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혹은 카페에서 가져야할 테이블 매너 ★
서양의 식당문화와 한국의 식당 문화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음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식기 배열,
Serve 하는 방법 등등... 재미있는 것은,
Serve 받는 방법을 알아야 제대로 된
Service 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식당 Server와 손님사이에 가지고 있는
묵시적인 기대(expectation)를 서로 공유할 때,
재미있고 흥미로운, 그리고 뒷끝(?) 이 없는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식당의 예의(Manner)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덧붙일 것은, 유럽의
웬만한 식당의 Waiter 와 Waitress의 직업은
전문직에 견주는 직업으로 인정 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의 마음에 만족함(Satisfaction)을 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 식당 종업원이
손님에 대한 기대(Expectation) ♣
1. 식당을 들어서는 손님은 자신들이 혹은
Host나 Hostess(식당 문 앞에서 예약 여부를
묻고 Table로 안내 하는 사람)가 테이블로
에스코트(Escort) 할 때까지 기다려주길
바랍니다.
모든 식당이 이렇게 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손님을 종업원이 테이블로 인도를 해주던지
아니면, 손님이 어느 테이블로 가는지
인지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기다려도 누군가 에스코트(Escort)를
해주지 않으면, 아무 테이블에 앉아도 되는지
묻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일단 손님이 테이블에 앉으면 제일 먼저
마실 것을 주문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물론 인사와 함께 메뉴를 준 후에....
정다운 질문에 웃음을 머금고, 눈을 쳐다보며
(Eye contact) 이야기 하는 것...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나누게 됩니다.
이때는 주로 와인, 맥주, 주스, 혹은 물
(가스가 있는 것, 아니면 없는 것) 등등...
최근에는 미국처럼 일반 물을 가져다주는
경우도 있지만 드문 일입니다
이때, 많은 한국 분들은 의논을 하거나, 혹은
많은 시간을 끄는데, 식당 종업원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별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듯
싶습니다.
3. 일단 마실 것을 주문 받으면, 종업원은 주문
받은 것을 갖다 주기위해 주방으로 가는데,
이 시간 동안 손님들이 무엇을 먹을 것인지
결정 할 것을 기대합니다.
이때에 많은 한국 분들은 메뉴를 보지 않고
식당 인테리어를 보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다가
종업원이 나타나면, 이때부터 다수결(?) 회의가
시작 됩니다.
이게 뭐냐? 저것 먹을래? 아니... 아니...
이것은 어때?...
즉 서버(server)를 10분 이상 세워놓기도 하지요.
어떤 경우는 Server를 보냈다가 다시 되돌아오게
하는 등등...
보통 손님이 이렇게 자신을 골탕(?) 먹인다 생각
하면 그들은 복수를 음식을 늦게 가지고 나오던지
하는 방식으로, 손님도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기다리게 만들곤 합니다.
혹시 메뉴의 음식이 어떤 종류인 모를 경우는,
1-2가지 정도를 마음에 두었다가, 종업원이
나타났을 때 물어 보면 됩니다.
재료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 맛이 짠지,
쓴지, 단지, 시큼한지, 달작 지근한 맛인지,
양이 얼마나 되는지, 종업원은 이런 질문을
받는 것을 꺼려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신의 직업(Profesion)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음식 Order에
정말 자신이 없는 경우, 종업원에게 추천
(Recommendation)을 의뢰하면, 보통은 적당한
가격의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을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즉 서양식에 대해, 피차일반
모르는 옆 사람에게 묻는 것보다는 종업원이
훨씬 더 좋은 정보를 주기 때문이죠.
일본 사람의 경우, 먹고 싶은 음식을 안내 책자를
들고 와서 사진과 함께 보여주며, 주문하는 모습을
본적도 있습니다. 즉 신속하게 한 것이죠.
그리고 이태리의 경우 보니까, 파스타를 스프(Soup)
혹은 셀러드(Salad) 다음에 먹은 후에 먹고,
그런 후, 메인메뉴, 그리고 커피나 디저트 형식으로
나가더군요.
즉 파스타(Pasta)가 Main Dish는 아니고, 항상
쌀밥이나 혹은 여러 종류의 파스타(Pasta)중
하나를 선택해 Main Dish 전에 먹는 것 같습니다.
때때로, 외국인들은 Pasta를 생략하고, 바로
Main Dish를 먹기도 합니다. 커피의 경우
보통 오전 12시 이전에는 카푸치노, 오후에는
에스프레소(Expresso)를 마시는 것 같습니다.
4. 주문한 음식이 테이블로 나올 때,
보통 음식이 앉아 있는 손님의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들어가서, 빈 식기는 손님의 왼쪽
으로 나가곤 합니다.
즉 자신의 음식이 들어올 때는, 오른쪽어깨를
약간 비켜줌으로서 Server가 음식을 Table에
잘 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빈 식기가 나갈 때
역시 왼쪽 어깨를 약간 비껴 주면 됩니다.
5. 음식을 먹을 때
왼손에 나이프, 오른손에 포크는 실수이므로.
반대, 즉 오른손에 나이프, 왼손엔 포크이며,
(누구나 아는 사실)
식기 순서는 먼 가장자리에 있는 것부터 사용시작.
♣ 주의사항 - 음식, 특히 고기를 포크에 찍어서
한입씩 베어 먹는 것은 굉장히 무식한 짓으로
취급하니, 먹을 만큼 잘라서 입안에 쏘옥~
넣어서 입을 다문 채 꼭꼭 씹어서 삼키시길...!!
웬만하면, 자신의 접시에 있는 음식을 다른 분
접시로 나눠 먹는 것은, 썩 좋은 테이블 매너는
아니므로, 맛보기를 하는 것응 주의하여, 눈치를
보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시키신 음식을
반으로 나눠 따른 접시에 담아 달라 하면 됩니다.
식사 중간 중간 Server가 와서 도움이 필요한지,
맛이 어떤지 물어볼 때 그 Server의 눈을 보며
(Eye Contact) 칭찬 해주는 것 잊지 마세요.
"음.. 맛있습니다( Ohm.....Delicious !)
아주 좋습니다..(This is very good !)" 등등....
사람은 칭찬을 받으면,
더 잘해 주게 되어 있거든요.
6. 식사 도중 Server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되도록이면 눈짓(Eye Contact)으로, 안되면
약한 손짓으로, 그것도 안 되면 일어나서
찾아가세요.
손을 흔들며 큰소리로 부르는 것은,
어떤 Server는 모욕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7. 식사가 끝났을 때, 보통은 식기를 접시위에
가지런히 놓으면, Server가 와서 커피 혹은
디저트를 먹을지 물어 봅니다.
배부르시면 안 드셔도 됩니다.
드시려면 Order 하시고...!!
8. 마지막으로 Check 혹은 계산서(Bill)를 받을 때...
보통은 손님들이 충분난 시간을 갖도록 늦게
가지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무릎 위에 있는 냅킨을 식탁위에
올려놓으면, 모든 식사가 끝난 줄로 알고,
계산서(Bill)를 가져다주곤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없는 경우 바로 Server 혹은
카운터로 가셔서 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 주의 사항 ♣
항상 계산서(Bill)를 꼼꼼히 확인하십시오.
이상한 금액이 있으면 물으시길 바랍니다.
Service Charge가 이미 포함 되어 있으면
따로 팁(Tip)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보통 적은 금액의 잔돈은(1~2 유로 이내)
그냥 주곤 합니다.
서비스가 좋지 않았다면 (예를 들어),
1. 이유 없이 손님을 기다리게 했다.
2. 음식이 다 식은 것을 내오는 것.
3. 말을 함부로 하는 것.
4. 기분 나쁜 얼굴표정 짖는 것.
5. 먼저 왔음에도, 늦게 온 사람을 먼저
Serve 하는 것.
6. 주문한 것과 다른 음식을 내오는 것.
7. Over-charge 등등...
Service Charge에 대한 부당성을 요구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다음에 한국 사람이 편해집니다.
[글쓴이 : 빛 안에]
[출처 : Daum 카페 / 풍양조씨 가족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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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50BE335A28A93A08)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A0335A28A93A29)
첫댓글 서로간의 예의 중요하죠. 감사합니다. 쌤~^•^
그렇지요 감사합니다 나연님~^&^
어렵지만 잊지않고 해 보겠습니다. 감사함니다~~^^*
ㅎ ㅎ~ 함께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