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아나파나삿띠의 단기목표가 자주 바뀌긴 했지만,
그중 하나가 '당당하게 가슴 편 체형'이었습니다.
롤모델이 바로 어벤져스의 크리스에반스였고요.
아침마다 염을 하면서, 동시에 원장님과 5주간의 체형교정을 동반해서 진행하였습니다.
첫주에 원장님이 저의 체형을 체크해주셨고, 상담을 하면서 제 목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정했습니다.
귀와 어깨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바른 체형으로요.
왜냐하면 제가 구부정하고, 움추리며, 특히 목이 앞으로 많이 나왔었거든요.
원장님이 가르쳐주시는 동작들을 통해 우선적으로 굳어진 목과 어깨를 풀게 되었고요.
요가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제자신이 스스로 목과 어깨 통증을 제대로 대처 못했었는데,
원장님의 노하우로 단시간에 목과 어깨의 통증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의 호흡을 , 나의 몸의 느낌을 바라보고 내 몸을 스스로 점검하게 되니,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내가 몸을 잘 못쓰게 되었는지 스스로 알아챌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자 저는 다른사람이 되었습니다. ^^;;;
체형이 크리스에반스가 된 것은 아니지만,
움추리는 경향성을 극복하고,
목과 어깨가 뭉친 다음 푸는 게 아니라, 아예 뭉치지 않게 몸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며,
제가 원했던 당당함과 떳떳함의 느낌으로 살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와 어깨가 수직으로 정렬되는 것도 완벽하진 않지만 만만한 목표가 되어서
목표를 달성한 것과 다름없게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니므로, 몸의 변화는 마음의 변화를 수반했습니다.
좀 더 사람이 진중해지고, 침착해지고, 의젖해지고, 안정되었습니다.
아이컨택을 제대로 못하고, 사람들 눈을 피해버렸던 제가
아이컨택을 담담히 하면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5주가 지나면서 목을 뚜둑둑 꺽는 습관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예전보다 피로가 덜하고, 눈이 맑아졌으며, 숨도 깊어졌습니다.
목소리도 좀 더 중후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진행중입니다.
이원일 원장님과의 인연에 감사드리며,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 체형적으로 불균형하거나,
만성피로인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체형교정을 만나는 순간 몸에 대해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이원일 원장님과 인연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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