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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28일 사업설명회 개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조감도)에 조성된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입주기업 모집이 시작됐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기업유치 전용구역 내 17만7000여 ㎡(약 5만4000평)에 조성된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공개모집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에코델타시티 내에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을 지정했는데 이중 일부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 집적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공개모집은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시는 오는 28일 입주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9월 심사를 거쳐 우선분양추천대상자를 선정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추천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10월까지 분양계약을 마무리한다.
데이터산업구역에 입주를 신청한 기업은 민간전문가로 꾸려진 입주기업심사위원회에서 자격을 심사받는다. 심사위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심사는 재무 건전성과 고용인원 등 정량평가와 투자계획 적절성과 지역산업 기여도 등 정성평가가 함께 고려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에코델타시티는 수자원과 환경 관련 혁신기술을 도입할 최적지다”며 “데이터산업구역도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로 조성하겠다. 지역경제에 기여도 높은 친환경 기업을 우선 유치해 환경과 경제가 조화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기술(IT)서비스의 필수 기반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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