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국어 묻고 답하기 종합 게시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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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ㅁ) 닙어라는 형태소 분석을
“옷 닙-(타동사 어간)+-어라”
이렇게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보통 ‘-어-’가 그대로 온다면, (2ㅂ)안자라(앉+아라)처럼 연음되어 ’니버라‘가 되어야 하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거라‘ 결합 후 ㄱ약화로 보았는데요,
생각해보니 ㄱ약화의 환경인 ’서술격 조사 ㅣ 뒤, 반모음ㅣ 뒤, ㄹ뒤, 선어말어미 -리- 뒤가 아니라서요..
‘-어라’가 맞는거 같은데 뭔가 찜찜합니다.
그냥 단순히 (2) 예시가 19세기 국어라서 표음주의 원칙이 무너져가는 시기에 분철되어 나타난 걸까요?
선생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첫댓글 자동사, 비타동사와는 ‘-거라’가 결합하고, 타동사에는 ’-어라‘가 결합하는데, ’닙다‘는 타동사라 그런 것 같아요.
보통의 타동사표지 어라 가 붙으면 바로 앞 종성이 연음되는 것에 반해 저 예문은 그렇지 않아서 의문을 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Sionen 아직 다른 해석은 찾지 못하였으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19세기이기때문에 연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은 예외적인 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네 저도 문제의 의도를 따져보자면 가장 우선순위로는 타동사이냐 자동사이냐를 따져 판단하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우하하합 저도 공부가 되었습니다. 수정중에 삭제가ㅠ
중철공부하며 근현대에 오며 형태원형알수있게 표기법이 바뀌는 맥락과 같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