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 하나 뿐인 결혼식
많은 결혼식을 접하면서 필요한 부분들을 연구 하고 진행하는데 있어서 결정적 요인들을 체크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글들을 퍼와서 담아 봅니다.
항상 모든 분들이 웨딩 준비에 있어서 사진,드레스,메이크업 부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웨딩 홀 선정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음 하는 바입니다.
우선,
결혼일자가 확정 지어졌다면 최우선적으로 예식장소를 알아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컨설턴트 업체나 이벤트 업체부터 알아보고 이들에게 모두 일임할 수도 있겠으나
예식장소는 신랑측과 신부측 집의 교통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남들이 다 강남에서 한다고 나도 강남을 주장한다면 하객들을 고생시키는 일이 될 테니까…
특히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가족이 있을 경우 강남, 그 중에서도 인터체인지가 있는 곳의 주변으로 알아봄이 좋겠다.
이 때 유의해야 할 점은 간혹 예식홀에서 무리하게 끼워팔기(드레스, 메이크업, 사진등)를 강요하는 수도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원칙적으로는 끼워팔기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건당 2,000만원 벌금이 부과 될 수도 있으나, 이는 고발이 접수되었을 경우에만 조사를 나가기 때문에 예식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를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예식홀의 예약인원에 대해서는 양측이 충분한 토의를 한 후에 적정선의 인원을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만일 당일 하객수가 예약인원에 못 미쳤을지라도 예약인원에 대한 비용은 게런티해야 하고, 예식홀 측에서는 예약인원의 10% 정도는 상향해서 준비하기 때문에 적정선을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시기는 최소한 3~4개월 전에는 예약해야 하며, 인기 있는 예식홀의 경우에는 8~9 개월전에도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은 신혼 여행이다.
우리나라는 결혼을 봄과 가을, 이 두 시즌에 집중적으로 결혼을 하기 때문에 비행기표가 없어 낭패를 보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두 가지 사항은 한 계절이상 앞서서 예약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은 드레스, 사진, 메이크업, 부케 등, 어느 것을 먼저 준비해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신부들에게 있어서는 이 부분을 무척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지만, 급할 경우 결혼 몇일 전에도 준비가 가능 한 것 들이다.
이 시점에서 예식 대행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알뜰한 예식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예식 대행 업체에는 한 곳에서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이벤트 업체와 모든 SHOP을 컨소시엄의 형태로 묶어 영업을 하는 컨설턴트 업체가 있지만 이 두 업체는 각기 나름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두 업체 모두 고객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하나 하나 준비하는 것 보다는 엄청나게 저렴하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닌다. 전자의 경우는 질보다는 가격이, 후자는 가격보다는 질을 우선한다는 점이다.
시스템을 비교해보면 전자의 경우 드레스는 공장에서 만들어 진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던가 아니면 전문 매장에서 폐기 처분하는 드레스를 헐값에 구입하여 다수를 비치하고 신부를 맞고, 메이크업과 사진의 경우는 직원으로 채용하여 경비를 최소화 하였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면에서 장점을 지니지만 최신의 드레스라던가 어떤 Name Value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업체들을 컨소시엄 형태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질적인 면에서는 전자보다 장점을 지닌다고 말 할 수 있다.
가격면에서 전자의 경우 150~250만원 정도를 후자의 경우는 250~350만원 정도를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물론 하나 하나 별도로 준비하다 보면 600~700만원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가지의 경우 모두 알차게 준비하는 것이 된다.
다음은 결혼 준비에 대한 참고 사항을 항목별로 설명해 보겠다.
가구 구입시 고려할 사항
1.예 산
신혼집의 마련 다음으로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부분이므로 낭비가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는 지혜를 발휘하여, 전체 예산 중에서 가구 부분의 예산을 따로 정하고 이를 다시 품목별로 비중을 조절하여 예산을 잡도록 하자.
2.종 류
각사별 가구 카탈로그를 구해서 미리 살펴보고 꼭 필요한 가구의 종류와 수를 예산에 맞추어 정한다.
3.집의 규모, 방별 SIZE
집의 규모, 구조, 방이나 거실의 규모, 구조에 맞추어 적당한 가구를 선택해야 한다. 집의 규모나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너무 큰 것만을 고르다보면 후회하는 일이 생기게 될 수 있으므로, 답답하지 않게 집의 규모에 적당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가구 카탈로그를 보면 높이, 폭, 길이등 가구마다의 SIZE를 명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4.집안 분위기
신혼집을 장만하면 칠과 도배를 새로 하게 되는데 이때 선택한 벽지나 페인트의 색상, 재질등 집안 분위기를 고려하여 가구와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하자.
가구별 체크 포인트
1.장롱
- 장롱의 정확한 치수를 확인한다. 이때 미리 신혼집의 배치도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 멀리서 전체를 주시한다. 이때 확인할 부분은 장롱 문짝의 색상이나 무늬가 짝짝이가 아닌가를 살펴보고, 공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로 ‘가네(대각선과 이에 따른 각)’가 맞는지를 살펴본다.
- 가까이서 세밀하게 살펴본다. 가구 표면에 특히, 하이그로시의 경우 기포나 빗살 무늬가 없는지 조장상태를 살펴본다. 하이그로시는 작은 기포나 빗살무늬가 없고 유리처럼 맑고 광택이 나야 한다. 무늬목 가구의 경우 무늬목이 들뜨지 않았나 점검해 본다.
- 문짝을 열어본다. 경첩의 재질이나 형태를 살펴본다.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가, 문짝의 사이가 벌어지지 않고 닫히는가를 살펴본다. 문짝이 서로 맞닿는 부분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경첩이 잘못 부착되었든가, 가네가 맞지 않으면 서로 맞닿는 부위중 자국이 나게 마련이다.
- 가구의 접합 부위를 살펴본다. 접합 부위와 같은 마무리가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다면 그 회사는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 장롱의 서랍을 열어본다. 서랍장 구입시와 같은 내용이지만 서랍의 바닥이 너무 얇은 합판을 사용하지나 않았는가를 살펴본다. 너무 얇은 합판을 사용하게 되면 나중에 물건을 수납했을 때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밑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다.
- 손잡이와 같은 장식을 살펴본다.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다이아몬드처럼 가공된 유리와 같은 재질을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사용하다 이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 몹시 보기 흉하게 되므로 단순한 장식을 고르는 것이 좋다.
- 품질표시증, A/S기간 등을 확인한다.
2. 서랍장
- 서랍장도 장롱 구입 요령과 거의 동일하다.
- 특히 서랍장의 경우 서랍을 모두 뺀 상태에서 빈 구멍들이 구멍마다 대각선과 각이 정확한지를 살펴본다.
- 도장의 상태를 확인한다.
- 서랍의 바닥이 너무 얇은 합판이 아닌지, 혹시 배가 나오지나 않았는지를 살펴본다.
- 서랍마다의 받침대가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 열고 닫기가 부드러운지를 살펴본다.
- 손잡이의 부착은 단단한지를 살펴본다.
- 수납 공간은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한다.
- 거울을 달아 화장대로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면 버팀목이 단단한가를 살펴보고 거울의 두께는 5㎜ 이상인지, 면처리는 기계로 고르게 되어있는지를 살펴본다.
3. 침대
* 침대를 구입하고자 외출할 때는 직접 누워도 보고, 앉아보기도 해야하므로 반드시 바지를 입도록 하자.
- 직접 누워보고 어깨선, 엉치뼈, 무릎선이 일직선이 되는지를 살펴본다.
- 매트리스에 눕거나 손으로 만졌을 경우 스프링이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 스프링이 만져진다는 것은 스프링을 감싸고 있는 내장재가 안 좋다는 증거.
- 매트리스에 누워서 굴러보았을 때 금속성의 스프링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한다.
- 매트리스 안의 스프링이 촘촘하게 배치되었나를 만져서 확인한다.
- 테두리 부분의 스프링이 단단한가를 살펴본다.
- 옆사람이 움직여도 진동이 적어야 한다.
- 몸체와 매트리스가 꼭 맞는지를 확인한다.
혼수용 가구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가구 단지
1. 마석 성생 가구 단지 (문의처 : 0346-594-8670)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 단지로 많은 유명 브랜드 매장도 있을 뿐 아니라 이 단지는 대부분 유명 브랜드 회사에 납품하던 업체들로 조성되어 있어 질 좋은 제품을 최고 70%, 다른 단지 보다도 적게는 1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7시
휴일 : 매월 둘째주 목요일
2. 의왕 가구 단지 (문의처 : 0343-52-5878)
주문생산이 가능하고 서울과 인접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가진 중소 기업체의 제품(유명 브랜드에 납품하는 질 좋은 제품)을 30 ~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철저한 A/S를 보장하며, 거의 전 지역 배달이 무료이지만 아주 먼 지역은 약간의 운송료를 요구할 수도 있다.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8시
휴일 : 연중무휴
3. 헌인 가구 단지 (문의처 : 02-445-2123 )
국내 최초의 가구 공단으로 유명 브랜드 업체로부터 하청에 의해 생산된 제품과 자체 개발한 수공예 원목 고급 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결혼을 앞둔 신혼 부부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등의 폭 넓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곳으로 음식점이 많아 주말 나들이 겸들러도 좋은 곳이다.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
휴일 : 연중무휴
4. 일산 가구 단지 (문의처 : 0344-913-0640)
자체 브랜드를 가진 중소 업체로부터 시중보다 30 ~ 4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있어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가 몰려들자 현재는 유명 브랜드 회사들 상설 할인 매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어 중저가 제품만이 아니라 고가의 제품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공단 번영회가 마크를 제정해 품질
보증과 A/S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찾아가는 길은 자유로의 이산포 인터체인지로 나와 일산에서 금촌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에 단지가 보인다.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
휴일 : 매월 셋째주 화요일
5. 수지 염광 가구 단지 (문의처 : 0331-263-7249)
경부고속도로를 인접하여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많이 찾는 가구단지로 주차가 편리하며 A/S가 철거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신혼용 가구와 같은 가정용 가구가 그 주종목이다. 붙박이장을 비롯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주문 생산이 가능하기도 하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도 별도의 운송비 없이 배달해 준다.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8시
휴일 : 매월 첫째주 월요일
가전제품 구입요령
1. 먼저 List를 작성한다.
꼭 결혼 전에 구입해야 할 것과 결혼 후에 준비해도 되는 물품을 정리해서 List를 작성한다. 최근에는 친한 친구들에게 Group별로 나누어서 가전제품을 선물할 것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모든 사항을 Check하여 List를 작성하면 결혼 후에라도 충동 구매를 방지할 수 있다.
2. 품목이 결정되면 예산을 책정한다.
전체 예산 중에서 가전제품에 할애 가능한 금액을 고려하면 예산이 초과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자그마한 제품은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 이것 저것 잡다하게 많이 구입하려 하지 말고 꼭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가를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 이를 토대로 예산을 편성하자.
3. 살림집의 규모나 가전제품을 설치할 장소를 고려하여 제품의 크기를 선택한다.
가전제품은 가구와 마찬가지로 부피가 많이 차지하므로 구입하기 전에 각 제품마다 놓을 장소를 미리 정하는 것이 제품의 크기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살림집에 아직 가구나 가전제품이 놓이지 않은 상태이므로 더욱 신경을 써서 제품의 크기를 선택하자. 자칫하면 당초에 예상한 장소가 아닌 엉뚱한 장소에 놓아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4. 가까운 대리점에서 가전제품 카탈로그를 가져다 크기와 가격등을 비교해서 구입할 제품 을 결정한다.
가전제품 카탈로그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각 제품의 사양이 나와 있으므로 제품의 크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사의 카탈로그를 검토하여 브랜드간의 디자인이나 가격등을 비교하여 구입할 제품을 미리 결정해두면 막상 구입할 때 피로함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능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기능이 많다 보면 당연히 가격도 비싸진다는 점을 놓치지 말자. 다기능 보다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5. 구입지를 결정하자.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정했으면, 제품을 구입할 곳을 선택해야 한다.
대리점, 백화점, 전자제품 전문상가, 혼수백화점등 구입 가능한 곳이 많다 하지만 각 매장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므로 할인판매율을 비교 검토하여 결정하도록 하자.
혼수 가전 제품 구입 요령
텔레비전 구입 요령
화질과 음질, 설치할 공간 크기 고려
텔레비전만큼 대형화 추세에 있는 것도 드믈다. 안방에서도 극장에 앉아 있는 것처럼 크고 생생한 화면을 즐기고 싶어하는 것이 요즘 신세대 부부들의 특성. 그러나 너무 큰 것만을 고집하지 말고 텔레비전이 놓여질 장소를 고려해서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적인 텔레비전 시청거리는 화면 대각선 길이의 5~7배 정도. 텔레비전은 뭐니뭐니 해도 화질이 우선되어야 한다. 선명도가 뛰어나고 반사가 적은 것이 일반적으로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색 조정을 해보고 사용하기 편리한지를 가늠해 보아야 한다. 따라서 무조건 고기능을 선택하기보다는 간편 기능이 좋다. 그뿐만 아니라 음성 출력, 화면의 찌그러지는 정도, 색 번짐, 높은 음 재생 능력 등을 깐깐하게 체크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기본.
냉장고 구입 요령
냉장고 용량과 냉각 성능 고려해서 선택
냉장고는 쉽게 바꿀 수 있는 물건이 아니므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 구입시 제일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용량. 근래 신혼 부부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용량은 4백40 ~ 5백60 리터 정도. 보통 일주일 단위로 장을 보는 맞벌이 부부라면 조금 큰 용량의 것이 편리하다. 그러나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므로 놓일 공간과 위치를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도 텔레비전과 마찬가지로 알아서 작동하는 인공지능이 있는가 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 시켜 주는 원적외선 특수 램프 기능을 갖춘 냉장고등 점차 기능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인공지능, 바이오 이론, 입체냉각 등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을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일년 내내 켜두는 냉장고는 소비 전력량이 중요하다. 냉각 속도, 제빙 기능, 냉기 보존 기능, 성애 제거 기능을 두루 살펴 보아야 한다.
세탁기 구입 요령
전력 소비량이 낮고 저소음 설계된 것
전자 제품 중 심한 갈등을 겪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세탁기이다. 손빨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세탁물 엉킴을 방지해주는 봉 방식, 공기 방울로 때를 말끔히 제거하는 것, 3차원 입체 물살을 이용한 카오스 이론 등. 소비자의 귀를 현혹시키는 제품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소비자는 고민하기 마련. 세탁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전력 소비량. 이왕이면 전력 소비량이 적고 특수 저소음 설계된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아주 드물게 있는 일이지만 젖은 손으로 플러그를 뽑다 보면 감전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안전 장치 및 감전의 위험을 대비한 접지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오디오 구입 요령
오디오의 생명은 스피커, 직접 들어보고 확인
신혼살림으로 오디오를 구입할 때는 먼저 듣는 사람의 취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정말 음악을 잘 아는 매니아가 아니라면 대부분 여가 생활용이므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고급형 보다는 기능을 골고루 갖추되 부피가 적은 미니 콤포넌트가 적당하다. 오디오의 생명은 스피커. 자주 듣는 CD를 한 장 가지고 가서 스피커의 생명을 반드시 체크하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테이프와 헤드간의 접촉에 따른 잡음, 회전부의 진동에 의한 잡음이 음악 소리에 섞여 들리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디오는 습기, 먼지, 직사광선과 천적이므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비결.
비디오
4헤드가 적당, 화질과 음질 깨끗한지 확인
비디오의 주요 기능은 화질과 음질, 비디오의 경우 작동법이 까다로워 고장나기 쉬운 가전 제품이므로 구입시 조작이 간편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죠그셔틀이나 캡션, 하이파이 스테레오 기능이 첨가되면 무려 가격이 세 배 가까이 뛰기도 하니 과감히 욕심을 버리고 단순 기능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인 손실을 막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비디오는 헤드가 많을수록 화질이 선명한데, 보통 가정에서는 4헤드면 충분하다.
전자레인지 구입 요령
아담한 Size에 실질적인 기능 갖춘 제품
전자레인지는 손쉽게 음식을 데우고 해동시키는데 용이하므로 맞벌이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품목 중의 하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가열이므로 부가적인 기능보다 실질적인 기능을 우선해서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인 선택법. 그 다음은 안정성. 전자파를 이용한 가열 제품이므로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알아서 동작을 정지시켜 주는 온도 과승 방지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혼 가정에는 26 ~ 29 리터 크기정도로 한국형 센서형이 적합하다.
전기밥솥
타이머 장치가 부착된 것이 적당
저절로 알아서 밥도 지어 주고 보온도 해주는 다기능 전기밥솥은 신혼 부부들의 필수품. 구입시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은 알맞은 용량과 기능을 선택하는 것. 한 번에 식구 수의 2배까지 밥을 지을 수 있고, 타이머 장치가 부착된 것이 적당하다. 코팅 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밥통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는 스위치를 눌러도 전기가 통하지 않는 것이 안전한 제품이다.
예물 구입 요령
혼수 중에 상징적 의미가 가장 깊은 것은 예물이라고 할 수 있다. 새출발을 앞두고 어디에서, 얼마의 예산으로, 어떤 종류의 보석으로, 어떤 디자인의 예물을 골라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쉽지 만은 않다.
개성의 표현과 합리적인 사고를 추구하는 신세대들은 두 사람의 결합을 상징하는 증표로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예물을 위해, 또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서 디자인을 중시하기도 한다.
귀금속은 같은 종류라도 크기와 품질, 디자인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미리 예산계획을 세우고 공신력이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입처를 결정할 때, 풍부한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좋은 품질의 제품이 많은 곳인지, 전통과 신용이 있는 곳인지, 다양한 디자인과 최신의 디자인이 많은 곳 인지, 상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곳인지, 규모가 있고 브랜드가 있는 전문 회사로 추후 A/S 등에 문제가 없는 곳 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피해야 할 곳으로 가격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대폭 할인이 큰 것처럼 선전하는 곳, 신문광고 등을 통해 싼 가격을 강조하고 보석전등의 명목으로 행사를 빈번히 하는 업체들을 주의해야 한다.
보석상에 갔을 때는 모든 보석을 골고루 보도록 한다. 가령, 그때에는 구입할 마음이 없더라도 결코 주저하지 말고 골고루 보면 보석에 대한 감식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며 나중에 구입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보석을 구입할 때에도, 하나로 정하지 말고 여러 가지 품목을 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예물은 신부와 시어머니가 함께 구입하게 되는데 그러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결정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예물은 본인들이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부모님이 예산과 종류를 정하고 본인들이 마음에 드는, 용도를 생각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예쁘면서도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하되 본인에게 어울리는 인지도 잘 판단하여 골라야 한다.
예를 들면 반지의 경우 긴 손가락에는 거의 모든 반지가 잘 어울리며, 손가락의 마디가 굵은 사람에게는 조금 넓은 밴드형이 적합한데 이는 반지의 과도한 움직임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손가락이 굵은 사람에게는 대담한 디자인과 알이 굵은 밴드형이 적합하며, 짧은 손가락에는 가느다랗고 단순한 디자인 또는 V자 모양의 디자인이 손가락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적합하다.
보석의 품질을 과학적인 검사에 의해 분석하여 여러 가지 항목별로 등급을 표시해 놓은 감정서가 있다. 등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준이 필요한데, 현재는 그 기준이 다이아몬드밖에 없어서 감정서가 따르는 것은 다이아몬드뿐이다.
다이아몬드의 경우 이 감정서는 분실이나 도난 그리고 재해일 때도 소용되며 또 보험, 상속, 증여 또는 매각, 담보, 교환 구입 등을 할 경우에도 편리하다. 보관시는 가급적 보석과는 별도로 안전한 장소에 두는 것이 좋다. 이 감정서와는 별도로 그 보석의 명칭과 천연의 것인가 합성인가의 구별을 명시한 '감별서'라는 것이 있는데 흔히 유색 보석에 쓰여지는 것이다. 감정서가 보석의 가치에 대한 증명서라면 감별서는 보석의 신분증명서와 같은 것이다.
유색 보석의 감별은 그 보석의 품질 등급이나 우열을 판정하는 것 보다는 그 보석의 진위, 즉 천연 보석인지 합성 보석 또는 모조석인지의 여부를 판단함에 그치고 있으며 품질분류는 새로운 학설이나 확고한 분류 방법이 개발될 때까지 보류하고 있으나 새로운 감정 및 감별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또한 감별시에는 반드시 중량, 크기(치수), 연마형태, 외관상의 특징을 기재하여 하고 추후 동일 물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을 기재하고 있다.
보석 보관시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더러움이다. 특히 다이아몬드와 같이 지방분이 끼기 쉬운 보석은 금속 틀의 부품에 물린 돌의 아래 부분에 손의 기름이 묻어 그것이 먼지나 때 따위를 빨아들여 보석의 광채를 반감하게 한다.
가정에 있는 중성세제를 묻힌 칫솔로 문지르는 정도로 하면 보석을 손상시킬 염려는 없다. 또 기회가 있으면 보석상에 갖고 가서 세척기로 더러움을 씻도록 하면 언제까지 보석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