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가뭄,밀양댐 바닥드러내 원수 공급 줄여
http://m.ysnews.co.kr/view.php?idx=7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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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연근 가공공장 준공...6차산업화 박차,밀양관광 기대
- https://m.nongmin.com/news/NEWS/FLD/NWS/285182/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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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무안 영산정사,세계 최대 와불 조성공가 재개
http://m.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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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가 쓴 시 아이들이 노래로 불러...밀양 초동교회의 세대 간 소통 실험
- http://v.media.daum.net/v/2017121221385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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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훈련지로 참 좋은 밀양
http://miryang.newsk.com/mobile/view.asp?group_name=407&intNum=19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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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로 쓰는 시>
□ 재악산(載岳山)은 통곡한다.
악산(嶽山) 정대재(鄭大載)
그대들은 아는가?
아직도 밀양 땅에 독립이 되지 않은 곳이 있다는 사실을!
그대들은 아는가?
재악산문, 영정교, 일주문, 북암, 금강동, 서상암, 쓸개박골, 다름잘매기,
깔딱고개를 타고 허위허위 올라서면
성스러운 웅자를 드러내며 성큼 다가서는 재악산(載嶽山) 사자봉(獅子峰)이
억만 겁을 다스려 온 산정기를 뿜어내며 포효하는 그 심정을!
옛날 옛적 고승들이 하안거, 동안거, 천일기도, 용맹정진,
천지신명의 영검[영험(靈驗)]을 받아 지어 바쳤던
호국성지 표충사(表忠寺)를 지키는
재악산(載嶽山)이란 본래의 이름이 있었음을!
재악산(載岳山)은 통곡한다.
표충사를 지켜 온 내 이름을 돌려다오.
그 이름은 재악산(載岳山), 잊지 말지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불교경전묘법연화경재악산영정사개간(佛敎經典妙法蓮華經載岳山靈井寺改刊)>,
<범우고사찰조영정사재악산(梵宇攷寺刹條靈井寺載岳山)>, <밀주지(密州誌)>,
표충사 비림(碑林)의 <경자갑보월비(庚子甲補月碑)>,
재악산영정사삼층석탑개수비(載岳山靈井寺三層石塔改修碑)에도 새겨진 오랜 이름!
봉삼터, 북암, 명장골, 금강동, 쓸개박골, 다름잘매기는 숯굽고 나무하던
감밭골 사람들의 오랜 생활터전
청감, 중무골, 옥류동, 학바위, 층층폭포 굉음을 타고 솟구쳐 올라
질펀히 깔리는 운무 속에
사자평, 칡밭재, 고사리학교는
약초꾼, 화전민들의 애환이 깃든 보금자리!
그런데 어이하여
이런 저런 사정으로 뒤틀리고 꺾어지고
갈가리 찢겨진 이름 위엔
천황산(天皇山) 이란 일제의 이름이 버젓이 눌러 앉았는가?
세상이 바뀌어도 구관이 명관인 양
일제의 잔재가 상기도 남아 어른거리고
힘깨나 쓰던 정객, 학자, 지역 유지, 양반님네
알량한 계산 속에 향리의 역사는 멍들어도
나의 체면, 나의 이력, 그것만이 최고였던가?
재악산(載岳山)은 통곡한다.
내 이름을 돌려다오!
말로만 호국성지를 떠들면 뭐 하느냐?
기라성 같은 독립 운동가들의 이름을 팔아
독립운동의 성지라 자랑만 하면 무얼 하느냐?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齊藤實]가
미리벌 향민들을 명치천황의 신민(臣民)으로 만들고자 갖다 붙인
치욕스러운 왜색 이름 천황산(天皇山)을
어이하여 아직도 지워 버리지 못하는가?
민족의 자존심을 거론하는 자들이여!
밀양의 자존심을 거론하는 자들이여!
그대들은 부끄럽지도 아니한가?
오천만 민족 앞에,
십일만 향민들 앞에
머리를 짓찧으며 석고대죄를 하지 않아도 좋느니!
거창하게 참회의 성명을 내놓지 않아도 좋느니!
역사는 물처럼 흘러가는 것,
갈대숲을 지나고 늪지대를 지나서
침전지를 거치고 나면 청정수가 되는 것이
자연의 법리(法理),
이것이 또한 정신문화의 순화 과정이 아니던가?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로 뭉쳐야 할 애국 선비의 고장 미리벌의 자손들!
호국성지 표충사의 배산 이름은 재악산(載嶽山)!
일제의 잔재를 걷어내고 본래의 이름으로 환원시켜야만 한다,
대한의 독립정신, 애국 선비의 고장 밀양인의 양심으로―.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명재악산영정사야(名載岳山靈井寺也)-명문(銘文) 구절 그대로
호국사찰의 위상에 맞는 옛날 옛적의 제 이름을 되찾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우리는 하나가 될지니!
민족 앞에 결코 부끄럽지 않은 미리벌 향민이 될지니!
2017. 12. 11
*영정사(靈井寺)는 표충사로 바뀌기 전의 옛 이름임
(자료: 다음카페 밀양광장)
12.20(수) 오후 7시 문화체육회관 / 다문화가족 송년의 밤
12.21(목) 10:30 농업기술센터 / 농촌지도자 연말총회 및 과제교육
11시 밀양축산농협 / 전국한우협회 밀양시지부 정기총회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 / 새마을지도자대회
12.22(금) 오후 6:30 청소년수련관 / 여성회관 운영강좌 수료식 및 발표회
12.23(토) 오후 1시 시립도서관 / 밀양시 영어연극 우수팀 초청공연
□밀양농업기술센터-코레일, 밀양관리역 업무협약
- http://m.dy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38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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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향우기업인들의 특별한 고향사랑 '1企 1鄕'
-http://v.media.daum.net/v/201712151655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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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농협 제21기 장수대학 수료식
-12.14(목) 밀양농협 본점
http://cafe.daum.net/historymiryang/NOIO/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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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아리 겨실이바구
어야
수죽을 줐을낀데 저누무 소새끼
와저러치 넘바다보고 섰노어요
죽통 함 딜다바라
옴마 죽 처무따
주디가 말카 안저전나
아부지가 아직에 퍼주고
건니마 아제찝에 생신밥잡사로 오라캐서
거 갔다아이가
걸나
내한테는 말도 안하고 내빼뿠꾸마는
어야
너고빠야들 말카 밥무로 온나캐라
해가 들어도 마리에는 발빠데기 씨럽고
한데 있던 신째기야 얼음짱거치 차거벟이
아직무로 오라캐도
퍼떡 안일라고 아린모게여 둥굴어싸이
카다카다 안대겐능강
부수께이 들고 아릿빠 문을 열어재끼미
이누무 손들 퍼떡 안일나나 고마
부리나캐 다말아 띠나오미
간다 옴마
안가나
뜨신 짐이 술술 솟아오르는 아직 밥상은
무시시래기에 손까락거튼 꽁치여코 찌진 거,
비지띠야가 짐치여코 새비여코 찌진거,
딘장에 미리치 무시 조푸여가 풍덩하이 끼린거,
그라고 짐장짐치,
장년에 담가났떤 물짐치
빈소개 뜨뜻하이 속을 치우고 나마
아모리 날이 치버도
배꺼테여 얼매든지 띠놀고 다말고 할 낀데
말카 달라빼기저네
어요 니는
마구 지라싸이 저누무 소새끼 들마다 내 매노코나거들랑
존니리 얌새이 설치싸이 쏘까지 한째기 여주래이
그래노코는 어지맨추로 모세 얼음타로가가 또 빠지고
멀쭝한 주를 눌가오마 마 디질끼다이
아란나
그라고 니는
올 미주끼리구로
콩당가난거 대소구리바치가 건지나래이
그카고 고구매 말라난거하고 무시 말라난거
달구새끼 몬달라들구로 단디 바래이
처묵고 까래비마
니 올지녁도 몬얻어뭉는다 아란나
그라고 니는
쪼매있따가 건니마가여
아부지 오시라캐라 올 할일이 만타꼬 어이
니 어지맨추로 마실에 아들 시킨다꼬
고구매 빼내가지마래이
대당기기기마 대당기바라마
다리몽디 뿐질라뿔끼이꺼네 어이
그라고 망내이 니는
아릿빠가여 이불치야노코
오강비야가 새미까 물부노코 어이
시커무리하던 시골마실에
동짝 산만대이서 따사로분 해가 들마
뜨신 아직밥에 숭냥궁물로 배를 치우고는
껑껑 언 어름짱을 빨래방맹이로 뚜디리깨고
콩을 건지내는 일부터여
짐승들 미기는 일까지 분주한 일상이 시작됩니더
아부지 오시라일런나
옴마 쪼매마 있따가 올라카더라
하이구야 올 또 그누무 탁빼기 얻어자신다꼬
벌거이 무친 가부리휘도 있을끼이꺼네
하리 쟁일 그카겠꾸마는...
콩쌀마여 미주를 끼리는 일도 혼차서는 몬하는 일
농한기 겨실이라꼬
저양반도 쫌 씨야 안대겐나마는
겨실삼동 나무나 하지 머 하능기 있따꼬
그누무 술자리마 대당기마
아직부터염 해넘어갈때꺼중 배껕양반들 모지가 저카고 있으이
날은 자꾸 치버지는데
이누무 미주는 우짜노어요...
(원문: 다음카페 밀양 위양지 쉼터)
□ 제6회 밀양 청소년 관악단‘바람소리’정기 연주회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운익)이 주최하고 예림초등학교(교장 김정희)가 주관하는
제6회 밀양 청소년 관악단‘바람소리’정기연주회가
교육부 지정 학교예술활성화 사업 예술드림학교 운영 발표회를 겸하여
12월 14일(목)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밀양 청소년 관악단‘바람소리’는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예술활동을 지향하는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과 표현력, 창의성을 길러
문화적 소양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키기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내 초 ․ 중 ․ 고등학교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6회를 맞이한 정기 연주회는 초등 및 중등 바람소리 공연과 특별연주로 이루어졌다.
시간적·환경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주 토요일과 방학을 이용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밀양의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및 시청관계자들을 모신 자리에서
마음껏 펼쳐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내년에 밀양이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함에 있어 밀양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이 매우 활발하다는 점인데 청소년 관악단 ‘바람소리’가 그 밑거름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음악활동을 뒷바라지 해 주신 학부모님과 밀양시청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바람소리’가 밀양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우뚝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바란다.”라고 전하였다.
(자료: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
□ 밀성제일고, 국가간 청소년 교류 우수 파견단 수상
국가 간 청소년 교류(여성가족부)와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시상식이
지난 11~12월에 실시되었다.
밀성제일고등학교(교장 윤일선) 4명의 학생이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우수파견단 수상 부문에서
아래와 같이 수상하였다.
1.여성가족부 장관상 최우수 : 2학년 경영정보과 박유진, 베트남
2.여성가족부 장관상 우수 : 2학년 경영정보과 장초원, 아제르바이잔
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상 우수 : 2학년 금융정보과 이수연, 중국
4.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 장려 : 2학년 정보처리과 류혜윤, 부르나이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국가 간 우의 증진 및 협력기반 조성,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 개발을 위해
1979년부터 초청 및 파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립심과 자존감, 협동심을 향상시키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학생들이 문화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기르고,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함양하고자
다양한 해외 문화체험활동과 해외 봉사활동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여성가족부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하여
많은 내․외빈과 수상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에 여성가족부 장관상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베트남 팀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하기로 하였다는 미담을 전하기도 하였다.
본교는 2017년도에 미국, 모로코, 이탈리아, 동티모르, 부르나이, 불가리아, 아제르바이잔 등
15개국에 28명의 학생들이 무료 또는 일반경비의 1/4수준으로 해외문화체험과 해외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 및 기회를 제공하였다.
(자료: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
□ 산외초,추위도 끄떡 없다! 연을 날려보자!
-재능기부 명사(연만들기 장인)와 함께 한 체험
밀양 산외초등학교(교장 김화식)은 12월 13일
본교 졸업생이자 연만들기 장인이신 손돈 선생님을 모시고 연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연만들기 체험에는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였는데 연의 종류, 연의 구조, 얼레 등
연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 직접 준비해 오신 재료로 가오리연을 만들었다.
연을 잘 날리려면 연을 잘 만들어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날릴 수 있다고 하시면서
연살을 붙이는 것부터 방줄 매는 것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학생들도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만들기를 하였다.
완성된 연을 들고 운동장으로 나간 아이들은 찬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만든 연을 하늘 높이 날려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함께 높이, 멀리 날리기 시합도 해보고 연싸움도 도전해 보았다.
연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연만들기 장인이 오셔서 연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만들 때 칭찬을 많이 해 주셔서
연이 더 잘 만들어지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우리학교 선배님이라고 하셔서 자랑스러웠다.”
또 다른 6학년 학생은
“내가 만든 연이 하늘 높이 날때는 내가 하늘을 나는 것 같이 좋았고,
날씨가 춥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
*전통연만들기 강의 및 재료,수제 전통 얼레 구입 문의: 손돈 전통연장인 010-9262-8818
□ 미리벌초, 미리벌초관현악단 제6회 정기연주회 실시
(자료: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
□ 예림초, 사랑과 희망의 에너지 나눔을 실천해요!
■ 할마이가 핸거 함 자시바라
엊그제 일요일 오후에 오셨던 할머님들,
알고보면 태어나고 같이 자란 집안 언니 아지매 누부 자형 이런 분들이신데
얼마만에 이렇게 모이셨는지
그 반가움이란 없어진 이후에 비로소 알게되는 남은 자의 조우랄까
왠지모를 씁쓰레함도 풍겨져 나오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만나시게 된 계기는
기어이 소매를 당기시며 여 뒨장도 찌지났고 상추도 뜯어났으이
할마이가 핸거 함 자시바라 하셔서
오가시는 담소를 엿듣고는 알게 되었습니다.
딸이 넷이나 되는 딸부잣집 ,
예전엔 딸 많이 놓는다고 눈총도 제법 시리게 받으셨을 친정 어머님 이야기에서
여형제들 내외 합 여덟분과 집안의 명맥을 이어가시는 아드님 내외까지
합 열 분이서 계를 모아 해마다 모이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셨더랬는데
어느새 8~90에 이르시는 동안 비에 떨어지는 꽃잎처럼
한 잎 두 잎 떨어져나가는 시린 아픔을 겪어오시느라
남은 절반의 잎이 되어 따님 두 분, 사위 두 분이신데
막내 사위는 직장으로 인해 불참하시다보니
아내 잃은 처가에 홀로 오신 자형...
1박 2일 예정으로 오셨기에
막내 따님과 이웃했던 언니는 준비된 일정대로 찬조금을 놓고 떠나셨으나
이어지고 이어지는 클 때의 옛이야기,
또 시조공 춘향제에서 얻어오신 음식들이 남아 있고
언제 이런 만남이 또 오리란 보장도 없는 터라
2박 3일로 결정하신 건
친정 조카가 선뜻 동참해준 찬조금에서 시작된 일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만남에 대한 설레임과 기다림의 행복,
달고 달콤한 상상들에서 눈 앞에 다가온 즐거움이란
그저 시간만 흐를 뿐 마음은 놓지 않으려 무진 애를 쓰셨을 테지만
만남만큼이나 떠나보내야 하는 이런 아린 상황들은 수없이 겪고 겪은 일이지만
익숙하지 않아 보입니다.
잘가거래이~
니년에 또 보재이~
또 여섯 분은 남은 꽃잎이 됩니다.
나고 자라고 출가하여 낯선 집안에서 낯선 일들을 겪으며
자식낳고 키우고 그렇게 그렇게 살아오시느라
주름도 허리도 머리카락도 이젠 황혼의 언저리에서
더 바랄 것도 더 욕심낼 것도 없어보이시는 그런 꽃잎이십니다.
이틀밤을 주무시고
인자 가야된다~
계산 좀 하자~ 보채시는 바람에
예~ 정 그러시면 이곳 마을분들의 지인께서 오시면 특별가로 모시는데
그렇게 기본으로 해드릴테니...
아이구 어데라~돈 마이 벌었으마 몰라도
인자 시작는데 우예 그라노
마 다 받아라~ 얼매고~
안됩미더~
친정 오싰으이 그냥도 해디리야 되는데
자꾸 그카시이 기본만 받을라 안캅미꺼~
마 주실라카마 고래마 주시고
남는 거는 기금을 하시가 가실이든 니년이든 또 오시이소~
그래~
그라마 요고마 더 받아라~
그래야 우리가 덜미안타 어이~
그라마 고래하끼예~
대신에 오늘 하루만 더 쉬시고 낼 가시이소~
허~허이~ 올라가여 그캐보꾸마~
그래서 마음 푹 놓으시고
쑥이나 돈내이가 있는강 두루두루 다니시기도,
마실을 한바꾸 둘러보시기도,
저 우에 절에도 함 가보시고,
천금같고 만금같은 하루를 더 복숭아꽃 살구꽃 붉게 피는 고향의 품에서
보내시게 되셨습니다.
소식을 들으신 마을 안어른들께서
상추 취나물 파 등을 뜯고 다듬어 봉지봉지 들고오시니
비벼도 잡수시고 된장에 찍어도 드시고 이웃한 분들과 내내 정담을 나누고 계시다
오늘 아직을 잡수시고 짐을 챙기고 방을 정리하신 후
마을 회관에서 찌짐을 부친다고 놀러오라카이 그 갔다가
택시불러 가꾸마~
니 덕분에 뜨시기 맘 핀키 잘 있다간데이
우옛기나 잘 되구로 우리 말카 시치고 빌고 그랬데이~
예 고맙습니더~
터미날까지 모실라캤더마는예...
아이다~
요전힣가 찌짐꾸버준다꼬 오라안카나~
걱정말거래이~
예~ 조심해서 잘 다녀가시이소~
점심시간이 지나고
빗방울이 덧기시작하니 회관 앞의 짐꾸러미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숱한 나날들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상상하는 기쁨에서
이렇게 만나셔서 또 다지고 확인하시고
봄날의 낮잠같은 달콤한 3박 4일의 고향여행...
피고 피기시작하고 망울 부풀고
가장 고운 자태로 세상을 향해 얼굴을 내밀 이렇게 좋은 새봄에
비가 내리면,
찬 물방울이 거칠게 덤벼들면,
있는 힘을 다해 손아귀를 움켜쥐고
살아야 한다고 버텨내야 한다고
그려왔던 꿈이 있고,
하고픈 일이 있고,
함께 나눠야할 정도 있고,
소중한 사랑도 있고,
기억해야할 추억도 있고,
내 삶이 소중하고 소중하노라고...
(원문: 위양지관광농원 홈페이지)
□ 친목 모임,교육,워크숍,농촌체험,관광,휴양 [화악산둥지권역 농촌체험마을]
●볼거리:밀양연꽃단지,밀양연극촌(주말공연),전통체험관,인성학교,퇴로고가마을,
● 체험
-전통체험관,인성학교,퇴로고가마을 (010-2207-5150) ,밀양치즈스쿨
-말보르승마장 (홈피접속,010-4589-7688) :일일 또는 정기 체험, #승마체험
-위양블루베리 (010-3861-6471) :열매따기,잼만들기, #블루베리체험
-내양블루베리,와송 (010-9461-1559) :열매따기,천연비누,와인,효소, #와인효소비누체험
-밀양요/도예 (010-5016-3075) :도예 체험,만들기, #도예체험
-밀양연극촌 (홈피접속) :방학 연극캠프,여름공연예술축제,주말상설공연, #연극체험
-밀양연꽃단지 (주.돈박 010-4587-5767) :연근,연근차,연근분말,빅토리아 수련, #물고기잡기체험
-삼미르새싹삼 (홈피접속,010-4616-4346) :새싹삼,청,분말,선물용,농원견학, #새싹삼견학
-위양딸기농원 (055-355-8887) :딸기따기 체험(봄), #딸기체험
-위양지관광농원 (홈피접속,055-355-8887) :토탈공예,한지공예,천연염색,전통연 체험,얼음타기,물놀이(여름), #모임,#행사
"우리 밀양 사랑 "
축하 선물과 총동창회,경로잔치,야유회,산악회 등 각종 행사에
상품,경품,후원품으로
밀양 농특산물(밀양팜 접속-얼음골사과,밀양대추,버섯,벌꿀 등 다양),
수공예품(너울공방, 지우공방, 미루공방 등)을 준비하시면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됩니다.
*행사비용과 실속을 위해
우리 지역 문화 예술 관계자들의 시설과 공연을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 이벤트,악단 010-3572-9696
진행,기획 010-3584-3124
진행,악단 010-4056-7952
통기타 010-3135-5636
색소폰 010-4590-8500, 010-3871-8479
사진 010-3848-6743
사진,영상 010-5162-6666
영상,편집 010-3578-4213
영상,악단 010-3579-0390
전통문화공연 010-4569-1866,010-3561-5394
천막 011-860-3404
이동식당,출장뷔페 010-4562-9155, 010-3593-8499
노래강사 한주희 (010-4802-0515)- 경로당,취미반,각종행사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