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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순전히 저의 생각과 판단을 구성한 것입니다. 추천글이 아니라 '저라면~'이라는 전제를 깔았다는 걸 알아주십시오.(물론 추천/제안의 의미도 드리고 있긴 합니다만)
제가 늘 감사할 수밖에 없는 영철 멘토님께서 한자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올려주셨습니다. 골자는 한자는 범위는 무제한인데 시간을 들여서 공부 해도 공부 범위 밖에서 나올 확률이 너무 높기 때문에 가성비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따라서 한자 공부할 시간에 다른 공부해야할, 맞혀야 할 문제들을 준비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1. 범위를 분석해 설정하고
2. 하루 10분-15분만 쪼개어 써서 공부한다면
아니 체크 한다면
3. 아예 공부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작은 언덕에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는 것이 제 이야기의 골자입니다.
1. 범위를 분석해 설정
(1) 커버 할 수 있는 것
22년 올해 국가직 한자 문제입니다. 제가 분석한 결과 滿 足, 再 請, 解 決, 再 論 이 네 글자는 모두 "중학생용 900자 한자"에서 출제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답률은 23%정도로 찍어맞춘 것보다 낮은 정답률이 나왔습니다만
당시 일단 이 분석을 한 후 4월 제 한자 공부의 범위를 중학생 한자로 정했습니다. 충분히 승산 있는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22년 지방직 한자 문제입니다.
여기서도 소방관, 과학자, 연구(원 제외), (변호 제외) 정답 사(일 사 혹은 선비 사). 3음절 12자 중 9자 그것도 정답만 알기만 하면 된다 치면 정답이 중학용 한자에서 나왔습니다.
결국 중학용 한자, 자신있다면 안 봤어도 맞혔겠지만 범위를 좁혀 공부해 이 문제를 맞혔던 저로서는 국가직의 실패를 분석한 전략이 통했습니다.
물론 이 정도로 해결 안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2) 커버할 수 없는 것
슬하, 수완, 각축, 발족은 솔직히 너무한 문제, 어문회 한자 2급 딴 사람한테 물어봐도 "다 사람의 몸을 지시한 것 아니냐"라는 반문을 들었을 정도로 그냥 만점 방지 문제였습니다. 찍기용 문제, 이런 건 출제자의 장난일지도 모르죠. 그냥 개구리에 돌 던지듯.
그렇지만 통틀어 보았을 때 중학용 한자만 준비해도 국/지 세 문제의 한자 문제 중에 두 문제를 커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다시 공부를 해야 한다면 한자 공부 범위를 중학용 한자로 우선 삼겠습니다. 왜냐하면 국가직 문제처럼 중학용 한자로만 문제를 구성해도 정답률이 23%인데 아예 찍기용으로 만들려면 '슬하~' 문제처럼 만들겠지만, 저같이 분석하여 노력하는 사람을 염두 둔다면 중학용에서 출제 범위를 쉽게 넘기지 않을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기출 한자를 더해 "중학용 한자 900자+빈출 기출 한자"를 보겠습니다. 기출의 중요성은 말 할 필요도 없구요.
그러면 '어떻게 영철 멘토님 말씀대로 메인 공부에 해가 되지 않고 한자 공부를 하느냐?'의 문제가 남습니다.
2. 하루 10분-15분만 쪼개어 써서 공부(도 아니고 체크)한다.
저는 이 어플로 공부(체크) 하겠습니다.
중학생 한자가 900자나 된다지만 대부분이 하늘 天, 집 家 와 같이 쉬운 것이라 400자 정도는 그냥 넘길 수 있습니다. 고교 한자까지 1800자를 한다면 머리 아프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 어플로 하루 10분에서 15분, 아는 걸 체크해주면서 지하철이나 버스, 자기 전, 멍 때리다 조금만 움직이고 싶을 때, 잠깐 친구와의 카톡 줄이고 유튜브 한 영상 덜 보면서 900자 체크 할 수 있겠습니다. 매일 해란 법도 없습니다.
여기에 빈출 9급 한자 정도 추가 해도 되고 안했다가 이후에 해도 되고. 중학용 한자와 겹치기도 하고 '가끔'으로 갈수록 7급용도 포함되기에 말그대로 가성비 떨어집니다.
지금부터 10분, 15분의 작은 습관 들이는 걸 저라면 하겠습니다.
아는 건 체크하고 모르는 건 남겨두고.
3. 아예 공부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작은 언덕에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수험을 뒤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범위가 보인다면 그걸 저는 실천하겠습니다.
고등학생한자, 3급 2급 한자까지로 무작정 범위를 늘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면 정말 차라리 공부 안하는 게 나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학용 한자까지 해서 한 문제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저는 한 분야 한 문제 정답 한번 찍기가 아니라 제 노력으로 만들어보겠다 해보겠습니다.
작은 언덕도 높은 산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오를 수 있고 갈 수 없다고 하면 히말라야로 보일 수 있듯
평소 작은 언덕을 히말라야 대하듯 하는 누를 범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은 심리의 차이에서 저는 조금만 더 저를 더 움직여가는 선택을 하겠습니다.
퍼온 건데 첨부 합니다.
첫댓글 각축 문제는 논란이 생길까봐 그런지 몰라도 사람의 신체라는 말을 붙인 것 같아요...
그리고 소방관 문제는 단어자체는 중학한자지만 선비 사 일 사 스승 사
이 세개의 쓰임 차이를 아는 것이 힘들지 않았을 까 싶어요
덧붙여서 해결의 경우도 한자만으론 알기 쉬운데 풀이하면 맺을 것을 푼다도 묘하게 말이 되는 듯 해서요...
다만 글쓴이 분 의견처럼 살짝 보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네 의견 감사해요. 그리고 물론 일 事가 아니라 스승 師 로 나왔다면 헤맸을 법도 하겠지만 일 사는 몇 가지 용례만 확인하면 그 뉘앙스가 'xx인'을 뜻하는 말로 쓰이진 않는 단걸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그래도 그나마 작은 기초는 되어 있으니 문제를 풀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녜요. 일단 저라면 이렇게 했을 것이다는 것을 보이고 생각하실 수 있게끔 하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꽁시꽁시
제가 전혀 돈받고 홍보하는 것 아니고, 저절로 암기 한자 앱 정도 보면 밑에 용례도 몇 가지 나와 있어 도움되지도 않을까 살짝 존재를 비췄습니다. ㅎㅎ
@꽁시꽁시 앱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국어 어휘는 확실이 제꾸는게 맞습니다. 한자는 ㅅㅈ 오랜방황도 사보고 ㅂㅌ 국왕한자도 사봤지만 다 그렇게 추천은 못드리겠습니다. 저는 저절로 암기 한자 중학한자로 훑어보는 정도면 되었어요. 혹시나 ㄱㄱㅎ쌤쪽으로 더 알아보셔도.. 선호하시는 분 있으시더라고요. 저는 추천드릴 만큼이 안되고 저는 이러했단 정도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23홍천일행 객관적인 표준 잡기가 너무 어렵기 땜에 영철멘토님도 보지 않는게 좋다 하셨다고 생각해여 .저는 제 나름 분석 통해 중학 한자란 테두리를 친거구요
초시일 때에는 다른 부분 보느라 허덕이다 보니 한자를 등한시할 수도 있겠지만, 재시 이상은 보수적으로 공부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범위가 문제이지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