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물어오시는 질문이여서 백화고와 흑화고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해 볼께요.
표고버섯은 등급별로 부르는 이름이 각기 다르게 불려지고 있지요.
1등을 백화고,2등을 흑화고,그외 3등을 동고, 4등을 향고, 5등을 향신, 그다음이 등외라는 등급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백화고와 흑화고 두가지 생산하는 시기와 자라는 원목등은 거의 동일합니다.
저희 버섯들은 원목 참나무재배 버섯들이구요.
육안으로 보이는 가장큰 차이라면 이름에도 있듯이 버섯이 하얗게 갈라져서 팝콘처럼 보이는 백화고와
흑갈색으로 갈라진 흑화고라는 등급을 구분하게 되지요. 함께 수확해서 말린다음 색깔을 보고 구분을 하게 되는거구요.
자라는 조건을 보자면 백화고는 공기중 수분이 최소인 날씨(건조한날씨)의 조건에서 수확이 가능하지요.
건조한 상태에서 수확하다보니 자라는 속도가 무척 더디구요. 그래서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깊은 장점이 있지요.
버섯들이 자라는 재배장의 환경에 따라 수분이적고 통풍이 원할하며 햇빛을 적당히 받으며 자란 버섯이
백화고가 될 확률이 높은 거지요. 그렇게 자란 녀석들은 전체 생산량의 5%내외정도로 적게 나오는 거구요.
그런 환경을 최대로 만들어 주려하지만 한계가 있고 자연이 만들어주는 최고의 선물인거죠.
사실 버섯에게는 최악의 조건인 상태에서 자란녀석들 이지요.
수분이적고,버섯들이 싫어하는 햇빛과 바람을 적당히 받고자라기 때문에 강한향과 육질을 만들어내는 거지요.
흑화고는 전체5가지 등급중 2등급(백화고1등급)의 버섯을 부르는 이름이구요.
백화고처럼 자라다가도 대기중 습도가 높으면 자라면서 바로 색이 점점 어두워지게 되는 현상이 있구요.
그런 버섯들은 아무래도 수분이 백화고보다는 많은 원인이 가장 큰 원인이구요.
통풍과 햇빛을 받는 양에 따라 가장 민감하게 나타나지요.
흑화고 수준 버섯만해도 버섯은 상당히 좋은 등급의 버섯인데 백화고에 밀려서 늘 2등 취급을 받고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백화고에 비해 조직이 좀덜 치밀하고 향이 조금 떨어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약용으로 쓰는 버섯은 이 두가지 버섯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백화고 버섯이 참나무에
더 오래 붙어서 자라고 햇빛과 바람등 건강한 요소들을 온몸으로 받고 자라기 때문에 귀하고 좋은 버섯으로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흑화과와 백화고의 영양성분 차이는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정말 눈에 확 띄게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네요. (맛과 향에선 차이가 나지만요)
하지만 야채스프로 쓰시는데 제일 필요한건 햇빛에 건조를 했느냐 안했느냐가 가장 중요하지요.. |