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저도 아토피엔 클라란스 추천 -.-+ .화장품을 가려써야 하는 이유.

클라린스 기초제품도 순해요? 전 가네보의 Sensai 제품쓰는데요, 아주 심한 건성용이 있거든요. 바르면 보습이 오래가구, 아이크림도 무지 촉촉하고 첨엔 약간,아주 약간 가지럽더니 몇번 쓰니까 하나도 간지럽지도 않구 그러더라구요. 클라린스는 클링싱로션(건성용)을 쓰는데요, 제가 화장을 거의 안해서 진짜 몇번 쓸 기회는 없지만 자극없구...좋은거 같긴 한데 기초는 한번도 안써봤거든요. 지난번에 가네보쓰다 중간에 '라프레리'의 민감성완화제품을 썼었는데 기능성이지만 순해서 괜찮긴한데 보습력이 현저히 떨어지더라구요.(큰맘먹고 산건데요 20%도 못썼어요...아까워...) 라프레리의 럭스크림도 가끔 발라주는데 얼굴 목에 다 바르고 나면 양이 확 줄고...... 한통에 몇십만원씩 하니 그게 좀 부담이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가끔씩 발라주면 피부가 무지 좋아져요. 근데 아토피가 심한곳은 비슷한데 나머지부분은 진짜 좋아져요. 첨엔 나한테 맞는거 찾는다구 저도 에스테로더,시슬리,아베다,라프레리등등 썼었는데 가네보가 잘 맞긴 하더라구요.(원래 샤넬을 색조외엔 쓰지 않는게 좋다고 들었구, 크리니크랑 랑콤은 별로라구 알구있어서 거기건 쓰지 않았구요.그래도 크리니크 립스틱은 향이 없어서 알레르기 체질에 좋아요.) 근데 가네보도 한세트사면 50만원을 훌쩍 넘겨버리구.....또 오죽 많이 쓰니.... 클라린스의 기초제품도(로션이나 영양크림,넥크림같은거요) 정말로 순하면 한번 바꿔볼려구요...... 제가 아는 동생은 여드름피부가 클라린스제품을 쓰고 많이 좋아져서 전 약간 지성용 제품인줄 알았거든요. 순한것도 좋지만 보습력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서요...... 님, 그리고 시슬리의 Botanical크림이나 시슬리아 써보셨어요? 전 쫌 괜찮은건 같은데 오래 쓰질 않아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이런건 순 식물성에 기술도 좋은 제품이라서 괜찮을 것도 같은데 별로였나요? 참, 아모레의 헤라 그것도 시댁에서 잘때 몇번 썼는데 그다지 자극이 없더라구요. 혹시 헤라 써보신분 없나요? 화이트닝제품말구....보습력 좋은걸루.... 님의 교수님 말씀대로 진짜 100년,200년 이상된 화장품 기술은 우리의 몇십년 기술과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담이 되도 자꾸 외제를 쓰게되는데 확실히 반응이 틀리니 또 쓰게되구.... 전에 얼굴이 많이 심하지 않을땐 우리나라의 아이오페도 그냥그냥 쓸만했는데 요즘은 많이 민감해지구.....약도 거의 안써서 다시 써볼 엄두가 안 나네요. 피부에도 좋은면서 저렴한 제품이 많이 나왔음 좋겠어요. 저두 클라린스에 한번 희망을 걸구 구입해서 써보렵니다. 게다가 가네보는 면세점에 없지만 클라린스는 면세점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니 울 신랑 출장갔다오면서 사오라구 하면 진짜 부담없겠네요. 나의 경제에 청신호를 보내줄련지...... --------------------- [원본 메세지] --------------------- 윗님처럼 저도 클라란스 추천 ~~-.- 피부땜에 좋다는 화장품 다 써봤거등요 ㅠ_ㅠ 시슬리.샤넬.달팡.설화수.헤라.비오템.크리니크.랑콤.아덴.등등등.... 으으...절대... 가격 높다고 아토피 피부에 모두 좋은건 아닌거 같아염. 특히 샤넬 최악 -_-;; 지금 제 기초들은 모두 달팡과 설화수.시슬리인데 클라란스는 가격도 위 제품들보단 훨씬 저렴하고 넘 넘 순한게 피부로 느껴져요 . 효과도 좋고 촉촉하구요. 첨엔 넘 순해서 이게 모야 -_-..했는데.. 서서히 갈수록 피부에 자극이 없다는걸 알게되었어요. 특히 클렌징폼 추천해요. 전 민감성 샀는데 정말 순해요. 이건 사족인데 .. 음..외국 화장품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_-.. 저의 교수님(환경화학 전공교수)이 강의 시간에 말하셨는데. 화장품은 화학기술이 정말 중요하대요 . 화장품 만드는 원리는 천연재료랑 화학재료 결합시 중금속을 촉매로 써서 물질들을 결합시키는데 . 결합후 다시 중금속을 빼내는게 그회사의 화학기술에 달려있대요 . 회사기술이 부족할수록 화장품에 사용된 중금속을 못빼내고 결국 소비자의 피부로 스며들게 되는거죠 -_-... 때문에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고 이상하게 너무 싸고 안좋은 냄새나 너무 강렬한 향이 있는것들등등은 차라리 버리는게 낫대요 교수님께선 특히 아세톤 의 경우 길거리서 파는 1000원짜리 절대 쓰지 말래요.. 완전 100% 중금속 덩어리라고 봐도 된대요. 살려면 좀 줘서 괜찮은 회사꺼 사래요 그래도 1만원 안 넘는다고. 더 좋은건 매니큐어 안바르는게 최고구요. 수업시간동안 교수님의 화장품공장 기술고문 때의 이야기를 좌르륵 해주며 우릴 얼마나 공포로 몰아갔는지 ..ㅠ_ㅠ.. 암튼... 몸엔 자연으로 만든게 언제나 최고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