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 제주도 & 동해안 자전거길, 국내 최고의 해변길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5. 8. 11:33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 제주도 & 동해안 자전거길, 국내 최고의 해변길 인기멤버 2024.05.04. 21:55조회 2 댓글 0URL 복사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제주도 & 동해안 자전거길, 국내 최고의 해변길 세계에 자랑할 만한 이 땅의 해안 절경은 단연코 제주도일 것이다. 절벽과 기암괴석이 검푸른 심해와 조우하는 동해안도 탁 트인 쾌감을 주는 장관을 이룬다. 제주도와 동해안에도 자전거도로가 조성되고 있다. 제주도 일주 자전거도로는 2019년까지 조성되며, 해안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거리는 약 240km이다. 지금도 일부 구간은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고, 자전거도로가 없어도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일주하기에 큰 불편은 없다. 제주도 일주 자전거를 탄다면 제주도 일주는 반드시 해보고 싶은 로망일 것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 천태만상으로 굳은 용암해변을 두 바퀴로 달리는 행복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바다를 만나 거칠게 식으며 굳어진 용암해변이 여행 내내 함께한다. 코스모스 꽃길로 가꿔놓은 구간도 있다. 제주 시내를 출발해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바다 경관을 보기 편하다. 대신 주로 서풍이 불어서 북쪽 해안길을 달릴 때는 맞바람 때문에 다소 힘들 수 있다. 꼬박 해안도로만 따라 돌면 일주거리는 240km 정도 되고 하루 80~90km씩 2박 3일이 적당하다. 장거리를 타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몸에 익은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 해안도로는 13개 구간으로 나눠볼 수 있다. 제주시에서 반시계 방향이다. 이들 해안도로 간의 연결 구간은 살짝 내륙으로 들어가서 바다가 잘 보이지 않는다. ① 용두암~이호해수욕장(8km): 제주공항과 가까워 여행의 첫 번째 구간이 된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카페와 식당이 많고, 벤치와 조각들도 멋지다. 용두암은 제주공항에서 가까워 일주 코스의 출발지로 적당하다. ② 하귀~애월(11km): 예쁜 펜션이 줄을 지어 지중해의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오르내림이 다소 있다. 지대가 높은 곳은 전망이 좋다. ③ 귀덕~월령(13.5km): 제주에서도 바다 빛깔이 가장 아름답다는 협재와 금릉 해변을 지난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야자수가 이국적 정취를 자아낸다. 협재해수욕장 국내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에메랄드빛 바다가 제주에는 지천이다. ④ 신창~용수(6km): 바닷가에 도열한 높이 100m의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차귀도 풍경이 볼거리다. 한경면 신창리 바람이 많은 섬 특성을 살린 풍력발전기가 해변 곳곳에 있다. ⑤ 고산~일과(13km): 남해안으로 접어드는 구간으로, 자구내포구~수월봉 구간의 해안절벽 지대가 압권이다. ⑥ 모슬포~산방산(10.5km): 일제강점기의 흔적인 알뜨르비행장 격납고와 황야가 보이는 매우 목가적인 길이다. 송악산 근처에서 바라보는 산방산과 한라산이 중첩된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남단의 송악산 아래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한라산 송악산에서 산방산으로 이어지는 사계리 해변길 ⑦ 중문~서귀포(20km): 화려한 호텔과 위락시설이 들어선 중문관광단지를 벗어나면 서귀포까지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이룬다.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강정포구도 이 구간에 있다. ⑧ 서귀포~남원(28km): 예부터 ‘서귀포 70리’로 불려온 길이다. 작은 포구들과 양어장 같은 주민들의 생활무대가 주를 이루지만, 평이한 해변의 한가로움도 느껴진다. ⑨ 세화~표선(6km): 점점 동해안으로 접어든다. 표선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일품이다. 넓은 백사장이 독특한 표선해수욕장 ⑩ 신산~일출봉(19km): 제주 해변의 대표적인 절경인 섭지코지와 일출봉이 이 구간에 있다. 초반은 심심하지만 점점 다이내믹하고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⑪ 일출봉~세화(15km): 길의 굴곡이 심해서 굽이를 돌 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잘 보존된 별방진성도 볼거리다. 성산일출봉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광치기 해변 ⑫ 한동~김녕(20km): 제주의 북쪽 해안이다. 거친 용암 해변에 비집고 들어선 백사장은 더욱 눈부시고 물빛은 비취빛이다. 거대한 풍력발전단지도 인상적이다. ⑬ 함덕~조천(5km): 제주 시내를 가까이 두고 마지막으로 만나는 해안도로다. 함덕해수욕장은 경관이 수려하고 조천리에는 ‘북쪽을 그리워 한다’라는 뜻의 연북정이 망연하다. 동해안 자전거길 동해안 자전거길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장장 720km에 달하는 바닷길이다. 이 길이 완공되면 4대강을 능가하는 국토종주 코스로 각광받을 것이다. 2014년에 고성~삼척 간 240km가 먼저 완공되고, 2015년 이후 울진~경주 273km, 울산~부산 203km가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경주 양남면 해변 동해안 자전거길은 내내 거친 파도소리로 휩싸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도 & 동해안 자전거길, 국내 최고의 해변길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2014. 4. 15., 김병훈) hanjy9713님의 게시글 더보기 좋아요0 이 글을 '좋아요'한 멤버 리스트 댓글0 블로그/카페 공유수0 공유 클린봇이 악성 댓글을 감지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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