 전부 커버를 못할 거 같습니다.. 뭐 바쁠때는 사람 + 로봇으로 속도를 높이겠지만서도... 과연 가성비가 나올지 의문이 드네요...

 

커피브랜드 중에 가장 화려한 인테리어와 상담객과 무엇인가 받으려고 줄 서 있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스텝과 잠깐 Q&A를 했는데, 부산에서 시작된 브랜드이고 음료사이즈가 1리터라는 컨셉 브랜드네요. 이 브랜드의 가장 작은 사이즈가 밴티라고 하네요... 보통 커피숍의 최고 사이즈가 밴티인데... ㅎㅎㅎ

 

제가 버블티를 좋아하는데 마카롱을 접목시킨 브랜드가 있어서 맛도 보고 상담도 진행했습니다. 안성에서 시작한 브랜드여서 경기남부쪽에 매장들이 좀 있네요... 이제 서서히 매장 확대를 진행하고 있는 거 같더라구요... 상가비용(보증금 및 권리금) 빼고 10평기준 매장 오픈 비용이 약 4천만원 든다고 하네요... 버블티 음료당 원가률이 30~ 35%정도하고 커피는 20%정도 한다고 하네요... 제 절친이 커피협회 회원이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가지고 있어서 원가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데 프랜차이즈에서 공급해주는 재료에서 마진을 많이 챙기네요... ㅎㅎ맛은 특별하지 않고 보통수준이였습니다... 소비파워가 없는 중고등학생, 대학생들 상대가 메인타켓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지금까지 일반적인 창업아이템에 대해 보셨구요... 이제부터는 특이한 창업아이템들을 소개할게요... 제 기준입니다. 이웃님들 중에서 아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되지만서도~~~ ㅎㅎ

자동차운전학원은 저리 가라~ 운전 연습생이 실내에서 연습할 수 있고 사고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진다~

신기해서 부스 앞에 있는 스텝과 잠깐의 Q&A를 가졌는데, 학원 강습비도 저렴하고 횟수가 아닌 가입기간에 예약만 하면 마음대로 운전연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얘기하더군요... 이런 매장은 B급, C급, 동네 상권에 들어서도 운영하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을 거 같네요... 운전수강생은 계속 생길테니깐요... 아파트단지들 많이 몰린 곳에 창업하면 괜찮을 거 같네요... 

왁싱사업을 프랜차이즈화 했네요... 왁싱에 대해 문외한이라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이것도 기술이 필요하지 않나요?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닐텐데... 암튼 몇 년전부터 타투처럼 왁싱이 트랜화 되어 가는 느낌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공유주방인데요... 소호사무실처럼 200 ~ 300평되는 공간에서 주방공간을 대여해서 배당전문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관심이 없어서 디테일하게는 안 물어봤고 현재 여기저기에 지점이 있다고 하네요...

스터디카페와 빨래방, 저가형 커피숍은 동네상권까지 확대된 상태인데 프랜차이즈로 창업하는 게 이득일까 생각이 되네요. 창업을 하려면 못해도 5천 ~ 1억이상은 투자를 해야 하는데... 유인 및 무인 아이스크림가게점도 많이 생겨서 이것도 쉽지 않을 거 같고요... 아~ 머리아파... 잘 모르겠어요~~ ㅎ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었어요. 관심 있는 업종에 상담해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리~~~ 마지막날(토요일) 아침 일찍 상담 받으러 가야할까요??? ㅎ

창업에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첫 방문을 해서 그런지 상가매장에 대한 아이디어가 번뜩이지는 않았는데요... 우선 우리 집 근처 상권 및 역세권 주변에 어떤 것들이 제일 많이 있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긴 하지만 자세히 조사를 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해피샤크]

1등~!!! 요한최고님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관소감도 최고시네요 너무나너무나 상세한 생생후기 잘보았습니다 글읽는 내내 직접 같이다니는 느낌이들었을 정도로 너무 재밌게 잘보았습니다 가고싶던 어제도 이글을 보고있는 오늘도 회사에 메어있는 몸이지만 간접경험으로 충분히 현장을 느낄수있었습니다 감사해요~!^^

[인천부자yo]

에그슬럿 핫플이죠. 간접경험 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ㅎ

[초록에너지]

유행하는 아이템은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인데 뒤늦은 진입은 주변 수요를 정말 잘 파악한 후에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중한 관람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골드셀럽]

요한최고님 임장기 잘 봤습니다
유행처럼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들도 왠지 걱정도 좀 되네용.
저도 족장님 상초반 듣느라 요즘 상가 유심히 보고 있는데 알아두면 언젠가는 다 쓸 일이 있겠지요 ^^
정리 감사합니다 ~~

[라꼼]

요한최고님 임장기 잘 보았습니다.
다양한 창업아이템이 나오는군요. 저도 담에는 꼭 한번 가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난.복부인]

요한최고님 글 잘 보았습니다~ 글 보고나니 저도 직접 가보고 싶어지네요^^

[그래그래최그래]

진짜 현장에 갖다온거 같은 생생후기 잘봤습니다~ ^^

[억만순이]

생생한 임장기 감사해용~잘 보앗습니다

[혼자서도]

수고하셨어요 요한님!!!

[마음에담기]

저도 오늘 다녀왔는데 남녀노소 창업에 관심이 참 많다는걸 느꼈어요
아이템이 더 다양했다면 좋았을텐데 . .거진 외식부문이라 아쉬운면도있지만 나름 트렌드도 읽고 재밌는시간이였어요^^
꼼꼼후기 잘보았습니다:D

[왕이될상]

요한최고님~!
덕분에 프렌차이즈 쫙 둘러본 느낌이에요^^
후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메랄다스]

로봇커피는 심야에서 한다고 하면 심야전기료 대비 로봇이 아아와 뜨아만 기준으로 1분30초에서50초사이라
회전율과 전기세 대비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ㅠㅠ

[엘리초이]

요한최고님 창업박람회는 생소한데 덕분에 요즘 트렌드한 업체들 배우고 가네요~ 늘 도움 되는 글을 올려주시니 감사드려요^^

[돋을별]

요한님 후기도 최고네요. 못가서 아쉬웠는데.. 직접 다녀온것 같은 느낌인데요!

[2023부자갱호]

스터디카페 핫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디디아빠]

관심 있어 오늘 가보려고 했는데 후기 보니 막막한 게 줄어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검은옷중독]

작년에 갔었는데, 올해는 신기한 사업들이 많이 생겼네요! 공유주방 아이템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ㅎㅎㅎ 좋은 공유 감사드립니다^^

[악마의열매]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별정원]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eunhee]

생생한 현장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색광]

이런 것도 있군요...창업 박람회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을 그리는 중]

우와~~~~이런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ㅠ 개인사정으로 가지는 못했지만 너무너무 궁금했거든요
잘 읽었습니다 요한님. 정말 감사합니다! ^^

[행복전도사(박정미)]

창업 박람회 후기 잘 봤습니다.~^^

[지미짱]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