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에 뭉치는 꽃가루 덩어리 뭉치는 과정이 신비롭습니다. (남양주기술센터 정원에서)
우아한 여인의 자태 같은 목련꽃이 피고, 벚꽃이 피어 세상을 환하게 만들며 드디어 온 산에는 진달래가 불붙은 듯이 타오릅니다. 날씨만 좋으면 벚꽃꿀을 뜰 수 있고 다음 주간에는 진달래꿀을 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겨울 양식과 먹이가 섞이게 됩니다. 산란권 바로 옆에 빈벌집을 넣으면 천연꿀만 뜰 수 있습니다. 벚꽃꿀은 미색으로 벚꽃 향기가 그윽하고 진달래꿀은 붉은색이 감도는 황금색 꿀입니다.
1. 집을 지으며 알을 낳도록 한다
지혜와 정성을 다해 왕성하게 알을 낳도록 관리하는 것은 아까시꿀의 수확을 좌우합니다. 자극먹이를 주며 벌집을 제때에 넣고 벌집의 위치 바꾸기와 돌리기를 하여 최대한 알을 받으면 강군이 됩니다. 벌집이 부족하면 집을 지으며 알을 낳게 합니다. 꿀벌의 생태상 집을 지으며 알을 낳고 꿀을 채우는 것이 자연이고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자랍니다.
2. 먹이장을 만든다
먹이장이 부족하거나 빈 벌집이 있으며 인 때 먹이를 듬뿍 주고 먹이장을 만들어도 됩니다. 살림을 내거나 여름을 날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그는 25년간 꿀벌의 행동과학을 관찰 연구하여 1973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꿀벌이 꿀과 꽃가루가 있는 곳을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와 다른 벌에게 알려주는 행동을 관찰 연구하여
그들은 태양과의 각도로서 방향을 가르키며 꼬리 흔들며 원무와 8자춤으로 먹이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의사 전달 수단을 찾아내었습니다.
먼지 발견한 일벌은 집으로 돌아와 태양과의 방향을 가르키며
거리 먹이의 양 등을 다른 벌에게 알려줍니다.
그 모습을 꿀벌의 언어 또는 의사 전달 춤이라고도 하는데
그 모습이 8자 모양이라서 8자춤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런 일은 꿀벌에게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현상으로
내역을 하던 벌이 외역을 할 때 이 언어를 사용합니다.
태양과의 방향을 익히고 자기 벌통 나들문으로만 들어오는 이 원리를 이용하여
희생군 관리와 채밀주력군 관리를 하여 고품질 다수확을 하는데 이용합니다.
외역벌이 갖고 온 꽃꿀은 수분이 많습니다. 수분을 줄이고 응축되고 꿀벌의 효소가 섞이어야 신비로운 꿀이 됩니다. 꽃꿀을 응축시키면 1/2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아까시 꽃꿀(넥타)는 67%가 수분일 때가 있습니다. 외역벌이 많으면 응축시킨 꿀이 덧통으로 여러층 올라가게 됩니다. (독일자료를 참고하여 만들어본 자연완숙꿀의 원리)
3. 과보온이 안 되도록 합니다
알을 많이 받기 위하여 지나친 관리를 하다가는 분봉열이 일어나고 과보온 피해를 입습니다. 과보온이 되면 꿀벌이 흩어지고 막음판 밖으로 넘어가 애벌레를 돌보지 않아 온도 습도의 부족으로 얼금 번데기장이 많이 생깁니다. 나들문에 벌이 뭉치면 과보온으로 빨리 빈덧통을 얹어주면 방지됩니다.
4. 중순 이후 벌집 짓기는 미룹니다
벌집 짓기는 강군의 분봉열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지만 일벌에게는 가장 힘든 노동입니다. 무리하면 체력이 소모되고 수명이 단축됩니다. 집짓기는 12~15일령의 젊은 일벌이 가장 왕성합니다. 지금 집짓기벌은 아까시꽃이 필 때 1급 밖일벌을 기르는 일벌입니다. 분봉열 방지를 위해서는 집을 지어도 중순 이후에는 무리한 집짓기는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자료] 나눔의 원리 분봉열 방지
분봉열이 생기면 수벌집이 많아지고 일벌들이 흐물거리며 태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는 강군의 번데기장을 빼어 약군에 넣어주고 그 자리에는 빈 벌집을 넣으면 산란이 잘 되며 분봉열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두 통이 다 강군이 유지되는 나눔의 원리입니다. 벌집과 벌집 사이를 8mm 정도 넓혀주어도 분봉열은 예방 됩니다. 벌집을 짓는 것은 분봉열 방지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포비돈 : 25~40cc 물 20리터 3개월 1회 벌터 분무(미허가)
요오드의 소독 효과는 1829년 프랑스 의사 장 루골이 처음 발견했습니다. 그는 요오드화칼륨을 물에 녹여 의료기기를 살균하는 데 썼습니다. 1839년 미국으로 건너가, 부상자의 상처를 소독하는 용도로도 쓰였습니다.
그런데 치명적 단점 하나는 요오드가 병원균과 피부세포를 가리지 않고 파괴해 환자에게 극심한 통증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요오드가 지금처럼 소독제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된 건 혈장 대용액으로 개발된 합성 고분자화합물인 ‘포비돈’을 만나면서부터입니다. 포비돈은 요오드와 수소결합을 하고 요오드를 단단히 붙잡고 있는 포비돈이 요오드를 천천히 방출하는 덕택에 요오드가 한꺼번에 상처 부위로 돌진하지 않아 자극이 훨씬 덜하게 됩니다.
빨간약은 재난 상황에서도 생존을 위해 필요한 물품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생존학 전문가인 코디 런딘이 2011년 쓴 책 ‘재난이 닥쳤을 때 필요한 단 한 권의 책’을 보면 요오드는 질소화합물과 유기물, 무기물과 쉽게 합쳐져 오염된 물을 맑게 한다고 합니다.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빨간약, 실제로도 만병통치약인 셈입니다.(물론 복통 두통은 안돼요!)
포비돈 25~40cc를 물 20리터에 희석하여 3개월에 1회 벌터 분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