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 김치 맛있게 담는 방법 알려 주세요~??

[박금희]

오늘 쑥을 캐러 갔다가  고들빼기가 지천으로 있어 고들빼기만 두시간을 주저앉아 더위를 무릅쓰고 캐왔답니다. 쓴맛이 제법 있을 것 같은 큰것과 작은 것을 일단 캐 왔는데 김치를 담글까합니다. 어떻게 하면 맛있게 실패하지 않고 담글 수 있을 까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광단)불이]

재배한것도 아니고 자연산을 많이 캐셨다니 좋으시겠어요...고들빼기는 쓴맛이 특미이죠 그런데 쓴맛을 싫어하시면 소금물에 장기간 절여놓으셨다가 깨끗한물에 여러번 행구어씻으시면 쓴맛도 짠맛도 어느정도 없어집니다 물기를 뺀다음 찹쌀풀에 고추가루 젓국 간장 물엿 마늘 생강 통깨 그리고 닷맛을 좋아하시면 설탕을 넣으시던지요 기호에 맛게첨가 하시고 물엿을 제법 넣어야하니 양념버무려서 맛을 보면서 단맛을 첨가하시든지요 그러시면 될것같은데요..또 쓴맛을 즐기시면 바로 살짝 절여서 담으시면 되고요 맛있게 담아보세요 봄철 입맛없을때 괜찬을거예요....

[박금희]

네. 약간의 쓴맛은 몸에도 좋다고 하는데 열심히 담궈봐야겠어요. 감사드려요^^*

[박정희(신림)]

저는 바로 하는데 그리 쓰지 않아요. 여러 양념에 묻혀서요. 써야 제맛이기도 하구요.

[한윤희]

김치담그면 그리 쓰지 않던데요.. 소금에 살짝절였다 쪽파좀 넉넉히 넣으시고 찹쌀풀 하고 멸치액젖, 마늘, 생강, 메실효소넉넉히 넣으시면 윤기가 흐르는것이 맛이 있던데요..

[박금희]

신기하게도 고들빼기를 한부리 뽑으면 마늘같은 뿌리가 달려 있더군요. 조금 큰것은 무지 쓸것같아서요. 아참 매실효소를 넣어야겠어요~^^*

[홍문숙(시골뜨기)]

마늘같은? 왕고들빼기 같은데요? 고들빼기김치처럼 하지마시고 그냥 초고추장에 무침이 어떠실지요..손질이 장난아닐텐데요.. 뿌리사이에 모래알이 박혀있어 자르고 뜯고안하면 왕돌 씹는수가 있어요..ㅎㅎ

[김복자(지현)]

봄철 입맛 없을 때 최고지요!! 침 넘어가요~~^^

[박금희]

맛있게 담궈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

[박정희(신림)]

물기는 적을 수록 좋치요.

[박금희]

저도 빛고을 광주입니다. ^^* 작년엔 씀바귀를 캐다 담궜는데 너무 써서 버렸어요. 양념이 아까워서 내내 마음 쓰인적이 있었답니다.

[안중희(투가리)]

아마도 왕고들빼기를 캐셨나봅니다. 주렁주렁 달려나온다는걸보니까.그런데 왕고들빼기 뿌리는 많이 안써요.크다고 쓴게 아니라 고들빼기 종류에 따라 쓴맛도 달라요.

[박금희]

ㅎㅎ 아마도 섞인 것 같습니다. 조금 전 삼삼한 소금물에 잠수 시켰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이제사... 이제 부식가게 가야겠어요 쪽파 한 단 사서 넣게요.

[정순희[들국화향기]]

3일정도 삭히면 적당 하던데요.....식성에 따라 다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