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은 예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
매화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그 옛날부터 매화 나무의 열매 매실은 여러거지 형태로 가공되어서 식용은 물론, 약용으로도 널리 사용되어 온 건간의 원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처럼 의료나 약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에 감기로 열이 심할 때 , 식중독으로 설사가 날 때, 혹은 콜레라나 이질이 번졌을 때 매실이 얼마나 당시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줬으며 목숨을 구해왔는가는 현재까지 남겨져 있는 옛 문헌을 통해서도 익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왜 매실이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는지 당시 사람들은 그 과학적 근거를 알턱이 없었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실이 옛사람들의 생활속에 뿌리를 내려 건강을 위해서나 질병의 치료에 활용돼왔던 것은 경험으로 그 효과를 확실히 실감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매실의 효과에 대해서는 최근에 와서 과학적으로도 그 약리 작용이 해명되고 있다.
매실의 효용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할 수 있겠지만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는 다음의 여섯가지를 들 수 있겠다.
①살균장용…신맛의 원인인 유기산이 강한 살균작용을 발휘한다.
②혈액정화작용…혈액을 항상 약알카리성으로 유지하고, 혈액중의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한다.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③해독작용…간장의 기능을 높여, 독물의 분해·배설을 촉진시킨다.
④피로회복작용…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쿠엔산이 체내의 에너르기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유산등의 피로 물질이 고이는 것을 막아준다.
⑤건위·정장작용…위장의 윤동운동을 활발히 해서 소화 흡수 및 배설을 촉진시킨다.
⑥미용효과…노폐물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호르몬 대사를 원활히 한다. 변비를 해소시키는 등의 작용으로 피부의 노화를 막아준다.
그 밖에도 매실에는 여러 가지의 훌륭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의 연구 결과 밝혀졌다. 그중의 한가지로 칼슘의 흡수를 높이는 작용을 들 수 있겠다. 칼슘은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쿠엔산과 연결되면 용해력이 높아져 장벽에서 흡수하는 힘이 훨씬 강해진다. 미에대학 의학부가 실시한 동물 실험의 결과를 보더라도 매실엑기스를 투여하면, 혈액중의 칼슘의 양이 현저히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로 매실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골조송증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매실에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작용도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우리들 몸에는 세균이나 윌스, 곰팡이, 화학물질 등 가지가지의 병원물질에서 맥을 지키는장치가 여러겹으로 갖추어져 있다. 이것을 「생체방어기구」라 하지만 그 장치중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중의 한 가지가 마크로판지(대식세포…大食細胞)이다.
마크로판지는 혈액의 흐름을 타고 끝없이 몸안을 패트롤하고 있지만, 세균이나 윌스 등 몸안에 침입해온 이물질을 발견하면 지체없이 그 물질을 잡아 먹어 버린다.
그 결과 세균등의 이물즐은 세력을 뻗어나갈 수 없어 질병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게된다.
매실에는 이러한 마크로판지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이있다. 미에대한 의학부에선, 쥐에게 매실엑기스를 투여하면 마크로판지가 평상시의 약2배나 활성화돼서 면역력이 증가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그뿐아니라 동격약학대학에서는 매실엑기스에 발암불질등의 변이원성을 억제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있다. 변이원성이란 정상적인 세포를 상하게 하고 동연변이를 일으키는 성질을 말한다. 발암은 세포의 돌연변이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변이원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매실은 암의 예방에도 유효하다는 결론을 얻게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매실은 수많은 약효를 지닌 우수한 식품이다. 그러면서도 약품과 달라 부작용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 할 수가 있다. 그런뜻에서 꼭 매일매일의 식생활에 매실 엑기스나 매실쥬스, 매실주, 소금에 절인 매실등의 심춤을 적극적으로 섭취해줬으면 한다.
매실엑기스를 만드는 방법
파란 매실을 짠 즙만을 달여서 만드는 것이 매실엑기스다. 매실의 성분이 농축돼있기 때문에 같은 양의 매실보다 10여배의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염분이 들어있지 않아 성인병이 염려되는사람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가정의 상비약으로도 요긴하지만 페스트상태라 과자를 만들 때나 요리의 조미료로도 사용 할 수가 있다.
메실엑기스는 만드는 방법
무척 귀찮고 복잡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쥬스를 사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가 있다.
완숙전의 파란 매실 2kg 이상(매실1kg으로 약 25g의 매실엑기스가 만들어진다.)
① 매실을 우선 깨끗이 씻고 물기를 없앤다음 매실을 쪼갠다. 쪼개는 기루가 없으면 나무로 만들어진 망치로 두둘겨 깨거나 칼로 두쭉으로 쪼개도 된다.
② 쪼개진 매실에서 씨를 빼낸다.
③ 씨를 빼낸 매실을 나누너 쥬스에 넣어 즙을 짜낸다.
④ 짜낸 즙을 뚝배기나 냄비에 담아 불에 얹어 달이는데, 처음엔 중간쯤의 불로 그리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잘 저으면서 달인다.
⑤ 청황색의 즙이 땅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부글부글 거품이 일기 시작하는데 나무주걱으로 이 거품을 건제내어 버린다.
⑥ 한참 끓이다보면 액체 색깔이 검게 변하며 끈적끈적해진다. 때때로 나무주걱으로 떠봐 한줄기의 실처럼 끈적거리는 형태가 되면 불을 끈다.(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식으면 딱딱해지기 때문에 따뜻할 때 보존할 용기에 담아 자연히 식게 내버려 둔다.
매실주 만드는 법
재료만 고루 준비되어 있으면 누구나 실패없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매실주다. 준비부터 완전히 손질이 끝날 때까지 1시간 정도면 족하다. 알콜에 매실의 유효성분이 녹아나와 있기 때문에 성분이 흡수되기 쉬운게 매실주의 장점이다. 맛도 순한편이라 식전이나 취침전에도 적절하다.
파란 매실 1.5kg, 얼음설탕 600∼800g(알이 좀 크고 거칠거칠한 결정상태의 것이 좋겠다.) 35도의 소주 1.8ℓ, 소나무 작은 가지 10㎝를 한 두 개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① 매실을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대나무 꼬치로 꼭지를 따낸다.
②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없애고 하나하나 공들여서 물기를 닦아낸다.
③ 소주를 넣은 용기에 매실을 가만히 넣는다.
④ 얼음설탕을 조용히 넣는다.
⑤ 물로 깨끗이 씻어 잘 말린 솔잎을 위에 넣는다.
첫댓글 여러모로 우리 곁에서 많은 효능을 주고있는 매실이죠~~
정보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