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산 거제리맛집 ］명태머리전 부산의 명물이예요~ 거제리시장 죠다쉬

[나오미]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요~~

삶의 무게에 찌든 보통사람들이 잠깐이나마 시름을 잊고 저렴하게 한잔 하기 좋은 곳

또는 비오는 날 막걸리 생각나면 생각나는 곳,,

뭐 그런곳입니다.

부산의 명물중 하나인 명태머리전~~

뭐 그런 음식도 있나?하시지만 있습니다!있고요~~

주머니가 가벼운 부산시민의 삶과 애환이 깃든 재래시장에서 팔던,,그런 추억의 음식이었죠~

개인적으론 깔끔한 집이 좋은데,,

대부분의 명태대가리전집은 비슷한 느낌~~

 

어느날 급 만나게 된 우리 두 남매

동생은 어디서 만날까?

죠다쉬~

OK!!

 

우리 70-80세대가 한창 학창시절에 죠다쉬청바지 하나 입으면 폼 좀 나던 시절이 있었죠~~

유사상표도 엄청 활개를 쳤던 그시절

상호에서 오는 그 느낌땜에 가끔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사실 죠다쉬라는 간판은 이 집의 앞 전 장사하던 상호인데 그대로 쓰시고 계시는 것~~ㅎㅎ

 

거제리맛집

명태대가리전

죠다쉬

 

위치는요~

거제리시장 통닭 골목안

옆집도 명태대가리전 전문점

통닭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통닭 골목도 나름 부산에서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죠~

다음엔 즈 쪽 통닭 골목을 포스팅 해 볼게요~

 

기본 셋팅은 이렇게 단촐합니다.

다시마채 무침

깍두기

땡초간장

부산의 명물 생탁

 

 

이날 즈희 남매 생탁 좀 드셔 주셧죠~~

우리 남매~~♪

형제가 남매밖에 없슈~~~ㅋㅋ

싸우면?

의견출동하면,,(나이도 있는데 순화시켜 글 쓰겠슴당~~)

 안보고 시간이 지나면 또 만나서 술먹고 밥먹고 합니당~ㅋㅋ

 

실내를 찍어 봤는데요~~

홀과 방처럼 된 곳으로 나뉘는데,,

 두 곳의 공간에 손님은 나가면 차고 나가면 차고~~

 비교적 회전이 빠른 느낌으로 손님이 꽤 있었답니다.

이 집의 손님이 넘치면 옆집으로 가는 추세?

다만 10시 좀 넘으면 더이상 손님을 안받는 분위깁니다.

11시엔 집에 가셔야 한다네요~ㅎㅎ

 

 

가격 어떻슴까?

아주 저렴하죠?

 

부산의 명물

명태대가리전

부산 살아도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전입니다~

명태대가리 먹을게 어딧냐?하시겠지만

의외로 먹을게 많다는요!!

발라먹는 재미고 밀가루 떡 뜯어먹는 재미랄까요?

 

부산의 재래시장에 드분드분 판매했었는데

어느새 국제시장이나 일반 동네 전파는 곳에서도 볼 수 있으니깐 말이죠~

 

원래 원조는 썩은 다리라고 해서 자유시장 옆 중앙시장 동천강 그 어디즈음 다릿빨에서 포장 마차에 판매 햇었다죠~

어릴적 그 근처에 살아서 제가 산증인임돠~~ㅎㅎ

지금도 그 부근엔 원조를 내걸고 명태대가리전집이 죽 있다는요!

 

제가 몇 번이고 글 쓴 적 있지만 뭔가를 살을 바르고

 꼭꼭 씹는 음식에 좀 약하고 관심이 없는 편인데,,

명태가가리전은 그 맛으로 먹는거라는걸 미리 말씀 드리고 싶군요~ㅎㅎ

 

 자

오더 넣어 볼까요?

미리 초벌은 해 놓은 모습이죠?

시간이 걸리므로 이렇게 준비 하시는 모양입니다~

재래식 무쇠솥뚜껑을 엎은 듯한 모양의 팬-번철-인데요~~

여기에 데워?더익혀?

바싹하게 더 데워주심!

사실 아주 오래된 무쇠솥뚜겅의 느낌은 아니지만

 투박스럽지만 잘 구워지는것 같더군요~

딱 제가 좋아하는 정도의 굽기로 완성되어 왔습니다.

 

명태대가리에 먹을게 어딧겠냐구요??

안드셔 보셧음 말을 하지 마세요~~

실로 몇 년 만에 먹었는데 우찌나 먹을게 많던쥐~ㅎㅎ

 더구나 반죽은 아주 쫀득한 게 특징이구요~

그 쫀득함에 묻어 나오는 매콤함과 방아향이 기가 막힌답니다~~

방아,,

못드시는 분들은 어째?ㅎㅎ

 

두툼하니 뚝 떨어지는 살 좀 보세요~ㅎㅎ

 

접시를 줄때 같이 주시는 신문지,,

뼈를 발라내는 용도 입니당~

아주 쉬크하시죵~

명태대가리전에 생택이 술술 넘어 갑니다~

 

 

술은 남았는데 안주 살짝 모자라서

생선구이를 시킬려다 매콤한 땡초부추전 시켰습니다.

명태대가리도 고긴데 고기전 먹다 부추전,,심하네요?ㅋㅋ

 

생탁 슈퍼에서 사면 1병에 1천 얼마정도 하는데 요기선 1병에 2천원,,

친구들이랑 동료들이랑 와서 막 먹어도 부담스럽지가 않아+.+

요즘 비오기만 기다리고 있어욧!

명태대가리전과 생탁 생각 나서욧!ㅎㅎㅎ

 

비오는날엔 막걸리와 전이라나 뭐라나~~

친구들아 비오는 날 요기서 만나!!!

친구들 모으기에 좋습니당~ㅎㅎ

 

추억에

분위기에 젖는

 편안한 곳

 제거리 시장안 죠다쉬~

 

 *깔끔한 곳 찾으시는 분들은 비추!!

 

[풍경]

이것저것 마이 묵어도~둘이서 2만원도 안나오더군요~ㅋㅋ 가끔 가요~낮술~

[나오미]

오~
낮술~~
진정한 꾼들이 즐긴다는 ㅎㅎㅎ
낮술 위험합니다!
밤이 너무 길듯요~ㅎㅎㅎ

[칼라철판]

캬~~오늘같이 꾸리한날 파전에,,,,캬

[나오미]

아!
그렇군요~
오늘같은 날 딱이네요~ㅎㅎ

[홍반장]

울집앞 썩은다리에 원조집이 있습니다...ㅋ

[나오미]

네~~
제가 문현동 출신이라 자알 알고 잇죠~
썩은다리,,ㅎㅎ

[포동]

손님 많은 집이지요..ㅎㅎ

[나오미]

제입에 맛은 요기가 더 맛있는걸로~ㅎㅎ

[scorpion]

저도 좋아라 하는데
제거리에는 잘 안가지더라는 ...
통닭 골목에 진주 통닭 자주 갔었는데 ...
강추 합니다 ... ㅎㅎ

[나오미]

오호~
고급정보 감사합니당~~
진주통닭!
안 까묵어야 댈낀뎅~~ㅋㅌㅊㅍ

[퍼진라맹]

거제리 시장, 저도 통닭집은 졸업생들과 함씩 가는데...
명태대가리전 참 서민적 음식이지요!

[나오미]

그 골목이 인상적이게도 통닭집이 주르륵있죠~
그 가운데 비집고 앉은 명태대가리전집,,
얼마전 친구들 사이에서 있다,없다로 썰전은 펼치기도 햇다니깐요~
부산 사람이도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런 음식이예요~ㅎㅎ

[퍼진라맹]

요 카페 사람들은 대충 다 입니더! ㅋㅋ
명태살 발라낸 것을 어찌보면 재활용한 것,
해서 주로 재래시장 근처에 있는 대가리전...
중앙시장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막걸리한잔]

캬~~정멀 멋집니다!!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