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모는 반가운 얼굴들을 오랫만에 만날 수 있어서 시작부터 즐거웠답니다~~
제가 지난주 빠진 관계로 4주만에 뵙는 아델라님, 손에 가득 떡을 싸들고 창문밖에서부터
손 흔들며 반가워 해주시니... 너무 반가워 달려가 안기고 싶었지만..
중급 강습이 너무 심오한데다 다들 열중하고 계시는데 방해될까.. 눈으로만 방긋~`^^
미오리님도 오랫만에 오시고 멋쟁이 captain님은 계단 내려오시는 포스가 모델같아 한참 보고 있었네요~~ ㅎㅎ
초급 회원님들과 신입 회원님들이 별로 안오신 가운데 열심히 출석하시는 베아트리최님~
그 열정에 곧 고수 대열에 합류하실 것 같아 기대되네요~~^^
지난주 저랑 같이 결석하신 칵테일님, 좋은날님은 여전히 소녀같은 미소를 지으며 열심~ 열심~
저도 그렇게 복습 열심히 했으면 벌써 고수 됐을텐데... ^^;;
매번 벼락치기로 하느라 머리는 늘 용량 초과에 체력은 바닥이네요~` ㅋㅋ
일요 중급 시간 너무 복잡하고 미묘하고 애매한 작품을 하다보니
언제 정모 시간이 되었는지 모르게 정모가 시작되고...
첫곡부터 모르는 거~~~ ^^;;
대충 가자미눈을 하고 따라하다보니 음악이 다음 곡으로.. 에구 에구...
2주만에 제대로 선곡리스트 확인도 못해보고 나와서 오늘 하루 헤매겠구나 하는 생각에
머리만 복잡해지는데 3주만에 컴백하신 우리 아델라님~~
맛있는 떡 가지고 오셔서 다 없어지기 전에 얼른 얼른 맛보라고.. ㅎㅎ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떡을 한 손에 들고 두 곡이나 췄네요~ ^---^
가끔 이 못말리는 식탐이 제 다이어트의 적인데... 그래도 뭐 다 잘 먹고 건강하면 되는거니까.. ㅋㅋ
이번 정모 선곡에 지난 중급 강습까지 요즘 Chacha가 많은 거 같다는 생각에 선곡 리스트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화요반에서 하신 cheetah... 유투브에서 원작자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멋있더라구요~~ ^^ 요즘은 feel이 충만해야 하는 것에 꼬기쌤의 애정이 가시는 건가? ^^
얼마나 하면 그런 춤을 출 수 있을까요~~ ^^;;
다른 분들 추는 거 어깨 너머 보면서 스텝만 쫓아가도 숨이 턱까지 차는 지금은 요원한 소망이겠지만... ㅎㅎ
마지막 한 곡을 남기고 10분 강습을 위해 불이 켜졌을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에너지님의 한마디 " 근데 괜찮아님은 정체가 어떻게 되시나요? "
오잉~~ 저요? 갑자기 모두의 시선이 저에게로... ^^;;
에너지님~~ 왜 갑자기... 궁금하시면 그냥 저한테 물어보시지요.... ^^;;
거기가 꼬기쌤의 대답은 더욱더 절 경악하게 만드시니...
"괜찮아님은 멀티플러이어죠. "
oh my god~~~ 눈이 똥그래지신 실키님과 눈이 마주치니 얼굴이 화끈 화끈...
안그래도 구석인데 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답니다..
저는 그냥 관심이 있었고 기회가 있어서 배웠던 것 뿐이고...
아직도 배우는 중이라 다른 회원님들에 비하면 햇병아리에 불과하답니다.. ^^;;
하고 다니는 취향이 좀 남다르다 보니 허우대만 튈 뿐 실속은 별로 없다는 점,
기억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어요...
그래도 에너지님 덕분에 닉네임 세례를 받아 마지막 곡은 꼭 골든벨 울리러 간 최후의 1인
같은 모습으로 췄네요~~ ㅎㅎ 이름표 붙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더운 날 저를 더욱 진땀나게 했던 어제 정모..
중급 시간에는 허리랑 엉덩이을 만지시며 관심을 보이시더니
정모때는... 제가 너무 튀었나요? ㅠㅠ
집에 와서 얘기하니... " 당신, 원래 화려하잖아~` 뭐 새삼스럽게.." 하네요.. ^^;;
거울을 들여다보니... 그래.. 뭐 생긴대로 사는거죠~~ ^^
그래도 제가 마음에 안들어 그런신 건 아니시죠?
오늘의 선곡은 La cumparsita 라는 Tango 곡이에요. 가장 행렬이라는 뜻인데 탱고곡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곡이죠~ 초급 탱고 레슨에 많이 쓰이는 곡이기도 하답니다.^^
어제 제 의상이 탱고 의상을 연상시키는 것이라~~ ㅎㅎ
첫댓글 오랫만입니다. 님의 근황은 잘읽고 있고 무엇이 그리 바쁜지~~~ 댓글도 못달고~~~하지만 오늘은 일등~~~ㅎㅎㅎ
몸은 나아지셨나요~~~!!! 하는일이 많은것 같은데 건강 관리는 제일 먼저 하세요. 탱고 음악 잘 들었어요. 기회가 되면 목요번개모임에
한번 나오면 좋을 텐데요.
저도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그 시간에는 제가 일을 하는 시간이라.. ^^;; 통강때라고 한번 뵙고 싶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면 볼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매력이 넘치는 괜찮은 님 !!! 멋진 님이 함께 하니 더 행복해요. 매실 장아찌 하려고 씨빼느라 온몸이 뒤틀렸는데 탱고곡으로 피로가 싸악~~~ 이제 잠도 잘 올거 같아서 땡~큐~~~ *^^*
저런... 그거 손 많아 가는데... 역시 부지런하신 실키님은 다르시네요~~ ^^ 전 매실에 설탕 붓는 매실청 담는 것도 힘든데.. ^^;; 어제 실키님 의상 색깔이 단연 돋보였어요~ 화사하고~~ 늘 좋은 쪽으로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정모에가면 이쁜님들이 맛있는거 가져오시구, 더위싹 물러가게하는 계피차 가져오시는 안나님께 감사했어요 넘 얻어만먹어서요 ㅋㅋㅋ오래간만에뵈는 멋진괜찮아님! 건강한모습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우리동네가 전멸였는데
좋은날님이랑 괜찮아님오시니 얼마나좋으지요 늘 감사속에 이번주도 행복하게 시작하고있답니다 담주에 뵐께요 아프지말기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라쿰파르시타 멋진탱고음악도 잘듣고요~^^*
저도 아델라님이 안계신 3주동안 너무 허전했답니다~~ ^^* 지난 정모때는 마마님 빠지신 자리를 캡틴님이 채우시니 우리쪽 줄이 꽉~~ 차고 마음도 꽉~ 차고.. ㅎㅎㅎ 여독 잘 푸시고 담주에 뵈요~~
ㅎㅎ 제 이름도 후기에 떠억~하니 적어주시고.. 감사. 정모에서 뵐 때마다 왠지 포스가 남다르다 했더니 일요일 꼬기샘의 설명에 역시~ 했어요.
앞으로도 옆에서 괜찮아님 컨닝하면서 춰야지 ㅋㅋ 화려하면서도 내실있고 실력있는 괜찮아님. 부럽습니다^^
에구구~~ 저보고 하심 안되는데... 제가 아는게 별로 없답니다.. ^^;; 차분한듯 하면서도 눈빛이 반짝거리는 베아트리최님의 눈이 더 화려해보이던걸요~~ 곧 개구리 되실 거 같아요~~ ^---^
각얼음에 맛난 아이스 커피랑, 아이스티 넘 잘 마셨습니다... 멋지고 늘씬한 컵도요... 역시 괜찮아님은 센스쟁이
^^;; 처음 들고 갔는데... 칭찬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ㅎㅎ 담에는 더 분발하리는 뜻? ㅎㅎ
ㅋㅋㅋㅋㅎㅎㅎㅎ... 후기 제목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멀티플레이어~절대 틀린 말이 아니라는 거 모두 느끼고 있는 사실인 걸요. 롱 드레스 사이로 살짝 보이는 다리 매력적이었어요~~~^^*
앗~ 제 다리까지... 완전 근육질 남자 다리인데...^^;; 전에는 너무 컴플렉스였는데... 지금은 생긴대로 만족하고 살자는 주의라서~~ ㅎㅎ 멀티플레이어란 말은 꼬기쌤이 과하게 칭찬하신 말씀이시고요... 저는 하나라도 잘했으면 좋겠어요~~ ^------^
저는 정모나 강습 때 다른 분들의 일들이 잘 기억 안 나는데 괜찮아님의 글에는 함께 하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세세하게 쓰여져 있어서 참 신기해요. 사실 저도 다 듣고 보고 했던 건데 말이예요. 제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가 봐요. 멋진 탱고 선율에 취해 집안일 제껴 두고 컴 앞에 앉아 있게 되네요^^
제가 워낙 대가족 속에서 자라다보니 사람많은데 익숙하고 기억도 하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나이 들수록 확실히 자꾸 잊어버리네요... ^^;; 혹 빠지신 분이 있을까 싶어 고민 무지 많이 한다는 사실을... 좋은날님은 모르시니까 하시는 말씀이세요 ㅎㅎ
ㅎㅎㅎ 정체가??? 그 질문에 완전 공감^^ 사실 저도 궁금했거든요... 미모에 춤솜씨에 글재주까지,,, 참으로 부럽사옵니다... 늘 건강히 예쁘게 카페에서라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통강때는 한번씩 뵐 수 있겠네요...
에구... 세 가지 다 저한테는 부족하답니다..^^;; 미모야 이슬님한테 명함도 못 내밀고 글솜씨야 겨울비님께 상대도 안되고 춤솜씨야 올댓에 워낙 고수분들만 계서서... 저야 묻어가는거죠,.. ㅎㅎ 이번 통강 때 꼭 뵈요~~ 제가 맛있는 간식 가지고 갈께요~~ ^----^
아~~~각얼음에 아이스 커피도 있었네요...생강차는 한 잔 마신거 같았는데...아~~~~아까워라...가만 살펴보면 올댓회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개성이 있고 특징이 있지만 특히 괜찮아 님은 닉부터 남다르시고...세월이 갈수록 첫인상과는 아주 많이 다르다는 느낌??~~나만 그렇게 느끼나???아무튼 이쁘고 매력있고 사근사근하고 거기다 가슴이 따뜻하기까지...
ㅎㅎㅎ 제 첫인상이 과히 좋지는 않죠? ^^ 그래도 처음보다 좋아보인다니 다행이네요~` ^---^ 앞으로 좀 더 사근사근해져야 겠어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