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드디어. 40편 돌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으하하!!
원래 팬픽들 30편이 대부분 완결이던데.. 전 너무 끄는듯하는데.. 70편은
역시 오바일까요?휴..-
아참 제 다음 소설의 여자주인공이름은..
김 목련(金 穆練)
한 다와(漢 다와) 입니다.. 후후 어떠나요. 괜찮은가요? 후훗-
약속드렸던데로. 이번엔 규종군과 현중군 중심으로 쓸생각입니다. 히히
[038]
" 응.. 잘 들어왔어. 너네는 괜찮아? "
' 어. 괜찮을꺼야 '
숙소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외박을 한걸 알면 아마 오빠는 나를 죽이려 들것이다.
그나저나. 그 정하오빠는 너무 무서운 분이셨다.
영생이와 전화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문자 하나가 왔다.
[ 어제 외박한거야 늦게 들어간거야.. 한샘이 어제 2시까지 나랑 놀았어. ]
재원오빠.
그리고 문자를 확인하자 마자 한샘이오빠가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 야!! 윤한우리!!! "
" 어.. 왜 "
" 너. 어제 집에 안들어왔지?!! "
" 무쓴소리! 나 집에 들어왔어! "
" 몇시에?! "
" ..3시반에!! "
" 그래? 알았어. "
휴. 다행이다 재원오빠 아니였으면 큰일 날뻔했다.
어제 2시까지 놀았다고 말 안해줬으면 난 하마터면 12시에 들어왔다고 말 할뻔했다.
살았다.. 그리고 한샘오빠는 방을 나간다. 나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잠을 청했다.
지지지지지-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누구지. .
" 여보세요? "
' ...... '
아무런 말이 없다. 뭐야 전화를 걸어놓고.
" 여보세요. 전화를 걸으셨으면 말씀을 하셔야죠 "
' 윤한우리? '
" 네. 제가 윤한우리인데. 누구신지? "
' 야!! 나 기억못해? 이정숙!! '
" 이정숙? 누구.. "
' 야!! 나.. 한창중학교 2학년 3반... 너 짝꿍! '
" 아!! 정숙아!! "
' 너 잘지내?!! '
정숙이다. 중학교때 짝꿍이였던. 그러니깐 설이와 나는 단짝이였지만 2학년땐 반이 틀렸었다.
난 그때마다 정숙이와 짝꿍이 되었었다.
" 야!! 진짜 오랫만이다 나 잘지내지!! "
' 너!! 아직도 운우랑 사겨?! '
" 운우?? "
' 응.!! 너 중학교때 너 좋다고 따라다녔던 애 있잖아! '
아. 박운우.. 기억난다.. 얼굴도 쌔끈하게 생겨가지고 정말 멋있는 놈.
우리동네에선 박운우 모른면 간첩일 정도로 그정도로 유명했던 그러니깐 우리 동네에선
스타나 다름 없었다. 키가 크고 피부가 하얀걸로 기억하는데 어른들에게 얼마나 싹싹하게 굴던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특히 인기가 많았다. 2학년때 무슨 일인지 내가 좋다고 쫓아다니길래
엄마한테 그 사실을 말했다가 우리 철 없는 우리 엄마. 확 잡아서 결혼까지 하라고 말씀하셨던게 기억난다.
근데.. 개 이야기를 왜..
" 야..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데 벌써 2년 더 지났어~ "
' 그래? 난 혹시나 했지.. '
" 너 전학갔었잖아! "
' 응.. 다시 올라왔어 서울로. 그래서 말인데 너 학교 어디다녀? '
" 아.. 나 사범고 다녀.. "
' 사범고? 아.. 그 학교- 너 다니는 학교로 전학가려고 그랬는데 못가겠네 '
" 왜?? "
' 야. 가스나야 나 공부 못해~ '
" 아.. "
' 어.. 공중전화 돈 없다. 내가 다시 연락할게 우리야!! '
" 응. 정숙아.. "
오랫만에 친구를 만나서인지 반갑고 들뜬 마음을 숨길수가 없었다. 정숙이랑
정말 재밌게 놀았었는데.. 아 생각해보니깐.. 정숙이가.. 운우 좋아했었지? 그랬던것 같은데..
그래서 운우 마음 안받아 줬었는데.. 뭐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
" 이정숙? "
" 응. 왜 있잖아 나 2학년때 너랑 같은반 안되고 친하게 지냈던 애 "
" 아.. 그 싸가지?! "
" 싸가지? 정숙이 착해.. "
" 야.. 개가 뭐가 착해!! 완전 싸가지에 밥말아 먹었던데. 너랑 같이 있으면 착해지다가도
길가다 뭐 마주치면 인사도 안하는 년이야!! "
" 정숙이가? 정말? "
" 야.. 그년 완전 쌩 날라리였잖아! "
" 쌩날라리? 정숙이가? 말도 안돼! "
" 야.. 뭐가 말도 안돼. 내가 내 눈으로 직접 확인까지 했는데!! 그년 싸우는거 봤다니깐?
담배도 피던 년인데..!! "
" ... 정숙이가? "
" 그리고 개.. 김운우였던가? 개 좋아한다고 지랄떨었잖아!!! 김운우랑 사귀는 여자애들 뒷 처리는
개가 다했잖아. 아주 반을 죽여놓았다 했던가.. 그런데도 김운우가 안받아줬잖아.
그래서 김운우가 어떤 년을 좋아하게 됬는데 그 년 반죽이다 걸려서 전학간거잖아.! "
" 말도 안돼. 정숙이.. 부모님때문에 전학간거라고 나한테 그랬는데? "
" 니가 속은거네 뭐 "
" 그리구.. 김운우 개가.. 나도 좋아했었어 "
" 진짜?!! 야 왜 나한테 말 안했어!! "
" 말했어.. 나 졸라 쫓아다녔잖아. 니가 까먹은거야.. 만일 정숙이가 정말 날라리라면
나도 뒷처리 했을꺼 아니야. 김운우 개랑 잠깐이지만 사겼었는데... "
" 그거야 나도 모르지만 하여간 다시 전학온댔지? 조심해. 개 왠지 기분나빠 "
설이한테 들뜬 마음으로 정숙이가 다시 전학을 온다고 말했는데 설이한테 들은 말은
정말 충격 경악 그 자체였다. 정숙이가 날라리였다니. 나는 정말 몰랐다. 공부도 상위권이여서
모범생인줄만 알고 있었다. 이럴수가.. 정말 설이 말이 사실이라면 왜 나는 가만히 놔두걸까?
친구라서..?
*****
" 야!! 진짜 오랫만이야!! 너 하나도 안변했니 어쩜!!! "
" 어.. 그러게^^.. 너도 하나도 안변했다 "
" 정말!! 그대로야!!! 윤한우리! "
" ^^ 전학수송은 다 밟았니? "
" 응!! 옥천여상! "
하나도 안변했다.. 하나도 안변했다.. 사실 거짓말이였다.
너무 변했다 알아볼수 없을정도로.. 설이 말을 듣지 않고 만일 정숙이를 만났다면 난 까무러쳤을지 모른다.
어쩜 이렇게 변했는지.. 머리도 빨간색으로 염색을 한데다 코에는 피어싱까지.. 귀에는 도대체
몇개의 귀걸이가 있는지 셀수도 없다. 옷도 정말 나. 날라리요 라고 말하듯 입었다.
정말 많이 변했다. 게다가 옥천여상이라니... 최고의 문제아만 있는 옥천여상을..
그렇게 공부를 잘하던 정숙이가..
" 옥천여상이 여기서 제일 안좋다며?! "
" 아.. 응 "
" 아... 나 진짜 옥천여상에서도 안받아줄뻔 했잖아!! 겨우 들어간거다. 쪽팔려 "
" 아.. 하하 "
옥천여상에서도 안받아줄뻔 했다.
이아이 어떤 얼굴이 진짜 얼굴일까.. 중학교때 순수하고 범생의 얼굴 아니면 지금의 날라리 얼굴..
설이 말이.. 사실인가?
" 아!! 정말 오늘은 놀기만 하자! 정말 오랫만에 봤으니깐! "
" 응.. 그러자.. "
" 나!! 꼭 가고싶은데가 있었어!! 서울오면 가고 싶었던때!! 가자가자!! "
" 어딘데? "
" 방송국!! "
" 방...송국? "
" 응!!! 방송국.. 짜잔! "
정숙이가 내민건 무슨 표같은것.. 자세히 보니 음악프로그램 방청권이다.
" 이게 뭐.. "
" 공짜야!! 내가 신청했어!! 지금 가면 돼! 선착순이니깐 지금 가면 맨 앞일꺼야 아마!! "
" 내일이잖아.. "
" 그러니깐!! 지금 가자구!! 맨 앞에서 봐야 할꺼 아니야!~ 선착순이라니깐?? "
그렇게.. 정숙이와 함께 방송국으로 향했다.
가만.. 오늘 애들 스케쥴 없댔지? 그럼.. 못보겠네..
택시를 타고 방송국 앞에 왔을땐 그래도 이미 몇명의 사람들이 죽치고 앉아있었다.
정말 독한년들.. 도대체 언제부터 기다린걸까? 정숙이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맨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 뭐예요-? "
맨 앞에 있던 빨간 풍선을 들고 있던 한 여자가 정숙이를 불러새운다.
그러나 정숙이는 대꾸도 하지 않고 맨앞으로 가더니 주머니에서.. 담..헐.. 담배를 꺼낸다.
설마.. 피려는건 아니지? 설이한테 들었던.. 말 사실 아니겠지.?
그러나 나의 예상은 처절히 빗나갔다. 담배를 꺼내들고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입에 무는. 정숙이
그리고 불까지 붙이고 나서 한번 깊게 빨아들인뒤 그 맨앞에 있던 빨간 풍선을 든 여자얼굴에
연기를 내뿜는다. 참지 못하고 콜록대는 그여자.
" 켁켁.. 콜록.. 뭐하는.. 짓이야!! "
그러나 정숙인 한번 웃더니 다시 깊게 빨아드린다. 그리고 다시 얼굴에 내뿜는다.
더이상은 볼수가 없을것 같았고.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다 처음보는 사람한테.. 그래서 정숙이한테 다가갔다.
" 야. 정숙아 하지마.. "
" 가만히있어봐 "
그러나 정숙인 다시한번 연기를 내뿜는다. 그리고 방긋 웃으며 말한다.
" 미안. 새치기좀 할게^^ "
그 빨간풍선을 든 여자는 어이가 없었는지 부채질을 해대며 뭐라 말하려 했지만
그 옆에 있던 여자가 말려서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
" 뭐하는거야.. "
" 뭐하긴 새치기지 "
" 너.. 담배도 폈어? "
" 아..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됬어. "
설이말이
틀린게 없구나. 이정숙
첫댓글 정숙이가 막 먼일 저지르는거아냐 ? 조심해 ㅜㅜ! 휴 ,,, 무섭다 왠지 ...... 근데 ... 경찰이된다고하는 윤한우리! 쉽게지진않겟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았잖아 우후후. 아.놔뚜.. 히힛
아니아니 ㅋㅋ 경찰된다고했으니깐 ... 왠만한싸움은 ?ㅋㅋㅋㅋ 아닌가 ㅜㅜ ? ㅋㅋㅋ 아무튼 ... 조심해야대 ~ ... 히히;;
아!!그말!!!히히 난 또 뭐라구.잘못봣어..ㅋㅋㅋㅋ히히^^.. 그렇지 쉽게 지진 않겠징!!~
어떻게 ㅠ0ㅠ 요즘 맨날 눈팅만 한다!! 헤헷-! 미안해 언니 ㅠ0ㅠ 나이도 다 알았으니까 ㅇ_ㅇ 헤헷-! 친하게 지내봐! 내가 40편때는 꼭 눈팅 안 할꺼야 ! 내가 요즘 밀린 방학숙제를 하느라 -0- 헤헷-! 미안해 미안해 ㅇ_ㅇ 언니 건필해 ><!
응^^..괜찮아! 방학숙제 밀려가면서 하지말구 꼬박꼬박 해야지. 나처럼~ 아참 언니네는 방학숙제가 없구나. 하하하. 그래 40편때 들어서면 눈팅안하길바래^^고마워~
흐흐 오늘도 올려주셨군요 아놔증말 T.T 팬픽안읽다가 요기와서 읽기 시작한후 계속 읽고 있어용 T.T 재밌자나용 ㅋㅋㅋ
어머!!제 소설을 읽으시고 빠지신건가요.< 지성합니다 흐흣 재미있다니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읽어주실꺼라 믿습니다 믿습니도 하하하 좋은하루되세요^^
또 코멘 남겨요,,ㅋㅋㅋ 이거에 자꾸 빠지고 있자나요...ㅋㅋㅋ 많이 쫌 써쥬세요~ㅋㅋㅋ
와! 제 소설에 빠지고 있는 증상은 참 좋은 증상입니다. 병원에 꼭 안가셔도 되구요.하핫 많이 써드릴게요 좋은하루되세요^^
ㅠㅠ 정숙이 누굴까.....!! 우리 괴롭히는거아니에요? 하하!~~ 너무 재밌네여..ㅠㅠ 풔~
아.. 우리양이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죠 하핫. 꼬릿말 감사하구요 좋은하루되세요^^
막 정숙양이 더블 팬이었는데 우리양이 영생이랑 스캔들 나고 요러니깐 .. 그러는거 아닌가요 ㅡㅡ? ㅋㅋㅋㅋㅋ 언제나 재밌습니다 ! 진심임 !
아- 아닙니다.하핫^^.. 그럴려구도 생각해봤는데. 그냥.. 다른 이미지 입니다. 호호 감사합니다 진심인거 다 알아요 호호. 좋은하루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히히 정숙양 등장이 참 큰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네요. 흐흐. 그럼 다음편 쓰러가야죠 머 흐흐 규종홀릭님 좋은하루되세요!^^
헉..정숙양..혹시 한지혜씨..?하하하^ㅡ^농담이구요~ㅎㅎㅎ정말 대단하네요...담배연기사건..!!ss501.그들과의 짜릿한 데이트에서 절대로 잊지 못할거에요~!!ㅎㅎㅎ
아-!! 잊으시면 당연히 안되요! 후후. 아.. 낭랑18세에서 한지혜씨가 정숙양이였나요- 이름이?후후. 저 아는 언니중에도 이름이 정숙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호호. 좋은하루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그런가요-.. 담배는 몸에 상당히 안좋죠. 하지만 정숙양이 원한다는데 어쩌겠어요 호호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헐,,,;; 완전 진짜 날라리군요..그럼 우리양이 속은건가요?? 혹시 나중에 우리양이 정숙양 때문에 다친다거나 하지 않을까요~?? ㅋㅋ
그건 나중에 까지 계속 제 소설을 읽고 계신다면 알수 있을꺼에요 호호-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꺄 ~~ 정숙양 ................너무하다 매너가 엄서........ㅡㅡ 정숙이가 SS501중에 한명을 건드릴것같은 예감이.....
꺄하하하.. 매너가 좀 없나요? 하지만 정숙양 덕분에 맨 아에 앉게 되었으니 감사해야죠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