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의 가격변화!

[시소]

개별소비세 인하, 부품은 즉시 관세 철폐

3월 15일 0시부터 한·미자유무역협정(한·미FTA)가 발효됐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차의 관세가 8%에서 2015년까지 4% 로 내려가고 2016년부터 0%가 된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는 2.5%의 관세가 4년간 유지되고 2016년부터 0%가 된다. 또, 2,000cc 초과 차에 붙던 10%의 개별소비세도 2%로 인하됐다.

가격인하의 여지가 생겨난 것이다. 미국에서 생산된 차를 수입하는 브랜드는 즉시 가격인하에 나섰다. 또, 미국에서 차를 수입하지 않는 국산 브랜드까지도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가격 변동을 판매가에 적용해 모든 차종에서 가격이 인하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대부분의 업체가 가격인하를 단행했지만 체감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서 수입하는 자동차의 종류가 많지 않은데다 일부 차종은 올 초 한·미FTA 발효에 대비해 인하폭을 미리 적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FTA 발효를 앞두고 딜러 차원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벌였던 브랜드는 차값 인하분만큼 프로모션이 사라지는 현상으로 이어져 오히려 판매 촉진은 사라지는 결과가 생겼다. 또한, 부품값의 차이는 거의 없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부품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 미국차 점유율도 높지 않아 소비자들의 체감도는더욱 낮을 전망이다.

미국 브랜드와 미국 생산모델 수입차가 주요 대상

차 값 인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모델은 포드와 크라이슬러 등 미국 브랜드에 집중됐다. 특히 포드는 차종별로 최대 525만 원까지 가격을낮췄다.이에 따라 포드 토러스SHO는 285만 원 인하된 4,955만 원으로 링컨 MKX는 525만 원 인하된 5,375만 원으로 가격이 변경됐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독일과 일본차도 FTA 효과로 가격을 내렸다.

브랜드가 독일이나 일본이더라도 관련법규와 생산 단가를 고려해 미국서 생산한 차를 국내에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토요타의 캠리가 대표적이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해서 한국으로 수입하기 때문에 미국차와 동일한 FTA 효과를 누리고 있다. 따라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 초 출시한 신형 캠리의 가격에 FTA 인하분을 100만 원을 미리 반영했다. 또, 독일 브랜드들도 미국에서 차를 생산해 들여오기도 한다. BMW의 X3, X5, X6 등 SUV도 미국서 생산해 수입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SUV ML도 미국 생산이라 국내에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수입차 부품가격 ‘변동없음’

완성차는 유예기간을 뒀지만 부품은 발효 즉시 2.5∼4%에 이르는 관세가 사라졌다. 국내 자동차부품업계는 즉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업계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차 회사에 부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진다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국내 부품업체들은 미국 차 업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국내 부품사들이 미국에 수출할 경우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

FTA 발효 직후 국내 유명 자동차 부품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수입 자동차 부품은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모터매거진>이 지난해 베스트셀링카의 한·미 FTA에 따른 부품값 변화를 조사한 결과 판매량 상위 차종인 메르세데스 벤츠 E300, C200, BMW 520d, 528i, 폭스바겐 골프 2.0 TDI, 아우디 A4 2.0 TFSI, 닛산 큐브 가운데 미국에서 수입하는 부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독일과 일본 중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부품의 공급선이 미국이 아닌 제3국가인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7,019대를 판매해 단일 차종 1위에 오른 메르세데스 벤츠의 E 300은 부품을 제3국에서 들여오는 경우다. 이는 벤츠의 독특한 부품 공급 방식 때문으로 모든 부품을 차의 원산지에 관계없이 싱가포르에서 구매해오기 때문이다. 벤츠의 부품 구매선이 미국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가격 변동은 기대하기 어렵다. 같은 이유로 지난해 2,374대를 판매해 4위를 기록한 벤츠의 C 200 역시 부품가격 변동은 없었다. BMW 역시 부품가격 변동은 없다. 지난해 발효된 한·EU FTA를 통해 유럽산 자동차 부품의 가격이 내려간 데다가 미국에서 가져오는 부품은 없었다. 일부 미국 생산 차종이 있지만 지난해 1,000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이 외에도 폭스바겐이나 아우디도 같은 상황이다. 최근 한국 시장에는 독일산 수입차가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탓에 가장 많이 사용될 자동차 부품은 FTA 효과를 반영하지 못했다. 정작 한·미 FTA의 수혜자인 미국차 브랜드는 판매량이 저조해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 25위권에 들어간 미국 차는 포드 토러스 3.5(1,861대)가 유일하다. 이외에는 연간 수백 대 판매에 그쳐 부품의 수요도 적고 이로 인한 한·미 FTA 영향력도 미미한 수준이다.

[시소]

대략적인 자동차 한대에 들어가는 부품수는 2만5천여개 정도라고 하네요~

[건들면전쟁]

하나씩만 사줘 ㅎㅎ

[Johnson Kim]

미쿡산 수입차를 타야 혜택을 본다는 얘기?

[포동아]

2만5천개 부품으로 차조립해봤어요??볼트 너트도 다부품입니다..안해봤음말을말아요ㅎㅎㅎ3만개넘는차도있어요

[천왕뉨]

읔 챙피해..ㅎ

[포동아]

자네실수는 오만개~아..뿌라다아니니까45721게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