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에 동부팜한농이 IMF때 중앙과 흥농종묘를 인수한 몬산토코리아의 종자사업권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일단은 국내기업이 몬산토라는 다국적 거대 공룡기업에서 종자주권을 찾아 온거라니 일단 환영해야 겠지요
(몬산토라는 회사가 농민들에게 생명과 같은 종자, 농약 등을 독점 공급하면서 농민은 어쩔 수 없이 사서 써고
그 뒤에 종자값을 올리고 농약과 세트로 안살 수 없게끔 종자를 만들어서 인도 면화재배 농민들 수백명(?)이 자살하고
농민들 등쳐먹고 울리는 회사라는것은 다 알고 계시죠?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회사죠)
앞으로 국내 종자시장에 어떤 영향과 의미가 있을지 아직 좀더 지켜봐야겠지만요.
몬산토라는 괴물이나 국내기업이나 자기들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같을 겁니다.
TV에 나온 농부도 국내 종자회사도 종자값 올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하고..
EBS에 나오는것 보니 종자값이 금값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금은 1g에 62,000원, 파프리카는 90,000원 명품토마토 씨앗은 12~3만원 정도 한답니다
(하나뿐인 지구 종자이야기편 참조)
몬산토라는 괴물은 앞으로도 여전히 세계를 장악할 거고 양심이나 도덕을 기대하긴 힘들겠죠.
제 생각입니다만 다시 동부팜한농에 우리나라 종자 사업권을 판것도 아마 토종종자를 지키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고 지켜오고 꾸준히 재배되고 하니까 한국에서는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봤겠죠.
그래서 돈 안되는 줄 알고 팔지 않았나 싶네요..
그런고로 종자주권을 찾았다고 하는 표현을 쓰는데는 동부팜한농덕이 아니라
지금까지 토종종자를 지키고 가꾸어 오신 안완식 박사님을 비롯 씨드림 회원님들과
많은 농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네요..
일찍이 우리 토종종자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미리 대비하신 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76337506D502009)
외환위기 때 외국에 팔린 ‘종자주권’ 14년 만에 되찾다.hwp
동부팜한농 몬산토코리아 영업권 인수(농민신문).hwp
첫댓글 종자주권을 찾아왔다기보다는 종자특허권을 찾아왔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국내 기업이라 하더라도 그 생리는 다국적 종자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을 테고 하니 말이죠. 그리고 핵심(돈이 많이 되는) 특허권은 여전히 몬산토의 소유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 않은가 싶습니다.
괜히 몬산토가 아니겠지요..
어찌보면 현 세대의 가장 사악한 이익집단이라는 생각이 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