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2. 줄거리 ¶
(만화에선 1982년, 애니에선 1988년) 도쿄가 알 수 없는 폭발로 쑥대밭이 되고 이 폭발을 계기로 3차대전이 일어난다. 그로부터 30여년 뒤, 도쿄만에 새로 지어진 네오 도쿄는 겉으로는 첨단을 달리고 있으나 안으로는 약물, 동성애, 부패, 이에 따른 반정부 시위로 시끄럽다.
3. 설명 ¶
블레이드 러너, 매드 맥스 시리즈, 스캐너스 시리즈 등 당대를 풍미했던 걸작 영화들의 영향이 짙게 배어난다. 물론 만화의 모티브는 일본의 펑크/사이버펑크 영화 폭렬도시(爆裂都市. 영어 제목은 Burst City) 상당히 많은 부분을 빌려왔다.
일본, 대한민국, 홍콩 등 동아시아 만화가들의 교과서로 쓰였다. 배경 배치, 인물 구도, 컷 구성 등 이 만화가 90년대 이후 만화에 끼친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만화와 애니 모두 비주얼이나 연출에서 당대 최고라고 할수있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화가, 애니메이터 지망생들이 좋아하는 만화 1순위로 꼽히는 한편 만화 관련 작법서 등에 예시로서 제시되는 일도 많다. 작중 염력이 발동될때 주변 사물이 파괴되거나 지면이 눌러 짜부러지는 연출은 드래곤볼의 기 사용 장면들에 영향을 줬다는 등 업계 내에서의 영향도 크다.
능력자 배틀물 작품에서 이야기 중반에 강대한 힘을 지닌 능력자가 폭주를 일으켜 주변을 쑥대밭을 만들고 그 시점을 전후로 작품의 분위기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적으로 변하면 아키라 오마쥬라고 보면된다. 예를 들어 스크라이드나 니들리스.
작중 주인공 카네다가 모는 오토바이가 그 세련된 디자인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데 극장 디스플레이용으로 만든 1/1 모형을 영국 개봉시 어떤 양덕후가 채어가 경찰에서 수사에 나섰지만 끝내 되찾지 못했다는 흠좀무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게 아니래도 보통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완벽하게 재현하여 타고 다니는 양덕후도 꽤 있다. 심지어 개조 키트를 만들어 파는 업자도 있다고 한다.[6]
오래 전에 영화화 판권이 팔렸는데 많은 우려를 얻는 실정이다. 2011년 10월 미국 버라이어티지에서는 워너가 오토모 카츠히로의 아키라 실사판 제작을 드디어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촬영은 내년 3월 시작 예정으로 카탈루냐 출신의 자우메 코예트세라가 감독을 맡았다고 한다. 예산은 9천만달러로 책정되었으나 확실치는 않다. 무엇보다 현재 CG수준으론 충분히 원작 묘미를 살릴 수 있으나 그러자면 2억 달러 이상 제작비가 필요할 예정이라 과연 이게 제대로 만들어질지 의문이다. 결국... 제작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애니메이션이 하나 더 있다.
세일러문이나 무수한 일본 애니 영화화 판권을 헐리웃 업체들이 사가선 끝내 제작이 불발된 경우처럼 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결국 제작비 부족으로 제작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이 기사에 의하면 6천만 달러 제작비가 들어갈 예정이라서 제작진들이 도저히 이 돈으로 만들기 무리라고 반발이 심한 끝에 이리 되었다고.
4. 애니메이션 ¶
버블 경제의 힘을 빌어 거의 풀 애니메이션 수준의 셀화를 썼고 21세기에 들어온 현재 시점에서 봐도 엄청난 퀄리티의 영상미를 선보였다.[7] 다만 두 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전부 담아내는 건 무리였기에 스토리를 대폭 축약시킬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원작 코믹스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좀 까였다. 일본 내에서의 흥행은 배급수입 약 7억 5천만엔으로 전체 9위에 올랐지만, 약 10억엔(홍보와 배급에 지출한 비용은 별도)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회수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해외에 일본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명성을 날리면서, 일본 밖에서 극장판 관련으로 모두 14억엔 정도를 벌고 그 밖에 일본에도 없던 컬러 필름 북이나 여러 매체의 저작권을 통해 추가 수입을 거두었다고 한다.
로저 이버트 등 유명 평론가들도 좋은 평가를 내렸으며, 뛰어난 애니메이션을 선정할 때 재패니메이션의 대표작을 꼽는다면 미국 등에서는 거의 아키라가 빠지지 않는다. 서구 서브컬쳐계에도 은근히 영향을 준 작품이라 오마주가 등장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
새로운 영상매체(LD, DVD, 블루레이)가 나올 때마다 영상이나 음악 등에 상당히 업그레이드를 하여 발매하고 있기 때문에 콜렉터 아이템으로도 상당히 유명하다.
4.1. 원작과의 차이점 ¶
- 타카시라는 애늙은이(성장은 멈췄어도 늙기는 한다)를 반 정부쪽 요원(나중에 기관총에 여러발 맞아 죽는다)이 탈출시킨다.
- 원작에서 큰 비중을 갖는 흑막 캐릭터들인 네즈와 미야코는, 얼굴만 좀 내미는 정도로 비중이 급감.
- 류는 네즈의 손에 죽는다. 네즈는 쿠데타가 일어나 도망치려다가 심장발작으로 사망.(원작에서 네즈는 넘버즈의 타카시를 권총으로 저격하다가, 군대의 집중사격을 받고 사망)
- 대령의 부하인 칼잡이(나이프의 달인)는 안나온다. 칼잡이는 대령을 체포한다고 종이를 꺼내고 읽었는데, 대령이 쏘라고 해서 총을 맞은 뒤에는 안 나온다.
- 네오 도쿄가 대충 망하고 그 자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되어버린다. 세계가 망한 건 아니다. 미국과 소련과 일본은 여전히 건재하다. 원작에서는 네오 도쿄가 한번만 타격을 입는게 아니라서, 소련은 홋카이도를 점거하고 일본 임시정부는 힘을 못쓰게 된다.
- 원작에서는 파국을 진압하는데 큰 영향을 준 미야코(교주)는 웬 약장수스러운 분위기로 나오며, 테츠오가 초능력으로 다리를 무너뜨릴 때 어처구니 없게 휘말려서 죽는다.
- 네즈의 부하였던 치요코(무기조달상. 격투와 사격의 달인.)가 안 나온다.
- 테츠오가 달까지 순식간에 날아가 무수한 파편을 만드는 장면이나, 아키라의 정체를 엿보고 기겁하는 장면들이 생략됐다.
- 아키라가 최후반부에 부활한 덕에 부활 이후의 많은 이야기가 생략되었다.
- 아키라는 만화에서와는 달리 온전한 몸으로 보존되어 있던 게 아니었다. 이미 전신을 해부 당해 냉동보존된 수많은 조직 표본으로만 남아있었다.
그런데도 죽은 건 아니라는게 공포
아키라의 뇌수 표본이 담긴 냉동보존병. 아니메를 먼저 접하고 원작을 나중에 본 독자들은, 멀쩡히 살아있는 아키라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다고.
5. 한국에서의 AKIRA ¶
일본 문화 개방이 되어있지 않던 시절인 1990년에 폭풍소년이라는 홍콩 애니메이션으로 속여 개봉한 적이 있다. 뒤의 'AKIRA'가 안 보이는가 [8] 당시 뉴코아 백화점의 뉴코아 문화센터에서 상영했는데, 평범한 어린이 만화라고 생각하고 국민학생들과 교사들이 단체 관람을 온 상태였다. 그런데 거의 30분 분량의 내용을 편집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국딩들에게 어울릴 만한 내용이 아니었기에 다들 충공깽 상태에 빠졌고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후 수입사인 솔필름이 심의를 받을 당시 홍콩 애니메이션으로 거짓 보고를 해서 심의를 통과했다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결국 개봉한지 며칠 되지도 않아 간판을 내리게 된다. 여담이지만 수입사인 솔필름은 연예인 백일섭이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당연히 이 일로 영화사 등록은 취소당했고 이 회사와 짜고 자기들 영화처럼 만든 홍콩영화사도 자사 영화의 한국 수출이 금지되었다.[9]
코믹스의 경우 90년대 초반, 엄청난 삭제 및 수정질에 이름도 어설픈 한국 이름으로 바꾼 해적판으로도 나왔으나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러다가 90년대 후반에 나온 해적판은 거의 무삭제와 같이 번역이 상당히 잘된 편[10]이라서 이 해적판이 제법 인기가 있었다. 다만 권수는 원작을 여러 권으로 나눠서 좀 많다.
5.1. 국내 정발 ¶
2012년 7월 11일 서울문화사 단행본 블로그에 AKIRA 정발 떡밥이 떴다. AKIRA를 아냐는 말과 함께 연식이 추측된다는 말이 거슬리긴 하지만 국내 발행된다면 정발판을 살 지에 대한 질문을 글에다 써놨다. 이에 AKIRA 팬들은 "무조건 원판 사이즈로", "너무 비싸다", "그냥 떡밥 아니냐", "내가 번역을 맡겠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11]
하지만 2달이 지난 2012년 9월 4일까지 감감무소식. 어느 댓글에서는 해적판 보고 빡쳐서 계약 안하는 건가하는 의견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 해적판도 구하기 힘들다는 게 함정
이후 2013년 6월 13일 세미콜론에서 정보를 추가로 공개하였으며, 2013년 6월 19일 온라인 서점등에서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6권 완결로 권당2만원으로 한 세트에 12만원[12]. 역자는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김완이다. 초판은 초판 세트 한정으로 스폐셜 커버가 동봉된다고.
출판사에서 앞서 공시한 대로 일본식인 우철방식이 아닌 북미판인 좌철방식을 채택하였다. 일부 장면에서 말풍선의 흐름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몇 군데 있고, 테츠오의 인공팔의 위치가 오른팔일 때도 있고 왼팔일 때도 있다. 배경음 식자 등도 영어로 수정하여 출간. 실제로 이전 화제가 되었던 정발작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식자를 역자의 "식자도 작품을 이루는 구성 가운데 하나"라는 요청에 따라 작가가 작업한 식자 그대로 출간되었던 점과는 어느 정도 상충하는 결정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발매 이후 가장 문제시된 것은 정발판의 인쇄 퀄리티였다. 인쇄 수준은 그간 AKIRA의 정발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비해 명백히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인쇄수준이 해적판보다도 못한 저질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선은 뭉개져서 작가의 필력이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많고, 얇은 잔선은 죄다 날아갔으며, 톤은 너무 어둡게 인쇄 되어 었어 지저분해 보인다. 밝은 톤은 아예 사라져 버렸는데 톤과 잔선이 날아간 이와 같은 문제를 소설에 비유하면 단어가 누락되고 오타가 난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이기에 오랜 시간 정발을 기다려온 이들을 배신했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세미콜론 판과 원서, 그리고 해적판을 비교해 놓은 블로그 아키라가 SF만화의 레퍼런스가 되는 만화인지라 작품 자체를 소장하는 의미도 있고 자료로서 보유하고 있으려던 작가들도 많았기에, 이런 부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이후 세미콜론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한국판 판본이 작가 요청으로 인터네셔널 판본을 기초로 작업했다는 사실을 공시하게 된다. #
그러나 권당 2만원 가격의 고급형 판본이었다는 점, 그리고 이미 원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점, 대만판같은 경우는 인터네셔널 판본이 아닌 원서판본으로 출간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이번 인쇄 품질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밖에 없었다는 데엔 이견이 없다. 출판사야 인터넷 상으로 기초로 하는 판본이나 원작자의 감수 등을 공시했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모든 구매자가 해당 출판사의 정보를 파악하지도 않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아니니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일. 실제로 새삼스레 만화로 영어를 공부할 사람이 아니라면 일본 원서를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좌우반전에 식자까지 영어로 수정된 인터네셔널 판본을 구해볼 이유가 있을까. 열악한 판본상태를 확인한 이후 구매를 포기하는 이들이 속속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2주정도의 예약 판매기간은 구매자가 아닌 출판사에 득이되는 것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주문배송 당일부터 다른 것도 아닌 애장판의 초판이 정가의 절반 정도에 중고매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결국 발매되고서도 1년의 시간이 채 지나기 전, 초판 한정으로 끼워준다던 어너더 커버까지 포함된 새 책이 반값으로 판매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알라딘에서 파는 새 책이 개인 판매자가 파는 중고물품보다 싸다
이 외에 정발판에서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번역되었다. 첫 글자에는 거센소리를 쓰지 않는다는 법칙에 의해서 카네다→가네다, 테츠오→데쓰오, 카이→가이, 카오리→가오리, 키요코→기요코 등. 원칙적으로는 맞는 번역이지만, 고유명사나 이름은 예외로 하는 최근의 경향과는 반대다. 예를 들어 동일한 역자가 작업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정발판은 고유명사화된 인물의 이름을 살리는 방향으로 번역을 적용하였고, 결과적으로 조조의 기묘한 모험이 아닌 '죠죠'의 기묘한 모험으로 정발되었다. 그에 비하면 이러한 뉘앙스 변화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일. 여자애 이름인데 '가오리'가 뭐야 가오리가
6. 여담 ¶
- 키시모토 마사시가 닌쿠와 더불어 당시에 가장 컬쳐쇼크를 많이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 킹 오브 파이터즈의 K9999 이 테츠오의 패러디(라 하고 이 정도 되면 복붙급) 때문에 KOF 2002 UM 에선 네임리스로 대체되었다. 자세한 것은 K9999 항목 참조.
- 1989년에 나온 타이토의 슈팅게임 마스터 오브 웨폰에서 주인공 기체는 카네다의 바이크를 모티브로 한 바이크 타입이었다(영업쪽에서 요청으로 비행기로 변경했지만 딥스위치로 바꿀수 있다). 그리고 기체에 탄 주인공의 이름은 유키오(ユキヲ)인데 원래의 제목도「YUKIWO」이었다. 거의 아키라의 영향을 받은 게임으로 볼 수 있다.
- 하프라이프의 레벨 디자인 일부에 아키라의 한 장면을 참고로 썼다. 비탈길을 올라가는 큰 엘리베이터 장면.
- 크로니클 감독이 이 만화 팬이여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 시간적 배경이 2020 도쿄 올림픽 전 해인 2019년이다. 실제로 2020년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로 결정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다.
32회가 아니라 30회 도쿄올림픽인 이유는 상기한 3차 세계대전 때문에 올림픽을 2회 건너뛰었기 때문. - 북미판은 두가지의 더빙판이 존재한다. 1988년판과 2001년판. DVD나 블루레이 등으로 계속 내주는 편.[13]
7. 게임화 ¶
본작은 두 번 게임화되었다.
- AKIRA : FC용. 1988년 12월 24일 발매. 타이토의 하청을 받은 토세가 만들었다. 만화영화의 내용을 충실히 따라가지만 선택을 잘못하면 바로 게임 오버라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랄까 만화영화를 봤다면 굳이 이 게임 할 필요 없다. 그러나 그래픽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세계관을 잘 재현했다.
- AKIRA PSYCHO BALL : PS2용. 2002년 2월 21일 발매. 반다이의 하청을 받은 카제가 만들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핀볼이다.
너무 쌩뚱맞다디지털 핀볼 브랜드 달고 나온 물건답게 중후하고 묵직한 분위기의 수작이라 할 수 있으나 그래픽이나 디자인이 너무 깔끔해서 황폐한 AKIRA의 세계관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8.1. 주역 멤버들 ¶
- 카네다 쇼타로 - CV : 이와타 미츠오
- 시마 테츠오 - CV : 사사키 노조무
- 야마가타 - CV : 오오쿠라 마사아키
- 카이 - CV : 쿠사오 타케시
- 카오리[14] - CV : 후치자키 유리코
- 조커
폭주족 크라운의 리더로 얼굴에 문신을 한[15] 대머리 뚱보. 만화판에서는 본래는 카네다 일당과 적대했었지만, 동료가 테츠오의 폭주로 사망한 일을 계기로[16] 아키라의 재폭발 이후에 대도쿄제국이 건설된 뒤 공돌이 포지션의 조력자가 된다. 카네다 일행이 값을 주지 않고 개조한 바이크와 탈것을 가져가거나 부숴먹어서 골치인 듯.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그냥 초반부에 잠깐 나와 카네다 일당과 바이크 배틀을 벌인 것 외에는 언급된 게 없다.
8.2. 넘버즈 관련인 ¶
- 시키시마 대령(원문은 대좌) - CV : 이시다 타로
아키라의 관한 문제에 민감하며, 아키라를 제대로 제어해서 사회를 지키려고 한다.[17] 물론 사회를 지킨다는 사람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건 따지지 말자. 애니에서는 예산을 더 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그 건으로 꼬투리를 잡으며 비난하자 쿠데타를 일으킨다. 그의 경호원 겸 부하가 네즈의 스파이였다. - 오오니시 박사[18] - CV : 스즈키 미즈호
- 네즈 - CV : 오오타케 히로시
쥐처럼 앞니가 튀어나온 사람이다.[19] 정부 고관이며 강민당의 공식적인 대표이기도 하다. 원래 설정상으로는 변호사 출신이었다고... - 넘버즈(능력자들)
- 키요코(25번) - CV : 이토 후쿠에
생년월일: 1979년
초능력 각성시기: 9세
신장:113cm
혈액형:불명
체중:불명
정신감응, 미래예지능력을 가졌다. 미래 예지력은 93%~95%의 확률이며 네오 도쿄의 붕괴도 예지했다. 몸이 약해서 늘 침대에 누워있으며 초능력으로 자신의 몸을 침대째 옮기는 것은 가능. 케이를 조종해서 카네다의 테츠오 저지를 돕는다. - 타카시[20](26번) - CV : 나카무라 타츠히코
생년월일: 1980년
초능력 각성시기: 8세
신장:110cm
혈액형:불명
체중:불명
염동력과 순간이동 능력이 있다. 염동력의 파괴력은 넘버즈 중 가장 강하며, 넘버즈 3인방 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로 성격은 가장 어리다. 밖에 나가보고 싶다는 이유로 게릴라의 손에 이끌려 능력자 보호 시설에서 탈출을 하였으나 크라운과 대치 중이던 테츠오와 충돌, 그를 각성시킨다. 원작에서는 네즈의 오발로 사망하지만 애니판에서는 다른 넘버즈와 함께 아키라를 각성시킨다. - 마사루[21](27번) - CV : 칸도 카즈히로
생년월일: 1980년
초능력 각성시기: 8세
신장:106cm
혈액형:불명
체중:불명
소아마비 때문에 염동력으로 움직이는 호버형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원시안과 염동력을 가지고 있다. 3인방 중 가장 안정적이고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의상 또한 슈트에 넥타이 차림. 도망친 타카시를 설득하여 시설로 데려간다. 애니판에서는 테츠오 저지를 위해 나머지 두 넘버즈 멤버와 함께 아키라를 각성시킨다. - 아키라(28번)
- 키요코(25번) - CV : 이토 후쿠에
8.3. 반정부 게릴라 ¶
미야코를 수장으로 하는 종교집단이다. 강민당으로 하는 종교집단이 정치세력화 한 건 남묘XXXX가 모델인 듯하다. 네즈가 정부 고관 및 강민당 대표로 정치에 참여.
- 류 - CV : 겐다 텟쇼
콧수염을 길렀는데 생존력 하나는 강하다. 원작에서는 네오 도쿄 멸망 후에도 살아남아 연합군 야마다 중위와 활동하지만, 애니에서는 네즈에게 총 맞고 떠돌아다니다가 사망. - 케이 - CV : 코야마 마미
- 미야코
아키라를 받드는 종교를 지도하는 노파. 원작에서는 前 넘버스 멤버(19호)였으며 카네다와 케이를 돕는 역할을 하고 테츠오와 직접 대결도 하는 등 비중이 높았지만 애니판에서는 그냥 엑스트라 사이비 교주로 전락했다. 테츠오가 교량을 뒤엎으면서 신도들과 함께 끔살당한다. 목숨 바쳐 싸운다고 해놓고 "살려줘!!"라고 절규하는 등 코믹판에 비해서 상당히 안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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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통 격주 연재를 하였으며, 애니메이션 제작기간이었던 1987년부터 1988년까지는 휴재하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토가시처럼 날로 먹은 건 아님.
- [2] 연재는 1990년에 끝났지만 단행본 6권은 1993년에 나왔다. 팬북인 'AKIRA CLUB'은 1995년에 나왔다.
- [3] 대표적으로 바나나 피쉬 등이 있는데, 초창기에는 오토모 카츠히로 스타일의 그림을 답습하다가 연재 후반으로 가면서 순정만화적인 표현으로 변화하는 것이 눈에 띌 정도.
- [4] 일본 만화로는 거의 처음으로 영어 번역된 작품이고 그것도 아메리칸 코믹의 기준에 맞춘 채색판이었다.
- [5] 터미네이터 2의 핵폭발 장면은 아키라의 폭발 장면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자주 거론했다.
- [6] 사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이륜차는 불가능하며 90년대 후반이후 빅 스쿠터가 유행하면서 쉽게 개조가 가능해졌다.
그니까 우리나라에서 개조하려면 일단 비싼 돈 주고 빅 스쿠터부터 사야된다 - [7] 색감, 배경, 액션, 동화 모두 엄청나다. 특히 배경의 세밀함은 80년대 애니메이션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
- [8] 이 때 등장인물들 이름도 한글로 개명(?)해서 내보냈다 카더라. 가네다는
강냉이김철, 데츠오는 도창호(...) 이런 식으로...풀네임은 시마 데츠오니까 심덕칠이라고 했어야 - [9] 하지만 당시 백일섭은 스포츠신문을 통해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 [10] 아키라를 좋아하던 이가 번역해서 꽤나 번역에 정성을 기울였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 [11] 사실 서울문화사는 2004년에도 정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번역까지 다 마친 상태에서 프로젝트 자체가 어디로 날아갔는지 실종돼 버렸지만.
- [12] 정확하게는 18000원에서 22000원 사이다. 권마다 가격차이가 조금씩 난다.
- [13] 2013년에 25주년 기념판으로 하나 더 냈다. 2014년 기준 판권을 지닌 건 퍼니메이션.
- [14] 만화판에서는 네오도쿄 멸망 후 테츠오의 시녀로 등장하는 반면, 애니메이션에서 극중 초반부터 테츠오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코믹스에서 테츠오와 카오리의 슬픈 로맨스를 감상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
- [15] 여담으로 코믹스 후반에 들어서는 문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회차마다 얼굴 문신이 바뀐다(...). 오토모 선생이 조커의 얼굴 문신에 재미 들린 듯,
- [16] 테츠오가 초능력으로 잠시 동안 크라운의 리더가 된 것 때문에 부하가 된 듯한 묘사가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동료가 테츠오에게 살해된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 [17] 그래서 천문학적인 예산이 나온다.
- [18] 애니메이션 중간에 보면 명찰이 나오는데, 한자로 大西(대서)라고 쓰여져 있다.
- [19] 일본어로 쥐는 네즈미.
- [20] 애니메이션 판 어떤 자막을 보면 '타카하시'로 번역되어 있는데, 발음을 잘못 들어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
- [21] 애니메이션 판 어떤 자막에서는 '마샬'이라 번역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사루가 맞다.
첫댓글 거의 대부분의 SF를 다보았는데 AKIRA는 며칠 전에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본의 현실과 거의 유사합니다
방사능 오염
올림픽 유치까지 소름끼치게 일치합니다
북부 방사능 난민이 남부로 탈출을 요구하고 군부에게 계엄령을 내려서 강제 진압하다가
군부가 반발해서 쿠테타가 발생하는 혼란이 예견됩니다
남북 한국군이 일본에 평화유지군으로 파병해야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sf를 보고는
실지로 구테타가 예견된다고 말하고
남북 한국군이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되는 상황이 될 수있다는
기막힌 내용을 써제끼는 초이스님은 대단하십니다.
먼져 정신과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sf와 현실이 구분이 안되는 상태이시군요. ... 참참참 ㅠ
일본이 추가 지진이나 쓰나미로 방사능 유출이 심해지면
북부 일본 거주민이 피난을 시작해서 남부로 내려오게됩니다
그럼 자위대가 외각에 수용소를 만들고 이지메를 가하게 되고 방사능에 오염된 북부 최강 전차군단 소속의 자위대가 남부 일본 정부에 반항해서 쿠테타를 일으킵니다
전투가 계속되고 내전으로 혼란이 옵니다
그러나 미국은 방사능오염 때문에 개입을 거부합니다
결국 UN은 가장 가까운 북한군과 한국군에 평화유지군을 요청하는 사태가 예상됩니다
돈준다고 그래도 부칸군만 돈때문에 파견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 반란군이 테러해서 게릴라 전투가 벌어지면
부칸군이 잘 처리해줄 수 있어보입니다
우린 헬기나 첨단무기 원조
참으로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sf영화에 빠져서
현실과 혼동하여서는
완전히 정신분열증세를 보이는군요!
이건 분명하게 게임중독에 빠진
20대 초중반의 모습인데 ... .
여기에 서핑만 포함하면 완전히 누구인데 ... 참참참
1982년이 유리 겔러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숟가락 구부리는 사기를 칠때라서 초능력 붐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AKIRA에도 초능력 부대가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초능력자를 미소가 많이 연구했지만 성과는 미미해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염동력으로 상대방 대통령을 자는 동안 꿈속에서 괴롭혀서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신체에 개입해서 제거가 가능하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중요 지도자는 정기적으로 검진하다가 연속으로 사망하면 무조건 상대방 해당 지도자를 보복해야 평화가 유지됩니다
그래서 초능력부대가 해산되었다는 썰이 있으나 역정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소를 노려보면 죽는다는 천리안 부대관련 영화가 있습니다
이정도면 정신분열증세 말기인데
그나마 예전의 글은 뭐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