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말이라 날씨도 좋고 인천에 내가 좋아하는 팀인 기아팀 야구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얼마전에 SK수석코치인 이만수 코치님께서 10경기 안에 문학경기장에
관중이 꽉차면 팬티를 입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겠다는 우스겟소리(?)를 했는데,
관중 모임이 심상치 않더라구요...원래 문학경기장은 만원관중사례가 올스타전같은 특별한경우가
아니고선 정규시즌중에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오늘은 그런 이만수 코치님의
호언장담을 증명이라도 해보라는듯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3만명이 넘는 관중에 꽉 찼습니다.
약속대로 5회말 끝나고 팬티를 입고 경기장을 도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그런 모습도 모습이지만,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한동안 시들했던 프로야구가
다시 살아나는듯한 분위기에 살짝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다만, 기아가 경기에 졌다는게 좀 아쉬웠다는거^^;;; 올해만 문학경기장으로 기아팀 원정경기
벌써 3번째 찾아갔는데, 갈때마다 모두 졌네요...ㅜㅜ 그래도 오늘은 모처럼 열기가 살아난
프로야구를 보는것 같아 비록 내가 응원하는 팀이 졌지만 마음만큼은 풍성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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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전국의 야구장이 꽉찼었다고 그러던데 재미있으셨겠어요. 전 뉴스로나마 이만수감독님의 멋진몸매를 감상했찌만 현장에 계셨던분들 재미있으셨겟어요 정말..
야구장 한번도 못가봐서 꼭 가보고 싶어요~^^ 사람들의 열기가 느껴지는듯~^^
저도 경기보고 왔는데... 재밌었어요. ^^
ㅇ ㅏ하.. 티켓은 공짜로 얻었으나;; 못감;;ㅠ 야구를 별로 안좋아해서리;; 재밌었군요. ? 갈껄... 후회막심 ㅎ
저 파란 잔디를 야외에서 보고 있는것만으로 기분이 업되는것 같아요.....^^
다음 홈경기 매진 때에는 SK 선수단이 벗고 뛴다고 하네요. ㅋㅋㅋ
어쩐지.. 저녁에 도서관에서 나오니까 폭죽 터지고 난리던데..ㅎㅎ
오늘 야구 구경 간건 아니고, 바로 옆을 지나게 되어서 봤는데, 경기장이 꽉 찼더라구요.. 인천 야구가 다시 부활할려나 ...
아~ 전에 신문에서 봤는데..결국~ 그리 되었군요~ㅋ ㅋ
그날 대부분 티켓 꽁짜루 나눠줬습니다. 저도 꽁짜티켓이 있었으나 안갔다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