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무렵 카톡하나 날아옵니다.
근고기(근 으로 달아서 파는 고기집) 파는 집 쿠폰인지 쿠팡인지 사 놨다고 고기 쳐먹잡니다.
살짝 뻐팅기다가(버티다가) 짤릴뻔 했습니다.
근고기 800g 44,000원 입니다.
4명이면 이걸 먹어야 한다고 하더군요....먹다보니 많아서 남겼습니다.
어디서나 흔히 볼수있는 그런 애들...
한상 가득~~~
밑반찬 나왔으니 일단 목부터 축이고...
고기굽기 작업중 일단계,
일단 멸치젓을 연탄불위에 올려서 끓여줍니다.
이 단계,
끓인 젓국은 고기얹기 전에 꺼내서 석쇠위에 올리고 고기도 올려줍니다.
삼 단계,
순서에 입각해서 종업원이 잘 잘라가면서 구워줍니다.
우린 그냥 뻐이 있다가 "먹으슈" 그러면 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딴 테이블에는 이런게 있길래 달라고 했습죠...
요건 갈치속젓
비계가 붙은 삼결살 부위는 요기에 찍어먹고,
살코기로 된 부분은 아까 끓여둔 멸치젓갈에 찍어 먹으라고 하네요...
저,
이 날 고기 엄청 먹었습니다... 아마 요 몇년동안 먹은 것중 제일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
비빔도 그렇고 물냉면도 고깃집 치곤 괜찮습니다.
이집은 고기도 괜찮고 사장님과 종업원들도 친절한데... 좀 어수선하니 정신 없습디다...
2차는
요런 곳에서 생맥주 마시다가... 소주 마셨습니다.
안주 하나, 과일
안주 둘, 한치구이
안주 셋, 추억의 도시락
술이 취하여 사진이 흔들흔들~~~
흔들어 흔들어 비벼비벼~~
먹어 먹어~~ 쳐 먹어~~~~~
분명 실컷 마시고 놀다 왔는데,
학산사 들어오니 술이 조금 모자랍니다... 요넘 데워서 소주 한병 더 먹고는 깨꿀랑~~~~~
위에꺼 저게 뭐냐고요?
추어탕 입니다. 우리 옆집 할매가 끓인건데 호래비 먹으라꼬 한그릇 줍디다.
정말 맛있더군요... 시시한 전문점은 명함도 못 내밀겠던걸요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