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의 주마간산 일본 일주 여행기-17(홋카이도 대학편)

[니뽕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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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주마간산 일본 일주 여행기】

◈ 2004년 07월 13일(화)∼07월 21일(수)(8박9일) ◈

이번 여행은 코비와 JR패스 7일권을 함께 묶은 상품으로 혼자 갔다온 자유 여행기(?)입니다.
짧은 일정(9일)으로 일본 전국(?)을 일주한 여행이었기에 남들처럼 쇼핑가나 유적지등등 자세한 여행이 아닌 "주마간산식"으로 했기 때문에 특별하거나 색다른 감흥(?)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남는 것이 사진뿐이라고...^^;
그래서, 글빨(?)은 부실하지만 대신에 사진 위주로 여행기를 올릴려고 합니다.
맘에 안들거나 못나왔더라도 허접한 사진들을 즐겁게 감상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어쩌다가 스토리가 안맞거나 짤리는 경우가 있으니 걍 넘어가시기를... -.-;
또, 편의상(?) 반말로 올립니다. 양해바랍니다. ^^;

그리고, 잘못된 정보가 발견되면 꼭 알려주세요. 바로 정정을 하겠습니다.

◈ 홋카이도 대학(北海道 大學) 편 ◈

↑ 삿포로(札幌)역 키따구찌(北口)로 나와서 계속 걸어간다.
사진 왼쪽에 나무가 보이는 곳이 홋카이도 대학(北海道 大學)이다.


↑ 홋카이도 대학(北海道 大學) 정문


↑ 안내도.
바로 맞은편에 경비실이 있는데 거기서 캠퍼스 가이드지도를 받자.


↑ 대학내에 이렇게 통일된 이정표(?)가 있다.
중간의 그림은 설명안해도 알 것이다.
이 대학의 초대회장인 윌리 윌리엄~ 세바스찬이 아니고 윌리엄 클랙슨도 아닌 "윌리엄 클라크"박사의 그림이다. ^^;


↑ 쮸오론(中央ロ－ン)...
정문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만나는 첫번째 명소(?)이다.
이른 아침이라 상쾌한 느낌이다.


↑ 쮸오론(中央ロ－ン)...
예전엔 강이었으며 이곳에 연어도 볼 수 있었다 한다.










↑ 후루까와 기념 강당(古川記念講堂)
고풍스러운 외관으로 홋카이도 최초로 지어진 프랑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라고 한다.(여행책자를 보고 컨닝중임...-.-;)


↑ 윌리엄 클라크박사의 흉상(クラ－ク像)
위 사진의 기념 강당 부근의 사거리에 있는데,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인다.
그래서, 사거리까지 갔다가 왼쪽으로 U턴하면 바로 보인다.


↑ Boys Be Ambitious!
영어로 읽으라면, "보이즈 비 MBC였어!"
해석하라면,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선명하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잘 보이죠?


↑ 이 대학의 모체가 된 농학부(農學部)


↑ 농학부의 출입문, 들어가볼까요?


↑ 오호~ 이국적인 건물이네요.


↑ 고풍스러운 계단...


↑ 복도를 볼까요?
뭔가 튀어 나올 듯한, 공포영화를 느끼게 하네요. 계속 직진?


↑ 아앗?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 으스스합니다... 계속 내려가보죠...


↑ 이런... 아무도 없네요...
저기... 저기 보이는 리어카는 뭐죠?
혹... 시체를 실어나르는??? 으악!!! 도망이닷!!!


↑ 농담이고요(사실, 아무도 없어서 무서웠음;;;)
나오면서 출입문을 다시 한 번 한 컷~!


↑ 이 건물은 지도에도 없는 유령(?) 건물..


↑ 공짜로 볼 수 있다는 종합 박물관(總合博物館)
이른 아침이라 아직 열지 않았음.


↑ 중앙도로(中央道路)
이른 아침이라 아직 자전거 통학생이 별로 없지만 조금후에 엄청 밀려오더군요. 피해 다니느라 땀뺐다는...


↑ 花木園(←일본어로 "하나끼엔"이라고 읽어요?)
안에 흉상이 보이시죠?


↑ 니또베 이나조(新渡戶 稻造)흉상
누구냐고요? 이 학교가 배출한 국제적인 교육학자겸(?) 5,000엔권 지폐모델이라고 하네요...


↑ 한바퀴 둘러볼까요?


↑ 자그마한 늪 같습니다.
음... 그 속에 갑자기 괴물이 튀어 나올 것 같은...


↑ 근데, 이 흉상 바로 옆이 바로 그 유명한 포플러 가로수 길이 있습니다.
흉상이 왜케 무서워...;;;


↑ 나무가 오래되어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출입금지라는... 황당...
근데, 작년 여름에 대형태풍으로 인해 포플러 나무가 대부분 쓰러졌다는 정보가...


↑ 그래서, 입구에서 서성이며 일단 찍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멀리서 왔는데... 하며 걍~ 들어갔습니다.


↑ 포푸라~ 나무 아래~ 나만의 추억에 젖네~
푸른하늘이 슬프게만 보이던 거리에서~(카수 이예린 노래임.;;;)
혼자 포플러 가로수길을 분위기 잡으며 걸었다~ ^^;;;




↑ 가로수길을 걷다가 주변 풍경을 찍었습니다.


↑ 가로수길을 다 걸어서 뒤돌아서 다시 한 컷~!




↑ 이 부근에 아름다운 농장을 한 컷~!


↑ 이건 무슨 꽃인고?


↑ 다시 중앙도로로 나가기위해 발견한 깜찍한 꼬마 외제차


↑ 은행나무 가로수길
노랗게 물들인 가을날에 애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면 더욱 낭만이 있을것이다.




↑ 하루니레 식당(はるにれ食堂)
건물이 이뻐서 찍었는데 구내식당이다.


↑ 하루니레 식당(はるにれ食堂)
아직 문열지 않았다. 1층은 중화부페, 2층은 셀프 우동(우동부페는 아니겠지...)...


↑ 우~~~ 잔차 봐라...


↑ 모델 반(モデル·バ－ン)
중요문화재이며, 클라크 박사의 구상으로 세워진 최초의 실험 농장이었으며, 120년전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목조 축사이다.
사진의 건물은 관리사무실.


↑ 구경해보자...






↑ 사진 중앙에 소대가리 보이는가?




↑ 위 사진의 건물안에는 이렇게 생겼다.








↑ 전체적인 느낌(?)은,
우리가 어렸을때 MBC TV에 매주 일욜 아침에 방영했던 "초원의 집"이 생각이 나더라.
30대이상인 사람들은 "초원의 집"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 관리사무실 옆에 있는 자그마한 연못에 한가족의 오리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미운오리새끼는 안보이더라는;;;


↑ 수의학부 건물
모델 반(モデル·バ－ン)옆에 있는데, 울나라에서도 히트한 일본만화[닥터 스쿠르]의 무대가 되었다는...
나도 모르는 만화인데 왜 찍었지...?


↑ 오노이케(大野池), 자그마한 연못이다.




↑ 구석에 오리 3마리가 있어 사진을 찍을려고 접근하는데, 왼쪽과 가운데 오리가 연못속으로 풍덩~ 뛰어들더라;;;
그래서, 오른쪽 오리에 더 가까이 접근했더니,


↑ 이내 모델 되어줬다는...;;;


↑ 중앙식당(中央食堂)
울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의 자율식당처럼 원하는 음식을 하나 하나 찍으면 직원이 음식을 큰 쟁반에 얹혀줍니다.
먹을 만큼만 음식을 주문하고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가서 계산을 하시고 식탁에 가져와서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 아침식사는 가쯔동(399엔)
오직 저렴하게 먹고자 가쯔동만 시켜서 먹었다.
왼쪽의 계란 반숙이 눈에 거슬리지만,


↑ 먹어보니 맛있더라~~~ ^^
하지만 간장을 너무 넣었는지 좀 짜다...

이 가을에 푸르른 녹지를 보자니 다시 여름이 그립기만 하네요.(아, 저만 그런가요;;;)
다음 편은, 오타루편이 있겠습니다.
그럼 많은 성원 바라고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

◈ 제 17 편 끝 ◈

[최군]

아아 배고플정도로 선명하게 찍으셨군요 ㅠㅠ 오리 너무 귀엽습니다 발그레라니 ㅎㅎ 정말 예쁜 학교네요~역시 니뽕맨님이 찍으셔서 그런거겠죠?

[요코스카 113™]

울학교보다 멋있습니다.ㅋㅋ(성서에 있는 K 대학교...) 역시 대학교 하면 식당이네요.^^

[秀浩]

또다시 니뽕맨님께 반한 발그레가 등장을... 홋카이도대학 세세하게 다 도셨네요. ^^ 전...뭐, 어찌어찌하여 세세하겐 못봤답니다. 저 갔을 때도 포플러 출입금지였는데......나도 들어가볼껄..ㅠ_ㅠ 나도 포플러 산책길 걷고 싶었었는데...엉엉-

[니뽕맨]

<최군>너무 띄우시지 마시길... 제 실력 발칵 뒤집히게 됩니다.ㅋㅋㅋ 오리는 이야기 전개상(?) 필요해서(재미를 가미하기 위하여) 포샵처리 했습니다.(-.-;;;) <요코스카 113™>그 학교 좋기만 한데요.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한다죠. 다만 제겐 너무 멀어서 가기가 힘들다는;;;(딱~! 한 번 갔었죠.)

[니뽕맨]

<秀浩>포플러 가로수길,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태풍으로 인해 몇그루가 쓰러졌다고 하는;;; 아쉽네요. 근데, 새벽에 다시던 꼬리말이 이젠 오전에 다시네요. 제 사진이 다 뜨는가봐요. 다행입니다. ^^

[히요코]

홋카이도 대학 자세히도 보셨네요^^ 저는 그냥 잠깐 포플러 가로수길만 보고 나와서 그렇게 예쁜 농장이 있는줄도 몰랐네요^^ 그런데 홋카이도 대학은 어제 삿뽀로 편 다음날에 가신건가요? 아님 그날? 며칠째인지 자꾸 헷갈려요^^

[아이러브유]

홋카이도 대학...수년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학교가 공원 같더군요. 10월경에 갔었는데 교정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어서 아주 아름다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여름의 교정도 사진을 잘 찍으셔서 그런지 아주 멋지게 보이네요

[니뽕맨]

<히요코>삿포로 도착 첫 날에 바로 홋카이도 대학에 갔습니다. 그래서 제 여행기는 일정순이 아닌 테마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미 올렸던 삿포로편의 2부에 올린 야경사진은 삿포로 도착 이튿날 밤에 찍은 겁니다. 그래서 아예 삿포로 편으로 한 번에 묶은 거죠.

[Renee]

니뽕님 사진이 넘 예뻐요(선명하게..) 글 자막도 재밌게 봤어요^^

[니뽕맨]

<히요코>홋카이도의 일정을 말하라면, 하코다테->삿포로->홋카이도 대학->맥주 박물관->삿포로 팩토리->삿포로역->오타루->삿포로역->신토쿠->이쿠토라->후라노->아사히까와->삿포로->아오모리. 자세한 일정은 나중에 지도와 함께 올리겠습니다.

[니뽕맨]

<아이러브유>10월에 단풍이 물드는군요. 그때 되면 다시 가서 찍어야겠네요.ㅎㅎㅎ 여름엔 푸른 녹지로 인해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 <Renee>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이뿐E-nee*^^*]

음~오타루 정말 기대됩니다. 호홋...종합선물세트같아요 ^^ 제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담았다는 뷔페같은 ^^;;;오바닷!!

[T와함께~]

꺄악 닥터 스쿠르!! 제가 젤 좋아하는 만화랍니다!! >_< 부럽습니다~~

[ATSU]

잉?? 제일 중요한(?) 훗카이도학생은 어디있나요??? 미소녀와 미소년들은~~~~? ㅋㅋ;; ㅠㅜ

[처녀김치]

오리양 뺨이 발그레 한건 설정? ㅎ_ㅎ 그 멋진 포플러를 이번에 보려고 했더만 태풍으로 꼴깍 쓰러져버렸다니 안타깝습네다 ㅠ_ㅠ

[아하하하a]

으헉..저는 닥터스쿠루 보구서 홋카이도 가고싶었었는데..ㅠ_ㅠ님 부러워요..

[레종1갑]

우와 진짜로 멋있따..^^ 나도 이런데 가보고 싶다.. 요번겨울에 잘하면 갈수 있을꺼 같아서 기분이 좋군요~~

[旅人]

으...그놈의 홋카이도 대학 구경하러 들어갔다..길을 잃어서 두시간이나 헤멘걸..생각하면...ㅡ,,,ㅡ 근데..저 소달구지는 저두 사진촬영했었는데...^^

[Derek Jeter]

사실 홋카이도는 관심 밖이었는데, 여행기를 보고있으니 점점 가고 싶어지는게... 더 이상 여행기를 보지 말아야 할까봐요~ --; (그래도 멋진 사진에 중독되서 계속 보게 되겠지만...^^)

[김준용]

일본인들도 훗카이도는 동경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제가 만나본 분들도 열이면 열, 훗카이도 간다고 하니까 부러워하더군요 (그냥 인사치레였는지도.) 어쨌든, 멋진 자연 하면 훗카이도와 동북부 지역을 빼놓을 수 없답니다. 분위기가 달라요. .... 글고 니뽕맨님 덕분에 못봐서 아쉬웠던 훗카이도 대학 볼 수 있어 감사

[니뽕맨]

<이뿐E-nee*^^*>종합선물세트라... 와하하 오바도 좋아요~ 오타루 기대해주세요~ ^^; <T와함께~>스쿠르 팬이시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세세하게 찍었을텐데 건물만 찍어서 죄송한 맘이 드네요. ㅠ.ㅠ <ATSU>호고곡! 저걸 우짠디... 깜빡했는디... ㅠ.ㅠ; <처녀김치>눈치짱~! 포샵처리 했다죠.

[니뽕맨]

<아하하하a>아아악! 스쿠루 팬이 또 한 명 생기뿌렀네... 건물만 찍었어요. 담에 갈 땐 내부까지 찍고 올께용... ㅠ.ㅠ; <레종1갑>겨울에 홋카이도라... 기대가 부푼~ ^^ 먹던사과님의 여행기를 읽어보세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旅人>아...아쉽;;; 소달구지였군요.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더라고요.;;;

[니뽕맨]

<Derek Jeter>홋카이도, 의외로 가볼만 합니다. 아래분 말씀대로 일본인들의 동경의 대상이랍니다. 아악! 여행기 계속 봐주세요~~~ 부타캐여~ ^^; <김준용>저야말로 님의 대리 답변에 감사~ ^^; 담에 꼭 가보시기를~

[럭키걸♬]

으아- 그 유명한 홋카이도 대학 ㅠ _ ㅠ 정말 가고싶은게 아니라 ! 다니고싶습니다 ! ! ! ! ! 으그으 윽윽 또 볼이 발그레한녀석이 있군요 ㅋㅋ

[니뽕맨]

<럭키걸♬>부디 바라던 소원을 꼭 이루시길~ 당연 수많은 미소년과 데또도 즐기시고요~ ㅋㅋㅋ ^^

[예쁜이모]

초록이 가득한 여행기네요.. 보고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니뽕맨]

<예쁜이모>기분 좋아지신다니 오늘밤은 좋은꿈 꾸시길~ ^^

[엘 마리아치]

우허허..학교 정말 좋네요...배경도 좋고...사진도 잘 찍으시공...담편도 역시 기대합니다...^^;; 요코스카님..성서의 K대학 다니시면..대구사시나봐요...^^;;

[란짱]

무슨 대학이 저리 멋지대요? 제가 다녔던 학교랑은 비교가 안되네요 ㅡㅜ 우울하다...

[니뽕맨]

<엘 마리아치>아아앗? 마리아치님도 대구분??? 방가~ ^^ <란짱>우울해 하지마셈. 울학교는 새발의 피임... ㅠ.ㅠ

[라블리]

아아앗!! 훗카이도대학+_+/여기도 정말 가보고 싶은. 가고 싶어서 쌈바댄스를 추고 있어요-_ㅠ.

[니뽕맨]

<라블리>저와 함께 쌈바춤을~ㅋㅋㅋ

[희야시스]

군침 좔좔... ㅠㅠ 대학가 보는 재미가 무지 솔솔 하네요~

[니뽕맨]

<희야시스>옛날 생각납디다~ ^^;

[혜진이^^*]

대학교정이 참 이쁘네요....훗카이도지방....볼수록 매력적!!!

[니뽕맨]

<혜진이^^*>소외된(?) 섬이지만 가보니까 역시 신기 그 자체의 매력이 숨겨진 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