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돌이는 화창한 봄을 맞이하여 시골 정취도 느낄겸 83회생일을 맞이하여
오랜세월 같이 살면서 고생 많이한 부인 박순희여사와 호젓한 여행을 즐기고왔다
이제 나이가 많아서 여행하는데 무리는 없을가 혹 남에게 지장은 주지않을가
염려도 많이 하였지만 박여사가 잘 따라와 주어서 매우 즐겁고 알찬 여행을 하였다
1박 2일 돌아본지역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1.) 닭실마을 (충재 권별 선생 유적지)
2.) 이몽룡 생가 (춘향과이몽룡 사랑의 이야기 실존 인물 성이성 선생유적지)
3.) 물영계곡 드라이브 (장장 15km에 이르는 길고장엄한 계곡)
4.) 석류굴 (천연석회암동굴)
5.) 백암온천 숙박 (온욕을 즐기는 숙박)
6.)월송종 (동해 해변에 울창한 소나무숲속의 월송정루각)
7.)울진에서 영양으로 이동(한국의 장가개라고 하는구주령 휴식통과)
8.) 금강 소나무생태경영림 관람(해설사의 설명으로 금강송 생태)
9.) 선바위관광지(영양고추 홍보관 야생화분재실 생태공원)
10.) 이문열과 두들마을 방문(이문열작가의고향 여군중자 장계향의
조선조 전통음식에 대한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이 유명하다
이와 같이 1 박 2 일 동안 경상북도를 일주하였다
이번여행에서는 가는 곳마다 지방문화해설사가 나와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어서 많은 지식을 얻고 참고가 되었다
제일 먼저들린곳이 달실마을(닭실마을)은 경북 봉화에 위치한 우리나라 전통마을
중의 한곳이며 국가에서 지정한명승지(구 사적 및 명승 3호) 이기도하다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였든 충재(沖齋)권벌(權벌 1478--1548)선생께서 마을에
입양한후 지금까지도 후손들이 지켜오고있는 안동권씨의 집성촌이다
충재 권벌 선생 박물관
충재 권벌 선생 약사
정자와 같이 몇백년된 나무
달실마을전경
두번째로 간 곳은 이몽룡 생가이다
이몽룡선생 생가
암행어사때 지은 시
후손이 살며 유지한다
이몽룡가에 계시된 현판
어사목(이몽룡생가를 햐해 굽어닜다)
생가 전경
경상북도 영주 지방의 봉화마을에 소재한 이몽룡 생가(계서당).
그 지방의 문화 해설사가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이 생가의 특별한 것은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 이야기를 실존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성이성" 선생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이란다. 오늘의 해설사는 성이성(이몽룡)의 13대
후손이다.
그 생가는 보수가 잘되어있지는 않았지만 그 모습을 유지하고있다.
이 곳은 과거급제를 하고 고향에 내려와 부패한 그 지방의 탐관오리들을 일컬어 쓴시
(암행어사 출두야)가 아래의 사진과 같이 그집 처마밑에 걸려있었다.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춘향전, 우리나라 고전문학인 애절하고 아름다운 춘향전의
장면장면이 상기되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