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아6구역, 전농6구역 매수세 증가 ▶ 아현3구역 10평대 하락한 반면 20평대 상승 ▶ 재개발 사업 진척 14곳 |
2006년 새해 첫 달 서울시 재개발 시장은 급매물이 소진되며 전달보다 움직임이 활발했다. 특히 지난 12월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신청이 이뤄진 강북구 미아6구역과 구역지정이 이뤄진 동대문구 전농6구역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다. 12월 당시는 별 반응 없이 조용했지만 1월 들어서면서 5.31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감과 8.31 부동산대책 입법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매수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미아6구역 10평대 평당가는 1천2백만~1천6백만원, 20평대 8백만~1천만원이다. 전농6구역은 10평대가 평당 1천만원이다. 아직은 급매물이나 저가매물만 거래되고 있지만 매수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상황은 더 호전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달 상승세를 보였던 노량진1구역의 강세는 지속됐다. 지하철 9호선 개통(2008년 예정)과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2007년 완공예정)이 다가오면서 매수세가 부쩍 늘고 있다. 지분10평대가 50만원 오른 1천9백만~2천1백만원이다. 한편 지난 12월 19일 구역지정을 받아 시세상승을 기대했던 마포구 아현3구역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예정건립가구수가 3백여 가구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면서 10평대 지분이 하락했다. 30평형을 배정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20평 이상의 지분을 소유해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10평대 매물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세는 평당 30만원 하락한 1천4백30만~1천7백50만원이다. 다만 20평대 지분은 평당1천2백30만~1천5백만원으로 50만원 상승했다. 구역지정 이후 이런 규모의 매물을 원하는 매수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가 어렵다. 또한 1월에는 재개발 사업진척을 이룬 곳이 14곳이나 됐다. 강북개발을 강조해오던 이명박 시장 퇴임이 올해로 다가 오면서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구역지정 신청 1곳 △시공사선정 2곳 △추진위원회승인신청 2곳△구역지정 7곳 △조합설립인가 1곳 △사업시행인가 1곳 있었다. 강북구 미아4구역이 1월 9일 구역지정을 신청했으며 도봉구 쌍문1구역과 마포구 대흥2구역은 1월 17일과 21일 차례로 코오롱건설과 GS건설을 시공사를 선정했다. 추진워원회 승인 신청을 한곳은 중랑구 면목동3-1구역과 성동구 하왕1-5구역이다. 또 동작구 사당7구역, 흑석6구역, 동대문구 제기4구역, 은평구 응암 7,8,9구역이 1월 4일 구역지정 받았으며 마포구 합정1구역은 11일에 구역지정을 받았다. 강북구 미아12구역은 6일 조합설립인가를 서대문구 가좌1구역은 17일 사업시행인가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