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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의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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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반 산 행 記 ◆ 스크랩 개인산행 제공안산과 큰명산
운 해 추천 0 조회 43 16.06.05 13: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시:20160604, 날씨:흐림

 

산행지: 제공안산과 큰명산

 

산행코스:어룡~꼭지봉~비봉~두봉~갑산~제공안산~큰명산~제가태골~

새재고개~어룡

 

산행거리:12.6km,산행시간:5시간19

 

소모칼로리:3192kcal

 

이 산줄기는 한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천마지맥상에 있는 갑산에서 동.서쪽으로 갈라지는 산줄기를 말함이다.

 

서쪽으로는 두봉을 지나 비봉과 꼭지봉으로 이어지면서 어룡마을에서 끝맺음 하는 줄기를 말하고 동쪽으로는 제공안산과 큰명산을 지나 월문리에서 끝나는 산줄기를 말한다.

 

갑산에서 새재고개를 지나 적갑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상 463.4봉에서 분기하여 운길산과 절상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갑산에서 먹치고개를 지나 고래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원형안에 시우천의 물줄기 따라 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새재고개에서 시작되는 제가태골의 물기는 시우리마을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이 곳 주민들의 식수원 해결의 근원지이다.

시우천의 물줄기는 북한강으로 흘러들어 남한강과 합수되어 한강을 따라 서해바다로 흐른다.



오늘 산행은 아주 뜻밖의 결정이다.


그러니까 지난 주 산행에서 흐릿해진 정신 때문에 산길을 놓쳐 버리고 새재골을 지나면서 그저 멍하게 

바라만 보아야 했던 두봉 능선길이 생각이 나는 데 언젠가는 가 봐야지 하면서 생각을 접으면 다시금 떠 오르는 

상념이 급기야 이 번주 산행에서 이 길을 선택케 하고야 만다.


어룡에서 큰명산을 지나 월문리에서 산행을 마치게 되면 5.6km정도 되는데 인천에서 여기까지 먼 거리와서  

그냥 끝내기에는 조금은 서운할 것 같아 궁리를 하다 급조한 것이 새재길 걷기이다.


아주 오랜 옛날에 우리 선조들이 넘나들던 그 길을 따라 걸어 본다는 것!

또 다른 느낌과 감동을 줄 것이므로 기꺼이 이 길을 택하기로 한다.


어룡에서 조조봉과 비봉을 지나 두봉까지의 등로는 비교적 가파르지만 짧은 거리라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고

갑산을 지나고 제공안산과 큰명산으로 이어지는 그 길도 임도를 따라가게 되어 있어 잘못하면 정상을 놓칠 수 있는 

우(愚)를 범하게 된다.


그러나 잘 정돈되어 있는 길을 따르다 보면 어느 새 월문리 지방도로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 1500m정도 거리의 도로변 가장자리를 따라 걷다 보면 맞은편으로 웅장한 운길산이 눈 앞에 다가 온다.


잠시의 눈요기를 뒤로 하고 시우천을 지나면 왕바우집 식당옆으로 나 있는 마을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새재 옛길에 

접어든다. 그렇게 하천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면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 나오지만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마지막 삼거리에서 좌측의 철문을 통과하여 하천을 건너서면 한번 더 삼거리 나오지만 당황하지 말고 우측길을 택하여 오르고 마지막엔 후지뽕 농사를 지는 농장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묵은 임도와 좌측의 낙엽송 숲 길 나오고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외길이라 새재고개에 가는 길목에 있은 팔각정과 약수터를 만난다.


약수물에 목을 축이고 새재고개에 도착하여 연리목 감상하고 쉬엄쉬엄 걸어서 2.3km거리에 있는 어룡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 30분마다 출발하는 도심역행 99-2번 버스 있으므로 집으로 향하여 뛰뛰~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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