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포체티노가 시즌 초까지 바클리를 노린 건 물론이고 전술적인 준비까지 다 해뒀던 건 분명합니다.
기존 포지션에서 기존 선슈들과 경쟁하라는게 아니라 선슈가 좋아할 만한 자리를 비워 놓고 영입 타진했죠. 시즌 초반 3미들 오른 쪽, 즉 시소코가 뛰던 그 자리입니다. (뎀벨레 대체자일거라는 소문이 조금 있었지만 뎀벨레 포지션은 더 아래고, 수비능력 요구도 훨씬 높아서 현 바클리 실력으로는 무리)
월드컵에 신경쓰는 선수 입장에선 국가대표 주전 라인(케인-알리)와 함께 뛰며 자기 장점 드러낼 수 있다는 게 상당한 매리트고, 실제로 초기 영입경쟁 과정에서는 이 부분이 어필 포인트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그런데 부상으로 바클리 영입은 무산되고, 그 자리에서는 팔기 직전까지 갔다
급히 딜을 막고 잔류시킨 시소코가 뛰었습니다만. 볼 운반과 센터서클 전방에서의 압박 외에는 별로 기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역할이 제법 복잡해서 판단 미스 문제가 두드러졌고, 최근에는 이쪽에 에릭센을 두거나 가끔 라멜라를 교체투입하곤 합니다.
3. 그리고 겨울에 바클리 이적 무산, 동시에 시소코 판매 가능성이 꽤 신빙성있는 출처로 나왔습니다. (뎀벨레 이적설은 덤)
즉 시즌 초 주력전술의 핵심포지션 영입후보 포기. 덤으로 (자격미달이지만) 해당 포지션 로테이션 자원도 포기. 어느정도 빠르고 직선적인 선수가 필요하니 에릭센을 계속 혹사시킬 수도 없습니다.
4. 리알의 언급까지 함깨 고려한다면 가정은 크게 세 갈래가 됩니다.
-기존 전술 때려침 (다른 자리 다 잡혔는데 이제와서?)
-시소코나 바클리 사이 쯤 어딘가에 있는 선수 영입 (그게 누구신데요)
-알리가 공격 비중을 줄이고 이 포지션으로 이동하고 기존 알리 자리는 대체선슈 영입 (말은 되지만 근거가 없음)
뭘까요
첫댓글 그냥 버티기 ㅡ.ㅡ
저는 세번째 일 것 같은데 진짜 근거는 없음..
세번째인데 알리 대신 에릭센이 옮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