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수하게된 20살 여자예요 ㅠㅠ .....
음 12월 말부터 하게 된 알바가 있는데 식당같은데 써빙이예요.
그때는 2월까지만 바짝 돈벌어서 대학등록금 내손으로 마련해야지 하는 생각에 했어요.
대학붙으면 과외하면서 학교다녀야겠다 했는데
대학에 붙었음에도 원하지 않는대학 원하지 않았던 과여서 재수를 결정하게 됬어요.
원서쓸때랑 붙고 나서의 마음에 왜이렇게 다른건지 후회만 드네요.
여하튼 재수결심했는데요
제가 시급 5천원을 받아요. 요즘 알바구하기도 힘든데 주변친구들
시급 3천원받고 일하고 이러는거 보면 진짜 ....
여기 일하는분들도 정말 좋은분들이예요 ㅠㅠ
그래서 놓치기가 아쉬운 마음도 있고, 집에 빚이 있어서 거기에 도움도 될 것 같아서
제가 2월 초에 세운 계획은 4월까지는 매일알바하고
5월부터는 금토? 이틀이나 금토일 삼일정도 알바하려고 했거든요...
7월까지만 알바하고 8월부턴 공부에 매진할 생각이었고요,
근데 문제는,.
제가 요즘 라이프 스타일이 12시에 알바끝나면 들어와서 간단히 씻고
1시부터 5~6시까지 공부. 잠좀 잤다가 9시에 잠깐 일어나서 밥먹고
다시 좀 잤다가 11시~12시 사이에 일어나서 좀 굴러다니다가;
오후에 알바나가거든요....
처음엔 아직까진 이정도로도 괜찮지 않을까 방심했는데
새로들어온 알바오빠가 하는말씀이
자기도 재수해봤고 그때 2천만원들여서 2월부터 11월까지 기숙학원갔었는데
성적 더 안나왔다며 ㅠㅠㅠㅠㅠㅠ .... 왜 알바하고 있냐며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얘기 들은게 이틀전이예요
겁이 덜컥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생각좀 한 후에, 엄마한테 다음주 토요일까지만 알바하고
독서실끊어서 공부하겠다고 했어요.
다음주 토요일이면 알바비가 100만원 좀 넘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그정도면 11월까지 독서실비는 됐고 공부에 매진할까 해서요.
근데 엄마는 알바를 더 했으면 하는 눈치시네요 ㅠㅠ....
알바하면서 틈틈이 공부해서 대학갔으면 하는 바람이신가봐요
어떻하죠 ㅠㅠ....?
갑자기 겁이 덜컥나서..... 알바하면서도 계속 그생각만 들고......
알바하는데서 같이 일하는 이모들도 그러시더라구요
아니다 싶으면 빨리 그만두고 공부해야지 안그럼 돈맛을 알아서 어느샌가
계속해서 알바하고 있을꺼라고...
안그래도 저번에 받은 알바비 백만원떼서 엄마드리고
나머지 제가 쓰고있는데 유혹이 장난아니네요 ㅠㅠㅠㅠㅠ
용돈없이 살았던 저라, 제돈으로 제가 사고싶은거 사니까 ..... 진짜......
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과감하게 그만두고 공부에만 매진하시겠어요
아니면 좀 힘들더라도 알바 병행하면서 틈틈이 공부하시겠어요 ㅠㅠ?
4월까지는 알바하세요. 우선 3월 4월에는 공부가 잘안되.. 다른 친구들 학교 입학하고 오티가고 엠티가고 선배 이야기 하면... 재수우울증도 오고 그래서 공부도 더 안되고 심적으로도 우울하고 집에만 있으면 ... 3월 4월은 알바하면서 공부를 틈틈히 하세요. 그리고 5워부터 공부를 본격시작하셔도 늦이 않아요. 오히려 공부한다고 책상에 너무 앉아 있으면 머리도 더 안굴러가고 스트레스받고 우울증 오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
알바하면서 틈틈히 공부하다보면 더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더 머리도 잘굴러가고 그래요. 제 주변 친구들 재수 하는 친구들 보면 대학입시에 실패 해서 재수를 하는 사람이 많아서 거의 우울모드로 시작하는데 알바로 어느정도 기분 전환하고 공부시작하는 애들이 더 후반에 강하게 하더라구요.. 오히려 우울한 상태로 쭉 시작한 애들이 우울증이 잘옴
저도 재수하는데 주말알바를 하고 있거든요...저도 님이랑 똑같은 소리 들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인강이나 학원비같은것도 만만치않고,, 그래서 초반까지는 할생각이에요. 저 과외선생님 친구분은 여름방학 전까지 알바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했는데 성공했다고 하시더라구요..공부는 집중력+의지라고 생각하거든요. 님이 알바하시면서 공부할수있겠다는 의지가있으시면 병행해도 괜찮을듯 싶어요~
첫댓글 ................재수인데 당연히 공부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공부만해도 성적이 떨어지는 마당에....
공부만해도 재수성공하기힘든데.......알바 그만두세요.........;...
4월까지는 알바하세요. 우선 3월 4월에는 공부가 잘안되.. 다른 친구들 학교 입학하고 오티가고 엠티가고 선배 이야기 하면... 재수우울증도 오고 그래서 공부도 더 안되고 심적으로도 우울하고 집에만 있으면 ... 3월 4월은 알바하면서 공부를 틈틈히 하세요. 그리고 5워부터 공부를 본격시작하셔도 늦이 않아요. 오히려 공부한다고 책상에 너무 앉아 있으면 머리도 더 안굴러가고 스트레스받고 우울증 오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
알바하면서 틈틈히 공부하다보면 더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더 머리도 잘굴러가고 그래요. 제 주변 친구들 재수 하는 친구들 보면 대학입시에 실패 해서 재수를 하는 사람이 많아서 거의 우울모드로 시작하는데 알바로 어느정도 기분 전환하고 공부시작하는 애들이 더 후반에 강하게 하더라구요.. 오히려 우울한 상태로 쭉 시작한 애들이 우울증이 잘옴
저도 재수하는데 주말알바를 하고 있거든요...저도 님이랑 똑같은 소리 들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인강이나 학원비같은것도 만만치않고,, 그래서 초반까지는 할생각이에요. 저 과외선생님 친구분은 여름방학 전까지 알바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했는데 성공했다고 하시더라구요..공부는 집중력+의지라고 생각하거든요. 님이 알바하시면서 공부할수있겠다는 의지가있으시면 병행해도 괜찮을듯 싶어요~
알바하지마세요 그냥 공부하세요
공부만 해도 성적이 나올까말까 하는데 알바하면 안됩니다
...알바하시다니..절대안되요 지금재수생들 아침8시부터 밤 10시넘어서까지 꼼짝안하고하는데 님은 끽해봐야 5시간아닌가요? 그걸로 대학갈생각이시면..쫌 아니신듯
저도 이거때문에 고민 엄청 했는데 누구에게든 돌아오는 답은 <하기 나름> 이네요. 그래도 전 일 분 일초가 아깝다는 생각. 공부에 매진. 형편이 진~짜 어려우신 거 아니면.. 알바는 수능끝나고, 대학 가서 해도 안늦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